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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가족 만들기-102화 (1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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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시우야 잘 먹을게~!!"

세희 누나의 옆자리 앉은 시우에게 신비 누나와 소라 누나가 입을 맞춘 듯 고마움의 인사를 해 온다.

"아...어...네~"

얼떨결에 인사를 받으며 뻘쭘하게 고개를 끔뻑 하는 시우

"근데 너네들 되게 친해졌나 보다~ 매번 동생이 누나 학교에도 다 데릴러 와 주고~"

어색해 하는 시우에게 부럽다는 듯 말을 거는 소라 누나

소라 누나의 학원복 불라우스 단추는 위에서 부터 2개가 열려져 있었다.

커다랗고 육감적인 가슴 사이의 골이 적나라 하게 드러나 보인다.

시우의 물건이 살짝 반응 하기 시작 한다.

"아...네... 그럴 사...사정이 좀 있어서요"

소라 누나의 가슴골에 잠시 힐끗 눈이 갔다가 얼른 다른쪽으로 시선을 옮기며 대답하는 시우

"남매 끼리 친하면 좋지 뭐~~! 시우야 너도 좀 먹어~ 떡볶이나 순대 같은거 좀 더 시킬까? 배고프면 라면이라도 먹을래?"

곤란해 하는 시우를 챙겨 주듯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상냥하게 말을 하는 신비 누나

세희 누나와의 모든 상황들을 전부 알고 있을 신비 누나의 말에 시우는 살짝 섬뜩한 기분이 든다.

"아~ 괘...괜찮아~ 아직 많이 남은거 같은데 먹다가 누나들 모자라면 더 시키고~"

민망한듯 신비 누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대답 하는 시우

"자~여기 젓가락~! 시우도 많이 먹어~"

소라 누나가 몸을 앞으로 살짝 숙이며 시우에게 새 젓가락을 건네준다.

육중한 가슴이 중력의 영향을 받아 앞으로 출렁이며 더욱 도드라져 보이고 있었다.

설마 브레지어를 안 한건가?

자극적인 소라 누나의 비주얼

젓릿저릿 힘이 들어 가며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 시우의 물건

"아...네 고맙습니다"

시우는 자세를 고쳐 잡고 눈을 피한 채 양손으로 공손히 젓가락을 받아 들며 인사를 한다.

"근데 이제 나 한테 말 편하게 해도 되는데~"

젓가락을 시우의 손에 건네 주다 말고 힘을 줘 가져 가지 못 하도록 붙잡으면서 말하는 소라 누나

소라 누나와 시우는 젖가락을 사이에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 같은 모양새가 되어버린다.

"...네?!"

아래 쪽을 향해 있던 시우의 시선이 소라 누나 몸쪽으로 올라간다.

정면으로 보이는 소라 누나의 가슴 골

감촉이 좋을것 같은 소라 누나의 새하얀 살덩이에 순간 시선을 빼앗긴 시우

"시우 너 이번 까지 나 세번째 보는거 맞지?"

뭔가 흐뭇 한 듯 시우를 내려다 보며 말하는 소라 누나

"아뇨!...아...네...네... 맞아요"

시우는 깜짝 놀라 시선을 피하며 얼굴을 붉힌 채 대답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제 나 한테도 편하게 반말 해도 된다고~"

소라 누나는 젖가락을 붙잡고 있던 손에 힘을 빼며 말 한다.

느슨하게 시우쪽으로 스르륵 당겨지는 젓가락

"아..."

시우의 물건은 어느새 인가 완전히 발기가 되어 있었다.

테이블 가까이로 당겨 앉으며 옆에 앉은 세희 누나의 눈치를 살피는 시우

세희 누나는 시우를 외면한 채 분식 집 바깥쪽을 응시하고 있었다.

"니 마음 대로 해~!"

무미건조 한 톤으로 말하는 세희 누나

"세희랑 신비 한테는 편하게 하면서 나하테는 존댓말 하니까 괜히 서운 하잖아~"

소라 누나는 몸을 앞으로 내밀면서 아양을 부리듯 시우에게 말했다.

"으...응..."

소라 누나의 가슴 골을 다시 쳐다 보며 대답 하는 시우

"어차피 미팅 때 시우 너 고급학원 1한년생 이라고 할 거 잖아~? 그때 반말 하는 거 미리 연습 해 둬야지~!"

금요일에 하기로 한 단체 소개팅을 언급 하는 소라 누나

분명히 그 소개팅은 시우가 알고 있는 섹스 다이어트를 주선 하기 위한 자리였다.

소라 누나도 세희 누나도 그렇게 파트너와 만난 다음에 서로가 데려온 지인들을 교환 하듯 관계를 맺게 되는 걸까?

그렇다면 시우도 자연스럽게 신비 누나와 그런 관계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알고는 있었지만 누나 친구들과 미팅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나누려니 뭔가 야릇하면서도 씁쓸한 기분을 느끼는 시우

"그...그래...알았어~ 소라 누나"

시우는 복잡한 심경으로 소라 누나의 가슴을 다시 힐끗 쳐다 보며 어색한 반말을 해 본다.

"근데 이왕 그렇게 연습 할 거면 뒤에 누나도 빼고 이름만 불러야 되는 거 아냐?"

신비 누나가 옆에서 장난스럽게 부추기듯 소라 누나의 말을 거들며 덧붙이고 있었다.

"어?"

친 누나의 친구들 이름을 그냥 부르라니...

신비 누나의 말에 다시 한번 당황 하는 시우

"맞어~동갑인데 누나가 뭐야~?"

소라 누나는 한번 더 아양을 부리듯 말하고 있었다.

시우는 당황한 표정으로 세희 누나 쪽을 또 쳐다 본다.

여전히 신경 안 쓴다는 듯 다른 곳을 응시하며 앉아 있는 세희 누나

그런 누나를 가만히 보고 있는 시우

"마음 대로 하라고!"

마침내 귀찮다는 듯 세희 누나의 수락이 떨어진다.

마치 두 사람과의 섹스를 허락 받기라도 한 것처럼 흥분이 되기 시작 하는 시우.

기대 하는 듯한 소라 누나의 눈빛

"아...알았어 그럼...이름 불러도 되는 거지? 소라야..."

반말로 소라 누나의 이름을 부르고 나서 왠지 시우의 페니스는 뻐근 할 정도로 피가 쏠려 빳빳해 지는것 같았다.

"까르르~ 이름으로 부르니까 나보다 더 친해 진 거 같잖아~ 나도 이름으로 불러줘 시우야~"

재미 있다는 듯 웃으며 시우에게 말 하는 신비 누나

"어...시...신비야..."

누나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 만으로...

마치 누나들과의 성적인 관계를 공인 받은 듯한 기분이 되어 페니스가 터질 것처럼 잔뜩 힘이 들어 간다.

학원복 상의 자켓을 벗고 앞을 가리는 시우

시우는 이제 조금 편하게 누나들과 반말로 대화를 이어 갈 수 있게 되었다.

**

"근데 시우는 결국에 우리랑 소개팅 같이 하기로 했네? 처음엔 안 한다고 하더니~?"

소라 누나는 소개팅 얘기를 다시 이어 가고 있었다.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소라야? "

소라 누나의 말이 무슨 얘기인가 싶어 되묻는 시우

"처음에는 막 소개팅 안 한다고 하다가 나중에 니가 신비 아니면 싫다고 했다며?"

소라 누나는 시우가 처음 듣는 얘기를 하고 있었다.

소개팅을 안 한다고 하다가 신비 누나가 아니면 싫다고 했다니...

시우는 처음 들어 보는 소라 누나의 얘기에 고개를 돌려 무슨 일이냐는 듯 세희 누나를 쳐다 본다.

모른척 능청스럽게 튀김 하나를 집어서 먹고 있는 세희 누나

"뭐~?!"

세희 누나는 시우가 자기를 돌아보자 따지듯이 시우에게 쏘아 댄다.

쫄아서 움츠러드는 시우

"원래 대로면 내가 니 파트너 였었는데~~시우 니가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해서 신비랑 하기로 한 거잖아~!! 아냐?"

소라 누나는 계속 해서 얘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시우는 그 상황을 이제 조금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세희 누나는 아마도 소라 누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시우의 파트너를 소라 누나에서 신비 누나로 바꾼 모양이었다.

"아...어...그래...그랬었지~"

세희 누나의 거짓말에 맞춰 말을 맞추려는 듯 시우는 대답 한다.

"그때는 시우가 나랑 안 친했으니까 신비만 찾은걸 거 아냐~? 이제는 나랑도 친하니까 지금이라도 신비랑 나랑 바꿔 주면 안돼?"

소라 누나는 애교를 부리는 듯 한 말투로 말하고 있었다.

"안돼! 이미 정해진 거잖아~ 시우는 이제 내 거라고 히힛~ 그리고 미안 하니까 세희가 이거 다 사주는 거잖아~다 먹어 놓고 이제 와서 그런 말 하는 게 어디 있어~"

신비 누나는 생글 거리며 단호하게 소라 누나의 애교를 묵살하고 있었다.

"히이잉~"

귀엽게 투정 부리는 듯한 소라 누나

그제서야 모든 퍼즐이 하나씩 풀려 가는 듯 했다.

거스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시우의 운명에서 부터...

세희 누나가 시우를 분식집으로 불러서 계산을 시킨 정황 까지...

일단 세희 누나는 아침의 일로 시우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니었다.

자켓 아래로 시우는 페니스를 한껏 발기 시켜 놓은 채 젓가락으로 튀김을 집어 먹으며 집에 가서 세희 누나를 어떻게 벌 줘야 하나를 유쾌한 기분으로 고민 하기 시작 한다.

**

분식집에서 나와 소라 누나와 신비 누나와 헤어지고 나서 집으로 향하는 두 사람

학원복 자켓을 벗어 앞을 가리고 있는 시우

시우와 세희 누나는 한 동안 말없이 걷고 있었다.

시우의 발기 상태와 함께 아침에 있었던 일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공기가 아무래도 조금 남아 있는 듯 했다.

"엄마한테 전화 왔었어! 장 좀 봐 가지고 너 고기 좀 해 먹이래!"

집 근처 마트 앞에 도착 해서 걸음을 멈춰 세우고 말하는 세희 누나

"응? 엄마한테 전화가 왔었다고?"

시우는 엄마가 세희 누나에게 전화를 했었다는 말에 살짝 긴장 한 듯 말 했다.

"너 아침에 일 있어서 학교 늦게 간다고 했다며?"

세희 누나는 시우에게 캐묻는 것 같은 말투로 얘기 한다.

"아~ 어..."

아침에 엄마와 나눴던 문자를 떠올리며 대답 하는 시우

"너 혹시 엄마한테 다 얘기 한 건 아니지?"

세희 누나는 걱정 스럽게 묻는다.

-아침에 세희 누나에게 했던 강간-

"내...내가 그걸 엄마한테 왜 얘기 해?"

시우는 당황 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다.

"그 시간에 학교 가면서 엄마한테 문자를 왜 하냐고? 너 거짓말 하는 거 아닌지 확인 하려고 엄마가 나한테 전화 한 거잖아~!!"

역정을 내듯 못 마땅해 하며 말하는 세희 누나

"엄마한테 뭐...뭐라고 했어?"

시우는 조심스레 세희 누나에게 묻는다.

"엄마 한테는 일단 나랑 조깅 하다가 발목 삐었다고 얘기 해 놨으니까 나중에 말 맞춰야 돼! 알았지?!"

세희 누나는 그럴 듯 한 변명을 생각 해 내 엄마에게 말 해 둔 것 같았다.

"어...알았어"

시우는 일부러 다리를 절뚝 거리는 시늉을 하며 대답 한다.

"엄마한테 뭐 다른 얘기 한 건 아니지?"

혹시나 하고 시우에게 물어 보는 세희 누나

"응 그냥 일 있었다고만 하고 다른 얘기는 안 했어"

시우는 세희 누나에게 정황을 보고 하듯 말하고 있었다.

엄마는 괘씸하게도 기어코 아침에 있었던 일을 확인 하려 세희 누나에게 연락을 한 듯 했다.

그런 짓을 해 놓고 고기로 퉁 치려 하다니...

어림도 없지...

엄마와의 놀이에서 확실한 우위와 명분을 챙기게 된 것 같아 내심 기분이 좋아 지는 시우

시우는 세희 누나와 함께 장을 보러 마트 안으로 들어 간다.

친근한 가족 만들기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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