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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가족 만들기-5화 (6/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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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세영이가 깨우러 오기 전에 눈이 떠졌다.

시계를 보니 7시 25분

딱 적당한 시간

5분 정도 있다가 세영이가 깨우러 올라올 것이고 그때 일어나지 않으면 10분이나 15분쯤 후에 다시 올라와 몸을 날리는 누르기 공격을 시도 해 올 것이다.

폭풍처럼 지나간 어제 하루의 기억이 -정확히는 엄마를 상대로 한 폭풍 자위- 정신을 차리는 와중에 연기 처럼 피어오르듯 떠오른다.

꿈은 아니었다.

세희누나의 경멸 섞인 눈빛과 비웃는듯한 한숨 소리가 어제의 일들이 현실이었음을 확인 시켜줬다.

써늘한 얼음 바늘 처럼 심장을 쑤셔 오는듯한 수치의 감각이 어제의 일들이 결코 꿈이 아니었다는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부터 세희 누나에게 당할 모멸을 견디지 않으면 안된다.

아래의 물건은 아침 발기로 단단해 져 있다.

곧 세영이가 깨우러 들어 올텐데 그대로 있으면 발기를 들켜버리고 말것이다.

시우는 평소와 다르게 팬티 한장만 걸치고 있었다.

어제 샤워를 하고 엄마에게 팬티 입은 모습을 들킨 다음 옷을 챙겨 입지 않고 방에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귀찮다!'

아래 물건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시우는 무기력감을 느끼고 있었다.

애초에 아침발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멋대로 남의 방에 들어와 잠을 훼방 놓는 여동생에게 왜 들키지 않으려고 애를 써야 한단 말인가

시우는 그대로 있기로 마음 먹었다.

아니! 이불을 걷어서 분기탱천 해 있는 오빠의 위용을 동생에게 과시하기로 작정했다.

시우의 물건은 거대 했다.

또래에서 뿐만 아니라 인류를 통틀어 거대한 편에 속했다.

포르노에 나오는 남자 배우의 물건 크기에 감탄하는 동네 친구들이나 형들을 보고 시우는 단 한번도 이해가 됐던 적이 없었다.

시우는 당장 이불을 옆으로 걷어 놓았다.

세영이가 문을 열고 들어올때 잘 보일수 있도록 물건의 세워진 방향을 조절한 다음 팔을 올려 얼굴을 가리고 자는 척 했다.

세영이는 태어나서 처음보는 -거기다 범상치 않은- 남성의 발기된 모습과 위세에 눌려 분명 부끄러움을 느낄 것이고 오빠의 단잠을 깨우길 포기하며 물러날 것이다.

엄마의 권위를 등에 업고서 아침마다 횡포를 부려대는 여동생을 무찌르고 승리를 쟁취하는 최초의 날이 되는 것이다.

몇분이 흘렀을까?

시우는 그 자세 그대로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리 여동생이 괘씸하다고 한들 여동생 한테 발기된 성기를 보이려는 오빠가 과연 정상적인 인간일까?

-사실은 한번도 세영이를 괘씸하다고 생각해 본적 없었으면서-

세영이에게 발기된 자신의 물건을 보이게 된다.

성적 쾌락을 얻기 위한 거대한 도구가 삽입 직전의 상태 그대로 여동생인 세영이에게 보여지는 것이다.

갑자기 떠오르는 음란한 생각에 성기가 아플 정도로 피가 쏠리는 느낌이 들었다.

동시에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

'이러다 돌이킬 수 없는 인생의 흑역사를 하나 더 만들게 되는건 아닐까?'

'엄마한테 말하면 어떻게 되는거지?'

'지금이라도 그만둘까?'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데 시우 방문이 덜컥 열렸다.

"오빠 아침이야 일어나~밥먹고 학교 가야지~"

세영이의 해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또 늦잠 자면 엄마한테 혼날거야"

세영이는 시우의 커다란 물건을 봤는지 못봤는지 시우 에게 그대로 다가 오고 있었다.

"오빠~ 오빠?"

세영이는 시우의 어깨와 가슴을 양손으로 살짝 흔들었다.

거대한 자지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시우는 세영이가 깨우거나 말거나 필사적으로 자는 척을 할수 밖에 없었다.

시우의 몸을 흔들던 세영이는 손을 멈추고 가만히 내려다 보듯 한동안 침대 옆에 서 있었다.

시우는 어찌 되든 상관 없으니까 이제 모른척 하고 세영이가 빨리 방을 나가 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

잠시 그렇게 서 있던 세영이는 몸을 숙여서 자신의 얼굴을 시우의 귓가에 가져다 댄다.

그리고 속삭이는 목소리로 조그맣게 말 했다.

'변태새끼!'

시우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렇다고 움직을 수도 없었다.

방금 저 소리가 세영이 입에서 나온 소리가 맞는걸까?

혹시 자신이 또 잠이 들어서 꿈을 꾸고 있는건가?

그렇게 생각 하고 있는데 세영이가 다시 몸을 펴서 평소처럼 해맑게 말한다.

"오빠 일어나야 돼~나 10분 있다 다시와서 오빠 자고 있으면 어제 처럼 또 괴롭힐 거니까~~알았지?"

그렇게 말하고 곧 세영이는 방을 나갔다.

시우는 눈을 뜨고 옷을 입었다.

'꿈이었겠지? 꿈이었을거야. 세영이가 그런말을 할리가 없지'

시우는 자기 스스로를 안심시키듯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

발기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간단히 씼은 다음 1층으로 내려갔다

엄마와 세영이가 식탁에 앉아 있었다.

"시우 일어났니? 오늘은 어째 바로 일어났네?"

엄마는 밥을 먹다가 시우를 보더니 웃으면서 말했다.

"응 엄마 잘 잤어? 밤에 푹잤더니 아침에 눈이 알아서 떠지더라고"

시우는 세영이를 의식한듯이 엄마에게 말하며 아까 세영이가 깨우러 왔을때의 상황은 기억에 없다는걸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었다.

"오빠 어서와~~헤헤 오늘 반찬 오빠 좋아하는 장조림 이야"

세영이도 평소와 다름없이 시우를 맞아 줬다.

-오빠의 발기된 모습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게-

"그래? 세영이는 오늘도 엄마 밥하는거 도와줬나 보네?"

시우도 아무렇지 않게 보이기 위해 태연함을 가장해서 세영이의 말을 받았다.

"응 나 엄마 한테 요리도 조금씩 배우고 있어~ 나중에 오빠 좋아하는 요리 많이 해 줄게~"

세영이는 또 기특한 소리를 했다.

발기된 성기를 보인 여동생과의 대화 치고는 너무 다정하고 순조롭다는 생각을 하는 시우였다.

자리에 앉으려고 할때 2층에서 세희 누나가 내려오고 있었다.

세희누나는 가슴골이 많이 드러나 보이는 하얀 끈나시 티와 몸에 달라붙는 분홍색 트레이닝 핫팬츠를 입고 있었다.

엄마를 닮아서 인지 누나들의 가슴은 상당히 컷다.

육감적인 근육질 몸에 모양 좋게 붙어 있는 세희누나의 커다란 가슴은 하얀 끈나시 티에 거의 절반 정도만 가려진채 드러나 있었다.

분홍색 트레이닝 핫팬츠는 누나의 큼직한 엉덩이를 아슬아슬 하게 감싸고 있었는데 누나의 몸 자체가 너무 야한 느낌이었다.

살과 몸매가 드러나 보이는 누나의 옷차림에 시우는 물건에 피가 쏠리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시우는 곧바로 의자를 당겨 앉아서 가족들에게 발기된 모습을 감추려 했다.

"언니 진짜 예뻐 모델 같아! 헤헤"

세영이가 세희 누나를 보고 칭찬했다.

"고마워~세영이가 패션을 좀 볼줄 아네?"

누나는 흐뭇해 하며 세영이의 칭찬을 기쁘게 받는다.

"그 옷은 어디서 났니?"

이번엔 엄마가 누나를 보고 물었다.

"엄마 이거 예쁘지? 친구들하고 전에 같이 쇼핑하러 갔다 샀어! 헤헤"

세희누나는 자랑하듯이 엄마에게 그렇게 말했지만 엄마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다.

"으..응...근데 지금 입고 다니기엔 좀 얇지 않니?"

"응 괜찮아 집에서만 입을거야"

"어...음...그래 뭐 음 잘 어울리네"

엄마는 무슨 말을 더 하려다가 그만두고 누나랑 시우의 밥을 퍼기 위해 주방의 전기 밥솥으로 향했다.

시우는 누나에게서 눈을 떼고 무의식 적으로 엄마의 엉덩이로 눈이 따라 갔다가 순간 고개를 숙였다.

맞은편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세희 누나의 시선이 느껴져서 였다.

고개를 들고 누나 얼굴을 조심스럽게 쳐다 봤더니 누나는 한심하다는듯 코웃음을 쳤다.

"하-"

"왜?"

시우는 뭔가 억울한듯 발끈해서 누나에게 따지며 물었다.

"아무말 안했는데?"

"왜 웃냐고?"

"니가 고개 처박고 있길래 혹시 배 아픈가 해서..."

누나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이어 말한다.

"힘들면 엄마한테 배 만져 달라고 하지 그러냐?"

발기 하고 있던 시우는 그 말에 당황 해서 말을 더듬었다.

"무...무슨 소리야 애도 아니고"

"그래 이제 애는 아니지"

누나의 의미심장한 말

시우는 당황한 표정을 그대로 얼굴에 드러낸채 할말을 잃고 누나를 쳐다 보고 있을수 밖에 없었다.

"시우 배 아퍼?"

어느새 밥을 다 퍼서 자리로 돌아온 엄마가 다가와 시우의 어깨에 손을 얹고 걱정하듯 말한다.

"아냐~ 누나가 그냥 이상한 소리 한거야"

시우는 엄마에게 발기를 감추려고 의자를 식탁으로 더욱 당겨 앉으며 말했다.

"아씨! 누나는 쓸데 없이 시비 좀 걸지 말라고!!"

"하아암~"

누나는 기지개를 켜더니 일부러 가슴을 도드라지게 하기 위해 깍지를 끼고 머리 뒤로 과장해서 팔을 돌려 스트레칭 하는 자세를 취했다.

가슴의 반을 가리고 있던 끈나시의 천이 누나의 과감한 스트레칭 동작에 밀려 이제는 젖꼭지 윗부분에 아슬아슬 하게 걸릴 정도로 심하게 내려갔다.

그러다 갑자기 몸을 앞으로 숙이며 가슴을 모아 가슴골을 선명하게 만들고서는 말했다.

"뭐? 나불렀어?"

시우는 얼굴을 붉히며 눈을 피했다.

그 모습을 보던 누나는 드디어 통쾌하다는 듯이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 너 지금 디게 웃긴거 알지? 그러게 처음부터 누나한테 개기질 말았어야지!!"

"너희들 아침부터 뭐 하는 거니? 세희 너 동생 좀 그만 괴롭혀! 시우도 밥 빨리 먹고!! 세희 넌 밥 다 먹고 옷도 갈아 입어야 하잖아~ 학교갈 준비 해야지!"

누나로 부터 이상한 놀림을 당하는 시우가 안쓰러웠 던지 엄마가 끼어 들어 중재 했다.

-엄마는 이 시점 부터 시우를 향한 세희의 성적인 농담과 장난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친근한 가족 만들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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