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5화 〉 [근친]친근한 가족 만들기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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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다음날 아침
시우와 세희 누나는 마주 안은 상태로 눈을 뜬다.
세희 누나는 삽입이 된 상태로 시우의 몸 위에 안겨 있었다.
밤과 새벽 사이에 몇 번이나 몸을 뒤척이며 붙었다 떨어지길 반복했던 시우와 세희 누나
시우와 세희 누나는 사정 없는 삽입과 피스톤 질을 한참 이어가다 이내 잠이 들고는 다시 깨어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서로의 몸을 찾아 같은 행위를 되풀이 하고 있었다.
중간중간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잔뜩 성이 난 페니스를 전라로 잠 든 선주 이모의 몸 안으로 침범 시켰던 기억이 시우의 머릿속에 드문드문 새겨져 있었다.
시우는 하룻밤 새에 이어진 음탕한 행위 뒤에 상쾌한 해방감을 느낀다.
녹초가 된 듯 시우의 몸 위에서 뻗어 있는 세희 누나
시우의 물건은 여전히 세희 누나의 몸 안에서 건재하게 우뚝 솟아 있다.
시우는 세희 누나에게 쑤셔 박힌 물건을 천천히 뽑아낸다.
세희 누나를 옆으로 옮겨 눕힌 뒤 주변을 살피는 시우
침대 위에 선주 이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시우는 시간을 확인 하려 스마트폰을 집어 든다.
스마트폰 화면에는 7시를 조금 넘은 시간이 표시 되어 있다.
그 아래로 새 문자 알림이 시우 눈에 들어왔다.
화면을 터치 해 비밀 번호를 입력 한 뒤 문자를 확인 하는 시우
시우의 스마트폰에는 선주 이모로부터 사진과 문자가 전송 되어져 있었다.
어젯밤 시우와 세희 누나가 연결되어 잠들어 있는 동안 몰래 찍어 놓은 듯 한 여러장의 사진들
결합 된 채 잠들어 있는 시우와 세희 누나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선주 이모의 사진 이었다.
나체로 브이 자를 한 채 웃고 있는 선주 이모와 잠들어 있는 조카들이 한 화면에 잡혀 있다.
'주인님~ 새벽에 저 진짜 죽는 줄 알았어요~ㅋㅋ 안에 그것도 들어 있는데... 세희 있었으니 망정이지 저 혼자였으면 아마 밤새 주인님한테 시달리다 정말 병원에 실려 갔을지도 몰라요!'
아양과 엄살을 떨며 시우에게 어젯밤의 일을 문자로 상기 시키는 선주 이모
시우는 어젯밤과 새벽 사이에 일어난 세희 누나와 선주 이모에 대한 정복적 쾌락의 행위들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짜릿한 우월감을 느끼고 있었다.
시우는 선주 이모의 몸 안에 바이브레이터를 넣어 둔 채로 우악스러운 삽입을 시도했던 것이다.
위세 등등 하게 자라나 있는 페니스를 꿈틀 대며 선주 이모의 다음 문자를 확인 하는 시우
'선미 언니가 뭐라고 하면 주인님이 저 지켜 주셔야 되용~! 주인님만 믿을게요~'
애교스럽게 엄마와의 사이에서 중재와 보호를 시우에게 요청하는 선주 이모
선주 이모는 밤 사이에 시우와 엄마가 주고 받던 문자를 곁눈질로 읽고 있었다.
아무리 낙천적이고 개방적인 성격의 선주 이모라고 해도 조카들과 저질러 놓은 일에 대해 엄마에게 혼날까 상당히 신경이 쓰이고 있는 모양이었다.
'거실이랑 주방은 정리해 놓고 갈게요. 학원 잘 다녀 오세요~이따가 뵈용~!'
메시지와 함께 사타구니 균열 사이로 살짝 삐져나온 듯 보이는 바이브레이터 사진이 시우의 스마트폰으로 전송 되어져 있다.
선주 이모는 이제 완전히 시우를 주인으로 대할 생각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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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는 실 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 상태 그대로 거실에 나가 어제의 흔적을 살핀다.
선주 이모가 보낸 문자 대로 깨끗이 정리가 되어 있는 주방과 거실
주방 식탁 위에는 명품 브랜드 로고가 박힌 주황색 쇼핑백이 올려져 있었다.
시우의 네이비 블루 세미 정장이 담겨 있는 쇼핑백
지난 밤 향략의 흔적이나 비밀스러운 내음들은 선주 이모에 의해 말끔하게 처리 되어져 있는 것이다.
콘돔을 쓰고 물건을 세워둔 채 알몸으로 거실에 서 있는 스스로가 왠지 낯설게 느껴지고 있는 시우
시우는 당장 세희 누나를 깨우러 안방으로 돌아간다.
완전히 맥이 풀린 듯 침대 위에 몸을 늘어뜨리고 잠들어 있는 세희 누나
침대 머리맡 협탁자 위에 놓여진 세희 누나의 스마트폰이 시우의 눈에 띄었다.
불현듯 어젯밤 잠들기 직전에 보였던 세희 누나의 퉁명스럽고 건방진 태도가 떠올라 괘씸한 기분이 드는 시우
시우는 곧바로 침대 위로 올라가 우뚝 세워진 자신의 페니스를 세희 누나의 균열에 가져다 댄다.
쑤퍽!
세희 누나의 구멍 안에 막무가내로 쑤셔 넣어지는 시우의 페니스
"흐으응~ 하으윽!!"
간밤에 치러졌던 간헐적인 정사가 어느 정도 익숙해 진 것 같은 세희 누나
세희 누나는 시우의 목을 팔로 끌어 안으며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시우의 삽입에도 세희 누나의 몸은 이제 본능적으로 순응하는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츕 추웁!"
푸억! 퍽! 퍽! 푸억!
시우는 세희 누나와 거칠게 입을 맞추며 거센 피스톤 질을 이어간다.
"하읏! 하악! 하아앗! 하응! 주인님~!"
밤새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몇 번이나 외치고 있던 복속의 호칭이 잠에서 아직 덜 깬 세희 누나의 입에서 터져 나온다.
시우는 세희 누나의 신음 소리와 섞여 나온 주인님이라는 호칭에 복받쳐 오를듯한 쾌락과 충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퍽!퍽!퍽!퍽!퍽!퍽!
시우는 조금씩 피스톤질의 속도를 높여 갔다.
"하응~! 주인님~!! 하앙~! 하읏!!"
입을 반쯤 벌리고 눈을 감은 채 몸을 뒤로 젖히며 절정에 달한 듯 심하게 떨어 대는 세희 누나
세희 누나는 거칠게 자신을 쑤셔 박고 있는 시우의 몸을 자기의 팔과 다리로 끌어 안아 붙잡으려 한다.
시우는 세희 누나가 붙잡는 힘에 저항하듯 더욱 거세게 허리를 움직여 세희 누나의 자궁을 밀어 올릴 듯 한 기세로 깊숙이 처 박는다.
푸억!퍽!퍽!푸억!!퍽!
"세희 이 씨발년아! 비밀 번호는 왜 알려주지도 않고 처 자는데?!"
시우는 세희 누나에게 쌍욕을 뱉으며 징벌을 내리듯 온 힘을 다하여 박음질을 해 대고 있었다.
"흐아악! 제...제발! 히끄윽! 하그으윽! "
절정을 넘어 과민해진 세희 누나의 고통에 찬 비명
세희 누나의 비명을 듣고 급속히 몰려드는 사정감
푸슈훅! 푸슉! 푸슈우훅!
시우는 세희 누나의 몸 안에서 응어리진 감정을 모조리 분출 시키듯 정액을 쏟아 낸다.
콘돔 안을 가득 채운 시우의 하얀 분신들
**
아침의 정사로 지체 된 등원 시간
학원 갈 준비를 하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았다.
시우는 얼른 세희 누나를 씻기고 가볍게 밥을 차려 먹였다.
두 사람은 등원을 하기 위해 서둘러 짐을 챙겨 함께 집을 나선다.
조심성이나 주저함 없이 시우를 주인님이라 마구 부르면서 시우의 몸을 껴안아 절정 하고 있던 세희 누나
등원 길의 세희 누나에게서 그런 천박하고 요염한 모습은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었다.
가끔 눈이 마주쳤을 때 부끄러운 듯 시선을 피하는 걸 제외하면 평소와 다름 없는 세희 누나의 모습
세희 누나는 시우에게 무언가 말하려 하는 듯 했다.
묘한 정복감과 함께 느껴지는 초조감
어느새 시우와 세희 누나는 세희 누나가 다니는 고급 학원 정문 앞에 도착 했다.
"오늘 학원 끝나고 바로 신비네 집으로 갈 거니까 시우 너 나 데리러 올 필요 없어!"
세희 누나를 학원 정문 앞에 데려다 주고 인사를 하며 돌아 서려 할 때 세희 누나가 말했다.
"어?"
데리러 올 필요 없다는 세희 누나의 말에 서운한 듯 반응하는 시우
"자고 올 수도 있으니까 기다리지 말고! 알았지?"
세희 누나는 시우가 서운해 할 만한 말을 이어서 한다.
"그런 얘기 없었잖아~! 갑자기 왜?"
세희 누나의 일방적인 통보에 서운하고 언짢은 듯 언성을 살짝 높이며 말하는 시우
"내 마음이지 멍충아! 그런 것까지 너한테 허락 맡아야 되냐고!"
세희 누나도 시우의 반응에 괜히 분한 것처럼 말하고 있었다.
"그런 건 아니지만...그래도..."
시우는 말 끝을 흐리며 대답한다.
"나 그냥 좀 쉬고 싶어서 그런다고! 너랑 같이 있으면 집에서 쉬지도 못 하잖아! 그리고 너도 신비랑 내일 미팅 하는 거 준비 하려면 하루 정도는 쉬어 둬야 될 거 아냐!"
세희 누나는 금요일 미팅을 염두에 둔 채 쉬고 싶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
시큰하게 올라오는 미세한 통증이 시우의 가슴에 울린다.
"미팅 가기 전에 집에 들렀다 갈 테니까! 너도 그날 집에 도착하자 마자 옷 갈아 입고 나갈 준비 하고 있어! 어제 사온 옷 봤지?!"
세희 누나는 오늘 아침 식탁 위에 놓여져 있었던 정장에 대해 얘기 하는 듯 했다.
미팅 당일 시우에게 입히기 위해 자신이 직접 고른 네이비 블루 색의 캐쥬얼 정장
이제 흘러가는 대로 놓아 두기로 마음을 먹었는지 체념 한 것처럼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시우
그런 시우를 잠시 애틋하게 쳐다 보는 세희 누나
세희 누나는 시우에게 다가 오더니 시우의 원복 상의 주머니에 자신의 손을 집어 넣는다.
그러고서 시우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세희 누나
"어..어어? 세...세희 누나. 여기 누나네 학원 앞인데?..."
갑작스러운 세희 누나의 돌발 행동에 주변을 둘러 보며 당황 한 듯 말을 더듬는 시우
"근데 너 어제 내 스마트폰 비밀 번호는 왜 물어 봐?! 바로 알았어야지! 이 돌팅아~!"
시우의 당황 따윈 안중에 없는 듯 세희 누나는 시우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말한다.
퍽!
세희 누나는 돌연 발끈해 하며 시우의 주머니에 넣었던 손을 빼고 시우의 명치를 세게 가격 했다.
"헉!"
잠시 숨이 멎을 듯한 통증에 배를 움켜쥐는 시우
"풀어 놓으라고! 나 갈게! "
세희 누나는 영문 모를 소리를 하며 학원 정문 안으로 그대로 뛰쳐들어 갔다.
배를 움켜쥐고 어안이 벙벙한 듯 방금 일어난 상황을 이해해 보려 애쓰는 시우
시우는 쎄 한 기분에 세희 누나가 방금 손을 집어 넣었던 자신의 원복 상의 주머니를 손바닥으로 짚어 더듬어 본다.
시우의 상의 주머니에는 시우가 모르는 조그만 쇠붙이 하나가 들어있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쇠붙이를 꺼내 손바닥 위에 올려 놓는 시우
어디에 쓰일지 짐작 조차 가지 않는 조그마한 황동색 열쇠 하나가 시우의 눈에 들어 온다.
근원을 알 수 없는 기묘한 기대와 설렘과 흥분감이 시우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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