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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 이모는 현관 으로 들어 서는 시우를 보고 반갑게 맞아 주고 있었다.
"어..어? 이모...왔어?....!!!"
이모 바로 옆에는 세영이가 앉아 있었다.
"세희 언니!! 오빠~!! 왔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방금 보고도 인식 하지 못 했던 어떤 낯선 장면에 갑작스러운 이질감을 느끼는 시우
시원스럽고 야릇한 감각만이 시우의 머리와 몸을 훑고 지나가고 있었다.
시우는 눈 앞의 광경을 인지 하고 나서는 숨이 멎을것 처럼 놀랐다.
시우 앞에 보이는건 선주 이모의 가슴과 사타구니를 제외한 전신의 하얗고 미끈한 맨 살결 이었다.
소파 등받이에 팔을 걸치고 편한 자세로 앉아 맥주를 홀짝이고 있는 선주 이모는 브레지어와 팬티 외에는 아무것도 걸치고 있지 않았다.
짙은 다홍색 브레지어와 팬티는 풍만한 선주이모의 몸에 중요 부위만을 겨우 가리고 있었다.
그 옆으로는 당연하다는 듯이 속옷 차림을 하고 있는 세영이가 앉아 있었다.
-어제 저녁 부터 착용하기 시작한 쥬니어 브레지어와 삼각 팬티-
"서..선주 이모 세영이랑 둘이 왜 옷을 벗고 있는 거야?
진심으로 놀란듯 시우는 앞뒤 가릴것 없이 궁금한걸 선주 이모에게 물어보고 있었다.
"방금 샤워 끝냈으니까 벗고 있지~~"
눈을 크게 뜨고 어쩔 줄 몰라하는 시우를 보고 선주 이모가 장난스럽게 놀리듯 웃으며 말했다.
선주 이모와 세영이는 방금 샤워를 막 끝냈는지 머리 끝이 살짝 젖어 있는것 같았다.
"샤워?"
"응~ 이것 저것 좀 하느라 땀 좀 흘렸거든?! 얘는 뭘 그렇게 놀래?
"아니... 근데 옷을 계속 왜 벗고 있어?"
"집이니까 벗고 있지~!!"
여전히 능청 스럽게 웃으며 시우를 놀리듯 대답 하는 선주 이모
"아니 그러니까 이모집도 아니고 우리 집에 와서 왜 옷을 그렇게 벗고 있냐고~!!?"
시우는 당황 한듯한 투로 선주 이모에게 재차 물었다.
"뭐 어때? 가족인데... 처음 본것도 아니면서!!! 모처럼 언니도 없겠다~ 너네 집 원래 이러고 살았었잖아~? 시우 너도 집에서 편하게 입는게 좋다며? 아냐?""
선주 이모는 시우의 반응이 재미 있다는듯 계속해서 장난스럽게 웃으며 반나체의 모습을 시우에게 보이며 질문에 대답 해 주고 있었다.
말문이 막힌듯한 시우
"보여도 조카들 밖에 없는데~~바로 옷 입기도 귀찮고~~그래서 그냥 해버렸지~그치 세영아~?"
선주 이모는 세영이를 보고 익살스럽게 고개를 살짝 기울이고 찡긋 거리며 말한다.
"응~~맞어~~헤헤~~"
속옷 차림으로 선주이모의 말에 호응하며 천진하게 대답하는 세영이
"이 참에 너네도 옛날 처럼 편하게 지내~!!? 언니도 없는데~"
선주 이모는 집에 엄마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듯 반복하면서 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선주 이모 우리집 온거 엄마도 알아?"
시우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주 이모에게 물었다.
"알지~~!!! 언니가 가보라고 해서 온거니까~세영이 짐도 챙길겸~엄마 없이 너네 어떻게 지내고 있나 보고 오라고~근데 니 앞에서 세영이랑 나 이러고 있는거 언니가 알면 진짜 까무러 칠걸? 비밀로 해야 되는거 알지? 키키킥~"
소파 위에서 한쪽무릎을 세워 벌리고 편히 앉아 웃고 있는 선주 이모의 몸이 웃음 소리에 맞춰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관능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선주이모의 가슴과 골반 쪽을 번갈아가며 쳐다보고 있는 시우
시우는 어제 마사지 할때 손으로 느꼈던 선주이모의 탄력 있는 몸의 감촉을 떠올려 본다.
"세영이 잠옷 샀다며? 그거야?"
선주 이모의 시선이 시우의 팔에 걸쳐져 앞을 기리고 있는 세영이의 잠옷으로 향한다.
그제서야 시우는 자신이 완전히 발기되어 있고 세희 누나와 집에 들어 오자 마자 색정적인 유희를 즐기려 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어..어...맞어..."
시우는 발기를 감추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선주이모의 시선이 세영이의 잠옷에 닿자 당황해 하며 말을 더듬었다.
"색깔 예쁘네? 시우 니가 고른거야? 세영이 한테 입혀 봐야겠다~한번 봐봐"
엄마에게 들었는지 이모는 시우가 백화점에서 오늘 산 세영이 잠옷에 대해 알고 있는듯 했다.
선주 이모는 소파에서 시우쪽으로 몸을 돌리더니 세영이 잠옷을 건네 달라는듯 팔을 뻗었다.
팔을 뻗으면 숙여진 선주 이모의 커다란 가슴이 진홍색 브레지어 안에 감싸여 시우의 정면에 보여 졌다.
시우는 안그래도 몸이 달아 올라 있는 상태에서 선주 이모의 자극적인 가슴골이 눈 앞에 정면으로 바로 보여지자 팽창해 있던 물건에 더욱 힘이 들어 간다.
-거기다 속옷 차림에 깨어 있는 상태의 세영이-
시우는 머리가 멍해진다.
선주 이모는 몸을 앞으로 더 내밀어 시우의 팔에 걸쳐진 세영이 잠옷을 손으로 낚아 채듯 가져간다.
선주이모의 손에 시우의 단단한 물건에 스치듯 닿은것 같은 감각은 시우의 순간적인 착각이었을까?
시우는 엉거주춤 몸을 뒤로 빼고 잠옷을 내주면서 들고 있던 쇼핑백으로 얼른 교체 하듯 앞을 가렸다.
설마 선주이모에게 들켰을까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마침 세희누나가 시우의 뒤를 따라 신발을 벗고 집안으로 들어 왔다.
"흠 흠...선주 이모 세영이랑 같이 왔어? "
세희누나는 들어 오자 마자 헛기침을 하며 선주이모와 세영이의 시선을 끌듯이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어머~ 세희 옷 이쁘네? 그게 어제 산 옷이야?"
다행히 선주 이모는 세희누나가 의도 한 대로 세희누나의 옷으로 주의가 옮겨 간듯 했다.
"응!! 어제 산 옷~!! 예쁘지?"
세희누나는 옷태가 잘 보이도록 팔을 살짝 옆으로 벌리며 선주이모에게 얘기 하고 있었다.
가슴이 파이고 몸에 달라 붙는 분홍색 원피스
옷 안으로 튀어 난온 유두의 윤곽은 여전히 선명 했다.
"진짜 세희한테 너무 잘 어울린다~ 근데 너네 엄마도 되게 웃겨~내가 너 한테 사준 옷은 야하다고 집에서 입지도 못하게 하더니 그 옷은 또 사 줬나 보네? 언니도 잘 보면 지멋대로 인거 은근히 많다니까~~!! "
선주 이모는 세희 누나의 옷을 보고 기쁜듯 조카들 앞에서 장난스럽게 엄마의 험담 아닌 험담을 늘어 놓고 있었다.
세희누나는 그런 선주이모의 말에 대부분 동의 한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가끔 맞장구를 쳐주며 선주 이모의 말을 듣고 있었다.
선주 이모는 말하면서 세영이 잠옷을 세영이 몸에 대어 본다.
세희누나의 애액을 닦아내느라 한 가득 젖어 있었던 세영이의 잠옷
-다행히 마르긴 한 모양이지만-
시우는 묘하고 야릇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근데 시우 너 화장실 급하다고 하지 않았어?"
선주 이모의 얘기를 듣고 있떤 세희누나가 갑작스럽게 생각난듯 시우를 돌아 보며 말했다.
-선주 이모와 세영이 앞에서 시우의 발기 상태를 걱정 해 주고 있는듯-
"아~ 그랬지~ 이모 나 화장실 좀~"
시우는 앞에서 가려주고 있는 세희누나 덕분에 자신의 발기된 페니스를 감추며 탈의실로 들어 갈수 있었다.
"천천히 하고 와~ 지금 집에 우리 밖에 없으니까~~키킥"
왠지 모르게 끈덕진듯 요염한 선주 이모의 목소리가 탈의실 밖에서 들려 왔다.
**
방금 전 선주 이모가 했던 말이 귓가에 맴돈다.
엄마가 집에 없다는걸 강조하는듯한 선주이모의 말
그리고 아까전 옛날 처럼 편하게 지내라고 했었던 말도...
자극이 심한 선주 이모와 세영이의 속옷 차림
분명 아침 식사를 하면서 시우는 세희 누나와 비슷한 얘기를 나눴었다.
세희누나는 엄마랑 세영이가 없을때 집에서 편하게 지내도 될거 같다는 식으로 시우에게 말했었던 것이다.
옷차림 뿐만 아니라 시우의 발기나 자위에 대한 이해 까지 포함되어 있던 제안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꿈도 모꿨을 음란한 일탈 행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선주 이모나 세영이를 염두해 두지 않은 둘만의 음란한 일탈 행위 였다.
엄마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이 전부 엄마가 없는 집에 모여 자연스럽게 옷을 벗고 지내다니...
-거기다 순수하게 음란함을 만끽할수도 없는 상황-
시우는 그런 비슷한 장면을 상상해보지 않았던건 아니지만 당장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무척 당황스러웠다.
시우는 탈의실 안에서 흥분을 진정 시키려 애쓰고 있었다.
-어쨌든 선주이모랑 세영이 앞에서 계속 세우고 있을순 없으니까-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는 시우
세탁 바구니와 간이 탁자, 세탁기 그리고 빨래 건조대
빨래 건조대에는 아침에 벗어둔 세희누나의 속옷과 운동복이 널려있는게 보인다.
한참 멍하니 빨래건조대에 걸려있는 옷들을 보고 있는 시우
시우는 순간 다시 한번 머리가 멍해 지는것 같았다.
시우는 아침에 자위를 하며 세희누나가 벗어 놓은 브레지어와 운동복에 자신의 정액을 뿌려 놨었다.
바구니에 있던 정액 묻은 옷들을 세희 누나가 세탁기에 옮겨 놓긴 했지만 돌리거나 널어 놓은 기억은 없었다.
그런데 지금 빨래 건조대에 그 옷들이 널려져 있는것이었다.
세탁기 뚜껑을 닫아 놨던가 열어 놨던가...
냄새가 났을텐데...
이모가 봤으면 세영이도 옆에서 봤으려나...
시우는 세희 누나의 옷들을 속옷 차림으로 빨아서 널고 있는 선주 이모와 세영이를 상상했다.
땀 흘리며 속옷차림으로 정액이 묻은 세희누나의 옷을 확인 하는 선주이모... 그 옆에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 세영이...
그러고서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시우에게 보일걸 알면서 속옷 차림으로 거실 소파를 점거 하고 있는 두 사람
시우는 머리가 복잡해 졌다.
선주 이모가...?
민망함과 동시에 몰려드는 흥분감에 시우의 물건은 아파올 정도로 단단해 지고 있었다.
설마 엄마가 선주 이모에게 전부 털어 놓은건 아니겠지?
시우의 정액이 묻어 있던 세희누나의 옷을 빨아서 보란듯이 널어 놓고 보란듯이 속옷차림으로 세영이와 앉아 있는 선주 이모
세희누나의 속옷에 시우가 사정 해 놓은 정액을 확인 했다면 선주 이모는 지금 시우와 세희누나 사이의 묘한 분위기를 읽었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시우가 세희누나를 성적인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것과 세희누나가 그걸 용인해 주고 있다는 사실 정도는 알게 되었을 것이다.
시우는 심란한 마음으로 화장실로 들어간다.
시우는 방금 봤던 선주 이모의 속옷 차림을 떠올린다.
집에 오기 전부터 사정감에 저려져 있던 시우는 음란한 기분에 변기에 앉아 바지를 내리고 미친듯이 페니스를 흔들기 시작했다.
친근한 가족 만들기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