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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 누나는 시우의 페니스에서 입을 떼어냈다.
"아...읏~"
페니스에서 떨어져 가는 세희 누나의 따뜻한 입안 점막과 입술 감촉에 미련이 남는 듯 안타까운 신음을 뱉어 내는 시우
"이제 됐지?!"
입 주위로 침과 섞여 흘러 나온 불투명한 점액을 손등으로 닦아 내며 말 하는 세희누나
"으...응..."
세희 누나의 머리 위에 얹어져 있던 시우의 양손이 힘이 풀린듯 자연스럽게 침대 위로 떨어져 간다.
"빨리 일어나!! 샤워 하고 밥도 먹고 해야 되니까!!"
세희 누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대로 일어나 돌아 서서 시우의 방을 나선다.
방을 나서는 세희 누나의 요염한 뒷 뒷태를 바라보며 사정의 여운과 함께 아쉬움을 동시에 느끼는 시우
일어나자 마자 정신도 제대로 못 가눈 상태에서 받은 세희 누나의 오럴 섹스...
세희 누나는 시우의 발기한 모습을 보고 과분 할 정도의 정성으로 펠라치오를 해 줬다.
이모와의 그런 일들이 있었던걸 알게 되고서도 세희 누나는 괜찮은걸까?
애원 하는 듯한 시우의 부탁을 듣고 귀가 시간을 앞 당겨 분명히 집으로 돌아와 줬으면서...
아직까지 시우의 미끌 거리는 페니스에는 세희 누나 몸 안 부드럽고 따스한 점막 감촉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듯 했다.
**
정리를 하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집 밖으로 나서는 시우
세희 누나는 대문 앞에서 시우를 기다리며 몸을 풀고 있었다.
"빨리 와~!! 늦었잖아!! 이러다 씻을 시간도 없겠네~!"
세희 누나는 집에서 나오고 있는 시우를 타박 하듯 말한다.
방금 전까지 타박 하고 있는 그 남동생의 물건을 입으로 빨고 있었다고 누가 상상 할 수 있을까?
거기다 입 안에 그 남동생의 페니스를 물고 사정시킨 뒤 정액을 전부 삼켜 마셨다고 말 하면 과연 누가 믿을 수 있을까?
"정리 좀 하느라고 미안~"
시우는 머쓱함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끼며 세희 누나에게 사과를 한다.
"오늘은 내 페이스 대로 달릴 거니까 안 뒤처지게 잘 따라와~ 알았지?"
세희 누나는 스마트폰 시계를 보며 계산을 하는듯 하더니 시우에게 그리 말하고는 곧장 앞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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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고 청명한 하늘
달고 상쾌한 아침 공기
숨이 멎을 듯 한 세희 누나의 뒷태
평소에 다니던 조깅 코스를 반쯤 돌아 집으로 다시 향하게 될 때 쯤 부터 시우는 달리는게 불편 해 지고 있었다.
레깅스에 감싸인 세희 누나의 물 오른 듯 한 뒷태와 엉덩이를 보고 아까부터 물건에 반응이 오면서 팽창이 되려 하고 있었던 것이다.
-세희 누나의 빠른 달리기 속도에 맞춰 뛰느라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건 둘째 치고... -
세희 누나는 자기 페이스 대로 달린다고는 선언 하긴 했지만 가끔씩 뒤를 돌아 보며 속도 조절을 하고 있는듯 했다.
앞을 어정쩡하게 가리며 달리고 있는 시우를 보자 세희 누나는 달리는 속도를 늦추고 시우와 나란히 달리기 시작 한다.
"너 뭐 해!!?"
나무라는 듯한 투로 시우에게 말 하는 세희 누나
"세희 누나~하아~! 자...잠깐만 앉아 있다 가면 안 될까? 하아~하아~"
시우는 천천히 멈춰 서서 앞을 가리며 곤란 하다는 듯이 세희 누나에게 말했다.
세희 누나는 시우의 부풀어 오른 사타구니를 보더니 그럴줄 알았다는 듯 자연스럽게 자신이 입고 있는 연보라 후드 집업 자켓을 벗는다.
까무잡잡하고 매끈한 살결과 함께 하얀 탱크탑 저지에 감싸인 모양 좋고 커다란 가슴을 드러내는 세희 누나
"자! 이거 허리에 매! 넌 무슨 애가 달리면서 까지 그렇게 되냐고~!! 너 이제부터 나랑 다닐때 겉 옷은 항상 챙겨 입고 다녀!! 알았어?"
세희 누나는 시우에게 옷을 건네며 세희 누나 답지 않은 잔소리를 늘어 놓는다.
"으응...하아...미안...하아...하아..."
시우는 세희 누나에게 받은 연보라 후드 집업 자켓 소매 부분을 허리에 감고서 완전히 발기가 되어버린 자신의 물건을 겨우 가리며 말했다.
**
"이번에 나오는 남자들~ 다 운동 하는 오빠들이래!!"
양손을 무릎 위에 얹고 몸을 숙여 숨을 고르고 있는 시우를 아래로 내려다 보며 말 하는 세희 누나
"응? 하아~하아~뭐...뭐가?"
세희 누나가 하는 말을 바로 이해 하지 못 하고 누나의 얼굴을 보며 물어 보고 있는 시우
"우리 단체 소개팅 말이야! 금요일에 하기로 한 거~!"
-세희 누나는 어제 저녁 시우에게 꺼냈던 소개팅 얘기를 다시 하려는 모양 이었다.-
시우가 눈을 마주치려 하자 눈을 피하며 시우의 뒤쪽 너머의 바닥을 무심 한 듯 쳐다 보면서 말 하는 세희 누나
"어? 하아~ 아~"
아침에 조깅을 하는것 조차 체력적으로 버거워 하며 죽을것 처럼 숨을 헐떡이는 시우
그 앞에서 운동 하는 오빠들 이라며 이번에 하는 소개팅에 나올 남자들 얘기를 꺼내고 있는 세희 누나
시우는 괜히 언짢은 기분이 드는것 같았다.
뭔가 비교 당한 듯한 기분에 자존심이 상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딱히 뭐라 대꾸 할 말이 생각이 나지 않아 스스로 한심한 기분이 드는 시우
"너 고급학원1 학년생 이라고 해 놨으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세희 누나는 여전히 시우를 똑바로 보지 못 하고 초점을 시우가 서 있는 뒤쪽 바닥에 맞춰 얘기를 하고 있었다.
"아니...왜?!! 흐~읏"
불편한 마음에 숨을 억누르며 괜히 발끈 하며 따져 보는 시우
"중급학원 2학년생 이라고 그러면 같이 놀기 불편 할거 아냐!! 그러니까 우리랑 동갑 이라고 하라고!"
시우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세희 누나는 시우가 따지듯 묻는 말에도 착실히 또박또박 대답 해 주고 있었다.
"넌 키도 크고 몸도 꽤 괜찮으니까 고급학원 1학년생 이라고 해도 이상하게 생각 안 할 거야!"
평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세희 누나는 시우를 달래 듯 차근차근 설명 해주고 있었다.
세희 누나와 친구들은 이번에 각자 한명씩 남자를 데려와 서로에게 소개를 시켜 주기로 한 모양이었다.
시우는 원래 세희 누나와 신비 누나를 제외한 세희 누나의 친구들 중에 아무나 한명과 짝이 되었어야 했던것 같았지만 몇번의 토론과 상의 끝에 최종적으로 신비 누나와 이어지게 된 모양이었다.
"이번에는 만나 보기만 하기로 한거 니까~ 시우 넌 일단 모른척 하면서 적당히 분위기 좀 지켜 보다가 나쁜 사람들 아닌거 같으면 신비랑 중간에 따로 먼저 일어 나서 가! 알았지?"
세희 누나는 이번에 시우를 신비 누나와 사귀게 만든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경호원으로도 확실히 쓸 생각인 모양이었다.
"아니 왜? 끝까지 있다 같이 오면 되잖아~!"
서러운 마음에 버럭 얘기 해 보는 시우
"너 있으면 우리 제대로 못 논다고~! 내 친구들은 니가 내 동생인거 알잖아! 그리고 너도 신비랑 따로 하고 싶은거 있을거 아냐!!?"
세희 누나는 자신과 친구들이 세워놓은 일방적인 계획을 수정 할 생각이 없는 듯 했다.
-통할리가 없는 시우의 발악-
"잔말 말고 내 말 대로 해!! 신비도 그러기로 했으니까~ 알았지?"
숨을 고르는 시간 동안의 저항 할 의지를 꺾는 짧은 대화가 끝나고 세희 누나는 다시 시우를 내팽개치듯 달리기 시작한다.
하얀색 탱크탑 저지에 감싸인 세희 누나의 커다란 가슴은 발을 내 디딜 때 마다 육감적으로 흔들린다.
시우는 세희 누나가 건네준 연보라 후드 집업 자켓 아래로 커다란 물건을 꼿꼿이 세운채 세희 누나의 뒤를 쫓아 이를 악 물며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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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너 때문에 늦어졌잖아!! 나 먼저 샤워 하러 들어갈 테니까 냉장고에 햄버거 꺼내서 전자렌지에 돌려 놔!! 알았지?"
집에 도착하자 마자 세희 누나는 시우를 타박 하듯 말하며 샤워실로 들어 간다.
"알았어~"
대답을 하면서도 괜히 억울하고 서러운 기분이 드는 시우
시우는 냉장고에서 어제 세희 누나가 사왔던 햄버거 세트를 꺼내 전자렌지에 돌린다.
여전히 발기 해 있는 상태로 식탁 의자에 멍하니 앉아 전자렌지 타이머 알림음을 기다리고 있는 시우
일어나서 부터 지금까지 너무나 정신없이 혼란스럽게 시간이 흘러가버린 기분 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모가 닭죽을 들고 집에 찾아 온 어제 저녁 그 순간 부터 그 혼란의 전조는 이미 시작 되고 있었던것 같다.
정리 되어 지지 않은 일련의 사건들이 순식간에 시우의 주변을 휩쓸고 지나간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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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의 눈 앞 식탁 위에는 어제 일부러 올려 두고 간 자신의 스마트 폰이 놓여져 있었다.
감당 하기 버거운 가족의 비밀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손 바닥 만한 크기의 전자 기기
세희 누나는 이 전자기기 안의 업데이트 된 내용을 확인 했을까?
아빠의 근친 외도 영상을 보고 세희 누나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세희 누나가 시우의 스마트 폰을 봤다고 해도 시우가 확인 할 방법은 딱히 없었다.
어쩌면 세희 누나가 시우의 스마트폰을 봤다고 하는 사실에 대한 추리나 추측은 애초에 시우 혼자만의 지레 짐작 일지도 모른다.
시우를 깨우고 조깅을 다녀오면서도 세희 누나는 그에 대한 언급이나 태도 변화 같은걸 보여 주지 않았다.
시우의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세희 누나가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지금 와서는 시우도 살짝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다.
세희 누나에게 들켜 버린건 엄마에 대한 약간의 추행과 이모와의 묘한 분위기 밖에 없었던게 아닐까?
잠시 희망회로를 돌려 보는 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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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이모와의 대화를 끝으로 시우는 스마트폰을 확인 하지 않은 상태
심호흡을 하고 스마트폰을 집어드는 시우
메시지 알림창을 보니 다행히(?) 이모한테 새로운 문자나 연락은 와 있지 않은듯 했다.
왠지 모를 안도감
시우는 어제 나눴던 선주 이모와의 대화를 다시 마주 하기 위해 채팅창을 열었다.
화면에 비친 메시지와 사진과 영상들을 위에서 부터 차례 대로 훑듯이 확인 한다.
이모와 나눈 대화들
펜션에서 찍힌 수영복 사진
그리고 선주 이모와 세진 누나와 수아의 영상
다시 봐도 충격적인 자료들
'어라?'
시우가 채팅창 맨 아랫부분으로 스크롤을 막 내렸을 때
새로 추가 되어 있는 영상이 하나 보였다.
의아한 기분으로 잠시 굳은듯 스마트폰 화면을 쳐다 보는 시우
알림 메시지가 사라진 채로 시우의 스마트폰에 담겨져 있는, 이모로 부터 온 새로운 영상이었다.
순간적으로 몸을 휘감는 전율과 함께 시우의 심장은 빠르게 요동치고 있었다.
친근한 가족 만들기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