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1화 〉 [근친]친근한 가족 만들기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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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수아는 선주 이모가 구상해 놓은 플레이에 거부감이 전혀 없는 걸까?
오랜 시간 길들여진 것으로 보이는 수아에게 반항의 기미나 불응하는 기색은 거의 보여지지 않았다.
수아는 대체 어느 수위까지 선주 이모의 음란한 교육을 받아들이고 있는 걸까?
시우가 모르는 곳에서 이러한 조교 행위들이 이루어져 왔을 거라는 생각에 시우는 강한 치욕감과 수치심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시우의 강한 치욕감과 수치심은 시우의 안에서 선주 이모에 대한 가학적 욕구로 변모해 가고 있는 듯 했다.
당장 선주 이모를 안방으로 데려가 선주 이모의 몸 안에 자신의 페니스를 사정 없이 쑤셔 박고 싶다는 충동적 욕구를 겨우 억눌러 참는 시우
세영이가 한자리에 있지 않았다면 아마도 시우는 바로 자신의 충동적 망상을 실행에 옮겼을지도 모른다.
"아우~ 덥다!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게!"
선주 이모는 무책임하게 이 모든 상황을 방치해 두기라도 하려는 듯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이런 일련의 상황들을 세영이는 알고 있었던 걸까?
시우의 물건에 맞닿는 상황을 굳이 피하지 않는 세영이라면...
시우의 귀에다 대고 근친상간에 관련된 음담패설을 흘려 대고 있던 세영이라면...
친 오빠의 발기를 보고도 속옷 차림의 사진을 찍어 보냈던 세영이라면...
집을 나서기 전부터 계획되어 온 선주 이모의 장난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시우는 위태로운 충동적 욕망을 참아내며 세영이의 상태를 유심히 살핀다.
"수아야 왜 그래? 어디 아파?"
세영이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식탁 맞은편 자리에 있는 수아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으...응...괘...괜찮아~하으..."
수아는 몸을 한번 부르르 떨고는 세영이를 보며 대답하고 있었다.
"수아야! 왜 이렇게 몸을 떨어? 혹시 지금 추워?"
수아의 등을 쓸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듯 보이는 세영이의 표정
"아까 아이스크림 같이 먹은 게 많이 차가웠나 봐...별일 아냐~"
수아는 세영이를 안심 시켜 주려는 듯 웃으며 답해 준다.
"그래? 많이 아픈 건 아니고? 지금 화장실에 안 가봐도 돼?"
세영이는 수아의 발 근처에 내려 놓아져 있던 강아지를 안아 들며 얘기한다.
아무래도 세영이는 아직 수아가 처해 있는 상황을 정확히 모르고 있는 듯 했다.
순간 시우는 어떤 돌발적 망상에 사로 잡힌다.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고, 젤리같이 말랑 한 입술을 마주쳐 타액을 입안으로 주고 받는 키스를 하는 세영이와 수아
세영이와 수아의 입과 혀 사이로는 민트 초코 향 아이스크림이 오가고 있었다.
혀가 현란하게 엉키며, 젖을 문 아기가 모유를 입가에 흘리는 것처럼, 두 여동생들의 입 주변으로 민트 초코아이스크림이 끈적하게 녹아 흘러 내리는 야릇한 상상
현실로 이미 이루어 졌을지도 모를 시우의 망상 속 한 장면
시우는 자기도 모르게 스마트폰 화면 위로 손을 가져다 대고 있었다.
이성이 마비 된 듯 멍해진 상태로 화면 속에 그려진 작동 버튼을 그대로 터치 하는 시우
시우는 세영이가 있는 앞에서 뒤를 생각 할 겨를도 없이, 깊은 무의식적 욕망에 휩쓸려 돌이킬 수 없는 충동적 기행을 하고 만 것이다.
주와아아앙~!
최고조의 강도로 설정 되어져 있던 바이브레이터가 다시 강한 울림 소리를 내며 작동하기 시작한다.
"하으으으윽! 시...시우 오빠~!"
갑작스런 바이브레이터의 울림에 놀라서 거친 신음 소리를 뱉어내며 시우를 애타게 부르짖는 수아
수아는 양 팔을 식탁 위에 올린 채 머리를 앞으로 숙여 늘어지듯 엎어진다.
시우는 수아의 놀란 목소리를 듣고 자신이 한 행동을 의식하며 정신을 차린다.
얼른 손가락을 스마트폰 화면에서 떼어 내는 시우
시우는 곧바로 세영이의 얼굴을 살피듯 쳐다 본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무슨 일이냐는 듯 시우를 보고 있는 세영이
"어...어...그게...세...세영아..."
당황한 시우는 말을 더듬으며 세영이에게 변명을 하기 위해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입술을 옴짝거린다.
변명을 하려고 하는 시우와 식탁 위에 모은 팔 위에 엎어져 있는 수아를 한동안 말 없이 번갈아 가며 쳐다보는 세영이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
세영이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강아지를 안은 채 거실 소파로 가서 앉는다.
리모컨을 들고 TV를 켜서 보기 시작하는 세영이
세영이는 채널을 이리저리 바꾸며 방금 일어난 일은 신경 쓰지 않는 다는 듯 TV 화면에 집중 하고 있었다.
현실 같지 않은 어색한 상황과 그 상황을 무시하는 듯 한 세영이의 행동에 어찌할 바를 몰라 그대로 사고가 정지 된 것처럼 앉아 있는 시우
그런 시우의 정지 된 듯 한 사고와는 별개로 시우의 페니스는 활발하게 껄떡 대며 바지를 찢고 나올 기세로 솟아올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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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 하듯 화장실로 가 버렸던 선주 이모가 때마침 돌아온다.
"우리 오기 전에 시우도 어느 정도 생각은 하고 있었나 봐?!"
선주 이모는 화장실에서 돌아오자 마자 영문 모를 소리를 시우에게 하고 있었다.
"뭐...뭐?"
시우는 방금 전 상황들과 선주 이모의 말이 정리가 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듯 반응 한다.
"시우 너 엄청 건강하구나?! 젊어서 다르긴 다르네~! 아니면 시우만 특별히 그런 건가? 키킥!"
선주 이모는 감탄 한 듯 놀리는 말투로 시우에게 얘기 하고 있었다.
순간 시우의 머릿속에 세희 누나의 주황색 팬티가 떠오른다.
오물에 적셔 진 채 바구니에 담겨져 있던 세희 누나의 주황색 팬티
시우는 그 팬티에 사정을 해 놓고 그대로 간이 탁자 위에 올려 뒀었다.
선주 이모네가 오기 전, 동생들의 반응을 넌지시 알아보기 위해, 벌려 놓았던 음란한 장치
시우는 선주 이모가 하는 말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불현듯 깨닫는다.
선주 이모는 강아지를 안고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 세영이를 슬쩍 쳐다본다.
그리고 바로 엎드려 있는 수아를 내려 다 본 다음, 상황을 대충 파악 한 듯 시우의 얼굴을 보고 야릇한 표정을 짓는다.
"엄마...나 화장실 좀..."
수아는 고개를 들어, 화장실에서 돌아온 선주 이모 쪽을 쳐다 보며, 도움을 청하듯 얘기하고 있었다.
선주 이모는 수아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시우를 쳐다보며 생글생글 웃고만 있었다.
"어?...어...얼른 다녀 와! 수아야!"
시우는 엉겁결에 수아의 상태가 걱정이 되는 듯 선주 이모를 대신해 재빠르게 대답한다.
"모처럼인데 아쉽지 않겠어?"
수아가 자리를 비우려 하자 시우에게 알듯 말듯 한 농담을 던지는 선주 이모
"머...뭐가?..."
수아의 상태를 확인하며 선주 이모의 질문에 반문하는 시우
"나한테는 밤새 쉬지도 못하게 했으면서..키킥"
선주 이모는 거실에 있는 세영이가 들어서는 안될 것 같은 소리를 시우에게 해 대고 있었다.
허리를 숙여 수아의 귓가에 얼굴을 가져 대는 선주 이모
선주 이모는 수아에게 속삭이며 무언가를 얘기 한다.
수아는 기진 한 듯 일어나 시우의 안색을 살피더니, 수줍게 웃으며 돌아서서 곧바로 화장실로 향한다.
수아는 시우가 세희 누나의 팬티 위에 싸 놓은 정액을 확인하게 될 터였다.
선주 이모는 수아에게 귀속말로 어떤 얘기를 한 걸까?
야릇한 기분에 더해진 궁금증이 시우의 심장을 크게 뛰게 만들었다.
막연한 쾌락에 도취된 기분으로 세희 누나의 팬티를 세탁 바구니에서 꺼내 싸 놓았던 정액
시우는 동생들이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갖은 망상을 하며, 세희 누나의 팬티 위에 사정을 해 놓았었다.
하지만 막상 그러한 상황이 현실로 닥쳐 오자, 정체 모를 민망함과 죄책감 그리고 배덕적 감정이, 한꺼번에 시우의 가슴속에 밀려오는 듯 했다.
"근데 선주 이모가 수아 좀 봐 줘야 하는 거 아냐?"
시우는 어린 사촌 동생을 걱정하며 선주 이모에게 타박하 듯 말한다.
"내비둬도 알아서 할 텐데 뭐~ 쟤도 이제 알건 다 아니까~"
별일 아닌 것처럼 웃으며 시우의 걱정에 농담을 하듯 대답하는 선주 이모
"그래도 엄마가 가 봐야지!"
시우는 선주 이모에게 이 상황을 해결 하라는 듯 언성을 살짝 높여 말한다.
"정 걱정되면 주인님이 수아 한테 지금 가 보시는 건 어때요? 전 괜찮은데! 세영이랑 강아지 산책이라도 시키고 오면 되니까~키킥"
선주 이모는 입가로 한 손을 가져다 대어 가리고, 세영이가 들리지 않을 정도의 목소리로 속삭이듯 시우에게 말했다.
선주 이모의 자극적인 말
시우는 쾌락의 감각이 온몸을 휘감는 듯 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면서도 선주 이모의 장난질에 놀아나 휘둘리는 것 같아, 불쾌한 기분을 느끼며 분개하는 시우
시우는 도를 넘은 선주 이모의 농지거리에 주인과 노예 사이의 위계가 흔들리는 것 같은 못마땅한 기분이 들고 있었다.
"선주 이 씨발년아! 내버려 두니까 아주 지 멋대로 하려고 그러지?"
목소리를 내리 깔고 선주 이모에게 주의를 주듯 매서운 말투로 말하는 시우
선주 이모는 시우의 욕지거리에 순간 놀란 듯 웃음기를 거둔다.
"야 이 걸레 같은년아! 2층 내 방으로 올라가서 옷 다 벗고 있어! 처 맞을 준비 하고!!"
시우는 선주 이모의 불손한 태도와 버르장머리를 손 봐줄 생각에, 강한 어투를 써서 선주 이모에게 윽박지르 듯 명령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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