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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가족 만들기-55화 (56/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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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 누나는 속옷을 갈아 입고 탈의실에서 나왔다.

그리고 시우에게 천천히 다가 온다.

허리에 묶인 가디건 소매 부분이 젖어 있는게 보였다.

-아마도 흘러 내리는 애액을 가디건 소매로 닦아 낸듯-

시우는 일부러 세희 누나의 허리 앞으로 묶인 가디건 소매 부분에 팔을 뻗어 끌어 당긴다.

-시우쪽으로 살짝 당겨져 오는 세희누나-

시우는 세희누나의 가디건 소매를 손 안으로 꼬옥 쥐어 본다.

시우의 손에 가디건의 축축한 소매로 부터 쥐어 짜여진 세희누나의 애액이 적셔졌다.

손가락에 묻은 세희누나의 액체를 자기 입술 앞에 가져다 댄 다음 혀를 내밀어 핥아 맛을 보는 시우

약간 시큼한듯 지릿한 세희누나의 기분 좋은 체액의 맛

-시우는 이미 매장 안 다른 사람들의 시선들은 신경 쓰이지 않는듯-

세희 누나는 치부가 건드려 진것 처럼 얼굴을 붉히고 몸을 살짝 떨면서 눈을 내리 깔며 말한다.

"진짜 예전부터 넌 변태 같다니까~~!?"

시우는 세희 누나가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던지 고조된 기분을 표현 하듯 세희 누나를 양팔로 둘러 와락 감싸 안았다.

세희 누나의 배와 사타구니에 시우의 거대하고 단단한 물건이 강하게 눌려져 닿아 있었다.

세희 누나의 커다란 유방과 발기된 유두도 시우의 가슴과 배 부분에 닿아 짓눌려 뭉게지고 있다.

몰랑 몰랑한 세희누나의 살들이 시우의 믈건에 눌려 지면서 저릿저릿한 쾌감을 만들어 낸다.

세희 누나는 시우에게 안긴채로 칭얼대며 혼잣말처럼 뭔가 중얼거리다가 곧 채념한듯 조용히 입을 닫고 시우가 하는대로 내버려 두고 있었다.

**

세희 누나는 부끄러운듯 잠시 주변의 눈치를 살핀다.

그리고 손 안에 감싸 쥐고 있던 방금 벗은 자신의 젖어 있는 팬티를 시우의 쇼핑백 안으로 잽싸게 집어 넣는다.

은밀하고 치욕스러운 비밀을 자신의 남동생이 들고 있는 쇼핑백 안에다 건네서 감추는 세희 누나

시우는 세희 누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정리 좀 됐어?"

여러가지 의미를 담아 세희 누나에게 물어 보는 시우

세희 누나는 한동한 멍하니 서서 시우를 보고 있다가 보일듯 말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일단 나가자"

시우는 세희 누나의 어깨를 감싸 안고 말하면서 들뜬 기분으로 가게를 나섰다.

세희 누나는 시우가 골라준 진홍색 표피무늬 팬티를 갈아 입은 상태 였다.

시우와 밀착 해서 붙어 있는 동안 그 야한 진홍색 표피무늬 티백 팬티는 또 다시 세희 누나의 몸에서 흘러 나올 음란한 국물로 마를 틈 없이 적셔지게 될 터였다.

세희 누나를 안고 있던 시우의 팔은 어느새 세희 누나의 팔에서 허리 부근으로 옮겨져 갔다.

시우의 손이 세희누나의 허리에서 아래 위로 움직여 질때 마다 세희 누나는 몸을 움찔 거리며 떨어 대고 있었다.

하루종일 시우와의 접촉으로 인해 흥분감에 절여진 것처럼 어딘가 느슨하게 풀린 듯한 세희 누나의 몸은 약간의 미세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몸을 떨며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 참~!! 이러면 끝이 없다고 이 멍충아!"

세희 누나는 시우의 몸에 자신의 몸을 온전히 기대어 맡기면서도 무언가 불만인듯...안타까운듯... 주기적으로 한숨을 크게 내쉬고 있었다.

**

"세희 누나!! 집에 가기 전에 한군데만 더 들렀다 가자"

시우는 한가지 생각이 난것 처럼 세희 누나에게 말한다.

"또 어디를 갈려고?"

세희 누나는 풀린 듯한 눈으로 곤란해 하며 시우에게 묻는다.

"일단 가보면 알아~~"

기분이 좋은것 같은 시우의 대답에 세희 누나는 일단 맞춰 주기로 생각 한듯 더 이상 캐묻지 않고 시우가 이끄는 데로 걷고 있었다.

시우는 어제 가족들과 함께 들렀던 애완 용품 매장에 도착 했다.

그리고 바로 어제본 개목걸이가 진열 되어 있는 부스로 걸어 간다.

-엄마에게 줄 어제의 그 방울 달린 빨간색 가죽 개목걸이-

시우는 진열 되어 있는 빨간색 개목걸이를 집어든다.

"줄은 어떤게 좋을까?"

시우는 세희누나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물어 보고 있었다.

"그거 살려고? 엄마가 수아네집 강아지 데려와서 키워도 된대?""

세희 누나는 어제 세영이가 외식을 할때 꺼냈던 수아네 강아지에 대한 얘기를 떠올리며 시우에게 물었다.

"수아네 집 강아지는 아니고...엄마만 괜찮다고 하면 한마리 정도는 집에서 기를 수 있을거 같아... "

시우는 무릎을 꿇고 앞으로 손을 짚어 엎드린 엄마에게 개목걸이와 목줄을 채우는 상상을 하며 세희누나의 질문에 대답한다.

"허락 안 맡고 그거 부터 그냥 산다고?"

의아 한 듯 시우를 보며 물어 보는 세희 누나

"응..아직 허락은 안 받았어 엄마랑 따로 얘기 해봐야 되는 거긴 한데 아마 내가 말 하면 누나 옷 그렇게 입는거 허락 해준것 처럼 이제 그냥 들어 줄것 같아"

시우는 폭로를 구실 삼아 엄마를 협박 하는 아들의 역할을 연기 하며 엄마에게 목걸이를 채울 수 있게 요구 해 볼 생각이었다.

"그럼 색깔 맞춰서 빨간색 가죽 줄이 좋을거 같은데? 이거 어때?"

세희 누나는 자기가 입을 옷을 고르듯 진열되어 있는 리드줄을 둘러 본다음 목걸이에 어울릴 듯한 줄 하나를 가리킨다.

"역시 누나는 센스가 좋다니까~~"

시우는 그렇게 말하며 세희 누나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래?"

세희 누나는 시우의 말투와 행동에 어떤 알수 없는 위화감을 느끼며 얼굴을 붉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깨닫지도 못 한 변화와 흐름에 수긍 해 가듯 고개를 떨구며 답하고 있었다.

시우는 빨간색 가죽 개목걸이와 세희누나가 골라준 새빨간 가죽 리드 줄을 들고 카운터로 갔다

그리고 세희 누나가 보는 앞에서 엄마 카드를 꺼내 목걸이를 구입 한다.

시우는 개목걸이와 목줄을 팔에 걸고 있던 쇼핑백 안에 함께 담는다.

목걸이와 목줄은 엄마 카드로 구입을 했기때문에 카드를 썼을때 애완 용품 매장 이름이 문자로 엄마에게 전해 졌을 테지만 엄마로 부터의 연락은 따로 없었다.

어제 가족이 함께 들렀던 애완 용품 매장 이름이 찍힌 결제 문자를 봤다면 시우가 방금 산 물건이 자신에게 채워질 개목걸이 라는것 쯤은 엄마도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엄마가 집에 돌아 왔을때 시우가 엄마를 어떻게 대하길 원하는지도...

엄마가 느낄 모욕감과 수치심...

시우는 엄마의 감정과 반응을 확인 하지 않고 방치해 두기로 한다.

마치 둘 사이의 은밀한 놀이가 다시금 새로이 시작 된것 처럼...

**

돌아오는 지하철 열차 안은 많은 수의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시우는 당연하다는듯 세희누나의 등 뒤에서 밀착해 서있는다.

그리고 흔들리는 열차의 흐름에 맞춰 몸을 비벼 대고 있었다.

세희 누나의 엉덩이에 눌려 닿고 있는 시우의 발기된 페니스

시우는 자신의 페니스를 세희 누나의 엉덩이 골 사이에 정확히 끼워 맞춰 자극을 얻고 있었다.

시우는 세희 누나의 허리에 손을 얹고 세희누나가 넘어 지거나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꽉 붙잡는다.

세희 누나는 시우의 행동을 거부하거나 피하려 들진 않았다.

세희 누나는 엄마가 세영이를 데리고 이모네 집에 간 사실을 알았을 때 부터...

어쩌면 어제 저녁 시우와 엄마의 묘한 성적 분위기를 읽게 되고 나서 부터...

이미 이런 상황들을 예감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어렴풋이 짐작만 하고 있던 -이제는 거의 확신을 하고 있지만- 엄마와 시우의 비밀 스러운 관계와 태도와 감정들을...

시우와 보낼 특별한 하루를 통해 모방 하듯 내재화 시켜 재연 하게 될거라는 걸...

**

시우는 어제 엄마에게 했던것처럼 세희 누나의 등에 옷 위로 글씨를 적기 시작한다.

'B S'

'S H Y'

신비누나와 세희누나의 영어 이니셜

시우는 'S E X' 라는 글의 스펠링을 추가해서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세희 누나 등에 새겨 놓는다.

흠칫 놀라며 순간 몸을 떠는 세희 누나

계속 이어지는 시우의 손가락 글자

'D I E T ?'

시우는 지금 당장 세희누나의 대답을 듣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물음표까지 곁들여 가며 자신이 알아 낸 비밀스러운 단어들을 장난스럽게 나열해 세희 누나를 도발 하듯이 당황시키고 있었다.

미동없이 서 있다가 간간이 몸을 떨어대는 세희 누나

세희 누나의 떨림은 그대로 시우의 몸으로 전해 져 왔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세희누나는 몸을 살짝 숙이며 다리가 아픈것 처럼 무릎과 허벅지를 주무르기 시작한다.

그러다 허리 앞으로 묶인 가디건 소매를 사용 해 허벅지에 흘러 내리는 물기를 슬쩍 슬쩍 닦아 냈다.

열차가 집에 가까워 질수록 세희 누나의 떨림과 허리를 숙이는 횟수와 빈도는 점점 더 잦아 지고 있었다.

**

사람들이 빠져 나가 열차내의 공간이 널널해 졌을때 즈음

세희 누나는 허리에 얹어져 있는 시우의 손을 풀고 시우와 멀찍이 떨어진다.

시우를 외면 하듯 다른곳을 쳐다 보며 뭔가 골똘히 생각 하고 서 있는 세희 누나

시우의 자극적인 스킨쉽과 비밀스러운 단어들이 세희누나를 혼란스럽게 만든걸까?

집에 가까운 지하철역에 도착해서 지상으로 나와 집을 향해 걷는 내내 시우와 세희 누나 사이에 대화는 거의 없었다.

익숙한 건물과 도로가 -현실을 자각 시키듯- 눈에 들어 오면서 어색한 기분이 한층 더해져 갔다.

하늘은 조금씩 어둑 해 져 가고 있었다.

주변의 공기는 점점 더 차가워져 간다.

하지만 거리를 벌려 떨어져 걷고 있는데도...

남매 사이의 어색한 기분에 민망함을 느끼면서도...

서로에게 전해지고 있는 애달픈 흥분과 열기에 차가운 밤의 공기 따윈 의식할 새도 없이 시우와 세희누나의 몸은 뜨겁게 달궈져 가고 있었다.

친근한 가족 만들기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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