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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가족 만들기-289화 (290/344)

[근친]친근한 가족 만들기289 (엄마, 세희, 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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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근데 시우 오빠~! 어제는 왜 나, 내 방이 아니라 세희 언니 방에 데려다 놓은 거야?"

엄마가 안방에 세영이의 스마트폰을 가지러 들어 간 사이,

세영이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전기 밥솥 앞으로 다가가는 시우를 보고 궁금 하다는 듯 물었다.

"아~ 세영이가 선주 이모 젖 물고도 잘 잔다고 그러길래~ 혹시나 세희도 가능 한가 싶어서~ 너 가끔 새벽에 자다 깨서 엄마방에 돌아 가서 잔다며? 엄마 피곤하니까 세희랑 엄마랑 날 정해서 교대로 같이 자면 그나마 엄마 피곤한거 좀 덜 할 거 아냐?"

"

시우는 별거 아니라는듯 세영이의 질문에 대답한다. 

-은근슬쩍 엄마를 위하는 척 하며, 세희 누나와 교대로 잠을 잘것을 제안하면서-

"헤헤~ 나야 언니랑도 같이 자면 좋긴 한데~~"

세영이는 어젯밤 자신에게 젖을 물리느라 늦잠을 잤다고 하는 세희 누나를 보고 미안 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어제는 처음이라 고생 좀 한 거 같긴 한데~ 뭐~ 세희도 세영이한테 젖 물리고 자는거 싫지 않다고 그랬고~ 익숙 해 지면 조금씩 나아 질거야~ 안 그래 세희야?"

시우는 세희 누나에게 대답을 강요하듯 은근한 말투로 묻는다.

"으...응...익숙해 지면..."

세희 누나는 식탁에 앉아 시우의 물음에 마지 못 한 듯 대답 했다.

슬쩍 시선을 세희 누나쪽으로 향하는 시우

하얀색 후드 티 아래에서 터질것 처럼 들어 차 있는 세희 누나의 가슴

그 가슴 중앙에 도드라진 돌기가 선명한 윤곽을 그려내며 튀어 나와 있었다.

**

-띠링!

밥주걱을 들고 전기 밥솥의 밥을, 밥그릇에 담고 있던 시우에게 문자가 도착한다.

안방에 들어간 엄마로부터 보내져 온 문자.

'지웠어?'

주어도 목적어도 생략이 된 엄마의 간단한 문자 였다.

'뭐가~?'

시우는 엄마가 뭘 묻고 있는지 대충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모른척 하며 시치미를 떼듯 엄마의 짧은 문자에 답장 한다.

'뭐긴 뭐야? 시우 너! 아까 세영이한테 찍어 보낸 엄마 영상 지웠냐고?!'

모른척 하는 시우의 반응에 살짝 짜증이 난 듯, 이번에는 문장을 완전하게 완성 시켜 시우에게 확인하듯 묻는 엄마 

엄마는 시우의 지시대로 세영이에게 스마트폰을 돌려 주기 전, 세영이의 스마트폰으로 보내졌던 엄마의 음란한 영상이 지워 졌는지, 확인 하려는 모양이었다.

'무슨 영상~?'

엄마한테 무슨 소리인지 모른다는듯 계속해서 능청스럽게  대꾸 하는 시우

'시우 너 자꾸 모른척 할래? 아까 탈의실에서 찍은 영상!!!'

엄마는 답답함을 표현하듯 문자 뒤에 느낌표 세개를 넣어 깐죽 대고 있는 시우에게 보냈다.

'아아~ 이거 말하는 건가? 엄마가 내 자지로 볼따구니 처 맞는거? 확실히 얘기를 해야 알지~!ㅎㅎ'

시우는 엄마를 놀리는 것 처럼 그렇게 문자를 보내고는, 바로 이어서 아까 전에 탈의실에서 찍었던 엄마의 영상을 찾아 대화창에 올렸 놓는다.

세영이의 팬티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서, 시우의 페니스에 양 볼을 가격 당하는 엄마의 굴욕적인 모습

얼굴을 붉힌 채 시우의 행위를 받아 들이고 있는 엄마의 그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수치스러운 촬영 영상이 엄마에게 보내졌다.

잠시 시우가 보낸 영상을 확인 하는지 대답이 없는 엄마

'여기다 이걸 왜 보내?!! 세영이 한테 스마트폰 지금 돌려줘야 하니까 빨리 지웠는지 대답부터 하라고!'

엄마는 민망하다는듯 발끈 하며, 시우가 세영이에게 보낸 영상의 삭제 여부에 대한 답을 요구하고 있었다. 

'ㅎㅎ 그럼~ 다 정리 했으니까 세영이한테 돌려 주라고 했지~ㅎㅎ'

엄마를 안심 시키려는 듯, 지웠다는 말 대신 정리했다는 말로 애매한 대답을 하는 시우

시우는 더이상 세영이에게 다른 가족들과의 관계나 성적인 비밀들을 감출 이유가 없다고 생각 하고 있었다.

세영이와의 대화창에 올려 놓은 엄마의 치욕스러운 영상을 삭제 하지 않은 채로, 시우는 엄마가 세영이에게 스마트폰을 돌려주도록 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혹시 모르니까 다시 확인 해 봐 제대로 지워 졌는지!'

행여나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시우에게 영상이 삭제 되었는지 확인 할 것을 당부하는 엄마

'걱정하지마~ 엄마 샤워 하는 동안 다 처리 해 놨으니까~!'

시우는 마지막까지 엄마를 속일 생각이었다.

세영이에게 스마트폰을 돌려주고 나서, 사진이 삭제 되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엄마는,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까?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 정도의 충격을 받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을 엄마의 모습을 상상 해보는 시우

엄마의 그런 비참한 모습을 상상하자 시우의 물건이 옷 안에서 요동치듯 꿈틀 댄다.

**

세영이와 함께 그릇에 가족들 밥을 담아 식탁 위에 올려 놓고 자리에 앉은 시우

시우는 건너편 식탁 자리에 앉은 세영이의 표정을 무심한듯 살핀다.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는 세영이

콘돔이 씌워진 오빠의 발기한 페니스를 봐 놓고도...

그 기다랗고 웅장한 장대를 아래 위로 흔드는 모습까지 확인 했으면서...

세영이는 별 다른 내색도 없이, 평소와 같이 시우를 대한다.

시우는 지난번 아침에 자신을 깨우러 방에 들어온 세영이한테, 팬티 차림의 발기 되어 있는 모습을 고의적으로 보였던 일을, 떠올려 본다.

세영이는 잠든 척 하고 있는 시우의 귀에 대고 '변태 새끼'라는 경멸 섞인 말을 속삭였다.

침대에서 일어나 어색한 기분으로 아래층으로 내려간 시우에게, 세영이는 평소처럼 말을 걸어 왔었다.

마치 시우가 낮과 밤의 연기로 태도를 달리 하며, 농락 하듯 엄마에게 기망의 놀이를 청했던 것처럼...

지금이라면 세영이에게 모든 진실을 밝힐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

얼마 안 있어 엄마가 안방에서 세영이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나온다.

진정이 안되는 것처럼 세영이의 스마트폰을 양손으로 꼭 쥐고 가슴에 감싸듯 가져다 붙인 엄마

엄마는 곁눈으로 시우가 앉아 있는 쪽을 슬쩍 쳐다보다가 한숨을 작게 쉬고는 세영이에게 다가간다.

"세영아...여기..."

가지고 온 스마트폰을 떨떠름한 표정으로 세영이에게 건네는 엄마

"와~ 정말 찾았네~? 어디 있었어? 나 아까 엄마 씻는 동안 안방도 찾아 봤었는데~안 보이던데?"

세영이는 기쁜 듯 한 표정을 지으며 스마트폰을 건네 받고는 엄마에게 묻는다. 

"어...침대 아래에... 떨어져 있었어...어제 들고 와서 놔두고 자다가 떨어진거 같아..."

엄마는 세영이의 물음에 눈을 피하며 둘러대 듯 대답 하고선 세희 누나의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

세영이는 엄마에게 받아든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 시킨 뒤 밤사이에 도착한 메시지나 알람들을 확인하고 있었다.

이제 곧 시우가 보낸 엄마의 영상을 확인하게 될 터인 세영이

이미 세영이가 엄마와 시우의 관계나 그 이상의 것들을 깨닫고 있을 거라고 시우는 확신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세영이가 영상을 확인 하고서, 시우와 그 음란한 관계를 은밀히 공유하게 될 거라는 생각을 하자, 시우의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묘한 긴장감이 시우가 앉아 있는 주방 식탁 주변으로 흐르는듯 했다.

스마트폰을 들어 세영이와 나누고 있던 대화창을 열어 보면, 시우가 보낸 엄마의 영상을 세영이가 언제 확인하게 될지 정말 간단하게 알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우는 일부러 스마트폰을 보지 않았다.

내어 맡긴듯 어수선한 운명의 흐름 속에서, 설레고 조이는 듯 한 긴장과 흥분을 그저 마지막까지 관조하듯 즐겨 두고 싶었기 때문에...

**

"어제 데려온 강아지는 아침 밥 안 먹여도 되나?"

시우는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세영이의 기분을 살피듯 강아지를 소재 삼아 말을 걸어 본다.

"세아 아직 자고 있어~ 헤헤~ 일어나면 주려고~" 

세영이는 여전히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시우의 말에 대답한다.

"오늘 백화점 가서 강아지 용품 사는 거지? 사료랑 사료 그릇이랑 목걸이?"

시우는 긴장과 흥분을 감추 려는듯 계속해서 세영이에게 질문하는 것처럼 말을 건다.

목걸이 얘기를 하며 시우가 엄마쪽을 슬쩍 돌아보자 미세하게 몸을 튕기듯 흠칫 대는 엄마

"응~헤헤~ 칫솔 치약이랑 샴푸도 살 거야~ 배변 패드랑 이동 할때 쓰는 가방이랑 케이지도 있어야 하고~"

세영이는 강아지 용품 얘기가 나오자 신이 난 듯 손가락으로 개수를 세어 가며 시우에게 말한다.

"강아지 집도 산다고 안 했었나?"

시우는 어제 사기로 했던  물품을 점검 하 듯이 세영이에게 물었다.

"강아지 집은 케이지로 만들어 줄거야~ 요새 다 그렇게 하거든~ 자 봐봐~!"

세영이는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뒤적이다 시우에게 스마트폰 화면을 내밀며 말한다.

내밀어진 팔에 의해 옷 밖으로 드러난 세영이의 유륜

시우가 보낸 엄마의 영상을 확인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세영이의 과감한 행동에, 조금 당황 한 듯 한 시우

화면에는 큼지막한 강아지용 철창 케이지 사진이 떠 있었다.

"어?...어...그러네...요새는 이렇게 하는 건가? 조금만 더 크면 사람도 가둘수 있겠다~"

시우는 케이지 안에 들어가 엎어져 있는 엄마를 상상하며 얼떨결에 사진에 대한 솔직한 감상을 얘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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