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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가족 만들기-222화 (223/344)

〈 222화 〉 [근친]친근한 가족 만들기222

* * *

222

엄마는 사진을 보고도 별다른 반응은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선주 입안에 있는 거 원래는 선미한테 주려고 했던 건데~'

시우는 반응없는 엄마에게 놀리듯 문자를 써 보낸다.

문자옆의 숫자가 곧바로 사라졌다.

선주 이모도 그 문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었다.

정액을 물고 있는 선주 이모의 입술에 야릇한 미소가 지어진다.

'목걸이랑 팬티는 마음에 들어?'

시우는 연이어 엄마에게 짓궂은 질문을 해댄다.

곧바로 숫자는 사라졌지만 역시나 대답이 없는 엄마

탈의실에서 들려오던 엄마의 기척과 소리도 멈췄다.

한동안 잠시 그렇게 시간이 흐른다.

그러다 도착한 엄마의 문자

'시우 너 이런 거 언제까지 할 건데!? ­_­^"

문장 끝에 화를 내는 시그니쳐 이모티콘

마치 평상시 엄마의 태도로 돌아온 듯한 불만 섞인 문자

선주 이모와 함께 있는 단체 대화창이 아니라 시우와 엄마의 1:1 대화창으로 온 메시지였다.

'몸은 좀 어때~?ㅎㅎ'

시우는 엄마의 질문을 무시한 채 그녀와의 1:1 대화창에 능글맞은 문자를 써 보낸다.

'그렇게 쑤셔 대는데 너 같으면 괜찮겠니?!'

시우에게 강력히 불만을 표현하는 듯한 엄마의 문자

엄마는 이전과 다르게 시우와의 성관계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을 하며 말하고 있었다.

'나름 조절해서 살살했는데 많이 힘들었나 보네~~?"

시우는 여전히 엄마를 놀리듯 능글맞게 문자를 보낸다.

'에휴~! 조절이고 뭐고 그 큰걸 그렇게 밀어 넣는데 어떻게 버티라고!? 애들도 있는데!!'

엄마는 다시한번 시우와의 섹스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며 진심으로 강력히 항의하듯 시우에게 말하고 있었다.

이전에는 하지 않았던 엄마와의 이런 종류의 대화가 시우의 뒷골을 저릿저릿하게 만드는 듯 했다.

'아까는 다 넣지도 않았는데 뭐~~ 선주랑 세희는 다 집어넣고 한참 세게 박아도 잘만 버티던데~? 이건 엄마몸이 좀 허약한 거 아냐? 지난번에 나랑 하다 떡 실신한 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우리 선미 운동 좀 해야겠다~ㅋㅋㅋ'

시우는 선주 이모와 세희 누나와의 섹스를 언급하며 다시 엄마를 놀리듯 말한다.

'뭐래니? 엄마도 너네들 아침에 학원 보내고 나서 나름 운동하고 있거든?!'

엄마는 시우의 놀리는 말에 마치 세희 누나처럼 발끈하고 있었다.

'ㅋㅋㅋ 하긴 규리도 요가 하는데~ 세게 박으면 오래 못 버티고 기절하긴 하더라~ 그럼 운동하는 거랑 상관없이 그냥 나이탓인가?'

시우는 계속해서 규리 아줌마와 섹스를 한 것까지 언급하며 짓궂게 엄마를 놀리고 있었다.

'웃기시네~! 선주랑 나랑 나이 차이가 얼마나 난다고!?'

엄마는 시우의 나이 얘기에 다시 또 발끈한 듯 반응하고 있었다.

애초에 시우에게 따지려던 내용에 대해선 아예 까먹고 방향을 잃은 듯한 엄마

'ㅎㅎㅎ 세영이랑 수아한테는 잘 들어가려나~?'

다시 엄마를 도발하려는 듯한 시우의 문자

엄마는 시우의 문자에 한동안 또 말이 없었다.

무언가를 깊이 생각하고 있는지 탈의실에서 엄마의 옷 입는 소리나 움직이는 소리도 더이상 들려오지 않았다.

**

"엄마~ 우리 이제 그만 가봐야 할 것 같아~!"

강아지와 한참 놀고있던 수아가 거실에 걸려있는 벽시계를 보더니 선주 이모가 있는 주방쪽을 향해 말한다.

"어? 벌써 가려고?"

시우는 순간 쳐다보고 있던 스마트폰 화면에서 눈을 떼고 수아에게 말한다.

"응... 우리집 애들, 밥 시간 다 되어가니까, 엄마랑 나 이제 가봐야 돼~ 어...엄마 볼일도 끝난 거 같고..."

수아는 시우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면서 수줍은 듯 말했다.

혹시 시우에게 괴롭힘 당하고 있는 엄마를 발견하고 구해주려는 생각인걸까?

"아...그래? 그럼 뭐 가봐야지~"

시우는 수아의 끝을 흐리는 말에 살짝 부자연스러운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냥 무시하고 대답한다.

대답하고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에 있는 선주 이모 앞으로 다가가는 시우

"집에 갈 때까지! 알고 있지?! 이건 선주 니가 버릇 없이 굴어서 내가 내리는 벌이니까!! "

시우는 선주 이모에게 다짐을 받아내는 것처럼 벌이라는 사실을 재차 강조하며 조용히 말하고 있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선주 이모

선주 이모의 양쪽 입꼬리는 마치 새로운 놀이를 발견해 즐거워 못 견디겠다는 듯 올라가 있었다.

시우는 자리에서 일어난 선주 이모를 뒤로 하고 엄마가 있는 탈의실 앞으로 향했다.

"엄마~ 선주 이모랑 수아 이제 집에 간대~!"

시우는 탈의실 안에 있는 엄마에게 큰소리로 말한다.

방금 전까지 시우와 문자로 수위를 한참 넘어선 대화를 나누다가 시우의 짓궂은 도발에 입을 닫아버린 엄마

"뭐...뭐? 버...벌써 간다고?"

엄마는 소리를 크게 내고있는 시우의 말에 당황한 듯 얼떨결에 대답해 버린다.

"응~ 강아지 밥주러 가야 한데~ 선주 이모 볼일도 다 끝났고 말야~"

시우는 수아에게 전해들은 말을 그대로 엄마에게 전한다.

엄마는 잠시 또 무얼 망설이고 있는지 대답이 없었다.

"빨리 안 나오면 그냥 가버릴지도 모르는데 괜찮겠어?"

엄마를 재촉하듯 말하는 시우

"아...아니! 엄마, 금방 나갈 테니까! 선주 보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해"

엄마는 시우의 재촉하는 말에 당황한 듯 대답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엄마는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 때 곧바로 세희 누나와 세영이만 집안에 있는 상황이 껄끄러운 듯 했다.

"알았어 좀 기다리라고 할테니까 빨리 옷 입고 나와~"

시우는 엄마를 안심시키듯 얘기하고 있었다.

그렇게 얘기하고 난 다음 스마트폰으로 엄마에게 문자를 보내는 시우

'왜? 선주랑 수아 가고 나면 니 딸년들 앞에서 강간이라도 당할까 봐 걱정돼? 아니면 그 반대인가?ㅋㅋ'

시우는 엄마를 깔보듯 버릇없이 무례한 막말을 하고 있었다.

시우가 보내는 문자를 무시하기로 마음 먹었는지 문자 옆의 숫자가 사라졌는데도 계속 대답이 없는 엄마

'선미 이 씨발년아! 바로바로 대답 안할래?'

'지금 탈의실 들어가서 강간해줘?!'

'내가 동생들 있다고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진짜로 지금 들어가볼까? 응?!'

시우는 거의 협박에 가까운 문자를 엄마에게 연달아 보내고 있었다.

'시우야 제발 엄마랑 이런 건 문자로만 하기로 약속 했잖아'

엄마는 시우의 협박에 못이겨 애원하듯 말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문자로 그렇게 하기로 했으면 똑바로 대답 하라고! 그게 지금 노예가 주인 대하는 태도야? 나선미 이 씨발년아!'

시우는 엄마에게 욕을 하며 위계를 다잡듯 말한다.

오래 지나지 않아 도착한 엄마의 문자

'네...대답 똑바로 할게요. 용서해 주세요. 주인님'

엄마는 시우의 협박에 의해 본인의 망각했던 신분을 다시 깨달은 것 마냥 급작스럽게 태도를 바꿨다.

복종하는 말투로 주인님이라는 호칭을 써가며 시우에게 대답하고 있는 엄마

**

잠시 후 엄마는 옷을 다 입고 거실로 나왔다.

보라색 오버핏 반팔 티셔츠와 회색 플레어 스커트를 입은 엄마의 목에는 빨간 개 목걸이가 착용되어 있었다.

아마도 무릎위로 덮인 회색 플레어 스커트 아래에는 사타구니가 노출된 음란한 하얀색 란제리 팬티가 착용되어져 있을 것이다.

"엄마 그 목걸이는 뭐야~?"

거실에 있던 세영이가 탈의실에서 나오는 엄마를 보고 말한다.

"어?...어...그...시...시우가 선물해 준거야...요즘에는 이렇게 입는게 유...유행이라고 해서...한번 해 봤어...이...이상하니?"

세영이가 자신이 착용한 개목걸이를 발견하고 물어 오자 엄마는 조금 당황한 것처럼 말을 더듬으며 대답했다.

"아니~ 엄마 너무 예뻐 ~빨간색~ 헤헤~"

엄마의 미모에 진심으로 감탄한 것 같은 말투로 엄마를 칭찬하며 해맑은 웃음과 함께 말하는 세영이

세영이 옆에서 엄마를 보는 세희 누나의 눈이 놀란듯 휘둥그레 커져 있었다.

엄마가 하고 있는 그 빨간색 가죽 개목걸이는 세희 누나도 알고 있는 목걸이였다.

지난주 시우와의 데이트 때, 백화점 반려견용품 매장에서 구입한 개목걸이

세희 누나 본인이 직접 그 빨간색 가죽 개목걸이에 맞는 리드줄까지 골라 줬었던 것이다.

'엄마만 괜찮다고 하면 한 마리 정도는 집에서 더 기를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하면서 개를 입양하기 전에 목줄부터 구입했었던 시우

세희 누나는 빨간 개목걸이를 착용한 엄마 모습과 그 옆에서 의기양양하게 서 있는 시우의 모습을 보며 얼굴이 화끈거리고 있는 듯 했다.

"아 맞다~ 내일 세영이랑 수아 데리고 백화점 가서 강아지 용품 좀 사 가지고 오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엄마?"

시우는 개목걸이를 차고 있는 엄마에게 묻고 있었다.

엄마는 조금 당황한 듯 잠시 말없이 시우를 쳐다본다.

"아침 먹고 바로 출발해서 오후 늦게 돌아올 거 같은데~~ 갔다 와도 되는 거지~?"

시우는 엄마에게 대답을 재촉하듯 그녀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며 묻고 있었다.

"어? 어...그...그래..."

엄마는 시우의 위압적인 질문에 기가 꺾인 듯 대답하고 있었다.

"잘됐다~ 그럼 내일 아침먹고 세영이랑 바로 데리러 갈 테니까~ 수아도 집에서 준비하고 있어~!"

시우는 엄마의 대답을 듣자마자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수아에게 얘기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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