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3화 〉 질내사정 프로포즈 (1)
* * *
좆대가 꿀렁이기 시작하자 하얗고 육덕진 하체가 바들거리며 떨리기 시작했다.
내 좆대 끝에서도 용암 같이 질퍽한 정액들이 튀어 나오고,
이에 맞추어 그녀의 분홍빛 보지 안에서 깊숙이 뜨거운 액체들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찔걱.... 찔걱...
"하읍... 하윽...!"
단단하게 솟구친 좆대는 끝을 모르고 정액들을 내뿜어 내기 시작했다.
그녀의 질 가장 깊숙한 곳부터 꽉 차는 정액들이 그녀의 보지 밖으로 밀려 나올 정도였다.
"도... 동호야..."
이제는 질내사정이 익숙해진걸까.
그녀의 손이 내 엉덩이를 꽉 붙잡고 자신의 사타구니 쪽으로 끌어 당겨준다.
"읍... 흐읍...!"
분홍 속살 보지 안에 꽉 찬 20cm 좆두덩이가 물 밖에 튀어 나온 고기처럼 껄떡대고 있었다.
하... 씨발. 이거지. 이거 때문에 사는거지.
인생 뭐 있는가.
사랑하는 그녀의 보지 안에 정액을 듬뿍 쏟아내는 이 순간 때문에 사는 것이다.
"하아... 하아..."
마지막 정액 한 방울까지 쏟아내자 그녀의 보짓구녕에 하얀 국물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찔걱....
천천히 숨을 고르는 그녀, 그녀의 보지 안에서 내 좆두덩이를 빼내자 육덕진 하체가 허공에 움찔거린다.
"후우...."
털썩...
그대로 그녀의 젖가슴 위로 몸을 눕힌다.
발딱 선 젖꼭지와 봉긋하게 익은 젖가슴이 내 가슴팍에 기분좋게 달라 붙었다.
"하아.... 정말... 동호 미워."
"왜요. 좋았잖아요."
감은 눈을 뜨고 부끄럽다는 듯 한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가려내는 그녀.
살짝 눈을 흘기는 모습이 영락없이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한 소녀 같았다.
"아줌마 없이는 못 살 것 같아요."
"정말이니."
"아직도 이렇게 빳빳하게 선 거 보면 몰라요?"
아직 한창 껄떡대고 있는 좆두덩이 위로 그녀의 손을 포개 놓는다.
부드러운 감촉에 움찔하는 내 좆대. 아무래도 파블로프의 개마냥 그녀의 자동반사 조건이 되어버린 듯 했다.
그래. 바로 이거지.
그녀의 몸을 감싸니 더할 나위 없는 행복감이 들었다.
빠르게 타올랐던 심장이 그녀의 품 안에서 쌔근쌔근 자신의 리듬을 찾고 있었다.
"정아씨."
천장을 바라보던 시선이 그녀에게로 향했다.
아직 벌겋게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에는 보짓둔덕에서 피어 오르는 쾌감이 남아 있었다.
"갑자기 정아씨?"
진중해진 내 말투가 웃기다는 듯 그녀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청순하다. 청순해.
"우리. 결혼 할래요?"
".....어?"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온 급발진 워딩에 미소짓던 그녀의 얼굴이 순간 굳어 버렸다.
내 가슴팍에 젖꼭지를 돌리고 있던 그녀의 손이 순간 멈칫했다.
너무 급발진인가?
그녀는 당황했겠지만 나는 진심이었다.
그녀와 단 둘이 있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그녀 역시 나를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했다.
친구 그 이상의 관계.
우리를 제도적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은 결혼. 단지 결혼 뿐이었다.
"....."
그녀는 말없이 내가 내뱉은 말을 곱씹는 듯이 보였다.
결혼..... 결혼 이라니.
넓게 보면 친구 엄마와 아들의 친구 관계였지만, 가까이서 보면 우리는 서로의 영혼을 나눈 사이나 다름 없었다.
분명 그녀도 그렇게 느끼겠지.
"싫어요?"
"아... 그게..."
무언가 멈칫하는 그녀. 혹시라도 내가 상처받을까 단어를 고심하고 있는 듯 했다.
"나도 동호랑 너무 하고 싶지."
"하고 싶은데요?"
"단지 시기의 문제랄까...?"
시기?
"아직 남편이랑 법적으로 이혼도 안했고, 성대 문제도 있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 그녀의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아직 남편과 성대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그녀에게는 꽤나 힘든 듯이 보였다.
"이혼이야 절차대로 하면 되는거고. 아직도 성대 그 자식한테 미련이 있어요?"
"미련이야 없는데..."
머뭇거리는 그녀의 입술이 옴짤달싹 한다. 아무래도 그녀는 아직 자기 뱃속에서 나온 성대에게 미련이 있는 것이 분명했다.
아들 앞에서 보지를 벌리고 내 좆대를 물고 빨던 그녀, 아들 앞에서 분수가 터져 애액들을 쏟아내던 그녀였다.
성대 녀석의 잔혹한 복수 때문에 심지어 나는 꼬추까지 잃을 뻔 했었다.
절대 그 녀석이 우리 사이에 들어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씨발 성대새끼.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결혼 해요."
"동호야...."
어느새 단호해진 나의 말투에 그녀가 불안한 눈빛을 보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날 잡아요 우리. 저 꼭 하고 싶어요. 꼭 해야겠어요."
최대한 그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말했다. 나의 확신에 찬 모습에 그녀가 조금은 생각을 돌리기를 바라면서.
"......"
"저랑 하기 싫어요?"
"아니. 그건 아니야 정말로."
내가 세게 나오자 그녀의 몸이 내 몸에 더욱 가까워졌다. 봉긋한 젖가슴이 자꾸 팔꿈치에 닿아 좆대에 피가 쏠리고 있었다.
"결혼하자는 말 농담도 아니고 진심이에요. 그 어떤 사람보다 정아씨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요."
살짝 발기된 좆대 위에 자연스럽게 그녀의 손을 포개 올린다. 하얗고 부드러운 손가락 사이에 끼어진 좆대가 껄떡이기 시작했다.
"하아... 그렇지만..."
"남편하고 아들한테 받은 상처, 제가 다 치료해줄거에요. 평생 행복하게 만들어줄게요."
다부진 나의 말투에 그녀의 눈동자가 바들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어느새 발기된 자지에 올려진 그녀의 손가락이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듯 좆대를 타고 움직였다.
"결혼해요 정아씨."
꿀꺽...
내 진심이 전달되었을까. 좆대의 껄떡임과 심박소리가 뒤섞여 머리가 깨질 것만 같았다.
꽈악...
좆두덩이 위에 올라간 그녀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좋아....."
"저... 정말요?!"
그녀의 붉은 입술 사이로 개미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응...."
"정말. 정말이에요? 정말 저랑 결혼하는거죠?"
"그렇다니까."
이번에는 확실한 그녀의 목소리.
씨발....
깨질듯한 머리 속에 종소리가 울려퍼지는 것 같았다.
결혼?
내가 정아랑 결혼을?
"고.... 고마워요!"
"뭐가 고맙니 얘. 오히려 말해줘서 내가 고맙지."
순간 찐따본능 발동으로 멋 없는 말이 나왔지만 지금은 상관 없었다.
내 고백에 그녀가 응답하다니.
순간 지금까지 거쳐온 수많은 장애물들이 주마등처럼 펼쳐지고 있었다.
허수연 씨발년.
성대 개새끼. 성대 아빠 나쁜 놈.
미경 암퇘지년.
나를 유혹한 여경 이서라 이 가슴만 큰 년 까지.
이 순간까지 오기에 너무나 많은 것들이 나를 괴롭혔었다.
그리고 지금.
사랑하는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그녀가 내 프로포즈를 응답한 순간이었다.
"정말... 정말 고마워요."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 왜인지 모르게 눈가에 액체가 고이는 것 같았다.
아.... 씹.
울면 안되는데. 여기서 울면 모양 빠지는데.
"에이. 그러지 말라니까. 내가 고마워해도 모자랄판에."
내 눈가 주변을 확인했는지 천천히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 올랐다.
"흑.... 뭔가... 뭔가 느낌이 이상해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느꼈던 감정들. 공허함, 외로움, 비참함. 그 모든 감정들이 순식간에 녹아 내리고 있었다.
우리 집 냉장고에 반찬통을 채워주던 그녀가 이제는 내 와이프라니.
어느새 터져 나온 눈물이 멈출지 모르고 흐르기 시작했다.
"어머 동호야. 왜 울어.... 나도 눈물나게."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던 그녀 역시 내 눈물을 보고 그간에 고생이 올라오는지 고개를 돌렸다.
분명 그녀 역시도 눈가에 습기가 차고 있는 것 같았다.
"후.... 그러게요. 왜 이렇게 힘들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러게. 우리 잘 살자. 우리가 고생한만큼 앞으로 잘 살면 되는거야."
"네. 제가 잘 할게요.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우리 둘이 하는거지."
"흑.... 흑...."
"어머. 울지 말라니까."
그녀는 위로하듯 내 좆대를 꽉 쥐고 있는 그녀의 손가락이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후우...."
방금 뜨거운 정액들을 쏟아냈던 내 좆대가 발기를 시작했다. 오늘만해도 네번째 풀발기 상태였다.
"하아....."
아예 내 어깨에 몸을 기대고 왼 손으로 자지를 흔들어주는 그녀.
벌어진 그녀의 입술 사이로 따듯한 숨결이 새어 나왔다.
"이래도 울거야?"
"허억... 헙!"
그녀가 봉긋한 젖가슴을 출렁이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한껏 발기되어 있는 정액 묻은 좆대를 입에 물어 버렸다.
"하아... 하앙"
벌어진 입술 사이로 신음이 터져 나오고, 그녀의 봉긋한 젖가슴이 불알 쪽에 달라 붙는다.
"흡! 읍!"
결혼 프로프즈에 대한 화답일까. 사랑하는 그녀의 얼굴이 내 좆대 위에서 수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응... 흐읍...!"
이미 내 좆대에 달라붙은 정액과 애액들이 다시금 선홍빛 입술 사이로 빨려 들어갔다.
"후우..."
오늘만해도 네 번째 자극에 좆대에 얼얼한 자극이 느껴졌다.
오늘은 마음먹고 몇 번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찔걱.... 찔걱...
"하앙..."
그녀의 야릇한 윗보지에 좆대가 비벼지고, 들뜬 숨소리가 입 밖으로 겨우 새어 나왔다.
"후우..."
결혼. 씨발 내가 결혼이라니.
지금 내 좆대를 빨아주고 있는 그녀를 위해 살 것이다.
그녀가 내 엄마이고 친구였지만, 이제는 내 와이프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버렸다.
이것도 운명이라면 운명.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뜨끈한 사나이의 무언가가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꿀꺽...
"읍!"
혀 끝으로 귀두를 살살 돌리는 그녀, 자동으로 내 하반신이 튕기듯 움찔했다.
"어머...."
그녀는 내가 어떤 자극에 흥분하는지 충분히 알고 있었다.
선홍빛 혀가 부드럽게 휠씁고간 자리, 단단해진 좆대 위로 네번째 쿠퍼액이 맺히고 있었다.
씨발. 정동호 인생 이제 시작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