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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가족 만들기-14화 (1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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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세영이가 밥 준비를 하는 사이 세희 누나가 내려왔다.

세희누나는 가슴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는 하얀 반팔 터틀넥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큰 가슴 덕에 넓게 벌려 진 가슴부위의 구멍

그 구멍을 통해 세희 누나의 가슴 살은 과하게 노출이 되어 있다.

아래는 짧은 자주색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미끈하고 탄탄한 허벅지의 윤곽을 뽐내듯 타이트 하게 달라 붙어 있었다.

중급학생 때 까지 운동을 열심히 하던 세희 누나는 그 전에도 옷을 못 입는 편은 아니었다.

수수하고 깔끔한 옷 차림을 선호 했었는데 주로 엄마 취향의 옷들이 많았다.

한데 최근 평상시에 입지 않는 모양의 옷들이 늘어나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것도 엄마의 심기를 아슬아슬 하게 건드릴 정도의 노출이 있는-

아마 어제 봤던 친구들의 영향 일거라고 시우는 생각했다.

"어라? 일찍 다 모여 있었네?"

세희 누나는 계단 위에서 부터 -보란 듯이-

평소 보다는 살짝 과장 되어 있는 걸음 걸이로 내려왔다.

그러다 멍하니 세희누나의 모습을 보고 있던 시우랑 눈이 마주치자 깔보듯 코웃음을 치고는 시우의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

"세영아~ 오늘은 언니 어떤거 같아?"

자리에 앉은 누나가 세영이를 보고는 물어 본다.

"예뻐~ 언니 연예인 같아 헤헤~"

평가가 후한 세영이가 세희 누나를 칭찬했다.

"아유 세영이는 참 말도 이쁘게 해 언니가 맛있는거 사줄까?"

평소 보다 들 떠 있는것 처럼 보이는 세희 누나의 텐션에 시우는 조금 놀라고 있었다.

"세희 너 옷 또 샀니? 어제 보니까 니 방에 못 보던 옷들 잔뜩 쌓여 있던데?"

엄마는 그런 세희 누나의 옷차림을 보고 짜증이 살짝 섞인 핀잔을 시작 했다.

"또 산게 아니라 친구들이랑 쇼핑 하러 가서 한번에 같이 샀던거야"

누나는 엄마의 말에 억울하다는듯 바로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 정리를 잘 해야지 방을 무슨 돼지 우리 처럼 만들어 놓고!!"

이어지는 엄마의 잔소리

"조금씩 정리 하고 있다고 뭐~"

기가 눌린듯이 몸을 움츠리며 기어 들어 가는 소리로 대답하는 세희 누나

시우는 세희 누나가 갑자기 쭈그러든 행사장 풍선 인형 같다는 생각을 했다.

세희 누나의 몸이 움츠려 들자 반대로 거대한 누나의 유방은 그 곡선이 입체적으로 도드라져 터틀넥에 뚫려 있는 구멍을 비집어 나올것만 같았다.

어김 없이 반응 하기 시작 하는 시우의 물건

시우는 발기되어 있는 모습을 감추기 위해 식탁 의자를 당겨 앉는다.

그런 시우를 세희 누나가 슬쩍 보더니 몸을 쫙 펴고는 이번엔 아양을 떠는 듯한 말투로 엄마에게 말한다.

"엄마~근데 이모가 나 오늘 학원 끝나고 집에 좀 오래"

"선주가? 왜?"

"어제 저녁에 전화 왔었어 나 옷 사준다고"

"갑자기 웬 옷?"

"몰라 하여튼 오늘 이모네 갔다가 밥먹기 전까지는 돌아 올거니까 괜찮지?"

세희 누나가 오늘 들뜬것 처럼 보이는 이유가 있었다.

엄마에게 허락을 맡고 신나 하는 세희 누나

엄마와는 다르게 개방적인 느낌의 선주 이모

선주 이모는 시우네 남매들 중에 세희 누나랑 특히나 친했다.

관심사도 비슷하고 말도 잘 통한다.

가끔 이런식으로 뜬금없이 선물을 사주기도 했다.

식사가 차려지고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시우의 발기는 줄어 들지 않았다.

하지만 민망했던 어제와는 다르게 가족들한테 둘러 쌓여 가족들 몰래 발기해 있다는 사실이 흥분감을 더해 주는거 같았다.

힐끗 힐끗 세희 누나의 가슴을 쳐다보다 누나랑 눈이 가끔 마주 쳤지만 시우를 보고 게슴츠레하게 한번 눈을 뜨다 말더니 이후로는 크게 개의치 않는것 같았다.

몰래 발기된 채로 집안의 여자들을 모두 거느리게 된것만 같은 착각

시우는 나름대로 평온하게 그 기분을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기분도 잠시

밥을 마지막까지 남아서 먹다가 걸리지 않게 방에 돌아갈 타이밍을 재고 있자니 처량한 기분이 몰려 든다.

엄마가 그릇을 정리 하러 돌아 섰을 때를 틈타 시우는 방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어제 그제 그렇게 격렬한 자위를 해놓고도 누나의 몸에 성실히 반응 해 버린다.

그런 물건을 보며 시우는 스스로에게 경외감이 느껴질 지경 이었다.

발기가 가라 앉기를 기다리면서 일상을 연기하는 기분으로 짐을 챙기고 학원으로 향한다.

**

학원에 도착했는데 철진이가 보이지 않았다.

그 날은 철진이가 1교시가 끝나 갈때 쯤 도착 했는데 시우는 아마 규리 아줌마와 관련된 일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모든 일의 원흉인 괘씸한 녀석이!!

철진이가 규리 아줌마의 엉덩이를 때리는 모습을 시우에게 보여주지 않았다면 엄마나 누나의 팬티에 그리고 세영이의 얼굴에 사정 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점심을 먹고 시우는 철진이에게 슬쩍 규리 아줌마에 대해 물었다.

"너희 엄마 별일 없냐?"

철진이는 시우가 규리 아줌마 얘길 꺼내자 깊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무슨 일인가 들어보니 아빠가 본사로 발령이 났고 이제 집을 비울일 없이 같이 지내게 됐다고...

철진이의 푸념에 시우도 덩달아 아쉬운 마음이 들긴 했지만 애초에 규리 아줌마는 남편이 있는 몸 이었다.

엄마의 친구이자 친구의 엄마인 규리 아줌마

이상한 구도의 야한 사진을 찍고 엉덩이를 때려 본것만으로 사춘기를 막 들어선 시우 또래의 남자 아이들에게 우러러 보일 만한 성과라고 할수 있었다.

철진이에게 비보를 전해 듣고 같이 기분이나 풀 생각으로 PC방에 놀러가자는 얘기를 꺼내 봤다.

철진이는 따로 볼일이 있다고 하면서 제 갈 길을 간다.

아침에 지각한것도 그렇고 PC방 제안을 거절한것도 수상 하긴 했지만 본인 스스로 말하지 않는걸 굳이 캐묻고 싶진 않았다.

방과후 집에 돌아가면서 시우는 요가할때 찍어둔 규리 아줌마의 사진을 열어 본다.

다음에 만나면 무슨 얘기 부터 꺼내야 할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

저녁이 되서 시우네 가족들이 다시 모인다.

이모네 갔던 세희 누나는 양손에 한가득 쇼핑백을 들고 흡족한 표정으로 집으로 들어섰다.

그리고는 방에 가서 옷을 갈아 입으며 저녁을 먹을 준비를 한다.

엄마와 세영이는 저녁식사 차림을 마무리 하고 있었고 시우도 방에서 숙제를 좀 펴보다가 밥 시간이 되서 1층으로 내려간다.

폭풍같이 지나갈 호된 시련의 시간을 예상 하지 못한 채

**

저녁식사 시간

세희누나의 옷은 속옷이 비치는 검정 망사 박스티 였다.

커다란 가슴을 감싸고 있는 자주색 브레지어가 그대로 비치고 있다.

-잘록한 허리와 매끈한 배 까지-

골반 라인을 따라 딱 들러 붙어 있는 하약색 반바지

세희 누나는 시우 바로 맞은편 자리에 앉아 어떠냐는 듯한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시우를 보고 있었다.

시우는 당연하게도 발기가 되었고 아침과는 또 다르게 눈 둘 곳을 못 찾고 있었다.

"너 옷이 그게 뭐니?"

흡족한듯 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세희누나에게 엄마가 어이 없다는듯한 말투로 말한다.

"이쁘지? 오늘 이모가 골라 줬어 헤헤~"

엄마의 어이 없어 하는 말투에 혼날줄 알면서도 어떻게든 모른척 무마시켜 보려는듯 누나는 통하지도 않을 애교를 부리고 있었다.

"속옷 다 비치 잖아 너 시우도 있는데 그런 옷 입으면 어떻게 해?"

이모가 골라줬다는 말에 골치가 아프다는 듯 엄마는 이마를 살짝 짚으며 말한다.

"뭐 어때? 동생인데 그리고 내 친구들은 아빠랑 남자 가족들 다 있어도 집에서는 속옷차림으로 편하게 생활 한다는데 뭐"

뾰로통하게 입술을 내밀며 누나는 평소 답지 않게 엄마에게 말 대답을 했다.

"그건 어릴때 부터 그렇게 생활 하던 집 얘기고!!"

엄마는 살짝 빡이 쳤는지 목소리 끝이 날카로워 졌다.

"근데 우리집도 사실 시우 중급학원 올라가기 전까지는 그랬었잖아?"

세희 누나가 억울하다는듯 말한다.

"지금은 아니잖니?"

물러서지 않는 엄마

"그래도 시우만 괜찮으면 되는거잖아... 시우 너 괜찮지?"

세희 누나는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갑자기 시우를 끌어 들이며 편을 들어 달라는듯 대답을 유도하고 있었다.

'응...응...'

세희 누나의 가슴을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얼떨결에 대답하는 시우

엄마는 세희 누나 한테 '쓰흡!' 소리를 내며 아랫입술 깨물고 눈을 아래 위로 굴리며 부라린다.

"너 빨리 옷 갈아입고 안 올래?"

빡침이 거의 한계에 다다른 엄마

"나 밥 좀 먹을게~ 빨리 먹고 일어나면 되잖아"

누나의 개김

"너 시우 곤란해 하는거 안보이니? 엄마 말 안 들을래?"

엄마는 아마도 시우의 발기를 말하는 걸테고 시우는 뜨끔한 가슴통증이 느껴지는듯 했다.

"아이 왜 시우가 곤란해 한다고 내가 입고 싶은 옷도 마음대로 못 입냐고 그리고 시우는 괜찮다 잖아~"

거의 칭얼거리듯 엄마에게 할말을 다 하는 세희 누나

"너 그걸 말이라고 하니? 집에서 니가 입고 싶다고 입고 벗고 싶다고 마음대로 벗게 돼 있어? 그러다 시우 이상한 마음 먹고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니가 책임 질거야?"

비수 처럼 꽂히는 의미심장한 엄마의 말에 시우는 머리가 멍해진다.

"아이씨~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린데 난 내가 입고 싶은 옷 집에서 입는건데 시우 지가 변태 새끼인게 나랑 무슨 상관 이냐고~!!"

마지막으로 세희 누나의 발끈하는 말에 시우는 눈 앞이 하얘지고 있었다.

"아이씨? 아이씨?! 너 일어나 밥먹지마!! 이게 어디서 엄마한테 꼬박꼬박 말 대답이나 하고 동생한테 뭐? 변태새끼? 너 오늘 엄마한테 죽도록 맞아 볼래?!!"

그리고 완전히 폭발해서 몽둥이를 찾고 있는 엄마였다.

누나는 놀라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고이며 훌쩍이고 있었다.

친근한 가족 만들기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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