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화 〉 [근친]친근한 가족 만들기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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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네 저희 따로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시우는 옆에서 팔짱을 낀 채 시우에게 기댄 것처럼 몸을 붙이고 있는 세희 누나 쪽으로 고개를 슬쩍 돌리며 얘기한다.
"그래~ 그럼 여기서 헤어져야겠네?! 훗~"
유예나 선생님은 시우와 세희 누나를 보고 생긋 웃으며 말하고 있었다.
"네 고마웠습니다~"
시우는 고개를 살짝 숙이고 다시한번 유예나 선생님한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러면서 유예나 선생님의 맵시있는 몸매를 쓰윽 살피듯 쳐다보는 시우
유예나 선생님의 몸에는 스키니핏 검정색 원피스 정장이 그녀의 육감적인 살 위에 조여들 듯 달라붙어 있었다.
커다랗고 풍만한 가슴의 모양이 그대로 옷을 통해 드러나 있다.
잘록하게 들어가 있는 허리와 골반으로 이어지는 뇌살적인 곡선의 굴곡이, 발기되어 있는 시우의 물건을 더욱 강하게 경직시키고 있었다.
"그러면 난 이만 가볼게~ 시우랑 세희도 조심히 들어가~!"
유예나 선생님은 시우와 세희 누나를 보고 찡긋 웃으며 말한다.
그러고는 시우랑 세희 누나와 함께 가고있던 길에서 방향을 돌려 다른 길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시우와 세희 누나에게서 점점 멀어져가는 유예나 선생님
좌우로 살아 움직이듯 흔들리고 있는 유예나 선생님의 엉덩이가, 닿지도 않은 시우의 성기살에 유혹하듯 와 닿아 비벼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유예나 선생님의 뒤에 서서 자신의 발기한 성기를 그녀의 질구멍 안으로 강하게 밀어넣는 상상을 해보는 시우
양손에 가득 잡히는 골반과 엉덩잇살의 덩어리감
자신의 분신을 감싸듯 휘감는, 촉촉하고 미끈한 유예나 선생님의 보짓살 질감을, 시우는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었다.
유예나 선생님도 노예계약서와 관련이 되어있는 인물이라면...
시우가 하고있는 망상이 절대 허황된 망상으로만 끝나지는 않을 것 같았다.
유예나 선생님의 뒷모습을 보며 망상을 하던 시우의 신체가 사정에 가까운 흥분감에 휩싸여 절정한 듯 떨려오고 있었다.
**
엄마와의 노예결혼식 혼인서약서에 적혀있던 슬기의 이름.
비록 성은 달랐지만 거기에 적혀있는 인물은 시우가 알고있는 그 슬기임이 틀림없었다.
철진이와 생일이 같은...
규리 아줌마의 뱃속에서 함께 자라 나온...
시우의 아빠인 유진성의 씨로 태어난 딸
시우와는 배다른 남매였다.
규리 아줌마의 딸이니 아마 노예로 자라나게 될 운명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슬기는 어째서 시우네 집도 규리 아줌마네 집도 아닌 다른 곳에서 키워지게 된 걸까?
신비 누나와 자매라고 듣긴했지만 같은 집에서 살고 있긴 한 걸까?
신비 누나는 바로 그 슬기의 언니
시우는 신비 누나와 오래 알고 지낸 사이였다.
그렇긴 하지만 시우는 사실 신비 누나에 대해 알고 있는 게 별로 없었다.
세희 누나의 절친이라는 것
중급학원 때 세희 누나와 같이 육상을 했었다는 것
시우의 같은 학원 친구인 슬기의 언니라는 것...
부모가 누구인지...
누구와 함께 사는지...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시우는 신비 누나를 오래 알고 지냈다고 얘기하며 친분을 과시할 만큼, 신비 누나에 대해 알고있는 게 없었던 것이다.
자매라고는 했지만 과연 신비 누나는 슬기와 친자매 사이이긴 한 걸까?
신비 누나도 슬기와 관련이 되어있다면 노예의 신분으로 길러졌을 확률이 높았다.
신비 누나도 아빠와 관계 한 어떤 노예의 자식인 걸까?
그리고 유예나 선생님
유예나 선생님은 세영이의 마술학원 선생님이자 슬기와 신비 누나의 보호자로 어느날 시우의 가족 앞에 나타났다.
마치 계획이 되어 있었던 것 마냥 돌연히...
노예계약서와 시우가 알고있는 주변의 여성들을 연관지어 생각할 수록 시우의 물건에 더욱 피가 쏠려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오른다.
시우는 더할 수 없이 단단하게 서버린 자신의 물건을 내려다 보며, 이미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다.
시우의 페니스는 당장 누구 하나를 붙잡아 짖찧어 발겨놓을 것 같은 기세로 빨딱 세워져 있었다.
**
번화가의 밤거리를 목적지 없이 배회하듯 말없이 걷고있는 세희 누나와 시우
세희 누나는 낮에 지하철 안에서 그랬던 것처럼, 시우의 팔에 젖이 뭉게져 감싸일 정도로, 시우의 몸에 밀착해 팔짱을 끼고 있었다.
시우의 물건은 사그라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앞을 가리고 있는 자신의 재킷을 계속해서 밀어대고 있었다.
시우가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세희 누나의 허벅지도 이전 날 그랬던 것처럼 물이 범람한 듯 젖어 있을 것이다.
"세희 누나? 이제 슬슬 택시 타고 집에 갈까?
날이 쌀쌀한데다 밤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시우는 세희 누나가 걱정되기 시작한다.
세희 누나는 얇고 타이트한 분홍색 원피스를 걸치고 있었다.
가슴에서부터 골반 아래의 허벅지까지 아슬아슬하게 덮고있는 분홍색 원피스
세희 누나는 몸의 상당 부분을 야하게 밖으로 노출 시킨 채 시우에게 붙어있는 것이다.
"몰라...나 졸려~"
세희 누나는 투정을 부리는 듯 한 말투로 시우에게 말한다.
"그러니까 집에 가야지~ 세희 누나~ 이제 시간 너무 늦어서 들어가야 한다고~"
시우는 투정을 부리는 세희 누나를 어린아이 달래듯 하며 얘기한다.
세희 누나에 대한 시우의 호칭은 어느새 반말로 이름을 부르는 것에서 평소와 같은 누나로 돌아와 있었다.
"입술은 다 터져~ 얼굴은 그렇게 부어가지고 옷에 피도 묻히고 있으면서... 택시기사 아저씨가 이 시간에 우리들만 돌아다니는 거 보고 또 경찰에 신고하면 어떻게 해?"
세희 누나는 시우의 상태를 보며 잔소리를 하듯 말했다.
"그...그럼 이제 어쩌려고?"
시우는 미처 생각을 못했다는 듯 당황하며 말한다.
"몰라! 나 지금 졸리니까~ 일단 아무말 하지 말고 나 따라와~"
세희 누나는 성가시다는 것처럼 같은 대사를 반복하며 시우를 이끌듯 팔을 당긴다.
시우는 팔짱을 꼭 끼고 자신을 인도하듯 잡아끄는 세희 누나에게 이끌려 발을 옮기고 있었다.
**
"엄마 카드 가지고 왔지?"
어느새 도착한 곳은 무인모텔
무인모텔 앞에서 세희 누나는 마치 편의점에 물건을 계산하러 들어가려는 것 같은 담담한 어투로 시우에게 묻는다.
"응..."
세희 누나와 똑같이 담담한 어투로 대답하는 시우
"줘봐!"
손을 내밀며 말하는 세희 누나
"여기"
시우는 네이비색 정장바지 뒷주머니에 든 지갑안에서, 엄마에게 받은 카드를 꺼내 세희 누나에게 건넸다.
세희 누나는 시우에게서 팔짱을 풀고 모텔안으로 들어가더니 로비에 설치된 기계화면을 능숙하게 조작한다.
그리고 엄마 카드를, 카드 투입구에 집어넣어 망설임 없이 결제를 시작했다.
결제를 끝내고 엄마 카드를 챙긴 뒤 기계 안에서 튀어나온 모텔 카드키를 집어드는 세희 누나
세희 누나는 엘리베이터 앞으로 다가가 서서 윗층으로 올라가는 버튼을 누른다.
"이상한 생각하지 마! 신비랑 호기심에 몇번 와 본 것 뿐이니까~"
세희 누나는 엘레베이터 쪽을 향해 서서 묻지도 않은 질문의 대답을 변명하듯 하고 있었다.
"응"
시우는 크게 마음에 두지 않는다는 듯 한 말투로 대답한다.
"들어가자마자 안에 입은 옷, 핏물부터 빼! 알았지?"
"재킷은 그렇게 티 안 나니까, 나중에 드라이클리닝 맡기던가 하고..."
"그리고 먼저 씻고 나와! 난 좀 오래 걸릴거 같으니까"'
길게 잔소리를 하듯 말을 늘어놓으며 시우에게 지시하는 세희 누나
"응"
시우는 역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차분한 말투로 대답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시우와 세희 누나는 어색하게 떨어져 서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시우의 물건은 지금 엘리베이터 천장을 뚫어버릴 기세로 서 있었다.
슬쩍 세희 누나의 다리 쪽을 곁눈질로 돌아보는 시우
세희 누나의 다리 사이에도,안쪽 허벅지를 타고 발목 아래까지 맑은물 자국을 남기며 흐르고 있는 애액이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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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키로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둥글고 커다란 보라색 침대가 정면에 있었다.
방은 벽지며 바닥이며 탁자며 분홍색과 주황색, 그리고 보라색이 섞인 현란한 느낌으로 도배가 된 듯 꾸며져 있다.
둥근침대 옆 협탁자 위에는 수건과 일회용품이 놓여져 있었는데 콘돔도 세 개 정도 비치되어 있었다.
"아 목 말라~"
세희 누나는 들어가자마자 근처에 있는 미니 냉장고의 문을 열고 시원한 캔맥주 두개를 꺼내 그중 하나를 시우에게 건넨다.
"그거 마시고 바로 샤워실 들어가서, 입고있는 옷이랑 같이 씻어~"
세희 누나는 맥주캔을 한 손에 쥐고 둥근침대 위에 걸터앉으며 말한다.
시우는 팔에 둘러 앞을 가리고 있던 재킷을 바닥으로 내려놓는다.
그리고 군말없이 세희 누나의 말대로 맥주캔을 따서 비우기 시작한다.
꼴깍! 꼴깍! 꼴깍!
시우는 맥주를 다 마시고 슬쩍 세희 누나를 쳐다본다.
민망한 듯 급하게 고개를 돌려 들고있던 맥주를 목으로 넘기는 세희 누나
세희 누나의 옆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라 물들어 있었다.
시우는 협탁자 위에 있는 수건과 일회용품들을 챙겨 들고 샤워실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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