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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엄마랑 친구 먹기-180화 (180/201)

〈 180화 〉 흑화한 그녀는 섹시하다 (1)

* * *

친구 엄마의 자위라니. 이 얼마나 환상적인 상황인가.

세찬 나의 좆질에 그녀는 또 한 번 까무러쳤다. 하도 애액이 많이 나와 좆두덩이가 들어갈 때 사방으로 튀기까지 했다.

"허억..."

달아오른 것은 나도 마찬가지. 이미 한껏 흥분해 있는 내 자지는 몇 분 버티지 못하고 정액을 쏟아 내고야 말았다.

"하아... 하아..."

그녀의 음부 가득 정액을 채워 놓는 느낌이 야릇하기만 했다. 매일, 매 시간 느끼고 싶은 느낌.

사정을 마치고 그녀의 젖가슴에 얼굴을 부볐다. 아직 발딱 서 있는 젖꼭지가 얼굴에 쓸려 기분 좋은 감촉을 느끼게 해주었다.

"어땠어요?"

"하아... 기분이... 이상했어."

아직 거친 숨을 내쉬고 있는 그녀였다. 말을 하다 멈추는 그녀의 모습에 흥분감이 가득했다.

"왜요. 별로였어요?"

"아니..! 나도 좋았어... 흥분됐어."

커다란 눈망울의 그녀, 혹시 내가 실망하지 않을까 얼굴에 한껏 미소를 피워준다.

그녀가 내뱉는 말 하나하나에 나를 향한 사랑과 배려가 묻어났다.

행복...

행복이란 이런 게 아닐까. 그토록 찾아 헤매던 행복이란 것이 여기 있었다.

지쳤는지 어느새 쌔근쌔근 잠이 들어 버린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져 준다.

그녀의 얼굴을 보며 다짐했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조심스럽게 그녀의 입술 위로 내 입술을 포개준다. 내 혀가 닿자 그녀는 입술을 자연스럽게 벌려주고 있었다.

"사랑해..."

오글거림에 몸을 떨었지만, 진심이었다.

지옥 같던 내 인생...

그녀가 나의 구원자였다.

***

씨발...

행복은 쉽게 무너지고 깨어지는 것. 사랑하는 그녀를 제외한 모든 것들이 나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었다.

"왔어?"

하룻밤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수연이 나를 맞이했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술병들, 담배꽁초들, 창문 곳곳은 열려 있었고 화장실도 엉망이었다.

수연의 일찐 친구들이 휩쓸고 간 곳은 난장판이라는 말로도 부족했다. 개판이 된 건 안방도 마찬가지였다.

근데 저거 뭐야.

시야에 라텍스 재질로 된 익숙한 물건이 들어왔다.

씨발... 설마 저거 콘돔이야?

꽤 길게 늘어난 버려진 콘돔에 진득한 액체들이 달라붙어 있었다.

내 방에서... 내 침대 위에서 저 지랄을 한 거야!?

분노가 머리끝까지 차올랐다. 아무리 막무가내 수연이었지만 이건 선을 넘는 거였다.

이런 씨발... 이 쌍년을 어떻게 조지지.

"이게 뭐야..."

"하아... 몰라. 좀 치워줄래?"

돌핀 팬츠를 입고 소파에 드러누운 수연은 지친 듯 겨우 말을 뱉어냈다. 혀가 꼬부라진 것을 보니 역시나 술에 취해 있는 것이 분명했다.

"이게 뭐 하는 짓이냐고!"

결국 소리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꼴을 보고 참을 수 있는 사람은 예수, 부처, 알라 제외 없었다.

"....?"

눈을 꿈벅이는 그녀. '이게 드디어 미쳤구나'라는 표정이다.

"너 저기서 섹스했어? 설마 내 방에서?"

"하아... 씨발 나는 모르는 일이야."

"그럼 저... 저거 콘돔은 뭔데!"

나도 모르게 찐따 말투가 튀어나왔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자꾸 터져 오르는 분노에 말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뭐기는. 여자애들도 같이 왔으니까 걔네가 그랬나보지."

.....

일찐놈들이 데리고 다니는 문신 양아치 여자애들도 존재했다. 항상 짧은 치마를 입고 오토바이 뒷자리에 올라탄 년들이었다.

하나같이 사막여우처럼 똑같이 생긴 년들. 자기 미모에 반절도 못 미치는 싸구려 년들을 데리고 수연은 항상 대장 노릇을 했다.

"하... 그럼 제대로 치우기라도 하던가. 이게 뭐 하는 짓이야. 이걸 다 내가 언제 치워!?"

"...너 자꾸 소리 칠래?"

순간 술에 취해 꼴아 있던 수연의 눈빛이 번뜩였다. 그녀는 널브러진 자기 몸을 일으켜 세워 곧추 앉았다.

"뭐... 뭐. 그렇게 보면 뭐가 바뀔 것 같아?"

"말조심해."

"아니 이걸 언제 다 치우냐고...!"

"후..."

수연은 옆에 놓인 핸드폰을 집어 올렸다.

"다시 친구들 불러줄까?"

"뭐?"

"지금 오라고 하면 당장 올 텐데. 안 그래도 동호 너 없어서 엄청 서운해했거든. 놀 거리가 하나 사라졌다며."

"....."

주먹이 강하게 진동했다. 부들부들거리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그럼 당장 치워줄래? 나도 씻고 좀 쉬게."

상황이 진정되었다고 느꼈는지 수연은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돌핀 팬츠 아래로 그녀의 탱글한 엉덩이 밑살이 드러났다.

팬티도 안 입고 있구만... 친구는 무슨.

콘돔의 사용 주체는 아마 그녀일 것이다.

"깨끗이 치워놔. 알겠어?"

"....."

씨발년... 옆에 놓이 소주병으로 대가리를 확...!

"알겠냐고."

나를 돌아보는 그녀의 눈빛이 번뜩였다.

"....어..."

"대답 똑바로 해."

"응...."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일단은... 치워야지 뭐 어쩌겠어.

학교 폭력이 이렇게 무서웠다. 폭력의 장소는 학교만이 아니었다. 일찐 이 원한다면 어디서든,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심지어는 이렇게 여자가 남자에게도...

일찐 무리를 등에 업은 수연의 기세는 무서웠다.

씨발... 내 팔자야.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이놈의 악역이 질기게 이어지고 있었다. 아마도 20cm에 달하는 커다란 내 자지를 보고 난 뒤 부터였다.

성대 엄마를 생각하며 발기된 내 물건이 화근이었다. 내 사이즈를 확인한 수연의 침이 꼴깍 넘어가는 것이 잊혀지지 않았다.

"하... 이걸 다 언제 치우냐."

더러운 담배꽁초를 주우려 손에 고무장갑을 꼈을 때였다.

띵동. 띵동.

"응...?"

이 시간에 우리 집에 올사람이 없는데...

마침 수연이 들어간 화장실에서 샤워기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누구..."

엥?

문 앞에는 사랑하는 나의 그녀가 서 있었다. 그녀는 탱글한 엉덩이를 꽉 조이는 핫팬츠에 딱 붙는 V넥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하얗고 탄력 넘치는 피부가 드러나는 그녀의 모습은 나의 와이프의 모습으로 손색이 없었다.

"무... 무슨 일이예요?"

화장실 안에서 수연이 있었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둘이 마주치면 안 되는데... 수연의 성격에 그녀를 보면 큰 사단이 날 것이 분명했다.

"동호야. 뭐하는 거니?"

놀란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다. 고무장갑을 끼고 한 손에는 담배꽁초를 한 손에는 소주병을 들고 있는 나였다. 그 모습을 본 그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 이거..."

뭐라고 대답해야 하지...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설마... 너... 그 일찐 아이들인가하는 애들이 이렇게 하고 간 거야?"

"아... 그게..."

"아니... 동호 너한테 이거를..."

내 꼬락서니를 본 그녀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곧장 문을 밀치고 들어오는 그녀. 순간 그녀의 몸에서 기분 좋은 꽃향기가 피어올랐다.

"하... 정말..."

그녀는 난장판인 방 꼬락서니를 보고는 아연실색하고 있었다. 자꾸 그녀의 핫팬츠 밑으로 드러난 탱글한 엉밑살로 시선이 갔지만 고개를 저어냈다.

후... 왜 저렇게 짧은 걸 입고 왔대.

"정말... 이거... 안 되겠는데?"

나를 바라보는 표정이 싹 굳어져 버렸다. 화난 듯한 그녀.

항상 다정하고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던 그녀였다. 차갑게 굳은 그녀의 표정은 내게 꽤 생소하게 느껴졌다.

"벗어."

그녀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네? 갑자기요...?"

내가 탱탱한 엉덩이를 쳐다보고 있는 것을 본 건가. 매서운 그녀의 눈빛에 괜히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아무리 그래도 화장실 안에 수연이 있는데...

"그거... 벗으라구."

그녀의 손가락이 내 고무장갑을 향했다.

"아... 아. 이거요?"

쓰읍... 괜히 설랬네.

그녀의 카리스마에 재빠르게 명령을 이행했다. 내가 봐도 참 한심한 꼴이었다.

사랑하는 그녀는 그제야 방 안 곳곳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개판이 된 꼴을 보며 한숨을 푹푹 내쉬는 그녀.

살얼음판...

화가 난 그녀의 모습은 냉랭하기 그지없었다. 개마냥 그녀의 엉덩이를 졸졸 쫓아다닐 수밖에...

"이건 뭐야..."

아 맞다.

안방으로 들어온 그녀가 제일 먼저 가리킨 것은 쓰다 버린 콘돔이었다.

씨발. 잊고 있었다.

"하아..."

그녀의 눈빛이 돌변했다.

"이거 제꺼 아니예요...!"

"알아. 동호꺼는 이것보다 더 크잖아."

엥.

농담인 줄 알았지만 그녀는 웃고 있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화가 난 그녀의 목소리는 차갑기 그지없었다.

"야. 정동호. 어디 갔어? 이거 다 치우라니까. 어디서 뭘하는거야?"

그때였다.

씨발... 좆됐다.

어느새 샤워기 소리가 멈춰 있었고, 거실로 나온 수연이 내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수연 역시 짜증스러운 목소리였다.

"아직 누가 있었어?"

순간 나를 바라보는 정아의 시선.

"아... 수연이가 아직 집에 있었어요."

수연이라는 이름에 그녀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미간을 찌푸리고 있는 그녀는 청초하기보다 섹시하다는 편에 가까웠다.

"따라와."

"네...?"

그녀가 내 손을 잡아챘다. 곧장 거실로 향하는 그녀. 봉긋한 그녀의 젖가슴이 꽉낀 티셔츠에 맞춰서 흔들리고 있었다.

씨발...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야 정동호 이거 다 치우... 뭐야?"

나와 그녀를 확인한 수연의 표정이 굳어졌다. 수연은 방금 샤워를 마치고 나와 샤워 타월로 몸을 가린 상태였다. 그녀의 매끈한 어깨 위로 뜨거운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꿀꺽...

"후우..."

수연을 확인한 그녀는 내 손을 더욱 꼭 움켜잡았다. 화를 참는 듯이. 그러더니 이내 수연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터벅...

터벅...

터벅...

찰싹!!!

워... 뭐... 뭐야 씨벌.

순식간이었다. 따가운 소리가 거실 안에 울려 퍼졌다.

오른손을 들어 올리고 있는 나의 그녀. 젖어 있는 수연의 머리가 오른쪽으로 향해 있는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미친년..."

뭐...?

사랑하는 그녀의 입에서 차가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씨발... 파국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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