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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엄마랑 친구 먹기-173화 (173/201)

〈 173화 〉 아이돌 출신 섹스 조교 (2)

* * *

너 왜 티팬티를 입고 있는거냐?

맥 없이 떨어지는 수연의 스커트 위로 잡티 하나 없이 매끈한 그녀의 엉덩이가 드러났다. 그리고 응당 천으로 가려져야 있어야 할 곳은 오로지 그녀의 하얀 살결이 야릇하게 자태를 뽐낼 뿐이었다.

꿀꺽...

그녀의 하얀 엉덩이 위로 팽팽하게 붉은색 끈 하나가 묶여져 있었다. 그 끈은 그녀의 검고 깊은 골짜기 안으로 들어가 있었는데, 엉덩이가 탱글하게 튀어나와 끈의 위치도 정확히 종잡을 수 없었다.

“안 씻을거냐고.”

수연은 어느새 하늘색 셔츠까지 풀어 던지고 위아래 브래지어와 팬티만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

또 뭔수작이냐!

수연에게는 항상 의도가 있었다. 처음 나에게 접근했을 때도 그랬고, 선수로서 미경과 만나게 했을 때도 그랬다.

항상 내 머리 위에서 두 수 앞을 내다보고 있는 수연을 적으로 돌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절대... 절대 유혹에 넘어가면 안된다.

“왜. 씻기 싫은가보지?”

자신을 따라오지 않는 내 모습을 보고 그녀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꽉 찬 브래지어 안 쪽으로 봉긋하게 솟아있는 젖무덤이 얼른 들어오라며 손짓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응. 난 씻었거든. 그니까 얼른 씻고 나와. 그리고 밖으로 나가줬으면 좋겠어.”

최대한 찐따티가 나지 않게 호흡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혹시라도 그녀가 화를 내지 않도록 최대한 예의 있게 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왜? 혹시라도 성대 엄마가 볼까봐?”

“뭐...?”

역시 수연다웠다. 거침없이 나의 아킬레스건을 파고드는 솜씨는 여전했다.

“그건 아니고. 당연히 뭐... 마음에 걸리기도 하긴 하지만! 어쨌든 그거랑은 상관 없잖아. 어?”

아 씨발...

또 한번 병신같은 목소리로 횡설수설 해버렸다.

어떻게 한 번을 못 넘기냐!

곧장 내 인상이 찌푸려지는 것을 보자 수연의 입꼬리가 선명하게 올라갔다.

“왜? 나랑 자면 내가 여기서 계속 살까봐 그렇지?”

“으음...”

그녀의 말이 맞았다. 혹시라도 내가 그녀와 몸을 섞게 된다면 미경이 그랬던 것처럼 그녀 역시도 충분히 눌러 앉을 만한 사람이었다.

미경은 그래도 저녁밥이라도 차려줬지, 수연이 이 년은 앉아서 이것저것 해와라 시킬 것이 분명했다. 그녀는 무자비하게 나를 노예처럼 부려먹을 것이 뻔했다.

“음... 어떡하지? 나는 한 달에 몇 번은 몸이 땡길때가 있어. 그게 뭣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때는 꼭 풀어줘야 하거든.”

수연이 천천히 다가오며 교태 섞인 목소리를 내었다. 도도한 그녀의 눈가에 살짝 눈웃음이 쳐지고 있었다.

“무... 무슨 소리야 그게.”

“말 그대로야. 뭐 태생적인거라고 할까?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 그래서 아이돌 생활 하면서도 꽤 힘들었었거든.”

“설마 그럼... 너?”

“응 맞아. 스캔들 진짜야.”

와...

그녀는 순순히 인정하고 있었다. 수연이 아이돌 출신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았지만 왜 그녀가 빠르게 몰락했는지는 의견이 분분했다. 단지 X파일이라고 떠돌던 파일 안에 그녀가 색스중독자라는 것이 기재되어 돌아다닐 뿐이었다.

순수하고 청초한 얼굴, 화사한 웃음으로 남자 팬들의 마음을 녹이던 그녀였다. 그 사실을 믿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많을 때는 일주일에 한 두명을 방에 불렀지. 숙소 생활 할 때는 몰래 밖으로 빠져 나가기도 했고, 그것도 안되면 매니저 오빠를 꼬셔서 하기도 했고 말이야.”

그녀는 쉽게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술술 꺼내고 있었다.

“뭐 지금이야 아이돌 생활로 다시 돌아가기에는 글렀으니까 하는 말이지. 뉴스에까지 포주라고 떡 하니 나왔는데. 누가 날 써주겠어?”

수연이 자조 섞인 웃음을 띄며 말했다.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확실치 않았지만 내가 보아도 그녀의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아이돌은 물론이거니와 방송계로 돌아가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을 듯 보였다.

“그니까 날 좀 도와줘야겠는데?”

“뭐... 뭔소리야.”

“어차피 너도 성대 엄마랑 빠그러졌잖아. 미경씨도 떠났고 말이야. 훌륭한 물건 썩히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겠어?”

수연의 시선이 내 아랫도리로 향했다. 이미 그녀의 매끈한 엉덩이를 보고 반쯤 발기가 되어 있던 자지가 바지 위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것 봐. 벌써 반응이 있네.”

수연이 내 자지를 만지려 몸을 앞으로 숙이자 하얗다 못해 퍼런 핏줄이 튀어 나온 젖무덤이 쏟아질 듯 앞으로 밀려 나왔다.

“자... 잠깐만.”

썅...

나도 모르게 볼썽사납게 두 손으로 좆대를 가리고 말았다. 아무리 수연이었지만 나보다 작은 여자애 앞에서 엉덩이를 뒤로 빼는 것은 폼나지 않는 동작이었다.

“풉. 여전히 귀엽네.”

얼음공주 수연의 얼굴에 도도한 미소가 올라왔다. 하지만 그녀는 물러설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나... 오늘이 그 날인 것 같아.”

“뭐...?”

“이쪽으로 와봐.”

손가락 두 개를 편 그녀가 자신의 쪽으로 가까이 다가오라고 손짓했다. 내 발이 자동반사마냥 그녀를 향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었다. 마치 빵셔틀 시절 신속하게 일찐 앞에 빵을 대령하는 것처럼.

“나...”

꿀꺽...

“엄청 젖었어...”

“응... 어?”

“엄청 젖었다구. 팬티 밖으로 물이 나올 것 같은데... 한번 만져 볼래?”

귀에 그녀의 달큰한 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목소리를 낮춘 그녀의 음성에 반쯤 발기되어 있던 좆대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났다.

“왜... 왜이래 나한테.”

“왜 이러기는. 우리가 처음도 아닌데. 모텔에서 강제로 하던 정동호는 어디갔어? 공원에서 내 얼굴에 쌌던거는 기억 안나?”

“그... 그건...! 읍...!”

무어라 말을 하려 했지만 이미 그녀의 붉은 입술이 내 입술 위로 포개졌다. 따듯하게 물컹한 감촉의 혀가 나와 매마른 내 입술에 수분을 공급 시켜주기 시작했다.

“흐읍...!”

“하아... 할짝... 할짝...”

부드러운 혀가 입 속으로 들어와 입안을 헤집어 놓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손이 자지 위를 가리고 있던 내 손을 치워내고는 불뚝 솟아있는 좆대가리를 매만지기 시작했다.

“으읍...!”

귀두 끝에 수연의 손길이 느껴지자 곧장 쿠퍼액이 터져 나왔다. 수연은 팬티 바깥에서 몇 번 매만지더니 곧장 나의 팬티 안으로 가녀린 손을 욱여 넣기 시작했다.

“하아... 오랜만에 만지니까 더 커진 것 같은데?”

수연은 몸이 달아오르는 듯 나를 침대 쪽으로 밀어냈다. 내 손이 아닌 좆대를 잡고 침대로 이끄는 그녀의 모습을 쉽게 저지할 수는 없었다.

털썩...

“허억...”

“이제 너가 만져봐...”

“흐읍...!”

내 몸 위로 올라온 수연이 내 손을 자신의 보지 둔덕 위에 올려두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그녀의 보지 아래로 그녀의 빽보지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역시 아이돌이라, 브라질리언 왁싱은 기본인가.

“하응!”

티팬티를 입고 있는 그녀의 보지에 촉촉하게 물이 배어 있었다. 그녀는 정말 몸이 달아올랐는지 곧장 허리에 겨우 매달려 있는 티패티 리본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아... 아니다. 동호 너가 풀어줘.”

“뭐?”

“얼른... 하응...”

그녀의 입에서 교태 섞인 애교가 새어 나왔다. 도도하기에 그지없던 그녀의 얼굴에 야릇한 애교가 새어 나오는 것이 내 좆대를 더욱 요동치게 만들었다.

후우...

스으윽...

곧장 그녀의 잘록한 허리 위로 붉은색 리본을 풀어냈다.

툭...

톡...

고요한 방 안, 그녀의 브래지어와 티팬티가 벗겨지는 소리만이 적나라하게 울렸다. 그녀는 살짝 부끄럽다는 듯 브래지어와 팬티를 풀어내 조심스럽게 뒤로 던져 놓았다.

“창피하니까 눈 감아.”

“어...?”

“눈 감으라구!”

“아... 어...”

양 손으로 봉긋한 젖가슴을 가린 그녀가 명령을 내렸다. 역시 카리스마는 어디가지 않는다.

“자 이제 눈 뜨지마. 내가 알아서 해줄게. 알았지?”

“응? 어떻게 하려고...”

“쉿...”

그녀의 손이 내 바지춤에 닿자 좆대 끝이 꿈틀 거렸다. 실눈을 살짝 뜨고 보니 봉긋한 그녀의 빨통 위로 동그란 유륜이 야릇하게 올려져 있었다. 그 위로 발딱 선 젖꼭지가 연한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는 상태였다.

“눈 뜨지 말라고.”

“아... 어!”

“한번만 더 뜨면 죽는다.”

꿀꺽...

혹시나 뭔 사단이 벌어질까 겨우 눈을 감아낸다. 그녀의 알몸을 두고 눈을 감고 참아내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자. 바지 벗어.”

“어?”

“어리버리 탈래! 바지랑 팬티까지 다 벗으라구.”

“으응...”

날카로운 그녀의 명령에 순응할 수 밖에 없었다. 곧장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려버리자 쿠퍼액이 진득하게 묻어있는 좆대가 튕겨져 나왔다.

“야 정동호.”

“어?”

“너 진짜 왜 이렇게 커?”

“아... 미안.”

“미안은 무슨. 고맙다 야.”

“어...?”

“이제 이거 내꺼다?”

“뭐?”

“쪽쪽 빨아줄게. 눈 감아.”

“읍...!”

깜깜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의 입술이 내 귀두를 포개고 있다는 사실은 알 수 있었다.

그녀는 한 손으로 내 육중한 좆대 중간을 움켜잡고 천천히 자신의 입 속으로 물건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아. 씨발...

이거 잘못 걸린 것 같은데?

“하아... 흐응... 츄릅...”

“으읍!”

좆됐다는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그녀의 혀가 내 불알부터 귀두 끝까지 천천히 타고 오르기 시작했다.

“할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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