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친근한 가족 만들기-89화 (90/344)

89

한동안 이어진 어색한 침묵

카펫과 바닥에는 선주 이모의 애액과 함께 뒤엉켜 흘러내린 시우의 걸쭉한 사출액이 거실 전등 아래에서 적나라 하게 비쳐 보이고 있었다.

친구들과 노느라 한참 늦게 돌아올 거라고 예상 했었던 세희 누나가 갑자기 집안으로 들이 닥치자 시우는 사고가 정지 된 듯 눈앞이 캄캄해 지는것 같았다.

시우는 물건이 세워진 상태로 당황 하여 움직일 수 가 없었다.

"선주 이모 지금 샤워 하고 있어?"

어색한 침묵을 깨고 세희 누나가 입을 열었다.

"응? 으응..."

여전히 어정쩡한 자세로 대답 하는 시우

"뭐 하고 있었는데?"

세희 누나는 약간 무미 건조한 말투로 시우에게 묻는다.

"그게... 어...이모한테 마... 마사지 좀 해 주느라고"

시우는 말을 더듬으며 세희 누나의 질문에 대답한다.

주변을 둘러보는 세희 누나

물이 고일 정도로 젖어 있는 소파와 진득한 얼룩이 번져 가고 있는 카펫

그리고 아무렇게나 바닥에 놓여진 선주 이모의 살구색 재킷

결정적으로 거실로 부터 풍겨오는 음란한 체액 냄새는 도리에서 벗어난 둘 사이의 관계를 의심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세희 누나는 흐리게 뜬 눈으로 시우를 잠시 쳐다 보더니 주방으로 가서 손에 들고 있던 비닐 봉지를 식탁 위에 올려 놓는다.

"밥은 먹었어?"

세희 누나는 평소랑 다르지 않은 말투로 시우에게 말했다.

"아직 안 먹었어...아~ 맞다. 선주 이모가 닭죽 사다 줬어~누나랑 먹으라고..."

시우는 무릎을 꿇은채 양손으로 페니스를 가리면서 생각 났다는 듯 세희 누나에게 말했다.

"흐음~ 그래? 닭죽? 선주 이모가~?"

뭔가 비아냥 대는 듯 한 세희 누나의 말투

"어...선주 이모가...엄마랑 같이 식당 가서..."

"엄마랑 같이~?"

세희 누나의 말투는 조롱과 위압이 섞인듯한 느낌으로 바뀌어 간다.

시우는 등에 식은땀이 흐르는것 같았다.

안 그래도 세희 누나가 어젯밤 시우의 스마트폰을 몰래 본게 아닐까 의심이 되는 상황에서 세희 누나에게 이모와 섹스를 나눈 현장을 들켜 버린 것이다.

"세희 누나 근데 친구들이랑 밥 먹고 늦게 오는거 아니었어?"

얼른 말을 돌리려 애써 보는 시우

"니가 일찍 오라며~? 밥 안 먹고 지껏까지 싸들고 왔구만~!!"

세희 누나는 가볍게 역정을 내듯 시우를 쏘아 보며 말한다.

"아니...난 누나가 기다리지 말라고 무...문자 보내길래 많이 늦게 올 줄 알았지~"

시우는 세희 누나의 쏘아 보는 눈빛에 쫄아든것 처럼 몸을 움츠리며 얘기 했다.

세희 누나는 시우에게 다가 간다.

주변을 한번 더 슬쩍 둘러 보는 세희 누나

세희 누나는 어정쩡 하게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시우의 머리를 손가락 끝으로 '툭' 건드린다.

흠칫 눈을 감고서 몸을 움츠러뜨리는 시우

"나 옷 갈아 입고 올테니까 싹 치워 놔~!! 그것도 처리 할 수 있으면 빨리 처리하고!! 선주 이모 돌아 간 다음에 시우 너한테 할 얘기도 있으니까!"

세희 누나는 거실 주변과 시우의 우뚝솟은 물건을 가리키며 그렇게 말하고는 샤워실 쪽을 슬쩍 보더니 2층 자기 방으로 향한다.

선주 이모가 돌아간 다음에 할 얘기가 있다는 세희누나의 말에 뒤늦게 심장이 벌렁 거리기 시작 하는 시우

세희 누나는 엄마가 시우와 성 관계를 맺은 이후 집을 나간것에 대해 시우에게 추궁할 생각인 걸까?

세희 누나가 시우에게 할 얘기라고 하면 당장 시우가 떠올릴 수 있는건 그것 밖에 없었다.

거기다 엄마와의 성관계에 이어 방금 이모와 한 행위 까지 들켜 버리고 만것 같았다.

어차피 시우의 스마트폰을 세희 누나가 몰래 들여다 봐서 모두 알게 되었다면 한편으로는 이렇든 저렇든 상관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막상 그에 대한 얘기를 세희 누나와 직접 나누려고 보니 시우는 상당히 껄끄러운 기분이 되어 버리는것이다.

**

시우는 거실에 덩그러니 홀로 남아 있었다.

어마어마한 현장을 세희 누나에게 들켜 버렸는데도 시우의 발기는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거기다 발기된 물건을 보이고도 처리 할수 있으면 처리 하라는 말을 세희 누나한테 들어 버렸다.

시우는 당장이라도 지금 느끼는 찜찜한 기분과 감정들을 사정과 함께 모두 털어 내고 싶었다.

이미 이 집에 있는 두 여자 모두 시우와 섹스를 나눈 사이...

세희 누나의 허락도 맡은 상황이라 시우는 참을 이유가 없었다.

시우는 주머니에 넣어 뒀던 선주이모의 주황색 팬티를 꺼낸다.

여전히 물기가 많이 남은 선주이모의 주황색 팬티

시우는 그대로 바지를 벗었다.

시우의 거대한 페니스가 용수철 처럼 튀어 오르며 밖으로 나온다.

선주이모의 팬티에 묻은 물기를 자신의 육중한 페니스에 가득 바르고 자위를 시작하는 시우

-탁! 탁! 탁! 탁!

묘한 기분이 들었다.

선주 이모와 세희 누나가 있는 집안의 거실에서 걸려도 상관 없다는 기분으로 자위를 하고 있다니...

시우는 스마트폰을 들고 이제껏 찍었던 사진들을 하나씩 넘겨 본다.

바닥에 엎드려 있는 선주 이모의 풍만한 뒷태

정액묻은 페니스를 물고 있는 세희 누나의 얼굴

그리고 시우의 정액을 머금고 있는 엄마의 얼굴 사진

과격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우의 손

곧 오래지 않아 격한 사정감이 몰려온다.

시우는 선주이모의 주황색 팬티를 바닥에 놓고 사정 할 준비를 한다.

한 손으로 페니스를 강하게 흔들며 선주 이모의 팬티를 향해 조준하는 시우

시우는 사정 직전에 스마트폰의 카메라 어플을 열어 동영상 촬영을 한다.

-탁!! 탁!! 탁!! 탁!! 탁!!

자위를 하며 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시우의 페니스와 선주이모의 팬티가 아래 방향으로 찍히고 있었다.

시우는 엄마와 선주 이모와 세희 누나가 무릎을 꿇고 동시에 자신의 페니스를 혀로 핥는 모습을 상상한다.

순간 엄청난 양의 정액이 선주 이모의 팬티에 쏟아져 내린다.

시우의 정액으로 가득 더럽혀진 선주 이모의 주황색 팬티

시우의 스마트폰에 방금 찍힌 자위 영상이 저장된다.

시우는 방금 찍은 영상을 세희 누나와 선주 이모의 번호로 각각 보냈다.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

시우는 바지를 올리고 탈의실 쪽으로 향했다.

대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자 마자 시우를 밀치고 혼자만 샤워실로 도망 간 선주 이모

선주 이모에게 살짝 뒤늦은 배신감과 괘씸함을 느끼는 시우

-그 상황에서 그게 최선의 선택 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시우는 탈의실로 안으로 들어간다.

선주이모의 벗어 놓은 옷이 탈의실 바닥에 뒹굴고 있었다.

선주 이모의 옷 위로 정액이 한 가득 발려 있는 주황색 팬티를 던져 놓는 시우

불투명 유리문 안에서 샤워기 물소리와 함께 선주이모의 모습이 실루엣 처럼 보이고 있었다.

"선주 이모?"

시우는 샤워를 하고 있는 선주 이모를 부른다.

"어?시우니?"

"응... 이모 팬티 가져다 놨어! 그대로 입으면 돼 알았지?""

지시를 내리 듯 말 하는 시우

시우는 정액이 묻은 시우의 팬티를 보고 선주이모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 했다.

"알았어...입을게...키킥! 근데 방금 세희 들어 온거야?"

뭔가 재밌다는듯한 말투로 말하는 선주 이모

"응...방금 세희 누나 들어 왔어"

"늦게 온다더니...혹시 뭐라고 안 해?"

선주 이모는 세희누나의 반응이 걱정 되는지 물어 본다.

"뭐라고 안 하던데? 걱정 안 해도 될거 같아"

선주 이모를 안심 시키는 시우

"그래?...다행이네~"

"마사지는 다음에 또 해야 될거 같아"

"응 다음에...또... "

여운이 남는 듯 한 선주 이모의 대답

시우는 선주 이모와 그렇게 간단한 대화를 하고 거실로 돌아 온다.

**

시우는 물티슈로 거실에서 이모와 펼친 정사의 흔적들을 대충 닦아낸다.

그러는 중에 세희 누나가 옷을 갈아 입고 2층에서 내려온다.

세희 누나를 힐끔 쳐다 보는 시우

달라붙는 분홍색 티와 회색 돌핀 팬츠

몸의 굴곡이 확연히 들어나 보이는 간편한 옷차림

시우는 세희 누나를 바로 보기가 힘들었다.

"에휴~"

시우를 보고 한숨을 짓는 세희 누나

시우는 세희 누나쪽을 보지 않고 민망한듯 소파에 고인 선주 이모의 애액을 말없이 닦아 내고 있었다.

"어떻게 해? 닭죽 부터 먼저 먹을래?"

주방쪽으로 다가가던 세희 누나가 시우에게 말을 걸어온다.

"응?"

시우는 세희 누나가 말을 걸어 오자 그제서야 누나를 돌아 본다.

"나 햄버거 사왔는데 이거는 어떻게 하냐고~! 내일 아침에 먹어?"

세희 누나는 식탁 위에 놓아둔 하얀 비닐 봉지를 들어 보이면서 시우에게 묻는다.

"어...그래야 될거 같은데?...엄마랑 이모가 닭죽 사다준 거니까"

시우는 소파 위 선주 이모의 애액을 마저 닦아 내며 세희 누나에게 대답 했다.

"알았어! 그럼 햄버거는 냉장고에 넣어 놓을게!!"

세희 누나는 가져온 햄버거를 냉장고 안에 집어 넣는다.

그리고 닭죽을 그릇에 옮겨 담고 전자랜지에 돌렸다.

주방쪽에서 냉랭한 기운이 풍겨 오는듯 했다.

**

시우가 거실 정리를 마칠때 쯤 선주 이모가 샤워실에서 나온다.

검정색 실크 나시와 살구색 정장 치마

재킷 하나를 걸치지 않은것 빼곤 집에 왔을때와 똑같은 차림으로 보였다.

머리는 급하게 말렸는지 물기가 조금 남아 있었다.

정액이 묻은 주황색 팬티는 입고 있을까?

"어머나 세희 왔었어~? 샤워 하느라 온줄도 몰랐네~?"

선주 이모는 식탁에 반찬들을 내 놓고 있는 세희 누나에게 능청스럽게 인사를 하며 말한다.

"응~방금 왔어~선주 이모"

선주 이모와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세희 누나

"오늘 좀 덥지? 아까 시우한테 마사지 받느라 가만히 누워만 있는데도 땀 엄청 많이 나더라~키킥"

날씨 얘기를 꺼내며 약간 도발적인 말투로 세희 누나에게 말하는 선주 이모

선주 이모는 말하면서 살구색 치마를 위 아래로 바람을 일으키듯 펄럭인다.

치마 아래에 미끈한 허벅다리와 젖어 있는 주황색 팬티가 시우의 눈앞에 드러났다.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웃고 있는 선주이모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리는 세희 누나

다시 흥분 하기 시작 하는 시우

시우와 선주 이모의 음란한 놀이는 당분간 계속 이어져 갈듯 했다.

친근한 가족 만들기9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