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5화 〉 친근한 가족 만들기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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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시우는 방으로 올라가 갈아 입을 옷을 챙겨서 내려온다.
선주 이모와 세희 누나가 오는 동안 샤워를 해 둘 생각 이었다.
탈의실 바구니에 옷을 벗어 던져 넣고 샤워실 안으로 들어 가는 시우
시우는 바로 샤워기 물을 틀었다.
온도가 조절 되며 곧 뜨거운 샤워기 물이 시우의 몸에 떨어진다.
샤워기 물을 맞고 있는 시우의 거대한 물건은 위엄에 찬 모습으로 꼿꼿하게 세워져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랑 하는 두 여성의 몸안에 번갈아 들어가며 쾌락을 맛보게 될 시우의 우람한 페니스
시우의 상상 속에서 선주 이모와 세희 누나는 시우의 거대한 물건을 가까스로 품고 순번을 지켜 신음 하고 있었다.
보지의 조임과 끈적임의 감각이 시우의 페니스에 늘러 붙어 시우를 흥분 시킨다.
파르르 몸을 떨며 시우의 흥분에 반응하는 선주 이모의 몸
세희 누나는 가녀린 신음으로 핏발이 선 채 몸 안에 들어찬 쾌락의 살덩어리를 억누르려 시도 한다.
선주 이모 앞에서 세희 누나의 신음은 집안 전체를 가득 채울 듯 한 교성으로 변해 버린다.
시우는 페니스를 쥐고 흔들기 시작한다.
두 여인을 실제적인 감각으로 상상 하며 행하는 자위
성기가 녹아 내릴 듯 한 쾌락
시우는 극심한 사정감이 몰려 오기 시작 하자 페니스를 쥐고 흔들던 손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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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젖어 이마에 들러 붙은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우
시우의 뇌는 흥분 속에서도 많은 일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이모와 문자로 나눈 대화들
엄마는 수아가 아빠의 딸인 건 알고 있지만 작년 펜션에서 일은 모른다고 했었다.
그건 아빠가 자기 친 딸인 세진이 누나와의 성관계를 엄마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었다는 소리가 된다.
엄마는 언제부터 인가 아빠와 다른 가족, 혹은 다른 집단과의 난교 플레이에서 배제 되어 있었던 게 틀림 없었다.
그렇다고 그대로 아빠와의 종속 관계에서 풀려난 건도 아닌 듯 했지만...
규리 아줌마의 말대로 라면 아빠가 사망 하기 전까지 아빠와 엄마의 주종 관계는 계속 유지 되고 있었던 것 같았다.
엄마가 노예의 신분에서 벗어나게 된 것도 아빠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가능 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아빠가 선주 이모나 규리 아줌마, 혹은 그 외의 파트너와 몰래 관계를 하더라도 엄마는 말리거나 관여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닌 모양이었다.
엄마의 노예계약서는 집안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걸까?
아빠가 돌아가신 다음에 엄마의 노예계약서는 어떻게 처분이 되었을지...
방금전 선주 이모에게 사용 할 안대를 찾으러 안방을 뒤지고 있었던 시우
시우는 그때 일부러 더 주의 깊게 안방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었다.
A4용지 크기의 서류가 들어 갈 만한 공간이 없는지
시우는 선주 이모에게 사용할 안대를 찾고 있는 와중에도 엄마의 노예 계약서가 신경 쓰이고 있었던 것이다.
세진이 누나도 아빠와 주인과 노예의 관계를 맺고 있었을까?
그렇다면 세진이 누나의 노예 계약서도 만들어 졌을 것이다.
세진이 누나는 언제부터 아빠와 그런 관계가 되어 버린 걸까?
문득 시우는 세진이 누나가 예전에 샤워를 마치고서 수건 하나만 목에 걸친 채 거실을 돌아다니던 모습을 떠올린다.
불과 몇 년 전, 가족들이 모두 있는 앞에서 세진이 누나는 자신의 육감적인 몸매를 과시하듯 집안 전체를 자연스럽게 활보 하고 있었다.
매끈한 피부와 탐스러운 유방, 잘록한 허리 굴곡에 이어진 풍만한 엉덩이 그리고 걸을때 마다 가끔씩 보이던 사타구니 사이의 균열
마치 암컷의 냄새를 집안 전체로 풍기려는 듯...
어린 시우였지만 세진이 누나의 그 매혹적인 향기에 홀린 듯 자기도 모르게 한참 시선을 빼앗기고 있었던 것 같다.
세진 누나가 아빠와 그런 관계를 맺게 된 건 아마도 그 시기 쯤 이었을까?
그 전에도 시우네 가족은 집안에서 속옷 차림으로 생활 하는 게 낯설지는 않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 정도로 개방 되어 있었다고 하더라도 샤워 후에 나체로 집안을 돌아다니거나 하는 일이 허용 되어 있을 리는 없었다.
몸을 가리며 얼른 방으로 뛰쳐 가는 정도면 모르겠지만
시우에게도 그 시기는 몇 차례나 세진이 누나의 육감적인 몸을 확인 했던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물론 그 당시 성적인 느낌으로 세진이 누나의 몸을 봤던 건 아니겠지만 황홀했던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시우는 발기 되어 있는 물건을 다시 크게 쓸듯이 흔들어 본다.
언젠가 세진이 누나의 그 육감적인 균열 안에 시우의 거대한 물건을 쑤셔 넣을 수 있게 될까?
기대에 들뜬 흥분감이 육봉의 기둥에 휘감겨 전신으로 퍼져가는 위태롭고 불순한 욕정의 쾌락을 한층 더 고조 시켜 가는 듯 했다.
**
시우는 샤워를 끝내고 탈의실에 나와 준비 해 둔 옷을 입으려 하고 있었다.
그때 현관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친숙한 목소리가 시우에게 들려온다.
"시우야 우리 왔엉~!헤헤~"
살짝 술에 취한 듯 한 말투로 세희 누나와 함께 귀가를 알리는 선주 이모
"어~ 선주 이모 왔어?!"
탈의실 안에서 나체로 물건을 꼿꼿이 세운 채 대답 하는 시우
"어마나 우리 시우 벌써 씻고 있었어? 응큼하네? 우리는 밥 다 먹고 천천히 씻을 생각 이었는데~그치 세희양~?"
마치 조카들에게 야한 농담을 거는 것 처럼 장난기 넘치는 말투로 얘기 하는 선주 이모
"나...난 선주 이모랑 세희 누나 오는데 오래 걸릴 줄 알고...근데 이모 술 마셨어?"
평소보다 수위가 높은 선주 이모의 소탈한 농담에 살짝 수줍은 듯 말 하는 시우
하지만 그러면서도 시우의 물건은 선주 이모의 건방진 태도에 반발하듯 거칠게 껄떡이고 있다.
"마셨지~ 세희랑 ~키킥~ 이렇게 된 거 우리도 기다리지 말고 바로 들어 가서 같이 시우 씻는 거 도와 줄까? 어때 세희야?"
세희 누나에게 하는 도발적인 선주 이모의 농담
"무...무슨 소리야 선주 이모! 바...밥부터 먹기로 했잖아~!"
세희 누나는 당황 한듯 선주 이모에게 언성을 높여 말 한다.
아마도 집에 오기전 선주이모와 세희 누나 사이에 어떤 얘기가 오고간듯...
"나 다...다 씼었어! 선주 이모. 지금 옷 입고 나가려는 참이니까..."
시우도 갑작스러운 전개에 내심 놀란것 것 처럼 말 하고 있었다.
"그래? 그럼 할수 없지~킥킥! 난 먼저 밥 먹을 준비나 하고 있어야 겠다~!"
멀어져 가는 선주 이모의 능청스러운 목소리
시우는 당장 이라도 뛰쳐 나가 우뚝 세운 자신의 물건을 선주 이모의 중심에 처 박고 싶다는 충동을 억누르며 옷을 주워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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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렁한 검정색 티셔츠와 회색 반바지
옷을 다 챙겨 입은 시우는 탈의실을 나와 거실로 나간다.
발기 된 시우의 물건은 헐렁한 옷 밖으로 튀어 나올 것처럼 솟아올라 있었다.
하지만 시우는 더 이상 자기의 연인들 앞에서 그런걸 신경 쓰지 않는다.
주방에서는 선주 이모가 가지고 온 닭죽을 그릇에 퍼 담고 있었다.
세희 누나의 모습은 거실에도 주방에도 보이지 않았다.
"세희 누나는?"
시우는 주방으로 향하며 선주 이모에게 묻는다.
"세희 방에 올라갔어~ 자기도 바로 씻는다고 갈아 입을 옷 가지러~"
슬쩍 시우쪽을 돌아보며 대답해 주는 선주 이모
시우의 발기된 자지를 본 선주 이모의 입가엔 미소가 살짝 띄어지고 있었다.
"이모는 안 씼어?"
"자기 배고플거 아냐? 난 밥 먹고 나서 씻으면 되니까 세희 씻고 나오면 밥 부터 같이 먹자~ 자기 밥 먼저 먹을거지?"
너무나 자연스러워진 선주 이모의 호칭
밥 외에 다른 선택지가 있기라도 한 듯 한 질문
"어...어... 그래"
시우는 얼떨결에 대답을 하고 있었다.
식탁 옆에 놓여져 있는 쇼핑백 무더기들이 시우의 눈에 들어온다.
시우는 선주 이모가 서있는 식탁 맞은편 자리에 앉으며 쇼핑백 안을 살핀다.
아마도 백화점에서 새로 산 듯 한 태그가 달린 옷가지들...
"오늘 세희랑 쇼핑 갔었어?"
시우는 일부러 호칭을 뺀 세희 누나의 이름을 말하며 선주 이모에게 묻는다.
"응~ 얘기도 좀 하고 기분 전환도 시켜 줄겸 갔다 왔지~자기 옷도 있으니까 나중에 한번 봐봐"
선주 이모는 마치 오래전부터 그래 왔던 것 처럼 자연스럽게 자기라는 호칭으로 시우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병원에선 뭐래? 그런거 처방 받으면 기록 같은건 안 남는데?"
걱정스러운듯 묻는 시우
"기록? 아~ 그런건 걱정 안 해도 돼~ 우리 오늘 병원 간거 아니니까"
시원스럽게 대답하는 선주 이모
"뭐 약 처방 받은거 아니었어?"
시우는 선주 이모의 말에 의아 한 듯 묻는다.
"약은 아는 사람 한테 받은거야"
"아는 사람? 아는사람 누구?"
"그건 비밀~! 키킥"
선주 이모는 특유의 익살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대답 한다.
장난을 치듯 대답하는 선주 이모의 모습에 가학적 욕망이 다시 시우의 안에서 꿈틀 대며 시우의 물건을 더욱 단단히 팽창 시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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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이모와 대화를 하는 도중에 시우의 스마트폰이 진동하며 울린다.
휴대폰을 열어 보니 사진과 함께 세희 누나가 보낸 문자가 도착해 있었다.
거기에는 세희 누나의 옷장 서랍 사진이 전송 되어져 있었다.
시우가 표출 해 낸 비릿한 백탁의 흔적들
서랍안의 속옷들은 시우의 정액으로 잔뜩 적셔져 있었다.
'아 씨~진짜 이게 뭐야!'
살짝 짜증이 묻어 나는 듯한 세희 누나의 문자
'ㅎㅎ 봤어? 누나 방에서 누나 생각 하다 보니까 어쩔수가 없었어'
'하나 가져 가서 싸던가 했어야지! 갈아 입지도 못 하게 이래 놓으면 어떻게 해?!!"
문자에서 세희 누나의 극심한 빡침이 전해져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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