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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가족 만들기-44화 (4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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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는 백화점 지하철역에 도착해 내리면서 세희 누나가 들고 있던 쇼핑백에 손을 뻗어 빼았는것 처럼 가져간다.

그러고는 서서히 발기되어 가고 있는 자신의 앞을 가렸다.

엄마와 나눴던 묘한 분위기의 대화와 누나의 옷을 여며 주며 했던 접촉 그리고 가려 졌을때 은근히 더 야해 보이는 세희 누나의 아찔한 몸 굴곡이 시우에게는 강력한 자극의 촉매제 처럼 작용하고 있었다.

세희 누나는 들고 있던 쇼핑백을 낚아 채듯 가져가 자신의 중요 부위를 가리고 있는 시우를 보고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음을 짓다가 일부러인 것처럼 시우의 귓가에 대고 반쯤 속삭이는 목소리로 말한다.

"너 그거 환불하고 나면 어떻게 하려고?

그 때 까지 진정 시킬 수 있겠어?"

시우는 몸을 움츠리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귓가에 들리는 세희누나의 목소리 울림이 시우의 등골을 타고 전해져 내려가서 시우의 발기 되어 있는 성기에 공명 하여 진동 하듯 저릿하게 와 닿았기 때문이다.

모든 상황을 인지 하고 있다는 듯이 교활 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웃고 있는 세희 누나

시우가 아무리 자위를 할 때 흥분감을 돋우기 위해서 세희누나에게 자위 할거라는 사실을 알린다거나 젖어 있는 속옷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고는 해도 직접적으로 자신의 발기 상태에 대해 지적을 당하면서 얘기를 듣는 건 아직까지 꽤 곤혹 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

세희 누나는 장난스러운 표정을 유지 한 채 시우를 위 아래로 훑은 다음 물끄러미 쳐다 보다가 입고 있던 진 분홍색 가디건을 과감하게 훌러덩 벗어 재낀다.

진분홍색 가디건 안에 감춰져 있던 세희누나의 윤기나는 구릿빛 살결이 시우의 눈 앞에 시원하게 들추어 지고 있었다.

시우가 세희 누나의 옷을 여며 줬던 방금 전의 그 행동들이 무색 하게도 풍성하게 부풀어 솟아 있는 가슴이며 쇄골이며 어깨와 팔의 살들이 어쩔수 없다는 듯 시우의 눈앞에 자극적으로 노출이 되고 있는 것이었다.

시우의 성기는 더욱 꿋꿋하게 솟아 오르고 있었다.

세희누나는 가디건을 다 벗고 팔에 걸기 좋게 접은 다음 시우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얘기 한다.

"이걸로 가려!! 그거 나한테 다시 주고 어차피 쇼핑백은 옆으로는 다 보인단 말야"

시우는 귓가에 울리면서 느껴지는 세희누나의 목소리에 강한 자극을 받으며 순간적으로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그런 시우의 모습이 재미 있는지 흡족한 미소를 짓고 시우와 아슬아슬 하게 붙어서 서 있는 세희누나

세희 누나는 방금 접어 놓은 가디건을 시우의 팔에 걸어준 다음 위치를 조절 해서 시우의 앞을 가려준다.

그리고 시우의 손에 들려있는 쇼핑백을 교환 하듯 가져간다.

"그런데 누나 그러고 있으면 안 춥겠어?"

시우는 민망하고 어색 해 하면서도 아직은 방심 할 수 없는 정도의 찬 공기에 그대로 노출 된 세희누나의 몸이 걱정 되어 물어 본다.

"어차피 날씨 많이 풀렸 잖아~ 그리고 지금 그 상황에 내가 추운게 문제니?"

세희 누나는 시우의 사타구니 부분을 슬쩍 한번 쳐다 본 후에 같잖고 띠껍다는 듯 표정을 만들어 지으며 웃고 있었다.

방금 전까지 엄마로 부터 세희 누나의 옷차림을 단속 하라는 말을 듣고 의기 양양 해 하며 우쭐한 기분으로 세희 누나를 대하고 있던 시우

전세가 뒤집혀 버린것 처럼 세희 누나로 부터 놀림을 당하자 꽤나 씁쓸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

"그런데 좀 쌀쌀 한건 같긴 하네 시우 너 팔 좀 줘봐!!"

언짢아 보이는 듯한 시우의 표정을 보고 세희 누나는 그렇게 말하더니 가디건을 들고 있지 않은 시우의 반대쪽 팔을 잡아 들고 자신의 어깨에 둘러서 얹어 놓는다.

"이러니까 좀 따뜻 한거 같네~ 계속 이러고 있으면 되겠다 그치?"

세희 누나는 방금 전까지 짓고 있던 같잖다거나 띠껍다거나 하는 표정은 온데 간데 없이 해맑게 웃으며 시우의 팔 안으로 자리를 잡는다.

어떨결에 시우는 발기한 채로 세희 누나를 끌어 안은 것처럼 서 있게 되었다.

세희 누나 어깨의 따뜻한 맨살 감촉과 함께 투명한 브레지어의 어깨 끈이 시우의 손에 닿는게 느껴졌다.

**

화창한 주말 오후의 백화점역은 수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었다.

시우와 세희 누나는 우선 환불을 받기 위해 백화점과 이어진 통로를 이용해 옷을 샀던 매장이 위치 하고 있는 백화점 내부의 명품관 쪽으로 천천히 발을 옮기고 있었다.

여전히 시우의 발기는 빳빳하게 유지되어 있었고 팔은 세희 누나의 어깨를 감싸 안듯 두르고 있었다.

"그나저나 시우 넌 시도 때도 없이 참 대단하다. 아침에 탈의실에서 두번 뺀거 아니었어?"

정확 하게 오늘 시우의 자위 횟수를 알고 있는 세희누나 세희 누나는 시우에게 껴 안긴것 같은 자세 그대로 걸으면서 시우에게 놀랍다는 듯 묻고 있었다.

"세희 누나가 이러고 있으면 몇번을 해도 소용 없다니까~"

시우는 원망이라도 하는 것처럼 부드러운 세희누나의 어깨 부위 살을 손바닥으로 꼭 감싸 쥐며 말하고 있었다.

"아프지는 않아?"

남성의 생리적 상태가 궁금한지 세희 누나가 물어본다.

"응 아플 정도는 아니야"

민망해 하며 대답하는 시우

"흐음~"

세희 누나는 약간은 거들먹 거리며 깔보는 듯한 소리를 내면서 지그시 시우의 표정을 살피고 있었다.

"근데 너 엄마랑 엄청 친해 진거 같다? 아까 전철 타고 오면서 계속 엄마랑 문자 주고 받는거 같던데?"

세희 누나는 조금 불만 섞인 말투로 말하고 있었다.

"엄마 뭐 하고 있는지 궁금 해서 문자 한번 보내 봤어"

시우는 어제 밤 엄마와의 일이 떠올라 뜨끔한 기분으로 변명 하듯 세희 누나에게 대답 한다.

"그런거 치고는 꽤 오래 대화 하는것 같던데?"

"하다 보니까 말이 길어 진거지 뭐..."

"그래서 엄마는 이모네 집에서 뭐하고 있데?""

"점심 준비 한다고 그러더라고"

세희 누나는 자신의 추궁 하는듯한 질문에 꼬박 꼬박 대답 하고 있는 시우를 의심 어린 눈으로 한참 쳐다 보고 있었다.

"근데 그런 얘기 하고 있다가 갑자기 내 사진은 왜 보내?"

세희 누나는 약간 성질을 부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누..누나 예쁘게 나왔 길래 엄마한테도 자랑 하고 싶어서"

시우는 살짝 긴장 한 듯 대답 했다.

거짓말은 아니었지만 시우와 엄마의 설명하지 못할 관계를 알지 못하는 세희 누나에게 이 말이 좋게 들릴 리는 없었다.

"시우 많이 컷네?"

세희 누나는 갑자기 얼굴에서 웃음기를 싹 빼고 말한다.

"으..응?"

정색 하는 듯 한 세희 누나를 보고 당황 하는 시우

"내가 오늘 왜 너 밥 사준다 그러고 영화 보여 준다 그런 줄 알아?"

세희 누나는 뭔가 작정을 하고 시우를 혼내려는 듯 목소리를 내리 깔며 또박또박 차분한 말투로 시우에게 말하고 있었다.

"왜?"

"어제 니가 나 옷 고를때 엄마 앞에서 내 편들어 줬었잖아?"

"응"

"요새 니가 나 지켜 주느라 같이 다녀줘서 고마운 것도 솔직히 좀 있는데 그런것 보다 엄마 앞에서 내 편 들어주고 나 안 혼나게 챙겨 주는거 고마워서 그러는게 더 크단 말이야"

"그래?"

"그래!! 나 시우 니가 자위 할때 내가 입던 속옷 가지고 가는 것도 뭐라고 안 하잖아"

"으..응.."

"아까 샤워 하고 있을 때도 나한테 말 걸면서 자위 했었지? 밖에서 뭐 하는지 유리문으로 보면 대충 다 보인단 말이야! 근데 그것도 별로 뭐라고 안 했거든?"

시우가 당황스러워 할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해 대는 세희 누나

"아...아아...그랬어?"

시우는 아까 탈의실에서 세희 누나를 보며 했던 자위에 대한 세희 누나의 직접적인 언급에 얼굴을 붉히며 당장 어디에든 숨고 싶은 기분이 되어 대답 한다.

"그건 왜 그런거 같아?"

"그..글쎄?"

"진짜 몰라?"

"응"

"다른 사람 앞에서 내 편 더 들라고 그러는 거잖아 이 멍충아!! 누나가 이렇게 까지 해주는데!!! 엄마 스파이 짓 같은거 하지 말라고!!!"

세희 누나는 시우의 팔에 안긴 채로 시우의 옆구리를 꼬집는 시늉을 하며 시우에게 일갈 하듯 말하고 있었다.

"아얏!!"

시우는 세희 누나에게 꼬집힌 옆구리가 그닥 아프진 않았지만 성적으로 흥분 되어 있는 상태에서 느껴지는 신체 자극에 엄살을 부리는것 처럼 부지불식간에 소리를 내고 말았다.

"시우 너 한번만 더 엄마한테 나 옷입는거 가지고 일러 바치고 그러면 그땐 진짜 죽여 버린다!!? 알았어?"

성난 표정으로 엄포를 놓는 세희 누나

"으..응...알았어 안 그럴게..."

시우는 세희 누나의 기에 눌려 패잔병 같은 표정을 짓고는 기어 들어 가는 목소리로 대답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야 내가 너 맛있는 것도 사주고 친구들이랑 어디 놀러 갈때도 같이 데리고 다닐거 아냐!?"

시우의 대답을 듣자 마자 갑자기 표정을 온화 하게 바꿔서 부드러운 말투로 얘기 하는 세희 누나

"가끔 너 좋아 할 일도 이렇게 시켜주고...응? 키킥"

마지막 대사를 할때 세희 누나는 자신의 어깨에 둘러져 있는 시우의 팔을 살짝 건드리면서 보란 듯이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시우의 기분은 매우 복잡 했다.

세희 누나가 얄밉고 괘씸하고 어렵게 느껴지면서도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시우는 될대로 돼라는 식으로 세희 누나를 안고 있는 팔에 강하게 힘을 줘서 세희누나를 자기 몸쪽으로 끌어 당긴다.

세희 누나의 풍만한 가슴이 살짝 뭉게지며 시우의 옆구리에 와 닿는다.

시우로 부터 갑자기 끌어 당겨져 놀란 세희 누나는 눈을 크게 뜨고 시우 얼굴을 쳐다 보더니 입을 벌려 배시시 웃다가 아무일 없는 것처럼 앞을 보고는 시우가 이끄는 대로 발을 맞춰 천천히 걷는다.

친근한 가족 만들기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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