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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가족 만들기-56화 (57/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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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야 나 너한테 할 얘기 있어"

한 참을 말 없이 걷다가 집 앞의 공원 공용 화장실을 지날때 즈음 세희 누나는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세희 누나가 처음으로 젖은 팬티를 건내 줬던 그 공원의 공용 화장실-

"무슨 얘기?"

이후로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벌일 세희 누나와의 음란한 행위 들을 상상하고 있었던 시우

시우는 긴장해 떨리는 가슴을 겨우 진정 시키면서 걷고 있다가 세희 누나의 말에 반사적으로 반응 하듯 대답 한다.

"우리 이제 집에 들어 가면.. 엄마랑 세영이 돌아 올때까지는 둘이서만 지내야 될거 아냐?!"

시우와의 성관계를 염두해 둔 듯 한 세희 누나의 말

세희 누나는 앞으로 벌어질 상황들을 확인 하듯 시우에게 묻고 있었다.

"으...응..."

시우는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 한다.

"너 나중에 엄마랑 세영이 돌아 오면 어떻게 하려고? 걱정 안돼?"

앞으로 뒤바뀔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우려 하는것 처럼 세희 누나가 물었다.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되지 뭘 미리 걱정을 해?"

시우는 엄마와 성관계를 가졌던 자신감 때문인지 망설이는 기색 없이 세희 누나에게 대답 했다.

"하아~~"

세희 누나는 시우의 자신만만해 하는 태도가 오히려 곤혹 스럽다는듯 한숨을 크게 내 쉬었다.

"나 생각 해 봤는데 우리 바람은 피우면 안될거 같아"

안타까운듯 이어지는 세희누나의 말

"뭐?"

이해 안된다는 듯한 시우의 반응

"아까 백화점에서 니가 그랬잖아 나중에 애인 생겨도 몰래 바람 피우는걸로 치면 된다며? 근데 그러면 안 될거 같다고..."

"왜?"

시우는 약간 짜증 섞인 투로 묻는다.

"그게 당연 한건지!! 원래는 우리 이런짓도 하면 안되는 거라고~"

세희 누나는 시우를 타이르듯 말하고 있었다.

"난 상관 없다니까? 누나는 싫어?"

압박하며 억지를 부리 듯 시우는 말하고 있었다.

"하아아~~"

세희 누나는 다시 한번 한숨을 길게 쉬고는 어린 동생을 타이르듯 말을 이어 간다.

"난 시우 니가 빨리 여자친구 만들었으면 좋겠어... 나 혼나도 되니까 엄마도 원래 대로 돌아 왔으면 좋겠고... 지금은 엄마랑 너랑 너무 이상 하잖아! 집에 세영이도 있는데... 세진 언니도 돌아 올거고... 나중에 가족들 얼굴 어떻게 보려고? 그러니까 엄마 집에 오기 전에 시우 너 빨리 여자친구 만들어서 이런거 끝낼 생각을 하라고!! 몰래 바람 피운 다느니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세희 누나는 말하고 나서 부끄러운듯 얼굴이 빨갛게 물들이고 있었다.

세희 누나는 시우와 엄마의 관계를 또 오늘밤 치뤄질 자신과 시우와의 성관계를 기정 사실화 해 놓고 얘기를 하고 있었다.

조건이 딸린 임시적인 수락이나 마찬가지인 세희누나의 말에 시우는 내심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었다.

다행히 세희 누나의 말은 오늘 밤 당장 시우와 섹스를 하지 않는다는 소리는 아니었던 것이다.

-세희 누나는 시우의 주체 못할 성욕과 그로 인해 어그러지기 시작한 가족간의 기묘한 관계가 시우에게 여자 친구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해결 될거라고 믿고 있는 모양 인듯-

시우는 엄마와의 관계, 그리고 세희 누나와 세영이와의 관계도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시우는 얼굴을 붉히고 있는 세희 누나 앞으로 다가 간다.

그리고 세희 누나의 머리에 살포시 손을 얹어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괜찮아 나 절대 누나 후회 하게 안 만들 거니까~!!"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진지한 눈빛으로 세희 누나를 쳐다보며 말하는 시우

세희 누나는 마치 고백이라도 받은 기분이 되어 시우의 눈을 쳐다보더니 얼른 수줍은 듯 고개를 숙였다.

시우는 그런 세희 누나가 이제는 세영이 만큼이나 귀여워 보이는지 머리를 계속 쓰다듬으며 반응을 살피고 있었다.

**

"아까... 열차 안에서... 그거... 있잖아...?"

중간 중간 뜸을 들이며 더듬 더듬 다시 얘기를 시작하고 있는 세희 누나

세희 누나는 시우가 적었던 비밀 스러운 단어들에 대해 해명 하려 하는 듯 했다.

-시우가 이미 자신의 비밀들에 대한 내막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 한듯-

시우는 지하철 열차 안에서 세희 누나에게 성기와 몸을 밀착시킨 상태로 세희 누나의 등에 세희누나의 비밀을 나열하듯 적어 냈었다.

세희 누나와 신비 누나의 허벅지 안쪽에 각각 은밀하게 새겨진 영문 이니셜 타투

그리고 둘이 함께 다이어트를 명목으로 계획 하고 있던 문란한 성관계

시우의 손끝으로 부터 너무나 터무니 없게 희롱 당하듯 누설 되어진 평생 감춰 졌어야 할 자신의 비밀스러운 얘기들

세희 누나와 신비누나의 문신은 우정 타투라고 하기에는 너무 은밀한 장소에 위치 해 있었다.

서로에 대한 소유를 증명하는 듯한 비밀 스러운 계약의 낙인이라도 되는것 처럼

-걸리지 않기 위해서 라고 변명 할 수도 있겠지만-

하교길에 나눴던 문신에 관련한 세희 누나와의 대화

그리고 문신에 손가락을 대어 따라 그렸을때 세희 누나의 미묘한 반응

거기다 섹스 다이어트 까지

둘 사이의 비밀스러운 우정에 대한 도드라진 방증들

시우는 세희 누나가 신비 누나와 성적인 관계로 이어져 있을것이라고 짐작 하고 있었다.

시우는 세희누나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뒤로 이어질 세희 누나의 말들을 기다리고 있다.

"나... 남자랑은...이번이 ...처음 이니까..."

뭔가 갑작스럽게 시우에게 고백하는 세희 누나

-자신과 곧 육체의 관계를 나누게 될 친동생에게 자신의 처녀성에 대한 결백을 주장 하 듯-

"신비랑은 호기심으로 시작 했다가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거라고...근데 남자 관계는 각자 자유로 하기로 했으니까..."

고양되는 육체적 흥분과 더불어 커져가는 내적인 갈등과 번민 끝에 세희 누나는 신비 누나와의 내밀한 속사정들을 시우에게 자백하기로 마음 먹은 듯 했다.

세희 누나의 얘기를 듣고 있던 시우는 순간 세희 누나에 대한 가학적 유희의 욕구가 치솟아 오른다.

이 음탕한 년은 지금 남자를 대상으로 한 육체 관계와 여자를 대상으로 한 육체관계는 다르다고 말하고 싶은건가

세희누나는 신비 누나와 평생 서로에게 종속 된듯한 그런 은밀한 우정의 관계를 허용하고 유지할 셈이었다.

그랬으면서 아까까지 그 뻔뻔스러운 입으로 친동생인 자신에게 애인을 만들게 해 가족을 상대로 한 유린을 그만 두게 하고 싶다는 식으로 단호하게 지껄였던 건가?

잔혹한 놀이의 명분을 제공 해 주는듯한 세희누나의 말

시우는 몸이 떨려 올 정도로 흥분감이 상승 하는것 같았다.

시우는 감정을 억누르듯 주변을 살핀다.

그리고 세희누나의 팔을 세게 잡아 끌며 공중 화장실 옆의 어둡고 후미진 곳으로 옮겨 간다.

**

"자..잠깐만 뭐 하는건데?"

"그런건 나중에 얘기 하라고!!!"

시우는 세희 누나를 화장실 벽으로 거세게 밀친다.

그리고 세희 누나를 벽에 밀어 누르듯 몸을 밀착시키며 거칠게 입을 맞춰 빨아 대기 시작했다.

"우읍 읍..."

세희누나는 동생의 강압적인 압박에 저항 하지 않고 그대로 힘을 빼고선 몸을 맡긴다.

시우의 페니스는 세희누나의 사타구니에서 부터 배와 가슴 아래 까지 걸쳐져서 몸을 꿰뚫을 듯 아래 위로 비벼지고 있었다.

시우는 세희누나의 옷 위로 가슴을 움켜 잡는다

몇번 쥐었다가 풀기를 반복 하다가 엄지랑 검지로 빳빳하게 서서 튀어 나와 있는 세희누나의 젖꼭지를 쥐어 살짝 비틀듯이 돌린다.

"아..아아앗~ 읍"

시우와 맞대고 있는 세희 누나의 입술

그 사이로 세어 나오는 세희누나의 요염한 신음 소리

시우는 이어져 있던 입술을 떼고선 세희누나의 얼굴을 빤히 바라본다.

살짝 풀린 듯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세희 누나

열기를 품은 거친 숨이 시우의 얼굴에 와 닿는다.

시우는 세희누나의 가슴을 쥐고 있던 손을 풀고 아래로 내려 누나의 치마를 들춘다.

그대로 손을 치마 안으로 집어 넣는 시우

손으로 누나의 젖어 있는 곳을 확인 한다.

세희누나의 팬티와 사타구니 주변은 댐을 방류 시킨것 처럼 흘려 내고 있는 세희 누나의 음란한 애액으로 완전히 젖어 있었다.

-애액은 아까부터 세희누나의 종아리 아래 까지 흘러 내려 세희 누나의 양말을 적시고 있다-

시우는 세희 누나의 허벅지 사이로 흘러 내리는 꿀물을 손에 듬뿍 바른다.

그리고 한쪽 무릎을 살짝 꿇어 세희 누나의 사타구니 앞으로 자신의 얼굴이 가도록 만든다

순간 당황하여 어찌 할줄 모르는 세희 누나

시우는 세희 누나의 치마를 다시 들췄다.

그리고 한쪽 허벅지에 새겨진 세희누나의 문신을 확인 한다.

'B S'

몇번을 봐도 다르게 보일리가 없는 신비 누나의 이니셜 문신

시우는 문신이 새겨진 허벅지를 애액이 묻은 손으로 쓱 하고 문지른다.

그리고 비어 있는 반대 쪽 허벅지의 비슷한 위치에 손가락을 대고 자신의 이니셜을 적어 나간다.

'S'

'W'

'Y'

선이 그어 질 때 마다 움찔 대는 세희 누나

시우는 한쪽 무릎을 꿇고 있는 채로 세희 누나의 얼굴을 올려다 본다.

"이제 됐지? 나도 똑같으니까?!!!"

너무나 어이없게 당당한 시우의 태도에 세희 누나는 부끄러운듯 울것 같은 표정으로 거친 숨을 가쁘게 내뱉고 있었다.

친근한 가족 만들기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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