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친근한 가족 만들기-224화 (225/344)

〈 224화 〉 [근친]친근한 가족 만들기224

* * *

224

'생리 시작했다며? 전에 나한테 해도된다는 의미로 알려준 거 아니었어~?'

시우는 전에 했던 엄마와의 대화를 곱씹어보며 얘기한다.

'시작했으니까 하면 위험하다고 알려준거지! 이 밥팅아! 누가 그걸 해도된다고 알려줘? 그거 했다고 바로 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

세영이랑 성관계까지 맺을 생각을 하고 있는 시우에게 나무라듯 말하고 있는 엄마

'어쨌든 세영이가 원하기만 하면 우리 다같이 해도 되는 거잖아? 아냐?'

당돌하게도 끝까지 엄마의 속을 뒤집어 놓는 게 즐거운 듯 말하고 있는 시우

'하 참!! 세영이가 원하긴 뭘 원해!? 걔가 뭘 안다고!?"

엄마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시우에게 말한다.

'확인해 보면 되지~ 세영이 바로 여기 있으니까, 먼저 엄마랑 나랑 하는 거 보여주면, 세영이도 옆에서 기분 내면서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ㅎㅎㅎㅎ'

시우는 보통이라면 하지 못할 음란한 대화를, 일상의 모자관계로 돌아와, 엄마와 나누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흡족한 듯 했다.

'시우 너 엄마 진짜로 죽는 꼴 보고 싶니?!!'

엄마는 정말 곤란한 것처럼 말하고 있었다.

'뭐 어때? 어차피 밤에 할 거잖아~?'

시우는 음흉하고 능청스럽게 엄마한테 말한다.

'­_­^^^'

정색하며 빡친 듯, 뿔이 세개나 달린 엄마의 이모티콘이 시우에게 보내져 왔다.

'알았어~ 알았어~ 이제 안 놀릴게 엄마~ㅎㅎㅎ'

시우는 엄마의 이모티콘을 보고 혹시나 엄마가 또 대화를 멈추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그녀를 달래듯 말한다.

정말 뿔이 난 것처럼 자기 볼일을 보며 잠시 대답이 없는 엄마

'엄마가 진짜로 싫어하는 거면 나 아무것도 안 해~! 그건 엄마도 알잖아~?'

시우는 골이 나있는 듯한 엄마를 진정시키려 문자를 써서 보내고 있었다.

'나 엄마가 무슨 걱정하는지 다 알아~ 나 그래도 엄마랑 세영이가 싫어하는 짓은 절대 안 할테니까~응~~?'

엄마에게 아양을 떠는 듯한 말투로 문자를 써 보내는 시우

골똘히 생각에 잠긴 듯한 엄마

'에휴! 잘도 안 하겠다!'

그러다 엄마는 잠시 후 시우의 말이 못 미덥다는 듯 문자를 보내온다.

'ㅎㅎㅎ'

엄마의 문자에 겸연쩍게 웃는 시우

'엄마 안 그래도 너랑 얼굴보면서 문자로 이렇게 대화하는 거, 진짜 민망해 죽을 거 같다고! 그것도 대낮에! 세영이도 있는데!'

푸념하듯 시우에게 속얘기를 꺼내는 엄마

엄마는 채팅으로만 하기로 했던 시우와의 주종 플레이를 예고도 없이 현실로 이어서 해버리려 하는 시우의 태도가 마음에 안든 모양이었다.

거기다 세영이가 같이 있는 상황에서 언제 시우가 돌변할지 몰라 조마조마해 하며 신경이 곤두서 있는 것 같은 상태

엄마는 채팅을 하면서 시우와 함께 같은 공간을 공유 하는 상황이 매우 껄끄러운 듯 했지만 그렇다고 세영이를 놔두고 혼자 자리를 피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던 것이다.

'알았다니까~ 약속할게~ 집에서 낮에 세영이 깨어 있을 때는 엄마 곤란하게 안 할거라고~ㅎㅎㅎ'

시우는 엄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엄마가 안심할 만한 말을 생각해내 적어 보내고 있었다.

'시우 너 아까 선주 있을 때! 엄마가 얼마나 무섭고 당황스러웠는지 알아?!'

엄마는 이제 하소연을 하듯이 시우에게 말하고 있다.

'그래~ 우리 선미 아까 많이 힘들었구나~ 알았어~이제 안 그럴게~ 괜찮아~괜찮아~'

시우는 어린 아이를 달래듯 엄마를 달랜다.

'으이그~! 어쨌든 시우 니가 말 한거니까 앞으로 약속지켜! 그리고 이런 건 문자로만 하고!'

엄마는 엄마의 자신의 이름을 함부로 막 부르며 어린 아이 취급하는 시우에게 이골이 난다는 듯이 문자를 써 보낸다.

'알았다니까~ ㅎㅎ 엄마 원하는 대로 다 해줄게~ 근데 그럼 그대신 내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어?'

시우는 낮에 세영이가 있을때 엄마를 건드리지 않는 대신에 조건을 내걸려는 듯 엄마에게 말하고 있다.

"무슨 부탁? 또 이상한 거 시키려는 거 아니지?"

엄마는 시우의 말에 경계하듯 반응한다.

'이상한 건 아니고~ㅎㅎ 지금 차고 있는 목걸이 있잖아~? 평소에도 계속 차고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시우는 낮에 집에서 엄마를 건드리지 않는 대신에 시우가 사온 빨간 가죽 개목걸이를 그녀가 계속 착용할 것을 조건처럼 요구하고 있었다.

'나 참! 이걸 하루종일 하고 있으라고?!'

엄마는 어이없어하며 시우에게 묻는다.

'응~ 그래야 평소에 엄마가 나한테 화내거나 잔소리 할 때도 안 헷갈릴 거 아냐?"

'뭘 헷갈려?'

'엄마가 내 노예라는거~ㅎㅎㅎ'

엄마와 아슬아슬한 위계의 놀이를 시작하기 위해 문자를 써 보내는 시우

고민이 많아진 것처럼 시간을 끄는 엄마

'에휴~! 증말! 알았으니까! 약속은 꼭 지켜!'

엄마는 결국 시우가 제안한 새로운 주종의 놀이를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은 듯 했다.

시우의 물건은 엄마의 대답에 불끈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

그때 시우의 스마트폰으로 울리는 새로운 알림음

선주 이모와 수아가 함께 있는 대화창으로 선주 이모가 보낸 메시지였다.

시우는 메시지 알림창을 터치해 선주 이모와 사촌 동생인 수아가 있는 대화창을 열었다.

대화창에는 선주 이모가 올린 동영상이 하나 떠있었다.

세영이의 눈치를 보며 스마트폰의 볼륨을 줄이고 동영상을 터치하는 시우

동영상이 플레이어로 재생되며 화면에는 선주 이모의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시우의 정액을 머금고 볼을 살짝 부풀리고 있는 선주 이모의 셀프 촬영 동영상

배경을 보니 아마도 선주 이모네 집 현관에서 찍은 듯 했다.

선주 이모는 처음에 얼굴과 상체가 보이도록 카메라를 쥐고 있었다.

이어서 카메라를 위로 들더니 얼굴을 아래 방향으로 향한다.

입술을 동그랗게 모아 입안에 있는 정액을 한줄기로 늘어뜨리듯 입밖에 흘려내기 시작하는 선주 이모

서서히 선주 이모의 입밖으로 흘리고 있는 정액 줄기를 따라 이동하는 카메라 앵글

'어? 어?'

시우는 순간 경직된 듯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선주 이모의 입안에 담겨 있던 시우의 정액줄기가 떨어져 향하고 있는 곳

거기엔 선주 이모의 얼굴을 향해 붉은 입술을 한껏 벌려 혀를 내민 채 시우의 정액을 맞아 들이고 있는 수아의 모습이 있었던 것이다.

마치 어미새에게 먹이를 달라고 조르는 것처럼 입을 벌려 시우의 정액을 입안에 담고 있는 수아

선주 이모의 입으로부터 떨어진 시우의 정액은 선주 이모의 침과 섞여 조금 묽어져 있었다.

수아가 내밀고 있는 혓바닥에 시우의 정액이 닿는 순간 아찔한 배덕의 감각이 시우의 등골을 훑고 지나간다.

조금씩 시우의 정액으로 채워져 가고 있는 수아의 입안

곧 정액줄기가 끊기며 다물어지는 수아의 입술

다물어진 수아의 입술에 선주 이모의 입술이 덮이고 있었다.

아직 수아에게 다 옮겨지지 못한 정액이 선주 이모의 입안에 남아 있었다.

선주 이모는 혀로 수아의 입술 주변을 핥아올린다.

수아의 볼과 광대 그리고 관자놀이를 타고 선주 이모의 혀가 미끌어지듯 이동하고 있었다.

눈꺼풀과 미간 그리고 코를 타고 다시 내려오는 선주 이모의 혀

수아의 얼굴에 선주 이모의 입안에 담겨져 있던 침과 시우의 정액이 넓게 펴 발라진다.

다시 수아의 입술로 돌아온 선주 이모의 혀가 다물어진 수아의 입술을 옆으로 가르며 침투하기 시작한다.

벌려진 수아의 입술 사이로 선주 이모의 혀가 쑤셔 박히며 점점 수아의 입술이 크게 벌어지고 있었다.

수아의 입안에 담긴 액체를 흡입하듯 빨아들이는 선주 이모

선주 이모의 입에 담긴 정액은 다시 수아의 입안으로 보내진다.

두 모녀는 입과 입 사이로 그렇게 수컷의 액체를 주고 받듯이 교환했다.

교환하는 와중에 조금씩 조금씩 수아와 선주 이모의 목으로 넘어가는 시우의 정액

오랜시간 동안 모녀의 키스가 이어진다.

선주 이모가 들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는 여전히 선주 이모와 수아의 맞닿은 얼굴을 찍고 있었다.

마침내 입안에 있는 정액을 다 삼키고 나서 수아와 선주 이모는 입술을 떼어낸다.

그리고 입을 벌려 입안의 상태를 카메라에 확인시켜주고 있는 선주 이모와 수아

영상은 그렇게 종료되었다.

수아의 뱃속으로 선주 이모의 입안에 싸 놓았던 시우의 정액이 들어가다니...

시우는 한동안 충격 아닌 충격에 멍하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가슴이 심하게 요동치며 중심부에서부터 뜨거운 열기가 올라오는 듯 했다..

**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뒤 진정이 되어가는 시우

'선주 이 씨발년아! 누가 내 허락도 없이 수아한테 정액 나눠 먹이래?'

시우는 선주 이모와 수아가 있는 채팅창에 욕을 하며 문자를 적어 보낸다.

'주인님 좋아할 줄 알고 그런건데~ 히잉~'

시우의 타박을 기다렸다는 듯 곧 돌아온 선주 이모의 답변

'선주 너 아직도 내가 우습게 보이지?!'

시우는 화가 난 것처럼 선주 이모에게 말한다.

'진짜 그런거 아니예요~ 전 주인님 즐겁게 해드리려고 그랬던건데~ 잘못했어요 주인님~히잉~ '

선주 이모는 수아가 함께 있는 대화창에서 더이상 어미로서의 체면 따윈 신경쓰지 않고 진심인지 아닌지 모를 사과를 하고 있었다.

'엄마랑 세영이 돌아 왔으니까 너희집에 이제 둘 밖에 없는 거지?'

시우는 선주 이모에게 새로운 벌을 내리기 위해 운을 떼듯 말하고 있었다.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