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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는 세희 누나의 몸 위에 겹쳐 쓰러져 있었다.
하루의 에너지를 모두 털어 낸 듯 한 탈진감
이제 와서 돌이킬 수는 없었다.
엄마에게 엄마 외에 시우가 관계를 맺었던 두 사람의 일을 알리고 만 것이다.
그것도 가장 가까운 가족들과의 성관계
엄마는 과연 어떻게 반응을 보일까?
세영이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야 말로 정말 화를 내는 걸까?
아니면 세영이 때 처럼 또 다시 상황을 회피 하려 들까?
정액을 얼굴에 뒤집어 쓴 세희 누나의 사진은 선주 이모에게도 보내 졌다.
선주 이모는 이전부터 시우와 세희 누나와의 관계를 짐작 하고 있었을 테지만 방금 보내 준 사진들로 이제 확실히 알게 되었을 것이다.
-어느 정도로 시우와 세희 누나가 깊은 관계가 되었는지-
시우는 세희 누나의 몸 위에 쓰러진 채로 한동안 침대 위에 놓여진 스마트폰 채팅창 화면을 지켜 보고 있었다.
그러다 잠시 눈을 감고 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 세희 누나의 몸 냄새를 맡아 보는 시우
정신을 잃을 정도로 다저져 절정을 몇번이나 오간 암컷 노예의 음란하고 끈적한 땀 냄새
세희 누나의 땀 냄새가 시우의 진한 정액 냄새와 섞여 피어 오르듯 공중으로 퍼져 가고 있었다.
바로 방금전까지 시우와 세희 누나는 이어져 있었다.
시우는 오늘 밤새 세희 누나의 몸 안에 들어가 있을 작정이었다.
하지만 엄마에게 향해진, 설명하기 힘든 가학적 폭로의 쾌락에 휩쓸려 져버리고 만 것이다.
끝을 알 수 없는 허탈감이 땀에 젖은 시우의 등 뒤로 부터 서늘하게 몰려 든다.
**
세희 누나의 몸에 올라탄 채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시우
그때 울리는 스마트폰 문자 알림 벨 소리
아마도 방금 자위를 끝 마쳤을 선주 이모 였다.
'언니랑 얘기는 잘 끝났어?'
선주 이모는 시우와 엄마의 대화 진행 상황이 궁금 하다는 듯 물어 온다.
'응 대충...선주 이모 사진이랑 방금 이모한테 보내준 세희 누나 사진 엄마 한테 보냈어'
시우는 상황을 자세히 알리 듯 선주 이모에게 말한다.
'진짜~? 와~ 어쩐지 그랬을 것 같더라!ㅋㅋ 언니가 뭐래? 화 안내?'
보내준 세희 누나의 사진을 보고 대충 상황을 짐작하고 있었던 듯 약간 과장 된 감탄사를 섞어 묻고 있는 선주 이모
'아직 뭐라고 답장은 안 왔어. 근데 이제 까지 엄마가 하던거 보면 아마 괜찮을 거 같아'
시우는 선주 이모를 안심 시키려는 듯 대답 한다.
'나 그럼 이제 언니 한테 아는 척 해도 되는 거야?'
선주 이모는 허락을 구하 듯 시우에게 물어 보고 있었다.
'일단 모른척 하고 있어 봐! 엄마 어떻게 나오는지 좀 보게'
조심 스러운 태도로 선주 이모에게 말 하는 시우
'알았어~ 여봉~! 모른척 하고 있을게~!! 근데 세희 사진 너무 야한게 나온거 아냐? 언니 깜짝 놀랐겠다ㅋㅋ나중에 이런거 이모 한테도 해 줄거야?'
시우의 말에 순종하듯 대답 하면서도 장난스럽게 얘기를 이어 가는 선주 이모
'그래~ 오늘 말 잘 들었으니까 다음에 해 줄게. 수아 보는 앞에서! ㅎㅎㅎ'
이모의 장난을 받아 수아 이름을 꺼내며 능글 맞게 말해 보는 시우
'꺄~ 정말? 근데 막상 수아 앞에서 그런거 당한다고 생각 하니까 엄청 부끄러운데~?'
평소 답지 않게 수줍다는듯 말하고 있는 선주 이모
'뭐야! 그럼 하지마?'
일부러 도발 하듯 말하는 시우
'아냐~ 해 줘~ 해 주세용~! 수아도 이제 누가 지 새 아빠고 주인인지 알아야 되잖아~! 그치?'
곧 바로 응석 부리듯 시우에게 응답 하는 선주 이모
'응~ 수아도 선주도 나중에 같이 많이 귀여워 해 줄게~! 근데 나 지금 자야겠어 너무 무리 한거 같아. 좀 피곤하네'
시우는 몰려오는 피로감에 더 이상 눈을 뜨고 있기가 어려웠다.
'피곤해~? 에구구~ 알았어~ 오늘 고생 했어요~ 여보~! 다음에 수아랑 같이 기대 하고 있을게~!'
선주 이모는 완전히 시우에게 종속 된 듯한 느낌으로 시우에게 문자를 하고 있었다.
사정 후 해리 된 듯 풀려 버린 흥분과 긴장의 여백
그 여백 사이로 스며 들어 오는 선주 이모의 야릇한 언어들
시우는 노곤노곤한 기분에 취한것 처럼 세희 누나의 몸위에 엎어져 잠이 들려 하고 있었다.
**
그때 울리는 스마트폰 전화 벨 소리
그건 문자 알림음이 아니라 전화 벨의 착신음 이었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들며 눈이 떠지는 시우
시우는 스마트폰을 들어 화면을 확인 한다.
수신 대기 화면 상단에 암컷 노예[ㅅㅁ] 라는 글자가 표시 되어 있었다.
전화 벨 착신음이 두 세번 울리고 긴장이 되기 시작 하는 시우
시우는 엄마가 집을 나간 이후 엄마와 육성으로 대화를 나누게 되는 건 아마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그제 밤 이모가 집에 왔을때 이모의 스마트폰에 시우가 받을 줄 모르고 걸려온 엄마의 전화를 제외하면...-
이제껏 문자로는 시우가 원하는 대로 엄마와 대화가 가능 한 상태 였다.
이름을 부르든 노예 취급을 하든 욕을 하든 모든게 허용이 되어 있던 것이다.
바로 조금 전까지 시우에게 능욕과 하대를 당하며 변절된 모성의 음탕한 연기를 소화해 냈던 엄마
그런 엄마가 시우가 보낸 선주 이모와 세희 누나의 사진을 보고 이제 시우를 현실로 소환하듯 실제의 통화를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시우의 심장이 다시 미친 듯이 뛰며 사그라져 있있던 물건에 힘이 들어 가고 있었다.
벨 소리가 네댓 번은 더 울리고 나서야 스마트폰을 손바닥안에 바로 쥐는 시우
시우는 떨리는 손으로 통화 버튼을 터치 해 옆으로 밀어 낸다.
전화벨 소리가 끊기며 엄마와 이어진 통화
시우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순간 아무 소리도 낼수 없었다.
엄마도 저편에서 말 없이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듯 했다.
"엄마?!"
정적을 깨고 먼저 엄마를 불러 보는 시우
"응~ 시우야!"
시우의 이름을 부르며 답하는 엄마
엄마는 집을 나가기 전 평소의 엄마와 다름 없는 평온한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어...어쩐 일이야? 바...밤 늦게 전화를 다 하고?"
말을 더듬으며 긴장한것 처럼 묻는 시우
"그냥 우리 아들 목소리 한번 듣고 싶어서 전화 했지~ 왜?! 엄마가 아들 한테 밤 늦게 전화 좀 하면 안돼?!!"
엄마는 일부러 인 듯 엄마와 아들간의 관계를 강조 하며 따지는 것 처럼 말한다.
"아...아니...안 되는 건 아닌데~"
방금 전 문자를 주고 받을 때와 다른 엄마의 뻔뻔하고 당당한 태도에 살짝 당황 하며 대답하는 시우
"시우 너 세희랑 둘이 잘 지내고 있었어? 집에 별 일 없지?"
엄마는 집을 나간 이 후 그 며칠 사이 시우와 문자를 나눴던 일이 없기라도 한 것 처럼 시우의 안부를 묻고 있었다.
"어? 어...별일 없어. 엄마는?"
시우도 채팅에서와는 다른 예전의 엄마를 대하는 것 처럼 말한다.
"엄마도 똑같지 뭐~일 때문에 세영이 데리고 오긴 했는데 온 김에 선주네서 그냥 며칠 좀 푹 쉬었다 갈려고"
엄마는 선주 이모네서 머무르는 이유에 대해 공연스레 설명을 하고 있었다.
"아...응...다...다행이네~ 간 김에 푹 쉬었다 와! 나랑 세희 누나 걱정은 하지 말고~!!"
어색 한 연기를 하듯 말 하는 시우
엄마와 시우는 다시 말이 없어진다.
기다리기 힘든 어색한 침묵 속에서 세희 누나의 사타구니 위에 겹쳐져 있던 시우의 물건은 다시 터질것 처럼 부풀어 오른다.
"흐으음~"
순간 정신을 잃고 시우의 몸 아래 깔려 있던 세희 누나가 시우의 물건에 반응 하 듯 작은 신음 소리를 냈다.
식겁하며 아찔한 기분이 드는 시우
시우는 순간적으로 얼른 세희 누나의 입을 틀어 막는다.
세희 누나의 얼굴과 입 주변에 묻어 있던 정액이 시우의 손에 묻혀졌다.
엄마에게 들켰을까 조마조마한 기분이 되면서 시우는 동시에 뭔가 우스꽝 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엄마는 이미 알고 있을텐데...-
"아직 세희 방이야?"
목소리를 살짝 낮춰 말하는 엄마
"어...아...응... 아직..."
당황 한 듯 대답 하는 시우
"으이그~!! 전화 벨소리에 세희 다 깼겠네~! 빨리라도 좀 받지~!!"
세희 누나의 신음 소리를 듣고 도 아무렇지 않은것처럼 나무라듯 시우에게 말하는 엄마
"어?...어..."
얼떨결에 대답을 하면서도 뭔가 어색함을 느끼는 시우
"뒷 정리 잘 하고 나와~ 세희 안 깨게 조심하고! 지금 깨면 아주 난리 나겠다"
엄마는 세희 누나와 시우가 섹스를 한 사실을 모르는것 처럼 말을 하고 있었다.
"어...알았어"
시우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몰라 일단 엄마의 장단에 맞춰 간단히 대답을 하고 만다.
아무래도 엄마는 시우가 엄마에게 했던 간밤의 추행을 세희 누나에게도 똑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 하는 모양이었다.
시우는 상체를 일으켜 세희 누나의 옆으로 비켜 나와 침대 위에 앉았다.
세희 누나의 입을 틀어 막던 손을 떼어내는 시우
시우는 세희 누나의 한쪽 가슴 위로 세희 누나의 입에서 떼어 냈던 손을 살짝 올려 놓는다.
그러고 시우는 손에 한가득 묻은 정액을 세희 누나의 가슴위로 펴바르 듯 비벼댄다.
"내일 늦잠 안 자게 오늘은 일찍 자! 엄마 없다고 새벽까지 엉뚱한 짓 하지 말고~"
일부러 그러는건지 시우의 통제 욕구를 자극 시키는 엄마의 잔소리가 이어진다.
순간 세희 누나의 가슴을 강하게 비틀어 움켜 쥐는 시우
"하아앗~!!"
세희 누나의 입안에서 터져 나온 고통에 찬 신음성
시우는 세희 누나의 가슴을 쥐고 있던 손에 힘을 풀었다가 다시 한번 강하게 힘을 줘서 움켜 잡는다.
"흣~흐읏!"
연신 터지고 있는 세희 누나의 격앙된 교성
전화기 너머 엄마에게도 확연히 들릴 정도의 소리 였다.
공기가 얼어 붙은것 처럼 다시 찾아 온 정적
시우의 페니스는 천장을 뚫을 것 처럼 솟아올라 있었다.
친근한 가족 만들기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