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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축축해!! 기분 진짜 이상하네~!! 하아~정말~~ 시우 너도 빨리 엄마 몰래 커플 타투 같이 새길 만한 여자 친구 하나 만들 라고~누나 이렇게 힘들게 하지 말고~!"
시우에게 안긴 채 걸으며 시우의 옆구리를 푹 찌르먄서 말하는 세희 누나
세희 누나는 성가시고 안타까운듯 푸념을 늘어 놓듯이 말한다.
"힘들어?"
쓰다듬고 있는 손을 멈추지 않고 세희 누나에게 물어 보는 시우
"이러면 힘들지 바부야~!!"
세희 누나는 빈쯤 풀린 눈을 하고선 시우의 어깨에 기댄 채 말하고 있었다.
"왜?"
시우는 딱히 대답을 듣지 않더라도 세희 누나의 기분을 알수 있을것 같았지만 괜히 항의 하듯 세희 누나에게 묻고 잇었다
"너도 나도 나중에는 애인 만들고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따로 살아야 할거 아냐 그때 돼서 가족들 얼굴 서로 어떻게 볼려고!?"
시우의 손길에 녹아 내릴 듯 한 기분이 되어 버린 세희누나
세희 누나는 나긋나긋 나른한 느낌의 목소리를 내며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걸 왜 지금 걱정 해? 그리고 그런거 걱정하는 사람이 몰래 그런 문신은 왜 새기고 있냐고?"
시우는 그렇게 말 하면서 세희 누나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던 손을 볼쪽으로 슬며시 내렸다.
그리고 아프지 않게 어린 아이 한테 하듯 엄지와 검지를 사용 해 세희 누나의 볼을 살짝 꼬집어 본다.
-약간의 원망과 못마띵힌 기분을 담아-
신비 누나와 커플 할인을 받아 가며 은밀한 신체 부위에 서로의 이름 이니셜을 문신으로 새긴 주제에...
바로 그 신비 누나 함께 다른 그룹과의 섹스 다이어트를 고민 하고 있는 주제에...
자기 친 남동생을 가벼운 유락의 대상으로 삼아 노골적인 유혹 까지 해 가며 즐기고 있던 주제에...
이렇게 될 줄 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면서...
"아앗~"
세희 누나는 짧은 외마디 신음 소리를 내며 얼굴을 찡그린다.
그러면서도 시우가 하려고 하는 행동에 그대로 순응 하는 듯 한 태도를 보여 주고 있었다.
시우는 꼬집고 있던 손가락을 풀고 세희 누나의 볼을 손바닥으로 둥글게 비비며 진지 하게 물어 본다.
"난... 안돼?"
세희 누나의 반응을 보기 위해 신비 누나와의 관계에 대한 불편한 암시를 담아 찔러 보 듯 말을 하는 시우
"하아아~ "
세희 누나는 한숨 소리를 크게 내뱉고 있었다.
그리고 한동안 말이 없다가 조그많게 목소리를 낸다.
"...그럼 엄마는?"
세희누나의 질문
세희 누나는 선을 넘고 나서 시우와의 관계를 엄마에게 들키는걸 걱정 하는 건지 엄마와 시우의 관계가 신경 쓰이는 건지 정확히 모를 질문을 했다.
"그런건 계속 비밀로 하면 되지!!"
시우는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즉각적으로 대답을 한다.
-어느 쪽의 의미든 별로 신경 안 쓰인 다는 듯이 어느때 보다 확신에 차있는 말투로-
"뭐?"
세희 누나는 조금 기가 차다는 듯 한 표정으로 시우의 얼굴을 쳐다 본다
"비밀로 하는 거니까 애인이 있든 나중에 결혼을 하든 뭘 하든 바람 피우는 걸로 치면 되잖아!"
그런 세희 누나의 표정을 보고 시우는 당돌하고 뻔뻔스럽게 제안이 아닌 제안을 하고 있었다
"하아~ 참 지 멋대로 라니까!!"
세희 누나는 어이 없어 하는것 같은 깊은 한숨을 내 쉬며 조금 쓸쓸해 진듯한 표정을 짓고는 말했다
시우와 세희 누나는 그렇게 상식적인 윤리 의식과 금기를 넘나드는 이상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백화점 내부를 걷고 있었다
**
시우가 세희 누나를 이끌고 데려 가 도착 한 곳은 이모가 사준 세희 누나의 옷을 반품 했던 바로 그 매장 이었다.
"여기?"
세희 누나는 의아 한 듯 시우를 쳐다 보면 묻는다.
"응"
간단히 대답하는 시우
시우는 세희 누나에게 두르고 있는 팔을 풀고 매장안으로 들어 갔다.
곧 뒤 따라 들어 오는 세희 누나
"어서오세요~"
매장 안의 직원들은 중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시우와 세희 누나가 매장안으로 들어오자 직업적인 인사를 하면서도 무슨 일인가 하며 가만히 서서 보고 있었다
그러다 세희누나 얼굴을 알아 봤는지 직원 한명이 시우와 세희 누나에게 다가온다
"도와 드릴까요?"
친절하게 웃음 지으며 말하는 매장 직원
"안녕하세요 아까 환불 받았던 옷 다시 사려고 하는데요"
시우는 그렇게 말하며 엄마카드를 꺼내고 있었다
"치마도 하나 살까? 그 옷에 잘 어울리는 걸로"
시우가 하는 일을 옆에서 얼떨떨한 표정으로 지켜 보는 세희누나
**
매장을 나온 세희누나의 손에는 쇼핑백이 들려 있었다
쇼핑백 안에는 이모가 사준-이제는 시우가 사준게 되어 버렸지만- 검정색 망사 티셔츠와 함께 세희 누나가 시우와 함께 새로 고른 검정색 실크 주름치마가 담겨져 있다
"엄마 알고 있어? 니가 나한테 이 옷 다시 사주는거?"
쇼핑백을 시우 앞으로 들어 보이며 시우에게 물어보는 세희누나
"아니~"
시우는 세희 누나의 물음에 여유있게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가로 젓고 말한다.
"그럼 어떻게 하려고? 몰래 입으라고?"
세희 누나는 걱정 스러운듯 조심 스럽게 묻는다.
"내가 엄마한테 얘기 해서 그 옷 이제 집에서 편하게 입게 해줄게~!!"
"뭐?"
"야단 안맞게 해준다고!! 대신 밖에서는 입지 말고!"
시우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마주보고 정면에 서 있는 세희누나에게 말한다
"뭐냐고 도대체~"
세희 누나는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고는 혼잣말 하듯이 읇조린다
시우는 부드러운 손길로 세희 누나의 머리와 볼을 쓰다듬는다
여전히 단단한 시우의 물건은 한팔에 걸린 세영이의 잠옷 밑으로 세희누나를 향해 꼿꼿이 세워져 있었다
**
시우의 정액을 닦아낸 팬티를 다시 입혀 놨지만 아무래도 불편해 보이는 세희누나
팬티에서 물이 넘쳐 다시 허벅지로 흐르고 있는지 걸으면서 슬쩍슬쩍 허벅지를 비벼 대는게 보였다
"누나는 자위 같은거 안해?"
한 팔로 세희 누나를 품에 감싸 안고 팔을 계속 쓸어 대면서 속옷 매장으로 향하던 시우는 불현듯 생각 난것 처럼 세희 누나에게 묻는다.
"뭐래? 그런건 왜 물어 봐?"
누나는 약간 수줍은듯 꽁한 표정으로 입을 빼쭉 내밀며 말한다
-이전까지 시우를 놀리려고 시작 했던 자위 얘기를 자신을 대상으로 시우가 먼저 꺼내니까 조금 당황 한듯-
"아니 남자들은 하고 나면 진정이 되잖아 여자들은 어떻게 되는건가 싶어서"
"똑같겠지 뭐..내가 어떻게 알아!!?"
내숭을 떠는건지 남 얘기 하듯 하는 세희 누나
"지금 걷는거 좀 힘들지 않아? 하루종일 나오는건가? 신기 하네~"
시우는 은근히 놀리는것 같은 말투로 미소를 지으며 세희 누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세희 누나가 자신에게 반응해서 물을 반나절 이상 쉴새 없이 흘리고 있다는 사실에 야릇힌 흥분감과 흐뭇한 만족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것이었다.
"너도 마찬가지 잖아!! 하루 종일 그러고 있었으면서!"
세희 누나는 자신을 놀리는 시우의 말투가 못 땅한지 세영이의 잠옷으로 덮여있는 시우의 사타구니 쪽을 응시하면서 조금 매서운 말투로 시우에게 말했다.
시우의 물건은 분명히 세영이의 잠옷 아래에 감춰져 있긴 했지만 자세히 보면 걸을 때마다 커튼처럼 매달려 흔들리는 세영이 잠옷의 얇은 천을 밀어대며 그 거대한 형체를 틈틈이 확인시켜 주고 있었다
**
시우와 세희 누나는 지금 서로에게 너무나 흥분이 되어 있는 상태 였다.
시우는 당장이라도 세희 누나에게 자신의 물건을 꽂아 넣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었다.
세희누나의 육체도 이미 오래 전부터 시우를 받아 들일 준비가 끝나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몸의 부대낌과 마찰로 둘 사이에 만들어 지고 있는 습하고 뜨끈한 열기가 이른 계절 날씨의 쌀쌀함을 잊게 해 준다.
한참 그렇게 시우와 세희 누나는 서로의 신체에 반응하며 걷고 있었던 것이다.
"넣어 볼 수 있으면 좋은데..."
둘 사이의 정적을 깨고 시우가 지나가듯 흘리는 말투로 조용히 얘기 한다.
시우의 품안에서 시우의 어깨에 기대며 걷고 있던 세희누나
순간 세희누나는 흠칫 몸을 떨며 그 말에 즉각적으로 반응 하고 있었다.
"무슨 소리냐고 도대체~ 그리고 들어 가겠냐고.. 그런게~"
세희 누나는 얼굴을 다시금 새빨갛게 물들이며 거의 울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얘기 했잖아 들어 가기는 잘 들어 간다고~"
시우는 어제 엄마와 했던 섹스를 떠올리며 누나에게 말한다
-경험을 한번 해봤기 때문에 몇번을 얘기 하든 자랑스럽게 말 할 수 있었다-
"야동에서?"
미심쩍은 눈빛으로 시우를 힐끔 쳐다 보며 묻는 세희 누나
"어?..어..어!! 야동에서..."
시우는 미심쩍어 하는 듯한 세희 누나의 눈빛에 순간 당황하며 눈을 피하고 대답 했다.
그 이후로 뻘쭘해 져서 한참을 또 말이 없이 걷고만 있는 시우와 세희 누나
세희 누나는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 하다가 각오를 다진 듯 시우를 보고 조심 스럽게 입을 연다.
"그거 가지고 있어? 나중에 나도 좀 보여 줘 봐"
세희 누나는 시우 정도 크기의 물건이 실제로 여성에게 들어가는 장면을 영상으로 라도 한번은 봐야 믿을 수 있겠다고 생각 하는 모양 인지
얼굴빛을 붉히고는 불안과 호기심이 뒤섞인 눈으로 시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친근한 가족 만들기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