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친근한 가족 만들기-179화 (180/344)

〈 179화 〉 [근친]친근한 가족 만들기179

* * *

179

시우는 옷 안으로 잔뜩 성이 난 페니스를 앞으로 세우고 샤워실로 향한다.

물건 끝의 작은 균열에서 흐르는 쿠퍼액이 시우의 티와 바지를 듬뿍 적시고 있었다.

무언가 아쉬운지 탈의실 입구 앞에서 슬쩍 동생들을 돌아 보는 시우

세영이와 수아는 시우의 눈치를 보며 주방 식탁에 앉아 조용히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순간 지난번에 선주 이모와 세영이가 속옷 차림으로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모습을 떠올려 보는 시우

시우는 엄마가 없는 집에서 이미 다들 편하게 속옷 노출을 하고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탈의실에 들어가기 전에 시우는 동생들에게 등을 보이며 돌아선 상태로 상의 티셔츠를 벗는다.

바지 허리에 눌린 채 발기되어 있는 시우의 페니스 기둥이, 반 이상 옷의 바깥 배꼽 위까지 불거져 나와 있다.

시우는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팬티만 남겨둔 상태로바지를 마저 내려, 걸치고 있던겉옷을 전부 벗어 버린다.

탈의실 입구 바로 앞에서 속옷차림으로 동생들을 등 진 채 서있는 시우

시우가 옷을 벗자 잦아들기 시작하는 동생들의 말소리

가득 발기된 시우의 성기는 밖으로 튀어나와 속옷의 배 쪽 허리밴드 라인을 아래로 끌어내리려 하고 있었다.

'지금 몸을 살짝 틀기만 해도 꼿꼿하게 솟은 자지 기둥이 동생들에게 보이게 될 텐데...'

시우의 가슴안에 변태적인 수컷의 충동적 본능이 솟구 친다.

집안의 유일한 수컷으로서, 거대하고 강인한 지배자의 상징을 동생들한테 내보이며, 그 위용을 마구 과시하고 싶다는 변태적인 욕구와 충동

시우는 팬티위로 노출되어 있는 자신의 페니스 기둥을 한 손으로 붙잡아 앞으로 살짝 눕혀본다.

누르는 힘에 반발하며 빳빳해지는 시우의 고깃덩이

시우의 거대한 고깃덩이에 순간피가 쏠려힘줄이 터질 것처럼 튀어나온다.

­찰칵!

­찰칵!

­찰칵!

시우는 곧고 기다란 자신의 페니스를 앞으로 누르며 나머지 한 손에 들린 스마트폰으로 그 페니스를 촬영 한다.

스마트폰에서 녹음된 셔터음이 울릴 때마다 움찔움찔 힘이 들어가는 시우의 방망이

시우가 내고 있는 셔터음은 주방에 있는 여동생들에게 들리지 않을 리 없었다.

등 뒤에서 힐끔힐끔 쏘아대는 동생들의 시선을 느끼며 탈의실 안으로 들어가는 시우

시우는 탈의실에 들어서자마자 팬티를 몸과 분리시켜 완전한 알몸이 되었다.

샤워실로 들어가는 불투명한 미닫이 유리문

수아가 자신의 자위 모습을 비추어 촬영했던 바로 그 유리문이었다.

시우는 수아가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었을 그 자리를 가늠해 서본다.

미끈한 액체가 발바닥을 적시며 느껴져 왔다.

동영상 안의 그 앙증맞은 균열안에서 흘러나온 수아의 분비액이 틀림없었다.

그리고 그 옆에 점도가 조금 있는, 다른 종류의 끈적이는 액체

크림색을 띤 미지근하고 찐득한 액체는 은은한 블루 베리향을 풍기며, 수아가 뿌려 놓은 애액옆에 선명한 자국을 남겨놓고 있었다.

그 크림색 액체는 방금 주방 식탁에서 동생들과 함께 맛 보았던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색과 닮아 있었다.

순간 시우의 머릿속에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손에 담아 수아의 균열과 돌기에 골고루 바르고 있는 세영이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었다.

다리를 벌리고 있는 수아의 가랑이 근처에 강아지를 내려다 놓고 자리를 비워 주는 세영이

'설마? 세영이가 그랬을까...!?'

고개를 가로 저으면서도 아찔하게 떠오른 망상에 온몸으로 전율감이 흐르고 있는 시우

시우는 당장 스마트폰을 앞으로 들고 수아가 보내온 사촌 여동생의 자위 동영상을 플레이 했다.

영상 속, 유리문에 비춰진 수아의 음란한 모습

적나라 한 자세로 시원스럽게 벌려진 수아의 다리 사이

은밀한 둔덕과 갈라진 균열 사이에 새하얀 털 뭉치 강아지가 자리해 있다.

강아지가 수아의 사타구니 사이를 혀로 핥아 올리고 있는 장면이 영상 화면에 나오고 있었다.

시우는 일부러 스마트폰의 볼륨을 살짝 올려 기분을 내 본다.

"하으으...흐으응...하으응.."

강아지에게 보지를 빨리며 어쩔 줄 몰라하는 수아의 신음소리가 영상 안에서 들려온다.

2층에서 볼륨을 줄인 채 선주 이모와 숨을 죽이고 봤을 때보다 한층 더 생동감이 느껴지는 듯 했다.

시우는 발바닥에 닿아 있는, 크림이 녹은 끈적한 액체와 수아의 미끈한 애액을 좌우로 섞듯이 비벼본다.

수아의 미끈한 애액과 미지근하게 녹은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크림이 달콤하고 감미롭게 시우의 발바닥에 스며들듯 펴 발리고 있었다.

혼합된 액체의 묘한 감촉을 발바닥으로 느끼며 튕겨 질 듯 빳빳하게 세워지고 있는 시우의 기둥

시우는 한 손으로 자신의 거대한 기둥을 아래 위로 훑기 시작한다.

­탁! 탁! 탁! 탁! 탁!

탈의실에서 울리는 시우의 자위 소리

샤워실로 들어가는 유리문에는 시우의 대담하고 음욕적인 모습이 적나라하게 비치고 있었다.

시우는 다시 한번 수아와 함께 탈의실에서 섹스를 하는 상상속에 빠져든다.

영상속의 수아를 그대로 들어올려 다리를 벌리고 뒤에서부터 갈라진 구멍을 무리하게 찔러대는 시우

시우는 그렇게 망상하며 영상 속 수아와 자신의 모습을 취한 듯 번갈아 살펴보고 있었다.

그러던 시우의 시야에 불현듯 연보라색 천조각 하나가 들어왔다.

간이 탁자 위, 세희 누나의 주황색 팬티 옆에 놓여진 조그마한 연보라색 천조각

시우의 눈에 익숙하지 않은 색과 모양의 디자인이었다.

시우는 단번에 간이 탁자 위에 놓여진 물건이 수아의 팬티라는 걸 알아볼 수 있었다.

선주 이모가 수아에게 귓속말로 시켰던 비밀스러운 행위

그 비밀스러운 행위가 이루어진 사건 현장의 증거물들이, 상징이나 단서처럼 바닥과 간이 탁자위에 그대로 남겨져 있는 것이다.

시우의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도수가 높은 술을 한번에 들이마신 것처럼 화끈 얼굴이 달아오르는 시우

선주 이모는 시우가 사정해 놓은 세희 누나의 팬티를 보고 수아에게 귓속말로 명령했었다.

그 귓속말로 했던 명령에는 아마도 지금과 같은 상황을 연출해 놓기 위한 자세한 지시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다.

세희 누나의 주황색 팬티에 발라져 있는 시우의 걸쭉한 정액 냄새를 맡으며, 유리문에 비친 수아 자신의 자위 행위를 시우에게 촬영해서 보내라거나

흘려놓은 애액과 녹아있는 아이스크림을 정리하지 말고 놔두라거나

팬티를 벗어서 간이 탁자 위에 올려놓고 시우에게 처분을 맡기는 것처럼 해두는 연출까지...

아마도 이 모든게 시우를 성적으로 자극시키기 위해 미리 연출해 둔 선주 이모의 작품일 것이다.

세영이가 이 상황들에 가담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오늘 강아지도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세영이와 모두 연관이 되어 있었다.

가담은 아니더라도 알고서 모른 척 했다는 정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

간이 탁자로 다가가는 시우

시우는 우선 세희 누나의 주황색 팬티를 집어 든다.

'어?...어??"

세희 누나의 팬티를 보고 살짝 당황하는 시우

주황색 팬티에 시우의 덩어리진 정액 흔적은 거의 남아있지 않았던 것이다.

흥건이 묻어있는 침 자국 외엔 물로 닦아낸 흔적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설마! 설마? 설마!?'

시우의 척수를 관통하듯 흐르는 전율

'수아가 세희 누나의 팬티에 뿌려놓은 정액을 전부 핥아먹었다는 건가?'

긴 문장을 속으로 말하며 시우의 흥분감은 극에 달해 있는 듯 했다.

보고도 쉬이 믿기지 않는 광경

"이 씨발년들이...일부러..."

시우는 어이없다는 듯 한 웃음을 지으며 조용히 읊조리듯 짧은 욕을 뱉어낸다.

"하아아아~...하으으 ...하으흣..."

스마트폰에 플레이 되고있는 동영상에서는 여전히 애를 태우는 듯 한 수아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시우는 동영상이 플레이 되고있는 화면을 내리고 사진과 영상을 주고 받았던 수아와의 대화창 화면을 스마트폰에 띄운다.

수아의 침으로 젖어있는 세희 누나의 주황색 팬티를 보고 잠시 뭔가 생각하는 듯 하다가 결심이 선 것처럼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시우

시우가 조작한 수아와의 대화창 화면에 선주 이모를 초대했다는 안내 메시지가 뜬다.

방금 전 탈의실에 들어오기 전에 주방에 있는 동생들 앞에서 등을 보이며 속옷만 입고 찍었던 사진을 찾는 시우

시우의 팬티 앞부분 허리 밴드에 걸쳐져 배꼽위까지 노출되어 있던 우람한 자지

그 노출된 우람한 자지를 앞으로 기울여 위에서 카메라에 잘 담기도록 찍은 성기 사진

시우는 그 사진을 선주 이모와 수아가 있는 그룹 채팅방에 올려 보낸다.

보낸 사진 옆에 2라고 적혀 있던 숫자가 차례로 줄어 들더니 곧 0으로 바뀐다.

시우의 몸이 심하게 떨려오기 시작한다.

선주 이모와 수아가 거의 동시에 시우의 자지 사진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도 당장 별 대답이 없는 선주 이모와 수아

시우는 세희 누나의 팬티를 바닥에 내려 놓고 떨리는 손으로 수아의 팬티를 집어 들었다.

애액으로 충만하게 젖어있는 수아의 연보라색 팬티였다.

* *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