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4화 〉 친근한 가족 만들기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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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시우는 도구들을 들고 1층으로 내려 간다.
그리고 곧장 세영이 방으로 향하는 시우
세영이의 방으로 들어 서자 마자 보이는 세영이의 침대
시우는 지난 밤,
자고 있는 세영이의 입에 물렸던 페니스의 감각을 떠올린다.
귀두살에 달라 붙어 오밀조밀한 압력으로 생명의 근원을 쥐어 짜내 듯 빨아 대던 세영이의 입술
세영이의 입안 부드러운 점막과 혀의 오돌토돌한 돌기
그 미칠듯 섬세한 감각을 다시 떠올리자 당장 사정 될 것 같은 아찔한 흥분이 시우의 몸을 파르르 떨게 만든다.
세희 누나의 방에서 사정 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간
다시 폭발 할 듯이 서 버린 시우의 페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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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는 일단 들고 있던 물건들을 세영이 침대 위에 올려 놓는다.
그리고 침대 왼편에 보이는 책장 아래 서랍을 향해 다가 간다.
서랍문을 열고 안쪽의 물건들을 뒤지는 시우
서랍 안에는 초급 학원에서 쓰이는 교재와 잡다한 물건들이 가득 들어 있었다.
잡다한 물건들 사이에 현광빛을 띤 주황색 끈이 돌돌 말려 파묻혀 있다.
손을 뻗어 깊숙이 파묻힌 세영이의 줄넘기를 꺼내 챙기는 시우
시우는 세영이의 줄넘기를 챙겨 들고 침대쪽으로 다가간다.
돌돌 말린 주황색 줄넘기를 세영이의 침대 위에 아까 늘어 놓은 도구들과 함께 올려 놓는다.
줄넘기와 콘돔 그리고 원격 조정 로터와 그 로터를 피부에 고정 시켜줄 밴드
침대 위에 놓여져 있는 도구들을 보고 그 도구들에 묶여 유린 당하는 선주 이모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조카들 앞에서 팔과 다리를 뒤로 모아 묶인 채 균형을 못 잡고 가슴과 사타구니를 내보이며 뒤로 벌렁 눕혀진 선주 이모
시우는 선주 이모의 굴욕적인 모습을 상상하며 페니스를 밖으로 꺼내 아래 위로 흔들었다.
불안을 달래기 위한 기묘한 자위
한참을 흔들어 대다가 문득 시우는 부족한 도구 하나를 떠올린다.
바지를 다시 추켜 올리고 세영이 방에서 빠져 나와 안방으로 들어 가는 시우
시우는 안방에 들어가자 마자 방을 차례로 뒤지기 한다.
협탁자 서랍, 옷장 그리고 엄마의 화장대까지...
찾으려던 물건은 엄마의 화장대 서랍 안에 놓여져 있었다.
바로 규리 아줌마에게 빌려온 연보라색 실크 안대
엄마와의 정사중 시우가 사정 직전에 벗겨 침대 위로 아무렇게나 던져 뒀던 바로 그 안대 였다.
엄마는 정신 없이 침대 시트와 이불을 정리 하는 와중에 규리 아줌마로 부터 받아온 그 안대를 화장대 서랍 안에 정리를 해 놓은 모양이었다.
시우는 그 안대로 오늘 선주 이모의 눈을 가릴 생각이다.
엄마의 안대를 챙겨서 다시 세영이 방으로 가는 시우
세영이의 침대 위에는 오늘 사용할 도구들이 전시되듯 널려져 있었다.
시우는 그 도구들로 정확히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심문? 고문? 어설픈 BDSM의 흉내?
그건 시우 스스로도 명확히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선주 이모의 어른으로서 지어내는 가식적인 여유
그 여유를 부숴 버리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 시우의 안에서 꿈틀 대고 있는 것만은 분명 한 듯 했다.
시우는 도구들을 그대로 놓아 둔 채 거실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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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주방에 여전히 남아 있는 지난밤 광란의 흔적들
시우는 남은 시간 동안 어지럽게 늘어져 있는 지난 밤의 흔적들을 정리 하기로 마음 먹었다.
대충 식탁위에 차려져 있던 음식과 쓰레기들을 쓰레기 봉지안에 담는다.
그릇과 용기들을 씽크대로 옮기고 바닥과 식탁위의 오물들을 젖은 걸레로 닦아 낸다.
그리고 씽크대에 쌓여있는 식기들을 설거지 한뒤 제자리에 정리 했다.
시우는 주방을 정리 하면서 선주 이모와 세희 누나가 도착하면 벌어질 일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저 식탁위에서 함께 저녁을 먹고 나서 바로 섹스를 하게 될까?
양쪽으로 번갈아 질내의 육벽을 페니스로 마구 긁어 대며 서로의 신음성을 확인 시켜 줄수 있을까?
시우는 이미 선주 이모와 세희 누나 둘 모두와 관계를 가진 상태였다.
하지만 둘을 동시에 상대 한다는게 아직은 뭔가 좀 어색한 기분이 드는것 같다.
셋이 함께 샤워를 하자고 제안 해 볼까?
아니면 일단 각자 다른 방에서 번갈아 성관계를 가지는 게 덜 어색할까?
선주 이모라면 동성과의 쓰리썸이나 난교가 그리 낯설지는 않을 것 같았다.
세희 누나도 신비 누나와 오랫동안 레즈 관계를 가져온 모양이니까
이모와 관계를 갖는 것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언제든 자연스럽게 세명의 일상적인 교제가 섹스로 이어질지 모른다.
어쩌면 69자세로 서로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 해주는 선주 이모와 세희 누나의 모습을 볼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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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정리를 마친 뒤 시우는 거실 소파에 가 앉는다.
그대로 소파에 반쯤 누워 스마트폰을 꺼내 보는 시우
시우는 최근 얻은, 엄마들에 관련된 자료를 차례로 확인해 본다.
철진이에게서 받은 규리 아줌마의 노예계약서를 시작으로 선주이모가 보내줬던 펜션에서의 난교 영상
그리고 오늘 받은 엄마의 노예 결혼식 사진과 그당시에 만들어진 서약서 까지...
그 영상과 사진과 문서들은 엄마들의 음란한 카르텔에 대한 증거인 셈이었다.
모든 걸 종합 해서 생각해 보자면 엄마와 선주 이모와 규리 아줌마는 분명 서로의 과거에 대한 비밀들을 공유하고 있던 사이임에 틀림 없었다.
최초에 알게 되었던 노예 계약서를 포함해서
펜션에서의 영상을 이모로 부터 받고 나서 시우가 당연히 했어야 할 질문들...
시우는 이제와서 놀이를 가장 해 선주 이모에게 확인 할 생각이 든 걸까?
면사포와 목줄과 손가락의 쇠붙이 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서로의 몸을 탐닉하고 있던 엄마와 규리 아줌마의 음란한 사진
자의인지 타의인지 애써 모른 척 하고 있던 엄마의 과거가 오늘 시우에게 폭로 되어지고 말았다.
시우는 이제 더 이상 물러 설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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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 어디야? 오고 있어?'
시우는 선주 이모에게 문자를 보낸다.
'어~자기야! 세희랑 데이트 끝나고 지금 가고 있어. 식당 들렀다가 닭죽 사 가지고 이제 들어 가려고~'
바로 돌아오는 선주 이모의 대답
'약은 잘 해결 됐어?'
사후 피임약에 대해 확인 하는 시우
'응~ 잘 해결 됐어요. 이제 걱정 안 해도 돼!'
선주 이모는 시우의 물음에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대답 한다.
'세희 누나 몸은 좀 어때? 괜찮아?'
시우는 응급 피임약의 부작용이 걱정 되어 물어 보고 있었다.
'응. 큰 탈은 없는 거 같아. '
'다행이다. 무슨 일 있으면 선주 니가 세희 잘 돌봐 줘야 돼! 알았지?'
시우는 선주 이모에게 당부하듯 문자를 보낸다.
'알았어~자기야. 세희 내가 잘 돌봐 줄게~걱정 하지마!'
시우의 당부에 호응하듯 대답하는 선주 이모
'근데 이제 세희 자기 거 됐다고 내가 괜찮다는데도 그렇게 또 챙기는 거야?'
선주 이모는 뒤이어 시우를 놀리듯 덧붙인다.
'뭐?'
당황 한 듯 반응하는 시우
'전에는 내버려 두면 하루 종일 티격태격 대더니만~ 나 살짝 질투 나려고 그러네~?'
계속 장난스럽게 보내져 오는 선주 이모의 문자
'아니 그게 아니라! 세희 어젯밤에 내가 밤새 무리하게 혹사 시켜 놔서 미안 하니까 그러는 거지~! 거기서 질투를 하면 어떻게 해?!'
시우는 선주 이모의 삐진 것처럼 보이는 반응에 살짝 긴장 한 듯 변명 하며 대답 했다.
잠시 텀을 두고 돌아오는 선주 이모의 문자
'ㅋㅋㅋㅋㅋㅋ~아~ 웃겨! 나 그냥 장난으로 해본 말인데~ 누가 언니 아들 아니랄까봐~내가 세희 한테 질투를 왜 하겠어~?ㅋㅋㅋㅋㅋ '
웃음 표시와 함께 보내지는 선주 이모의 장난스러운 문자
'아 씨~뭔데?!'
이모에게 놀림 당한 것 같아 살짝 발끈한 기분이 드는 시우
'세희는 자기 애인이기 이전에 내 조카 잖아 ㅋㅋㅋ 자기가 말 안 해도 내가 당연히 챙기지~ 자기는 내가 세희 진짜 질투 할 줄 알았어요?'
시우에게 존댓말을 섞어서 하고 있지만 은근히 아이 취급하는 듯한 선주 이모의 말투
'장난치지 말라고! '
발끈하는 시우
'히히힛~ 알았어요~여보 이제 장난 안칠게~'
호칭을 바꾸며 능청스럽게 대답하는 선주 이모
'그래서 언제쯤 도착하는데?'
'근처니까 아마 30분 정도?'
'알았어 그럼 세희랑 조심히 와!'
'네 좀 있다 봐요~'
시우는 선주 이모와 그렇게 시시콜콜한 농담을 주고 받으며 문자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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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 이모와의 대화를 마치고 시우는 잠시 생각 한다.
지난 밤 펜션에서의 충격적인 영상을 받고 꼭 했어야 할 질문들...
'나 선주 이모한테 뭐 좀 물어 봐도 돼?'
이모라는 호칭을 생략 하지 않은 채 보내진 시우의 문자가 선주 이모에게 도착한다.
'당연히 되지~ 시우 이모한테 뭐 궁금 한 거 있어?'
시우의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느꼈는지 장난기 없이 돌아오는 선주 이모의 문자
'수아 아빠 있잖아?'
시우는 천천히 문자를 적어 보낸다.
'응'
'혹시 내가 아는 사람이야?'
긴 시간 고민 끝에 꺼내진 시우의 질문
'응'
순순히 대답하는 선주 이모
'내가 생각 하고 있는 그 사람?'
시우는 에둘러 수아 아빠의 정체에 대해 물어 보고 있었다.
'응. 아마 맞을 거야'
담백한 선주 이모의 대답
'엄마도 알아?'
'알고 있어'
'세진이 누나랑 펜션에서 있었던 일은?'
'그건 몰라'
언제 부터 인가 어렴풋이 예상 하고 있던 대답들...
시우는 이제 망설임 없이 오늘 직접 찍은 규리 아줌마의 사진을 선주 이모에게 보낸다.
다리가 상체 쪽으로 접혀 묶인 채 가슴과 사타구니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규리 아줌마의 사진
엉덩이를 치켜들고 얼굴을 소파에 파묻은채 손이 가랑이 무릎사이로 묶인 사진
입주변과 사타구니가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규리 아줌마의 사진 이었다.
그리고 규리 아줌마에게 받은 엄마의 노예 결혼식 사진
이어서 시우와 엄마, 각자의 결혼 서약서...
규리 아줌마의 노예계약서 까지...
사진과 문서 옆의 1이 사라졌지만 선주 이모로 부터 당장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시우의 말을 기다리는 듯
'오늘 각오 단단히 하고 와야 될 거야! 나 너희들 용서 안 할 거니까!'
한참 뒤 으름장을 놓는 듯 한 시우의 문자
'네 좋아요 주인님'
그리고 침묵 끝에 돌아오는 선주 이모의 대답
이전에 없던 흥분과 떨림 속에서 시우의 물건은 터질 것처럼 팽창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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