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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한테 얘기 해놨어~ 오후에 집에 있을거라고 하니까 학원 마치고 들러서 안대 좀 받아 와"
학원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설때 엄마가 시우에게 말했다.
"응! 알았어! 안대만 받아오면 되는거지? 다녀올게"
"그래~ 조심히 다녀와~"
엄마의 배웅을 받으면서 시우는 집을 나섰다.
학원 교실에 도착하자 슬기와 철진이가 또 아웅다웅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파이랑 파르바티 같은 거라고 인격이 분리되어 있어도 결국 한몸이니까!! 했다고 하면 둘다 한거나 마찬가지지"
철진이는 오늘도 뭔지 모를 해괴한 소리를 늘어 놓는다.
"왼쪽과 오른쪽 앞다리살의 맛을 구분하는것 만큼이나 의미 없는 얘기네"
슬기는 조금 냉소적인 어투로 철진이의 말을 받았다.
"아니!! 이건 남자와 여자를 구분짓는 능력 만큼이나 중요한 얘기라고! 맛이 비슷 하더라도 돼지는 돼지 인간은 인간!!"
철진이는 슬기의 반응이 마음에 안들었던지 텐션을 올려 열변을 토했다.
"네이~ 네이~ 참 포괄적이고 편협한 사고 시네요~"
슬기는 달래듯 약올리는 말투로 철진이가 토해내던 말을 흘려 버린다.
"흥!! 너같은 애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걸?"
철진이는 슬기의 그런 태도가 답답하다는 듯 말했다.
슬기는 손바닥을 내보이며 위로 드는 미국식 제스쳐를 취한다.
시우는 둘이 하는 대화를 당장 이해 할수 없었지만 그건 그대로도 좋다고 생각했다.
점심시간
시우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매점에 들러 철진이와 잡답을 나누다 엄마의 안대 심부름에 대해 얘기했다.
"엄마가 규리 아줌마 한테 안대 받아 오래 얘기는 해놨다니까 끝나고 오늘 너네 집 좀 같이 가자"
"아 미안한데 오늘은 너 혼자 가야 될거 같아. 나 학원 끝나고 볼일이 생겼어"
철진이는 정말 중요한 일이 생겼다면서 같이 돌아가지 못 하는걸 아쉬워하며 미안해 했다.
-그럴 녀석이 아닌데-
"대신 좋은거 보여줄게"
철진이는 스마트폰을 꺼내 메신저 창을 열고 시우에게 사진을 보냈다.
"이번엔 또 뭔데?"
평소 처럼 희귀 야사나 그 비슷 한걸 보내 주겠거니 생각하던 시우는 스마트폰을 터치해서 화면을 보자 깜짝 놀랐다.
스마트폰 화면에는 붉은 손자국이 나 있는 엉덩이 사진이 보였다.
배경은 철진이네집 주방이었다.
바로 규리 아줌마 였던 것이다.
양쪽 엉덩이에 붉을 손자국이 여러겹으로 겹쳐져 부어 오른것처럼 자국이 나 있다.
하얗고 탐스러운한 엉덩이 사이의 골은 조그만 검정색 팬티 조각이 겨우 가리고 있었다.
시우는 놀람과 감탄과 부러움이 섞인 어조로 철진이에게 말한다.
"너 이래도 진짜 괜찮은거냐?"
철진이는 씨익 하고 웃으며 말했다.
"이거 오늘 아침이야. 우리 엄마 진성으로 M인거 같다니까? 함부로 대해지면 더 흥분하는 타입인거 같아. 몇대 때리다가 가만히 있어 보라고 한 다음에 치마를 끌어 내렸는데 진짜 아무말도 없이 가만히 서 있더라. 대놓고 사진을 찍는데도 부들부들 떨면서 그냥 서 있더라니까!?"
철진이의 얘기만 듣고도 시우는 아줌마의 표정이 상상 되었다.
"그러고 나서 또 엄마가 나를 평소 처럼 대하니까 기분이 정말 이상한거야. 뭔지 알겠냐?... 흠... 그런데 안대 가져다 주는 정도면 내가 학원에서 너한테 바로 전달 해도 됐을 텐데...왜 아침에 나올때 나한테 말이 없었을까?..."
철진이는 이어서 계속 얘기를 하다 뒷부분을 무심결에 나온 혼잣말인 것처럼 읇조리듯이 말했다.
생각해 보니 철진이의 말대로 였다 철진이를 통해 학원에서 안대를 시우에게 전달했으면 굳이 시우가 철진이네 집까지 갈 필요는 없었다.
"뭐 어쨌든 알아서 해봐라 너 하기 나름인거 같으니까"
철진이는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시우는 철진이가 보낸 규리 아줌마의 사진을 보며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심장이 빨리 뛰는게 느껴졌다.
**
그렇게 방과후 시우는 혼자 철진이네 집으로 향했다.
철진이 집에 도착해 벨을 누르니 아줌마가 맞아줬다.
"어서 와 시우야~"
규리 아줌마는 방금전까지 요가를 하고 있었는지 진분홍색 탱크탑 상의에 회색 레깅스 바지를 입고 있었다.
아줌마의 탄탄하고 토실토실 하게 잘빠진 몸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시우는 아줌마의 복장을 보고 얼굴을 살짝 붉혔다.
규리 아줌마의 큰 가슴과 토실토실한 골반과 허벅지를 한번씩 훑어 본 다음에 얼굴을 보고 인사를 했다.
"아 안녕하세요 엄마 심부름으로 왔어요"
부드럽고 온화한 눈매를 이용한 규리 아줌마 특유의 인자한 미소를 내 보이며 아줌마는 말했다.
"응~챙겨놨으니까 일단 들어 와서 음료수 한잔 마시고 가"
현관을 통해 집에 들어서자 거실에 요가 매트가 깔려 있는게 보였다.
주방 식탁 위에는 조그마한 쇼핑백이 하나가 올려져 있었는데 아마도 눈가리개용 안대를 담아둔 쇼핑백 인듯 했다.
아줌마의 안내로 식탁에 앉았다.
식탁위에 놓여진 쇼핑백 안을 슬쩍 보니 보라색 실크 안대가 들어 있었다.
아줌마는 냉장고에서 오랜지 쥬스를 꺼내 유리잔에 담고는 시우 앞으로 가져와 조심 스럽게 말했다.
"저기... 어제는 많이 놀랬지?"
"네?"
"철진이가 장난이 심해져서..."
"아~ 그거요?"
시우는 신경 안썼던 척 말했다.
"정말 엄마를 장난감 처럼 생각 하는 건지...화도 내보고 했는데 말을 안들어서 요새는 그러려니 하고 있었어. 그런데 시우 니 앞에서 까지 그럴줄은 생각도 못 했거든! 아들이 엄마 엉덩이를 때리다니 아무래도 좀 이상하지?"
아줌마는 어제의 상황을 해명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시우는 올게 왔다는 생각을 하며 아줌마를 안심시키기 위해 말했다.
"괜찮아요. 저도 처음에 보고 좀 놀라긴 했는데 지나고 나니까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좀 부러웠어요"
"뭐?"
아줌마는 조금 당황 한 듯 했다.
"철진이가 엄마랑 친해 보여서요. 우리 엄마랑 그런 장난 치는건 진짜 상상도 못 할거 같거든요"
"아~그렇게 보였구나~ 하긴 또래 친구들 처럼 장난 치는거라고 생각하면 허물없이 친한 모자지간으로 보일수도 있겠다. 그래도 시우 니 앞에서 그러니까 그땐 솔직히 좀 많이 민망했어"
"신경쓰지 마세요. 지금은 오히려 그런거 보기 좋다고 생각 하니까요"
아줌마는 조금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더니 말했다.
"근데 다른 사람 한테 얘기는 안 했지? 시우가 그렇게 생각 해줘서 고맙긴 한데 그런거 동네에 소문 났다간 아줌마 정말 얼굴을 못 들고 다닐거 같거든..."
시우는 학원에서 받은 규리 아줌마의 엉덩이 사진을 떠올렸다.
손바닥 자국으로 붉게 물들어 있는 탐스러운 엉덩이
철진이에게 들은 바로는 규리 아줌마는 M 성향 이었다.
아들 한테 엉덩이를 맞고 치마가 벗겨진 뒤 사진이 찍히는데도 부들부들 떨며 흥분하고 서 있을 정도면 틀린 얘기는 아닌거 같았다.
말만 저렇게 하고 오히려 막상 그런 상황이 되면 좋아 하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시우는 대답했다.
"아 그건 걱정 마세요 저 혼자만 알고 있을게요"
"그래 고마워 시우야~ 배는 안고프니? 어제먹던 케익 남았는데 좀 줄까?"
그제서야 안심한듯 규리 아줌마는 다시 푸근한 미소를 되찾았다.
"괜찮아요 근데 운동 하고 있는 중이셨나 봐요?"
"응 최근에 요가 하고 있거든! 아무래도 집안에만 있다 보니까 몸이 둔해지는거 같아서 말이야"
"몸매가 좋으신 비결이 이거 였나 보네요"
"어 정말? 시우가 보기에 아줌마 몸매가 좋은거 같아?"
아줌마는 밝게 미소를 지었다.
"네 허리도 잘록하고 엉덩이도 크고 예쁜거 같아요. 철진이가 왜 아줌마 엉덩이를 그렇게 때리고 싶어 하는지 알거 같아요"
시우는 노골적으로 아줌마에게 추파를 던졌다 이미 아줌마의 성향을 아는 마당에 아줌마의 반응이 보고 싶어서 였다.
"어..어..고마워"
규리 아줌마는 살짝 당황한듯 했다.
"저 좀 잠깐 보여 주시면 안돼요?"
"뭐..뭘?"
"요가 하는 거요"
"아- 요가? 아줌마 요가 하는게 보고 싶어?"
"네"
"글쎄 막상 시우 앞에서 하려니 좀 부끄러운데?"
"부끄러운 거면 아줌마가 철진이 한테 엉덩이 맞는거 까지 봤는데요 뭐... 대신 다른 사람들 한테 비밀로 한다고 한 약속 꼭 지킬게요"
시우는 큰 마음 먹고 아줌마에게 협박같지 않은 협박을 시도 해 봤다.
아줌마는 약간 의외라는 듯한 표정으로 시우를 쳐다 봤다.
"어?..어 그...그래 그러면 어쩔수 없겠네 보여주는건 어려운거 아니니까"
아줌마는 요가 매트 쪽으로 걸어가더니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럼 먼저 박쥐 자세라는 걸 해볼게"
아줌마는 시우쪽을 보고 다리를 옆으로 편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 탱크탑 사이의 가슴골이 정면으로 보였다.
"이게 박쥐 자세라고 하는건데 골반을 유연하게 해주는 자세야. 안쪽 다리 근육이랑 인대를 강화 시켜주는 운동이야. 이렇게 눈을 감고 골반이랑 요추랑 척추 주변의 근육이 변하는걸 느끼면서 앞으로 숙여 주는거야"
말하는 아줌마의 눈은 감겨 있었고 아래로 살짝 숙여진 얼굴은 정말 새빨갛게 달아 올라 있었다.
"굉장히 유연 하시네요 예뻐요"
"으..응 고마워"
아줌마는 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고개를 살짝 들고 눈을 떠 시우를 바라 보며 미소지었다.
아줌마의 달아 오른 얼굴로 짓는 미소와 커다란 양 가슴의 골이 한번에 보이자 시우는 성기에는 서서히 힘이 들어갔다.
"이렇게 숙였다가 근육이 당기는걸 충분히 느끼고 다시 올라오는걸 반복해주면 되는데 시우한테는 잠깐 보여주는 거니까 여기까지 하고 다른 자세를 보여줄게"
"네 좋아요"
아줌마는 자세를 가다듬은 다음 다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허벅지를 세운다음 뒤로 상체를 꺾었다.
발목을 손으로 집고 팔로 상체를 지탱시킨다.
"이건 낙타 자세라고 하는건데 척추랑 고관절이랑 목근육을 강화 시켜줘. 그리고 엉덩이를 탄력있게 만들어 준다고 해"
아줌마의 커다란 가슴이 뒤로 당겨진 탱크탑에 눌려 아름다운 모양으로 뭉개져 있었다.
"와~ 예쁘다. 전부터 생각 한건데 아줌마 몸은 너무 예뻐요"
시우는 진심으로 감탄했다.
"그..그래? 예쁘게 봐주니까 고맙네"
"저 죄송한데 아줌마 요가 하는거 사진으로 찍어도 되요?"
시우는 용기를 내 물어 봤다.
"뭐? 사..사진은 왜?
"아줌마 몸이 너무 예뻐서 갖고 싶어서요 사진으로....괜찮죠?"
규리 아줌마는 잠시 뜸을 들인 뒤에 대답 했다.
"그래~ 사진 찍는건 괜찮아. 대신 부끄러우니까 다른 사람한테는 절대 보여주면 안돼? 알았지?"
"걱정하지 마세요 철진이 한테도 비밀로 할테니까"
시우는 일어나서 스마트 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 했다.
처음엔 몸 전체가 나오는 사진을 찍다가 점점 중요 부위를 강조며 사진을 찍었다.
각도를 바꿔가며 가슴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 목 쇄골 배 그리고 앞의 둔덕까지..
그렇게 스마트폰 카메라의 찰칵 소리가 규리 아줌마의 온몸을 관통하는듯 울리고 있었다.
여전히 얼굴을 붉힌채 눈을 감고 있던 규리 아줌마는 한참을 그렇게 사진이 찍힌후에 잠시 찍은 사진을 확인하고 있던 시우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허락을 맡듯이 말했다.
"이..이제 됐니?"
시우는 만족 했다는 듯이 말한다.
"네 잘나온거 같아요 혹시 다른 자세는 없나요?"
아줌마는 다시 무릎꿇고 자세를 바로 하더니 숨을 살짝 헐떡였다.
"그럼 다음은 고양이 자세 라는걸 해볼게"
호흡을 가다듬던 규리 아줌마는 이내 무릎을 꿇고 앞으로 손을 짚어서 엎드렸다.
이제 자세한 설명 같은게 불필요하다고 느꼈던지 아줌마는 더이상 설명을 하지 않고 자세를 잡고 있었다.
그런 자세에서 허리를 아래로 당가지 허리가 꺾이면서 엉덩이 부위가 요염하게 도드라졌다.
시우는 숨이 멎을것 같았다.
아줌마는 허리를 위로 올리고 고개를 숙여 굽은 등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허리를 아래쪽으로 당기고 고개를 위로 드는걸 반복했다.
사진을 찍는 시우의 물건은 이제 아줌마가 보거나 말거나 상관없다는 듯 천장을 가르키고 있다.
시우는 아줌마에게 부탁을 했다.
"아줌마 허리를 아래로 집어넣고 그 상태로 멈춰 주실 수 있으세요? 그 자세가 너무 예쁜거 같아서요"
"...이..이렇게?"
시우의 요구대로 허리를 아래로 당긴 아줌마는 시우에게 확인 받듯이 물었다.
"네 좋아요 근데 조금만 더 이렇게..."
시우는 아줌마에게 다가가 허리부분을 지긋이 아래로 눌렀다.
아줌마의 움찔거림이 손에 느껴졌다.
그리고는 이번엔 엉덩이로 가까이 다가가 노골적으로 사진을 찍어 대기 시작했다.
"저..저기 시우야"
아줌마가 노골적으로 엉덩이 사진만 계속 찍고 있는 시우를 불렀다.
"네?"
"그 사진 나중에 아줌마 한테도 보내줄수 있어? 어떻게 찍혔을지 궁금해서"
시우는 갑자기 규리 아줌마로 부터 제지를 당하는줄 알고 잠시 마음을 졸이다 그게 아니라는 걸 알고 안심했다.
"네 알았어요"
엉덩이 사진만 노골적으로 찍고 있는데도 제지 당하지 않는다.
오히려 궁금하다며 나중에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한다.
대답을 하면서 시우는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았다.
"아줌마 이제 상체를 숙여서 머리를 바닥에 대고 무릎은 그대로 하고서 엉덩이를 좀 더 들어 주실수 있으세요?"
시우는 이제 요가 자세가 아닌 다른 자세를 요구 했다.
복종과 굴욕을 상징하는 무방비 상태의 후배위 자세
아줌마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순종적으로 시우의 말을 따랐다.
"이..이렇게?"
상체를 완전히 숙이고 양팔을 모아 바닥에 대고 얼굴을 받쳤다.
시우는 한손으로 엉덩이 옆쪽 허리를 손바닥 전체로 감싸고 스마트폰을 쥔 다른 한손으로는 아줌마의 등을 지긋이 눌렀다.
아줌마의 몸이 부들부들 살짝 떨리는게 느껴졌다.
"힘드신가 봐요 몸이 좀 떨리는데 괜찮으세요?"
"으응 괜찮아~"
아줌마는 공기가 많이 섞인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시우는 이제 대담하게 한쪽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탁 소리가 나게 덮은 다음에 아줌마에게 말했다.
"엉덩이를 조금만 더 올려 볼게요"
아줌마는 부들부들 몸을 떨면서 엉덩이를 조금이라도 더 위로 올려보려고 애썼다.
시우는 아줌마의 엉덩이에 한 손을 올려 놓은채 손이 보이도록 사진을 찍었다.
아줌마의 떨림이 점점 더 심해지는것 같았다.
그대로 손을 들어 아줌마의 엉덩이를 내려 쳐볼까 하고 시우는 생각했지만 망설여 졌다.
심장 터질거 같았다.
'혹시나 화를 내시면 어떻게 하지? 엄마한테 말하면 그때는 정말 끝장인데'
둔탁한 망설임의 독백 소리가 시우의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되...됐니?"
여기 까지 와놓고도 시우가 한참을 망설이고 있자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었던지 아줌마는 엎드린 채로 물어왔다.
"아..네 됐어요 고마워요 아줌마"
시우는 얼떨결에 대답하고 아줌마 곁에서 놀란듯 떨어졌다.
아줌마는 숨이 가쁜 듯이 일어나 호흡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리곤 덥다면서 빨개진 얼굴을 손바닥으로 부채질 했다.
시우는 아줌마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서 발기되어 있는 성기를 가리기 급급했다.
아줌마는 냉장고 문을 열고 물통을 꺼내 컵에따라 마셨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발기가 대충 가라 앉자 시우는 말했다.
"그..그럼 저 이만 가볼게요"
"어 벌써 갈려고?"
"네"
"그래 그럼 엄마 한테 안대랑 그거 잘 쓰라고 전해줘"
"네 오늘 고마웠어요"
"응 나도 즐거웠어 아까 그 사진들은 바로 보내줘~ 내 번호 알지?"
현관까지 웃으면서 배웅하고 있는 규리 아줌마를 보고 있자니 엉덩이를 때리지 못한것에 대한 후회와 자책과 아쉬움이 이제서야 크게 몰려 왔다.
'찐따 같은 새끼'
쭈구려 앉아서 신발 신으며 자책하고 있던 시우는 이대로 돌아가면 평생을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는 전에 없던 각오를 다잡고 규리 아줌마에게 명령하듯 말했다.
"규리 아줌마!"
"응?"
"잠시만 뒤로 돌아 서 보세요"
"으..응..."
아줌마는 잠시 서있다가 시우가 무슨 짓을 할지 알았다는 듯이 얼굴을 다시금 붉히며 군말 없이 뒤로 돌아섰다.
일어나서 조용히 아줌마의 엉덩이에 손을 댄 다음 탁탁 두들기 듯이 몇번 하다가 순간 손을 들어 올려 있는 힘껏 내리 쳤다.
팡~!!!
"헛~"
아줌마의 몸이 움찔거리는것과 동시에 바람 빠지는 듯한 숨소리가 새어나왔다.
시우는 그대로 현관문을 열고 도망치다 시피 철진이네 집을 나섰다.
-막상 저지르긴 했는데 그러고 나서 아줌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서인가-
'앞으로 아줌마의 얼굴을 어떻게 보지?'
철진이의 경우를 생각 해보면 평소처럼 대하더라도 아무 상관이 없을것 같긴 했지만 이런짓을 한 시우 본인이 자기 스스로를 보기가 너무 어색 했던 것이다.
잠시 뒤 시우의 스마트폰 메세지 알림 소리가 울렸다.
'사진 보내 줄래?'
규리 아줌마였다.
시우는 사진을 차례대로 보냈다.
그러다 점심에 철진이에게 받은 규리 아줌마의 팬티만 입은 맨살 엉덩이 사진이 눈에 띄었다.
시우는 고민하다가 마지막으로 그 사진을 규리 아줌마에게 보냈다.
사진 옆의 1이 사라지고 한참 동안 규리 아줌마는 말이 없었다.
그리고 다시 메세지 알림음이 울리고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고마워! 다음에 또 와~!!'
친근한 가족 만들기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