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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가족 만들기-71화 (7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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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시우는 상쾌한 기분으로 잠에서 깨어 났다.

꿈 속의 일 같았던 어제 밤의 기억

기지게를 켜고 시우는 옆을 슬쩍 돌아 본다.

세희 누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시우는 혹시 어젯밤의 일이 정말 꿈 이었던 건가 하고 불안해 지기 시작 한다.

시우는 스마트폰을 집어 들고 얼른 사진 어플을 열었다.

정액을 뿌려놓은 협탁자 서랍 안의 사진

안방에서 찍은 자신의 발기된 페니스 사진

그리고 사정 후 자신의 페니스를 물고 있는 세희 누나의 사진이 스마트폰 안에 남겨져 있었다.

어제 벌어졌던 그 일들은 결코 꿈이 아니었던 것이다.

안도의 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 내리는 시우

시우는 채팅 어플을 열어서 어제 엄마와 주고 받았던 대화를 살펴본다.

그리고 엄마의 가슴 사진

황홀한 기분에 다시 발기가 되는 시우

시우의 페니스는 새로운 하루의 기력을 얻어 하늘을 향해 치솟아 오를듯 발기 되어 가고 있었다

시우는 어제 잠들었던 그대로 옷을 완전히 벗고 있는 상태였다.

나체로 발기 되어 있었지만 가려야 겠다던가 옷을 입어야 겠다는 생각은 이제 전혀 들지 않았다.

세희 누나와 단둘이 있는 집 안에서 그래야 할 이유가 없었니까.

시간은 아침 7시가 조금 지나 있었다.

아직 학교에 가기 전 한참이나 여유가 있는 시간

시우는 바로 세희 누나를 찾아 가서 빳빳하게 선 자신의 물건을 그대로 꽂아 넣어 버릴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세희 누나는 어제 처음 이었던 데다가 워낙 과격하게 일을 치렀기 때문에 그 곳에 통증이 심하게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어제 일을 치른 다음 세희 누나의 사타구니가 부어 있는걸 확인 했었다-

세희 누나와의 섹스는 당분간 무리 일것 같다... 라고 이내 생각을 고쳐 먹는 시우

그래도 어쨌든 시우는 세희 누나가 너무 보고 싶다.

세희 누나는 일어나서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잠시 후 시우와 마주치게 되면 어떤 표정을 지어줄까?

어젯밤 시우의 몸 아래에 깔려...

뒤에서 눌리듯 박히면서...

순종적인 태도로 마구 찔리며 질러 대던 세희 누나의 교성

시우는 방금전 일어났던 일 처럼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었다.

이제 세희 누나와는 누구 보다 친근하고 친밀하게 서로의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이제 자신에게 떽떽 거리거나 으름장을 놓는 세희누나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 하지 않는 것이다.

시우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시우는 옷을 다 벗고 발기한 채로 방을 나섰다.

초등 학교를 졸업 한 이후로 낮에 집에서 이렇게 돌아 다녔던 적이 있었던가?

맨몸인건 둘째치고 완전히 발기한 상태로 2층 복도에 서 있다니...

엄마나 세영이가 있을때도 이런 자유로운 기분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잠시 생각하는 시우

시우는 그대로 누나 방으로 돌진 한다.

노크도 없이 문을 열어 재꼈다.

평소 대로 라면 세희 누나에게 진창 처 맞았을 짓이지만 시우는 이제 그런건 개의치 않았다.

방안을 확인 하는 시우

세희 누나의 방에 세희누나의 모습은 없었다.

시트가 갈아져 깨끗이 정리 되어 있는 침대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방향제 냄새

협탁자 위에 놓여진 콘돔 각 말고는 어제 치렀던 거사의 흔적을 거의 찾아 보기가 힘들었다.

무언가 아쉬운 시우

시우는 그대로 방을 나와 1층 거실로 내려간다.

**

평소와 다를것 없는 거실의 풍경이 계단에서 내려 오는 시우의 눈앞에 보여지고 있었다.

거실에 흩트려 놨던 속옷과 이불들은 말끔하게 치워져 있다.

-세희 누나 혼자 전부 정리 해 놓은 모양-

주방쪽에서 느껴지는 세희 누나의 인기척

반가운 마음에 시우는 얼른 계단을 뛰어 내려가 주방에 있는 세희 누나에게 말을 건다.

"세희가 다 치워 놓은거야? 기다렸다 같이 치우던가 하지~!"

발기 되어 있는 페니스를 자랑스럽게 앞으로 내밀며 말하는 시우

식탁 위에는 밥이 차려지고 있었다.

-어제 선주 이모가 가져다 준 볶음밥과 남은 반찬들-

교복을 입은채로 앞치마를 걸치고 후라이팬에 계란을 튀기고 있는 세희 누나의 뒷 모습

평소에 흔히 보기 힘든 세희 누나의 모습 이었다.

세희 누나는 시우쪽을 슬쩍 보더니 시우의 맨몸으로 발기 되어 있는 페니스를 확인 하고는 얼른 얼굴을 돌렸다.

"시우 니가 몇시에 일어 날 줄 알고 기다려? 집에 누가 언제 올 줄 알고?...

어딘가 다정함이 부족한 듯한 세희 누나의 말투

세희 누나에게 풍기는 분위기가 어젯 밤 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아...나도 좀 일찍 일어 날걸 그랬나?"

시우는 세희 누나의 그런 말투에 멋적은 듯 머리를 긁적이면서 말 한다.

"그나저나 세희 일찍 일어 났네? 잘잤어~? 새벽에 조깅은 다녀 온건가?"

시우는 세희 누나에게서 어색한 분위기를 감지 했지만 애써 무시 하며 세희 누나의 이름 막 부르고 있었다.

잠시 시우를 흘겨 보는 듯한 세희 누나

'하아~'

세희 누나는 길게 한숨을 내 쉰다.

"조깅을 어떻게 다녀와~당연히 못 갔지!! 그리고 너 아침인데 옷 좀 입어~!!! 계속 그러고 있을래?"

매몰차게 몰아치듯 시우한테 얘기 하는 세희 누나

시우는 세희 누나의 태도에 조금씩 민망함을 느끼기 시작 했다.

"어?...아....난 세...세희도 옷 벗고 있을 줄 알았지~ 하하..."

시우는 양 손으로 다 가려지지도 않는 페니스를 가리려 애쓰며 멋적게 웃었다.

그런 시우를 한참 처다 보고 있는 세희 누나

"너 근데 언제까지 누나 이름 그렇게 막 부를건데? 그냥 맘대로 하게 한번 내비 뒀더니 요게 아주 기고만장 해 가지고~!! 죽을래?!!"

세희 누나는 이제 타박하듯 시우에게 말하고 있었다.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세희누나의 변화 된 태도

"아...미..미안..."

시우는 결국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평소 처럼 빠르게 사과를 해버리고 말았다.

시우는 어제와의 온도차에 서러운 기분이 들어 눈물이 날것만 같았다.

**

"신비 좀 있다 오기로 했거든? 시우 너 빨리 옷 입고 와!!!"

"뭐?"

갑작스럽게 튀어 나온 신비 누나의 이름에 당황하는 시우

"신비 오니까 옷 입고 있으라고~!!!"

세희 누나는 너무나 평온한 느낌으로 계란을 튀기며 말하고 있었다.

"신비가 아침에 우리집을 왜 와?"

마치 바람을 피우고 있는 애인을 나무라듯 갑자기 고압적인 톤으로 변해 말하는 시우

"요게 이제 누나 친구 이름까지 막 부르네?! 진짜 죽을래? 신비는 내가 오라고 불렀으니까 오지~!!"

세희 누나는 주먹을 불끈 쥐고 쥐어 박는 듯한 시늉을 하며 말했다.

"아...아니 그러니까 신비 누나를 아침에 왜 부른거냐고~!"

세희 누나의 몸 동작을 보고 잔뜩 쫄아든 시우

"같이 학교 가려고 그런다 왜?!!!"

"학교?"

"오늘 학교 가는 날이잖아!!"

"그..그건 아는데... 학교는 나랑 같이 가는거 아니었어?"

씁쓸한 상황을 확인 하듯 묻는 시우

"너 어차피 오늘 오후에 세영이 학원 때문에 나 못 데려다 주잖아~ 그럴거면 차라리 오늘은 하루 쉬어~!! 난 신비랑 아침부터 같이 다니면 되니까~!!"

엄청나게 서운한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해 대는 세희 누나 였다.

"아니 나 아침에는 누나 꼭 데려다 줄 생각 이었다고~!! 갑자가 계획을 마음 대로 바꾸면 어떻게 해?!! 그리고 여자 둘이면 위험 한건 마찬가지 잖아~!!"

시우는 신비 누나 한테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마음에 발악을 하듯 외치고 있었다.

나체로 발기 되어 있는 남동생을 게슴츠레 한 눈으로 쳐다 보고 있는 세희 누나

시우는 다시 민망한 기분이 몰려 들어 가려지지 않을 정도로 자라나 있는 자기 페니스를 양팔로 겹쳐 가리려 하고 있었다.

"그럼 너도 같이 가던가~"

시우를 떠보는 듯 한 세희 누나의 말

지금 상황에서 신비 누나는 시우의 연적이나 다름이 없었다.

세희 누나는 그런 신비 누나와 삼자대면에 동행까지 하자고 시우에게 말을 하고 있는것이었다.

순간 설마 하는 생각이 드는 시우

"누..누나 혹시...신비 누나한테 얘기 했어?"

"뭘?"

"어제..."

"어제 뭐!!?"

살짝 날이 선 듯 언성이 높아 지는 세희 누나

"바..밤에..."

"밤에 뭐!!???"

세희 누나는 눈을 부릎 뜨고 시우를 위협 하듯 신경질 적으로 말하고 있었다.

다행히(?) 세희 누나는 신비 누나에게 어제 있었던 시우와의 일을 말 하거나 할 생각은 없는듯 보였다.

당사자인 시우와도 막상 깊은 얘기를 할 생각은 없어 보였지만...

"아...아냐~ 아무것도..."

시우는 자고 일어 난 사이에 생긴 세희 누나의 변화를 이해 할수 없었다.

"시우 너 신비 한테 혹시라도 그 얘기 했다간 진짜 죽는다?!!"

시우에게 으름장을 놓는 세희

"내...내가 그걸 왜 얘기 해?"

억울 하다는 듯 말하는 시우

"시우 넌 말 안한다고 하고 다 얘기 하잖아!! 어쨌든 빨리 방에가서 옷이나 입고 와!!"

잠깐 동안 나눈 세희 누나와의 대화만으로 몹시 시무룩해 진 시우...

시우는 어깨를 축 늘어 뜨리고 옷을 입으러 방을 향해 뒤 돌아서 가고 있었다.

물건만은 늠름하게 꼿꼿이 세워 놓은 채

그런 시우를 모른척 안쓰럽게 쳐다 보던 세희 누나

"에휴~시우야 잠깐 기다려 봐~!!"

세희 누나는 어쩔수 없다는듯 시우를 불러 세웠다.

세희 누나는 반숙으로 익힌 계란 프라이를 접시에 담아 식탁으로 옮겨 놓고 나서 시우에게 다가 간다.

"잠깐 일루 와바~!!"

그리고 시우의 손을 잡고 탈의실로 데려갔다.

**

"누...누나~ 뭐하려고?"

탈의 실 안으로 손을 잡혀 끌려 들어온 시우는 의아 한듯 세희 누나에게 물었다.

"같이 가려면 신비 오기전에 이것도 처리 해야 될거 아냐~!!!"

그렇게 말하더니 세희 누나는 시우가 반응할 새도 없이 바로 시우의 앞에 무릎을 꿇고 시우의 페니스를 입으로 담아 물었다.

시우의 귀두와 기둥 윗부분이 순식간에 세희 누나의 입안에 가득 담겨 졌다.

세탁기가 돌고 있는 탈의실 안

시우는 혼란스러운 기분으로 페니스를 물고 있는 세희 누나의 얼굴을 내려다 본다.

세희 누나의 얼굴에 다시 여자의 표정이 지어지고 있었다.

친근한 가족 만들기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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