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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는 스마트 폰을 꺼내 진열대에 걸려 있는 방울 달린 빨간 개 목걸이 사진을 찍는다.
'찰칵'
'찰칵'
'찰칵'
시우는 각도와 거리를 조절해 가며 정성스럽게 사진을 찍고 있었다.
시우 옆에서 같이 매장 안을 둘러 보던 세희 누나가 의아 한 듯 묻는다.
"그런걸 왜 찍어?"
"나중에... 혹시 모르니까"
시우는 실제로 나중에 가족 모두에게 자신이 고른 개 목걸이를 직접 채우면 어떤 기분 일까?
하는 생각을 하며 누나에게 대답 하고 있었다.
세영이는 아직도 입구쪽 진열장 안의 새끼 강아지들 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고 엄마는 그런 세영이가 귀엽다는듯 그 근처에 서서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시우네 가족은 한동안 애견 매장 안을 둘러 보며 구경 하다가 백화점 지하의 푸드 코트로 향했다.
**
푸드코트
세영이가 좋아하는 덮밥 전문점으로 들어간다.
특제 소스가 가미 된 다양한 종류의 덮밥을 즐길 수 있는 덮밥 전문점 이라고 되어 있었다.
치킨데리야끼 덮밥과 매운 포크슬라이스 덮밥, 대창 덮밥, 간장 새우 덮밥을 각각 시켜서 덮밥의 덮밥 같은 느낌을 내며 나눠 먹기로 한다.
음료로 콜라와 사이다와 엄마가 마실 맥주를 1캔씩 시켰다.
"맛있는건 어떻게 섞어도 맛있는거 같아~"
세영이는 요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나서 식사가 나오기 전까지 강아지에 대한 얘기를 계속 늘어 놓는다.
"수아네 집 개가 전에 새끼 낳았었잖아?
4개월 지나서 이번에 분양 할 집 찾고 있는데 예방 접종 비용만 받고 분양 해 주기로 했나 봐~헤헤~"
선주 이모는 그레이트 데인 이라는 독일 견종의 수컷개와 살루키라는 이집트 견종의 암컷을 한쌍 기르고 있었다.
바로 몇 개월 전쯤에 그 개들의 새끼가 태어 났다.
세영이는 강아지를 너무 좋아 하지만 엄마의 강한 반대로 기르게 해 달라며 조를 생각은 못 하고 있었다.
이번에 선주 이모가 강아지들의 분양처를 찾고 있다는 말에 엄마에게 관심을 갖도록 이모네 개와 관련된 정보를 흘리고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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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영이는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기분 좋게 계속 조잘 거리고 있었다.
수아가 커다란 개들을 산책 시키느라 고생 이었지만 점점 숙달이 되어 이제는 걱정 할 필요가 없을것 같다는 얘기를 할 때 쯤 주문 했던 요리 들이 나온다.
밥을 먹으면서 월요일 부터 시작 한다는 엄마의 일 얘기며 돌아오는 아빠의 생일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세진이 누나와 관련된 얘기를 하게 된다.
"니들 아빠 생일에 선주가 가족끼리 같이 바람 좀 쐬러 나갔다 오자고 하거든? 아빠 그렇게 되고 나서 우리 여행 같은거 한번도 못 갔잖아"
엄마는 점심에 선주 이모와 나눴던 이야기를 다시 꺼내기 시작한다.
"세진이 한테도 말해 줘야 할것 같은데 아마 전화로만 얘기하면 그냥 안 간다고 할 거 같으니까 시우 니가 이번에 만나서 얘기 좀 해 볼래? 얼굴 못 본지는 꽤 됐지?"
엄마는 시우를 보고 조금 서글픈 듯한 표정으로 말하고는 맥주를 꿀꺽꿀꺽 들이킨다.
누나는 아빠의 장례식이 있고 나서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근처 원룸을 구해 나가 살고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 부터 집에 돌아 오지 않게 되었다.
시우는 세진이 누나와 자주 통화를 하며 안부를 묻고 있긴 했지만 얼굴을 직접 보고 대화를 나눈건 2,3개월 이나 전 쯤의 일 이었다.
올해 대학 1학년이 된 세진이 누나
엄마를 닮아서 어릴적 부터 예쁜건 당연 했고 똑 부러지는 성격에 머리가 좋아서 성적도 항상 우수한 편이었다.
결국 유수의 명문대라고 알려진 학교에 합격 해서 잘 다니는가 했더니 학기 시작 3주만에 휴학을 하고 일을 시작 했다.
손님과 대화를 주로 많이 하는 바텐더 일이라고 하는데 팁으로 받는 수입이 꽤 짭짤한 모양 이었다.
엄마랑은 거의 연락을 안하고 주로 시우나 다른 가족을 통해서 연락을 해 왔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시우는 알 수 없었다.
엄마도 세진이 누나도 제대로 설명을 해 주지 않는다.
가족들 모두 엄마와 세진이 누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것 같다 라고 어렴풋이 느끼고 있을 뿐 이었다.
"응 알았어 엄마! 나도 보긴 해야 될거 같은데 세진이 누나가 일이 바빠서 시간이 잘 안 맞나 봐~ 진짜 조만간 한번 억지로라도 찾아가 봐야 겠다!"
세진이 누나를 걱정하는 엄마를 안심 시키기 위해 다정한 어투로 대답 하는 시우 엄마는 시우와 눈을 똑바로 마주 치며 대화 하는게 아직은 어색한지 눈이 마주쳐 질때 마다 뜨끔 찔린것처럼 눈동자가 살짝 살짝씩 흔들리고 있었다.
-엄마는 술 기운이 조금 올라 오는 듯-
그렇게 덮밥에 덮밥을 곁들인거 같은 여러 대화가 오가면서 시우네 가족의 저녁 외식은 끝나가고 있었다.
**
기분 좋게 외식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
열차 안은 토요일 저녁인데도 왠일인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정차역을 거칠 때 마다 승객들이 밀려 들어 온다.
사람들의 무리가 들어 차면서 점점 열차 안은 평소와 다른 은밀한 공간으로 변해 가고 있는 것 같았다.
세영이는 엄마의 손을 잡고 옆에 딱 붙어 서 있었고 세희누나는 두 세 걸음 정도 근처에 떨어져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다.
시우는 엄마의 바로 뒤 쪽에서 거리를 두고 세희누나나 세영이 모르게 엄마의 뒷태를 감상하며 서 있었는데 사람들이 밀려 들때 마다 엄마와의 거리가 점점 좁혀 지고 있었다.
그러다 엄마의 등이 시우의 가슴에 아슬아슬 하게 닿아 있게 되었고 당연히 엄마의 엉덩이도 시우의 앞 부분을 스치며 닿는 위치 까지 오게 되었다.
시우의 물건은 서서히 발기가 되고 있었는데 허리를 일부러 뒤로 빼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대놓고 엄마의 엉덩이에 물건을 들이 미는것도 아니었다.
그냥 열차의 흔들림에 맞춰 물건이 엄마의 엉덩이를 스칠때 마다 찌릿한 전율이 온 몸에 퍼지는 감각을 즐기고 있을 뿐이었다.
그건 평소답지 않게 엄마도 마찬가지 였다.
분명히 공간을 찾아서 피하면 얼마든지 벗어 날수 있는데도 인파의 흐름에 순응 하듯 시우의 물건 앞에 엄마는 자신의 엉덩이를 가져다 대고 있었던 것이다.
열차가 흔들려 엄마의 엉덩이에 시우의 물건이 비벼 질때 마다 시우의 물건은 점점 더 팽창 되어 가고 있었다.
그러다 한번 더 열차가 멈춰 서고 다시 승객들이 파도처럼 밀려 들어 온다.
그 흐름에 맞춰 엄마의 엉덩이가 시우의 발기된 물건에 눌려져 왔다.
엄청난 쾌감과 전율이 온몸으로 퍼진다.
시우는 엄마의 허리에 손을 얹어 놓는다.
그리고 엄마의 허리를 자신 쪽으로 힘껏 당겨 엉덩이와 물건이 강하게 눌려 밀착 되게 만든다.
이전 이라면 할 수 없을거 같은 대담한 행동 시우의 물건은 이제 완전히 발기 되어 버렸다.
시우와 엄마는 한동안 그대로 서 있었다.
열차가 흔들리면서 시우의 거대한 자지가 엄마의 엉덩이에 좌우로 비벼진다.
그때 마다 시우의 성기에 힘이 들어 갔는데 엄마의 엉덩이도 움찔 움찔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 졌다.
시우는 저릿한 쾌감을 계속 느끼고 싶어서 몸을 살짝 뒤로 뺀 다음 다시 앞으로 밀어 닿게 했다.
다시 엄청난 쾌감이 성기로 부터 전해져 왔다.
엄마의 엉덩이 살이 부르르 떨리는것 같았다.
시우는 엄마의 엉덩이 골 사이에 자신의 거대한 물건을 맞춰 넣고 다시 앞으로 밀어 밀착 시킨다.
엄마의 엉덩이 곡선 아래에는 시우의 불알이 짓눌려 닿아 있었다.
엄마의 몸은 서서히 달아오르는것 같았다.
엄마에게서 끈끈한 열기 같은게 느껴지는 듯 했다.
시우는 엄마의 치마 아래 맨살이 들어나 있는 앞 둔덕의 갈라진 틈 사이로 사타구니와 허벅지를 타고 애액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 않을까 생각 했다.
아마 분명 전날 밤 처럼 엄마의 애액이 허벅지를 음란하게 적시며 흘러 내리고 있을 것이다.
시우는 엄마의 허리에 있던 손을 살짝 아래로 내려 양옆의 골반 엉덩이 부분을 꽉 움켜 잡았다.
그러자 엄마는 살짝 놀라는듯 하더니 시우의 가슴 쪽으로 머리를 기대며 눕는다.
-여전히 세영이의 손은 잡고 있는 채로-
엄마의 숨결에서 알콜 향이 느껴 진다.
엄마의 얼굴은 이제 전체가 다 붉게 물들어 있었고 머리 부터 등 엉덩이 까지 조금의 틈도 없이 시우와 완전히 밀착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렇게 붐비는 열차 안에서 몇 정거장을 더 갈때까지 엄마와 시우는 서로의 몸을 밀착 시킨 채로 완전하게 서로를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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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밀착된 상태로 가는 도중 시우는 스마트 폰을 꺼낸다.
그리고는 엄마에게 메신저 어플로 사진을 전송 한다.
엄마의 스마트폰에 알림 소리가 울렸다.
엄마도 곧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세영이 몰래 시우가 보낸 사진을 확인 한다.
아까 애견 용품점에서 시우가 정성스레 찍었던 방울 달린 빨간색 가죽 재질의 개목걸이 사진
엄마는 의아 해 하며 고개를 돌려 시우에게 뭔가 말하려 다가 스마트 폰 화면으로 다시 시선을 돌리고는 메시지 창에다 물음표를 적어 시우에게 보낸다.
시우는 한손으로 또 꼼꼼하게 스마트폰에 메시지를 적고 엄마의 물음표에 대한 답을 보냈다.
'엄마 한테 잘 어울릴 거 같아서'
메시지를 보고 엄마는 잠시 당황 한 듯 답이 없었다.
부끄러운 것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부르르 떨며 숨이 좀 가빠지는것 같더니 한숨을 몰아 쉬고는 떨리는 손으로 스마트 폰에 문자를 하나 하나 겨우 꾹꾹 적어 시우에게 보낸다.
시우는 스마트폰에서 울리는 메시지 알림 소리를 듣고 엄마의 메시지를 확인 한다.
'유시우 너 죽을래? -_-^'
엄마에게서 애교 섞인 살해 협박 문자와 뿔이 난 듯한 표정의 이모티콘이 전송 되어 왔다.
시우는 얼굴 전체를 붉히면서 이런 문자를 보내는 엄마가 너무 사랑 스러웠다.
시우의 물건은 한층 더 빳빳하게 힘이 들어가 엄마의 엉덩이를 유린 하듯 비벼 대고 있었다.
친근한 가족 만들기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