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9화 〉 [근친]친근한 가족 만들기169
* * *
169
발기 한 페니스에 옷 위로 느껴지는 세영이의 야물지 않은 살집
정면으로 맞닿은 세영이의 연한 살들이 시우의 단단한 기둥을 감싸며 눌러 오고 있었다.
시우는 세영이의 엉덩이 위로 손을 올려 둔 채 세영이를 따라 거실로 들어 오고 있는 수아를 살핀다.
시우의 발기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평소와 다름 없이 수줍은 미소를 짓고 시우를 바라보고 있는 수아.
"헤헤~ 우리 강아지 데려왔어~이번에 분양 받을 아이~"
세영이는 시우의 발기 된 물건 따윈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몸을 살짝 옆으로 틀어 수아가 서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세영이 너머 뒤쪽에 서있는 수아의 팔에는 하얀색 강아지가 한 마리가 안겨져 있었다.
"어 그...그래? 전에 얘기 했던 그 강아지? 산책 할 때 한번 봤었나?"
시우는 세영이의 엉덩이에 올려져 있는 손을 조심스럽게 아래로 위로 쓸며 묻는다.
"응 맞아~ 봤었어. 전에 세희 언니랑 시우 오빠 손잡고 집에 돌아 오다 우리한테 걸렸을 때~"
강아지가 잘 보이도록 시우에게 강아지를 내밀어 보이며 말하고 있는 수아
수아는 시우와 세희 누나가 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 오던 날 세영이와 함께 강아지 산책을 시키며 마주쳤었던 일에 대해 얘기 하고 있었다.
굳이 '걸렸을 때' 라는 표현으로 세희 누나와 손을 잡고 있었던 일을 부도덕한 일인 냥 강조 하면서
"어?...아...어..."
수아의 입에서 나온 세희 누나의 얘기에 시우는 뭐라 반응을 할 지 몰라 긴장한 듯 한 표정으로 수아를 쳐다 본다.
여전히 별다른 표정의 변화 없이 수줍은 듯 생글생글 웃으며 시우를 바라 보고 있는 수아
시우는 수아가 세희 누나와 시우의 관계를 눈치 채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설핏 생각해 본다.
어쩌면 선주 이모에게 시우와 세희 누나에 관한 얘기를 모두 듣게 된 것일 수도 있었다.
"시우랑 세희가 밖에서 손 잡고 다니나 보네~? 겉으로 보이는 거랑은 또 다르게 둘이 엄청 친한가 봐? 키킥! 하긴~ 남매 끼리 친하면 좋지 뭐~"
시우의 긴장한 표정을 바라보며 여유롭고 능청스럽게 상황을 얼버무리듯 말하고 있는 선주 이모
시우는 동생들을 뒤 따라 거실로 들어 오며 말하고 있는 선주 이모를 당황 한 듯 쳐다 본다.
사실 시우는 세영이에게 하고 있는 행위를 선주 이모나 수아 앞에서 감출 필요가 없었다.
선주 이모는 이미 시우의 명령에 노예로서 복종하며 따르고 있는 상태
거기다 자신의 딸인 수아까지 시우에게 바치기로 마음 먹은 것처럼 보인다.
선주 이모가 보내줬던 사진 속의 수아는 자극적인 문구의 팻말을 걸고 눈이 가려진 채 공개 수치 자세를 취한 노예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노예는 해당 신분 세습자에게 노예 계약서를 추후에 작성 할 수 있도록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던 노예 계약서의 조항을 상기해 보는 시우
선주 이모는 그 노예 계약서의 조항을 자신의 친 딸에게 적용하여 성실히 이행 해 왔던 것 같았다.
수아는 이미 시우와 성적인 주종 관계를 맺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선주 이모와 수아 앞에서 세영이에 대한 추행을 감출 필요가 없다고는 생각은 하지만 정작 시우가 지금 신경 쓰고 있는 건 추행의 당사자인 세영이였다.
"나도 시우 오빠랑 밖에서 손잡고 다닐래~ 시우 오빠는 나랑도 친하니까~ 헤헤~"
세영이는 시우를 올려 다 보며 몸을 더욱 밀착 시킨 채 말하고 있었다.
'엄마가 변심하지 않았다면 세영이도 수아 처럼 아빠나 자신의 성 노예로 길러 졌을까?'
시우는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세영이를 내려다 보며 생각한다.
뜬금없는 상황에서 걸어 오는 근친과 관련한 세영이의 귓속말
선주 이모네 집에서 엄마 몰래 찍어 보낸 속옷 차림의 사진
그리고 포옹을 가장해 시우의 성기를 짓누르는 음란한 스킨십
최근 세영이가 시우에게 걸어 오는 엉뚱하고 자극적인 행동들은 수아와 선주 이모의 영향을 받은 것이 틀림 없었다.
"어머나~ 세영이도 시우 오빠랑 손 잡고 다니고 싶은 거야? 이모랑 수아도 그 자리 노리고 있는데~! 키킥! 조만간 선미 언니까지 끼면 시우 아주 행복해서 난리 나겠네~"
세영이의 말을 받아 뼈가 담긴 듯 한 농담을 짓궂게 하며 웃고 있는 선주 이모
선주 이모의 입에서 나온 말들은 이제 시우에게 더 이상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다.
주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자기 멋대로 일을 진행 시키려는 선주 이모의 모습을 보며 시우의 가슴 속에선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감정이 끓어 오르고 있었다.
시우의 가슴에 넘치듯 끓어 오르는 그 감정은 엄마인 선미를 향한 가학적이고 충동적인 감정과 닮아 있었다.
노예로서의 의무와 사명을 다하지 않은데 대한 노여움 같은 것 이였을까?
아니면 시우나 선주 이모로부터 자신의 어린 딸을 철저히 보호 하지 않고 느슨하게 방치 해 둔 것에 대한 분노 일까?
'자기는 주인인 남편의 죽음을 기회 삼아 멋대로 노예의 신분에서 벗어 난 것처럼 행동 하고 있는 주제에...'
'이모나 규리 아줌마까지 노예 화 시켜 놓고 자기만 기분 내키는 대로 빠져 나갔던 주제에..."
시우는 세영이의 엉덩이에 올려진 손아귀에 힘을 주어 본다.
손 안에 쥐어진 세영이의 살덩이가 일그러지듯 모양을 바꾸어 가고 있었다.
"하아아아~"
고통에 찬 듯 한 세영의 한숨
시우와 달라 붙어있던 세영이의 몸이 시우 쪽으로 더욱 당겨져 눌린다.
조금씩 떨리기 시작하는 세영이의 몸
시우의 거대한 페니스는 떨리고 있는 세영이의 몸에 파묻혀 연신 맥동 하 듯 움찔 대고 있었다.
움찔 댈 때 마다 시우의 페니스 기둥 에서 부터 전신으로 퍼지는 쾌락의 감각
응어리 진듯한 분노와 노여움의 감정에 찌르르 한 쾌락의 감각이 뒤섞이고 있었다.
**
"시우 주려고 이거 사왔는데~"
손에 쥐고 있던 조그마한 상자를 시우에게 내 보이며 말하는 선주 이모
"어? 으... 음... 뭐... 뭔데?"
세영이와 어색하게 몸을 떨어 뜨리고 순간 이성을 되찾으려는 듯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묻는 시우
시우는 선주 이모가 앞으로 내민 상자를 확인 한다.
동생들 앞에서 발기 된 성기를 가리느라 정신이 없어서 신경 쓰지 못했던 선주 이모의 짐
선주 이모의 양손에는 모양이 다른 상자가 각각 들려 있었다.
앞으로 내민 손에는 케이크 상자 같은 박스가 들려 있었다.
그리고 다른 한 쪽 손에는 널따란 피자 박스가 하나 들려져 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랑 피자야! 케이크는 마술 학원 밑에 있는 카페에 놀러 가서 시우 오빠 주려고 사 왔어~ 헤헤~"
시우와 몸을 떨어뜨린 세영이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해맑게 웃으며 대답 한다.
"어? 얘네들 오늘은 학원 안 가는 날 아닌가? 애들 데리고 마술 학원에 갔었어??"
세영이의 대답을 듣고 선주 이모에게 확인 하듯 묻는 시우
"응~! 겸사겸사 볼 일이 있어서 외출 했다가 지나가는 길에 들렀지 뭐~ 배고프지? 피자 금방 데워 줄게 기다려 봐~!"
선주 이모는 양손에 상자를 쥐고 주방으로 향한다.
세영이는 선주 이모를 따라가 주방 찬장에서 접시와 포크를 챙긴다.
수아는 강아지를 껴안은 채 여전히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시우의 옆을 지나고 있었다.
코끝을 스치는 민트 향
**
"엄마한테는 여기 온다고 얘기는 하고 온 거야?"
시우는 식탁 위에 차려진 피자를 집어 먹으며 선주 이모에게 묻고 있었다.
엄마가 세영이를 데리고 도피 하 듯 선주 이모네에 갔던 건 아직까지 세영이를 과거의 과오로부터 지키고 싶었던 마음이 있어서 였을 것이다.
시우와 선주 이모의 관계를 알게 된 엄마가 세영이와 수아를 데리고 시우에게 간다고 하는 선주 이모를 순순히 보내 줬을 리는 없었을텐데...
"뭘 얘기 하고 와? 그냥 애들 데리고 나온 다음에 저녁 먹이고 들어간다고 문자 하나 보냈지~!키킥"
선주 이모는 의기양양한듯한 태도로 시우에게 대답한다.
"뭐라고 안 해?"
시우는 엄마가 불같이 화내는 평소의 모습을 떠올리며 놀란 듯 묻는다.
"요새 너네 엄마 나한테 찍소리도 못 하잖아~? 별일도 없는데 눈 마주치면 그냥 피하려고 하는 것 같거든? 우리 언니지만 진짜 귀여워 죽겠다니까~"
선주 이모는 시우로 인해 뒤바뀌어 버린 엄마와 자신의 관계가 만족스럽다는 듯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다.
최근 엄마와 문자 상으로 하는 주인과 노예 플레이에 대해 서로 동의를 하긴 했지만 그런 플레이와 상관이 없이 시우의 내면에서는 여전히 고지식 하고 염격 한 엄마였다.
선주 이모와 시우와의 성관계가 엄마와 선주 이모 사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양이었다.
시우는 시우와 엄마 사이의 현실적인 관계도 문자에서 맺고 있는 주종 관계처럼 조금씩 변해가는 느낌을 받는다.
"아 근데 세영이랑 수아가 나한테 뭐 줄 거 있다고 하지 않았어?"
시우는 갑자기 생각이 난 듯 선주 이모를 보며 묻는다.
"아~ 맞아 세영이랑 수아가 시우 너한테 줄 선물 있다고 했었어"
"선물?"
"응~이거! 학원에서 수아랑 같이 만든거야~"
세영이는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을 식탁 위로 올려 놓고 미소를 지으며 시우에게 말한다.
식탁 위에는 투명한 연분홍 색 액체가 담긴 하트 모양의 유리병이 올려져 있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