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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가족 만들기-18화 (19/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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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온 시우는 주머니에서 세희누나의 팬티를 꺼냈다.

빨리 처리하고 오라던 누나의 말은 시우를 부끄럽게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흥분을 고조시켜 주는 반찬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아침에 벗어 놓은 세희 누나의 팬티로 시우가 자위를 하려고 한다는걸 세희 누나는 알까?

적어도 엄마는 알게 될 것이었다.

시우의 지시 대로 세희 누나에게 용돈을 다시 준다는 말을 할때 시우의 눈을 피했던 엄마

엄마의 엉덩이를 시우의 손등으로 스칠 때도 엄마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었다.

지금 엄마에게 말을 걸어 보면 어떻게 반응을 할까?

문뜩 그런 생각이 들자 시우는 가슴이 또 뛰기 시작했다.

시우는 옆에 있던 스마트 폰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엄마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엄마!'

'응?'

엄마는 문자로 대답을 했다.

'고마워'

그리고 다시 보내지는 시우의 메세지

'뭐가?'

곧 바로 돌아오는 엄마의 물음

'누나 용돈'

시우의 부탁(?)을 들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 이었다.

-민감해진 엉덩이에 손가락으로 하나 하나 글씨를 써서 했던-

엄마는 한동안 대답이 없었다.

그리고

10초 쯤 뒤에 엄마에게 답이 왔다.

'그래'

어제 밤 일에 대해 엄마와 연기없이 맨정신으로 대화를 한다는 생각에 뭔가 저릿저릿 한 감각이 시우의 성기에서 부터 퍼져 올라오는 듯 했다.

'근데 엄마 몸은 괜찮아?'

엄마에게 이어서 말을 거는 시우

"무슨 몸?"

또 곧 바로 돌아오는 엄마의 물음

"어제 밤 불끄고 나오기 전에 했던거"

시우는 누나의 머리를 때린 벌로 딱밤을 때리듯 엄마의 젖꼭지를 가격 했던걸 얘기 하는 것이었다.

엄마는 답이 없었다.

메시지 옆의 1이 사라진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응답이 없자 시우는 초조해 졌다.

'화가 난건가? 아니면 아들과의 이런 대화가 갑자기 불편해 진건가?'

시우의 마음은 점점 무거워 지고 있었다.

그러다 울리는 메시지 알림 소리

'으이그!!!-_-^'

화면 마지막 줄에 분명히 '으이그!!!' 라는 말과 함께 귀엽게 뿔내며 화내는 표정 이모티콘이 그려져 있었다.

시우는 몸이 증발되어 날아갈것 같은 흥분감을 느낀다.

그 엄마가 어제 밤 아들이 자신에게 한 패륜적이고 음란한 행위에 대해 일상에서의 아들을 대하듯 평범하게 감정을 표현한 것이다.

바지에서 거대하게 세워진 성기를 꺼내 세희 누나의 팬티로 감싼 다음 미친듯이 흔들어 댔다.

곧 사정감이 몰려온다 .

세희 누나의 조그만 팬티에 시우의 정액이 쏟아지다 넘쳐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시우는 세희 누나의 팬티와 넘쳐 흐른 정액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놔뒀다.

시우가 엄마와 문자를 주고 받은 뒤에 세희누나의 팬티에 사정을 하고 그걸 엄마에게 보여주려 한다는걸 적어도 엄마는 알게 될것이다.

옷을 갈아 입고 학원 갈 준비를 마친 뒤 1층으로 내려가 엄마에게 학원에 다녀 온다는 인사를 했다.

"다녀올게 엄마~"

"조심히 다녀와 시우야~"

아무리 봐도 평소의 엄마였다.

방금전 메시지 같은 건 없었다는듯 천연덕 스러움을 연기하는 엄마의 모습에 시우의 물건은 다시 한번 힘이 들어 가는것 같았다.

시우는 마치 자신을 각각 다르게 대하는 엄마가 존재 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낮과 밤시간의 엄마

그리고 평소처럼 시우를 대하면서도 밤의 일까지 얘기 할수 있는 새로 알게된 채팅 상의 수줍고 음란한 엄마 까지

**

현관문을 열고 나오니 마당 대문 안쪽에 세희 누나가 기다리고 있었다.

세희누나가 용돈을 다시 받게 되어 시우가 이제 같이 다녀주거나 할 명분은 사라졌지만 시우도 세희누나도 그것에 대해 따로 언급 하진 않았다.

세희누나의 얼굴은 약간 붉게 상기 되어 있는듯 했다.

시우도 방금 자위를 하고 나왔기 때문에 그걸 알고 있는 누나랑 마주 하기가 좀 민망했다.

시우와 세희 누나는 가까이 서서 각자 어색하게 잠시 딴청을 피운다.

"갈까?"

민망한 마음에 시우는 먼저 누나를 이끌듯이 말한다.

"응"

누나도 순순히 대답을 하고 시우를 따라 나선다.

**

학원에 가는길

세희 누나랑 단둘이서 이렇게 나란히 걸어 본게 도대체 얼마 만인가 하고 시우는 생각했다.

매일 티격 태격 하며 -거의 당하는 느낌으로- 지내고 있지만 시우는 세희누나가 다른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남자인 자신이 지켜줘야 할 존재라는걸 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둘이 걸으면서 시우는 세희누나와 어색하지 않도록 열심히 이것저것 말할 거리들을 계속 생각해 내며 입을 놀렸고 세희 누나도 오늘 따라 특별히 고분고분하게 시우의 말에 맞장구를 잘 쳐주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그나마 문신이 안결렸으니 망정이지 그것까지 걸렸으면 누나 정말 쫓겨났을걸?"

시우는 문신에 대해 농담 처럼 세희 누나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진짜로 조마조마 했다니까~! 나 엄마한테 맞을때 그거 안들키려고 한손으로는 계속 가리고 있던거 봤어? 지금 생각 해 보니까 진짜 웃긴다 킥킥"

세희 누나도 시우의 말을 받아 친구랑 즐겁게 수다 떨 듯이 말 했다.

세희 누나가 엄마에게 맞고 있을 때 검정 망사 박스티 안 자주색 브레지어에 감싸여 역동적으로 움직이던 세희누나의 거대한 유방

그걸 신경쓰느라 누나의 손 위치는 비록 확인 하지 못했지만 누나가 즐겁다는 듯 그렇게 얘길 하자 사타구니 아래로 향해 있는 누나의 손을 상상 할수는 있었다.

'세희 누나도 자위를 할까?'

'섹스는 이미 하고 있겠지? 하긴 섹스로 다이어트를 생각 할 정도면...'

시우는 그런 씁쓸한 생각을 속으로 하다 불현듯 신비누나가 세희누나의 치마를 들췄을때 봤던 누나의 매끈한 허벅지와 허벅지에 적힌 글자 모양의 문신 그림이 떠올랐다.

"근데 누나 남자친구 있었어? 그거 좋아하는 사람 이니셜 이라고 하지 않았나?"

시우는 좋은 분위기를 타서 궁금했던걸 한번 물어 보기로 마음 먹는다.

"남자친구 아닌데?"

세희 누나는 너무 당연 하다는 듯 부정하고 있었다.

"아니 연인끼리 해서 할인 받았다고 하지 않았어?"

조금 의아한듯 시우는 계속 묻는다.

"어 할인 받았지~ 킥킥"

세희 누나는 장난스럽게 시우를 놀리듯 말한다.

"응? 그럼 연인이라고 속이고 할인 받은거야? 누나랑 신비누나가 제일 불량 이었구만~"

시우도 장난 치듯 세희 누나에게 말한다.

"아닌데? 찐 사랑인데?"

여전히 장난치듯 말하는 누나

"뭐냐고! 또 놀리고 있어!!"

놀림 당한 줄 알고 발끈 하는 시우

"뭘 그렇게 궁금해 해? 나중에 알려줄게 지금은 이대로가 좋으니까~"

세희누나의 장난기 어려있던 얼굴에 수줍은 표정이 순간 스치듯 지나고 있었다.

뭔가 알듯 말듯했던 시우는 더이상 문신에 대해 묻지 않았다.

**

세희 누나네 학원로 가는 길

많은 대화를 하면서 시우는 평소에 모르던 누나의 모습을 알게 된거 같았다.

-여전히 의문스러운 점은 많이 남아있지만-

학원에 거의 도착 했을 때 즈음 저 앞 쪽에 익숙한 얼굴이 하나 보인다.

말짱한 키에 만만해 보이는 익숙한 얼굴은 바로 철진이였다

"여어 시우야~ 세희누나~ 웬일로 둘이 같이 등교를 하고 있는거야?"

능청 스럽게 다가와 말을 붙이는 철진이

"당분간 그럴 일이 좀 있어 넌 여긴 웬일이냐?"

의외의 곳에서 철진이를 마주쳐 약간 놀란 시우

"아~나도 근처에 좀 볼일이 있어서 말이야"

뭔가 석연치 않은 철진이의 말투와 태도

"철진이도 바쁘네? 우리 학원에 반한 여자라도 있는거야? 키킥"

시우와의 대화로 텐션이 올라가 있는 누나는 철진이를 놀리며 인사를 대신 했다.

"아 비슷한 거지 뭐 하하~이렇게 만났으니 같이 가도록 할까?"

아무리 봐도 수상해 보이는 철진이 였다.

"그럼 나 들어가 볼게 고마워 시우야 잘가 철진아~!!"

교문에 도착해서 누나가 안으로 들어가는 걸 확인 하는 둘

누나를 그렇게 바래다 주고 철진이와 시우는 둘이 함께 자신들이 다니는 중급학원으로 향했다.

시우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새벽에 누나와 겪은 일들을 철진이에게 말 해 준다.

"어!! 그거 큰일 이었겠네 그래서 매일 시우 니가 세희 누나 학원까지 바래다 주기로 한거냐?"

어색하게 놀라며 반응하는 철진이

"어 그렇지 뭐"

그걸 수상히 여긴 시우

"이런 일이면 나도 그냥 넘어갈 수가 없지!! 친구 누나가 그런 일을 겪는데 내가 모른척 하는게 말이 되겠냐?"

철진이는 열혈 청소년 드라마 주조연급 캐릭터에 어설피 빙의된 듯 목청을 높여 말한다.

평소에 오지랖 넓고 호기심 많은 철진이였지만 이런 이타적인 적극성과는 거리가 좀 있었다.

"너 근데 어제 지각하지 않았냐? 끝나고는 바쁜 일 있다고 먼저 돌아 갔었고"

은근히 시작 되는 시우의 추궁

"어?..어..어제는 그럴 일이 좀 있었지 이제 바쁜거 없으니까 걱정하지마~!! 어..어쨌든 그 파렴치한 녀석은 내가 꼭 잡아 낼 테니까~!!"

시우의 말에 살짝 당황 한듯 대답 하는 철진이였다.

그 모습을 놓치지 않았던 시우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화제를 돌리며 말했다.

"흐음... 그나저나 우리 세희 누나 요새 춤 배우는거 같더라"

"춤?"

갑자기 전환된 화제에 내심 안도 하는 철진이

"응 요새 어떤 비보이 춤에 꽂힌 거 같은데 이름이 비보이 피직컬 이었나 피닉스 였나? 검색 좀 해 볼래?"

"어? 어 그래.."

철진이가 별 의심 없이 검색을 위해 스마트 폰을 꺼내 지문 인식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 하는 순간

시우는 철진이의 스마트폰을 낚아 채서 냅다 달리기 시작한다.

"야 뭐하는거야!!"

당황 하며 쫓아오는 철진이

거리를 벌리며 철진이 핸드폰의 갤러리 앱을 열어본 시우

어제 날짜가 적혀 있는 세희누나의 몰래 찍힌 사진들

시우는 그걸 보자 마자 눈이 뒤집힌 듯 철진이에게 달려든다.

친근한 가족 만들기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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