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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가족 만들기-30화 (3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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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가 조금 지난 시각 시우네 가족은 지하철을 타고 백화점으로 향하고 있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나 커플 단위의 승객들이 많이 보였다.

사람들이 약간 붐비는 정도로 열차 안은 채워 져 있었다 .

세영이는 언제나 처럼 엄마의 허리를 꼭 끌어 안고 떨어 질 줄 몰랐다.

"에휴~ 우리 세영이는 언제 커서 엄마랑 좀 떨어져 살려나?"

자신의 허리를 꼭 끌어 안고 붙어 있는 세영이를 한 팔로 둘러 안으며 보고 있던 엄마는 세영이가 너무 귀여우면서도 안 쓰럽다는 듯 넋두리 비슷 하게 혼잣말로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헤헤 나 엄마랑 평생 이렇게 붙어서 살 건데?"

천진하게 웃으면서 엄마를 보고 얘기하는 세영이

팬티가 벗겨졌던 그 상태로 시우가 골라 놓은 분홍색 스커트를 엄마가 입은 거라면 엄마의 스커트 아래로는 맨살이 그대로 노출 되어 있는 상태 일 것이다.

그런 주제에 엄마는 딸과 저렇게 평범하기 짝이 없는 모녀간의 대화를 가증 스럽게 주고 받고 있었다.

세희 누나는 엄마랑 마주 보이는 맞은편 쪽 에서 한참 누군가와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시우는 엄마의 대각선 뒤에서 손잡이를 잡고 서 있었다.

세희 누나랑 세영이의 눈치를 살핀다.

시우는 엄마의 엉덩이를 슬쩍 만질 기회를 엿 보고 있었다.

엄마가 치마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걸 굳이 확인 해 보고 싶었던 것이다.

혹시 엄마가 마음이 바뀌어 옷을 갈아 입을 때 팬티를 따로 챙겨 입었을 지도 모를 일 이니까

엄마의 잘록한 허리에서 뷸륨감 있는 엉덩이 라인으로 이어져 내려 가는 짧은 분홍색 치마가 시우의 마음을 들뜨고 설레게 만든다.

가볍게 들추기만 해도 엄마의 맨살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 되는 것이었다.

시우는 용기를 내 엄마의 엉덩이로 손을 슬쩍 가져다 대 본다.

깜짝 놀라며 움찔 하는 엄마

엄마는 그게 시우의 손 인줄은 알았던지 뒤 돌아 보지 않고 태연한 척 그대로 서 있었다.

시우는 검지 손가락을 딱딱하게 펴서 엄마의 위쪽 엉덩이에서 부터 선을 긋는것 처럼 천천히 아래로 움직여 본다.

시우의 검지 손가락에는 엄마의 엉덩이 팬티 라인이 걸리지 않았다.

시우는 뿌듯한 벅차 오름을 느끼며 손가락을 엄마의 엉덩이에서 튕기듯 떼어 냈다.

엄마는 시우의 손가락이 엉덩이에서 튕기 듯 떨어지자 다시 한번 몸을 움찔 거린다.

"엄마 왜 그래? 몸 어디 안 좋아?"

엄마를 끌어 안고 있던 세영이가 엄마가 움찔 거리는걸 느꼈는지 걱정 스럽게 물었다.

"아..아냐 엄마 방금 딸꾹질 한거야 히꾹~!"

당황 한 것처럼 대답 하며 딸꾹질을 연기 하는 엄마

세희 누나가 스마트폰을 하다가 힐끔 엄마와 시우 쪽을 살펴 본다.

시우는 이 상황이 내내 흐뭇 했다.

엄마는 아들에게 엉덩이를 만져져서 놀랐으면서도 다른 가족들에게 그런 사실 들을 감추기 위해 어색한 연기까지 해 가며 필사적으로 둘러 댄다.

거기다 채팅에서 처럼 시우에게 뭐라고 할 법도 한데 혼내 기는 커녕 거기에 대해선 아예 한마디 말도 꺼내지 않는다.

시우는 엄마를 좀 더 괴롭히고 곤란하게 해서 반응을 하도록 만들고 싶었다.

**

백화점에 도착 했다.

지하철 역과 열결 되어 있는 통로를 통해 백화점 안으로 들어 선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초대형 백화점

수영장과 스케이트장 아쿠아리움이나 영화관 놀이공원 같은 시설들이 테마관 처럼 들어와 있는 초대형 규모의 복합 쇼핑몰

세희누나는 백화점 내부의 구조가 익숙한지 산책 나온 강아지 처럼 신나 하며 가족들을 안내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세희누나는 친구들과 백화점에 많이 놀러 와 본 모양 이었다.

-세희 누나의 방에 쌓였던 비싼 옷 들도 아마 여기에서 주로 산 것들인 듯-

세희누나가 원하는 옷을 먼저 사고 나서 백화점을 천천히 둘려 보며 쇼핑을 이어 가기로 했다.

세희 누나는 원하는 브랜드에 원하는 디자인의 옷들을 미리 봐 둔듯 했고 거침 없이 시우네 가족들을 이끌고 앞장을 서서 가고 있었다.

"세희야 천천히 좀 걸어 그러다 넘어 지겠네~"

엄마는 세희 누나가 촐랑 대다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거나 하지 않을까 걱정 하며 말한다.

"빨리 빨리~ 이쪽!!"

멀찍이 앞서서 가족들을 재촉 하는 세희 누나

**

세희 누나가 안내 한 곳은 명품관 이라고 되어 있는 구역의 한 매장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 하고 있는 고가의 브랜드

-고가 라고는 하지만 학생들이라도 무리 하면 살 수는 있을 정도의-

세희 누나는 전에 봐 둔게 있다면서 진열 되어 있는 옷 두개를 골라 온다.

첫번째는 가슴 부분이 심하게 파인 분홍색 원피스

몸에 완전히 쫙 달라붙는 소재라 아마 누나가 입으면 시우는 하루 종일 발기가 되어 있을지도 모를 그런 디자인 이었다.

-엄마가 절대 허락 할 리 없는-

두번째는 가슴이 파이지 않아 그나마 덜 야해 보이긴 했지만 역시나 초 슬림 소재의 가로 줄무늬 원피스 였다.

첫번째 보다 덜 야하더라도 시우를 발기 시키기엔 충분 할 것 같았다.

아마도 이건 두번째 옷 이라도 허락 받기 위해 고심하며 짜낸 누나의 수작질

그나마 덜 야한걸 골랐다는걸 어필 하기 위해 첫번째 옷을 일부러 보여준 걸 거라고 시우는 생각 했다.

"둘다 너무 달라 붙는데? 야한건 안된다고 했잖니? 다른 옷 골라 봐"

단호한 표정으로 세희누나에게 거절을 통보 하고 대안을 제시 하는 엄마

그런 얕은 수작질이 엄마에게 통할리가 없었다.

"히잉~이 정도도 못 입게 하면 뭘 고르라고~ 내 친구들 다 이 정도는 편하게 입는단 말야~"

뭔가 서러운 듯 엄마 앞에서 칭얼 대기 시작 하는 세희 누나

"세희 너 여기 까지 와서 그럴래? 엄마가 전에 했던 얘기 다 잊어 버렸어?"

엄마는 목소리를 내리 깔고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 하며 얘기 했다.

더 이상 개기면 어떻게 될지 뻔히 알고 있는 세희 누나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아무말도 못하고 엄마에게 조르듯 몸을 흔들고 있었다.

**

시우는 바로 지금이 엄마를 괴롭 힐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 했다.

시우의 요구라면 다 들어 주고 있는 엄마가 세희와 세영이 앞에서 대놓고 하는 요구도 과연 들어 주는 건지 시우는 한번 시험해 보고 싶었다.

"엄마 저 정도면 괜찮지 않아?"

시우는 슬쩍 끼어드는것 처럼 엄마에게 말 한다.

"...어?"

시우의 말에 살짝 당황 한 듯 한 엄마

"저거 누나가 입은면 진짜 연예인 처럼 예쁠거 같아"

시우는 일부러 더 야한 첫번째 옷을 가리키며 말한다.

"저건... 너무 파이고 달라 붙는 옷 이잖아~"

시우의 얼굴을 똑바로 못 보고 곤란 하다는 듯 말하는 엄마

"그런데 누나가 고른 저 옷 보다 지금은 엄마 치마가 훨씬 더 야한거 같은데?"

시우는 엄마를 곤란하게 하려 작정을 하고 말했다

"무...무슨 소리야 엄마 치...치마가 왜 야 해?"

엄마는 진심으로 당황 한듯 세희누나와 세영이의 눈치를 보며 말을 더듬고 있었다.

"천에 아무리 덮여 있어도 속이 야하면 야한거라고!!"

치마 아래의 상태를 의식하며 엄마를 놀리듯 몰아 붙이는 시우

"얘... 얘가 갑자기 뭔 소릴 하는거야"

엄마는 얼굴을 붉히며 말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이 입으면 야한게 아닌데 엄마랑 세희 누나가 입으면 더 야해 보이는 것도 있다니까 그건 감안 하고 골라야지"

엄마는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가 고개를 숙인채 얼굴을 붉히며 시우의 말을 듣고 있었다.

"누나 몸매는 엄마한테 물려 받은 거니까 누나 몸이 야한건 따지고 보면 엄마 탓 인거 잖아~!!"

끝내 엄마를 꾸짖으며 매도 하듯 말 해버리는 시우

그렇게 잠시 아무말 없이 혼나는것 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엄마는 어떤 마음의 결정을 한건지 결심이 선듯한 표정을 하고 세희 누나에게 말한다.

"그...그럼 세희가 한번 그 옷 갈아 입고 나와 볼래? 직접 보면 또 다를 수도 있으니까"

"응...알았어 엄마 갈아 입고 올게..."

엄마와 시우 사이의 묘한 분위기를 살피듯 세희 누나는 그렇게 말하고 매장 내에 있는 탈의실로 향했다.

엄마는 혼나듯이 대해 지면서도 시우의 말을 듣고 있었다.

세희 누나가 옷을 갈아 입으러 탈의실로 들어 가고 시우와 엄마와 세영이가 남겨졌다.

시우는 슬쩍 주변을 살펴 본다.

매장 안의 직원들은 바쁘게 다른 손님들의 응대를 하느라 이쪽은 신경 쓰고 있지 않았다.

시우는 천천히 엄마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세영이가 보는 앞에서 또 다시 엄마의 머리를 쓰다 듬는다.

"엄마 이제 진짜 말 잘 듣네~ 얼굴 빨개지는 것도 귀엽 다니까? 오늘 밤에 또 상 줘야 겠다"

밤 이후로...엄마의 머리를 쓰다듬는건 이걸로 세번째

공공장소, 그것도 세영이가 보는 앞...

엄마는 이번에도 피하거나 뿌리치지 않고 시우의 손길을 그대로 느끼고 있었다.

엄마는 이제 완전히 시우에게 순응하는 듯 보였다.

오늘 밤에 이런 엄마를 가지게 될 거라는 생각을 하자 시우의 물건에 불끈 힘이 들어 간다.

옆에서 조그맣게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세영이가 말한다.

"엄마... 오빠... 둘 다 이상해~"

엄마는 세영이의 그 말에 반응하며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배덕에 대한 수치심일까

일탈에 대한 희열감일까

친근한 가족 만들기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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