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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엄마랑 친구 먹기-150화 (150/201)

〈 150화 〉 왕가슴 빽보지 여자경찰 (1)

* * *

꿀꺽...

남자답게, 박력있게.

그녀에게 호기를 부렸지만 떨리는 발걸음에 심장이 요동치는 소리가 귓가에서 들릴 정도였다. 이미 어둑해진 밤에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낡은 상가라니. 제정신이라면 이 시간에 이 곳에 들어올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분명... 인기척이었는데...

그녀의 손을 잡고 도망을 갈까 생각했지만 누군가에게 들킬까 걱정 하던 그녀의 표정 이 마음에 걸렸다. 아무 일도 아니라고 길고양이나 바람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확실하게 짚어주고 싶었다.

방금까지 사랑하는 그녀의 혀를 탐닉했던 입술 위로 마른 침을 핥아대며 천천히 아래층 수색을 시작한다.

터벅... 터벅...

후...

역시나 아래층 상가들도 모조리 불이 꺼져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상가들이 공실로 사람의 인기척을 찾을 수는 없었다. 아직 영업을 하는 문구점이나 철물점 같은 것들이 있었지만 퇴근을 했는지 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사람의 흔적은 없었다.

에이... 뭐야. 정말 길고양이 같은 건가.

쿵...

어...?

별다른 수상한 점이 따로 보이지 않자 그녀에게 발걸음을 돌리려는 순간 뒤쪽에서 무언가가 또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씨발... 뭐야?

방금까지 열나게 뜨거웠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차가워지고 있다. 불과 30m도 안되는 거리에서 들려온 소리는 분명 인기척. 사람이었다.

아 씨발... 오줌 쌀 것 같네.

노숙자나 부랑자 뭐 그런건가? 잃을 것 없는 인생이 가장 무섭다던데. 그럼 어디로 내빼야 하지?

위층에는 사랑하는 나의 그녀가 옷 매무새를 정리하며 기다리고 있을 터였다. 붉어진 살결과 보지 속에서 흘러나오는 정액들을 미처 정리하지 못한 그녀의 불안한 눈빛이 떠오른다.

그래... 남자답게 하자! 남편은 나야. 가장이라면 이 정도 두려움은 헤쳐 나가야지. 보여주자! 정동호!

괜히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일단 저기 숨어있는 녀석이 누구인지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거... 거기 누구요?”

아 씨발. 누가 봐도 쫀 것 같은 목소리. 발음마저 씹어 버리고 만다.

“흠... 흠... 누구냐니까.”

아무래도 신원미상의 누군가는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낼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빨리 모습을 드러내라!”

하... 애니를 너무 많이 봤나. 씹덕풍 대사에 나 스스로도 웃음이 터질 것 같다.

몇 초간 기다렸지만 아무도 나올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래 여기까지만 하자. 괜히 나오기 싫은 사람 건드려봤자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사랑하는 그녀에게 괜찮다는 보고를 하러 가려는 순간...

누군가의 모습이 실루엣을 드러낸다.

아 썅! 깜짝이야!

“누... 누구세요?”

어둠 속에 실루엣은 나를 향해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노... 놀라셨죠?”

씨... 씨발. 누구야? 수상한건 신원미상 주인공의 목소리가 여자라는 것이었다. 그것도 꽤나 앳된. 어딘가 떨리는 듯한 그녀의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하기도 하다.

어디서 들어봤더라...

“저... 저기...놀라지 마세요.”

나를 향해 천천히 다가오는 그녀는 내 뒷걸음에 오히려 나를 안심시킨다. 손을 뻗어 내게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더 세차게 떨린다.

아니 씨발. 니년이 놀라게 했잖아!

갑자기 나타난 여자의 존재에 뒤로 자빠져 기절하고 싶었지만 위층에서 나를 기다리는 그녀 때문에 그마저도 쉽지 않다. 가장이란 이렇게 힘든 것이다.

이윽고 천장에 딸린 조명에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오자 그녀의 모습이 천천히 드러난다.

꿀꺽....

단정한 정복 차림...? 좀 전까지 신물나게 보고 나왔던 청록색의 옷이 그녀의 몸 위로 덮여 있었다. 아니 덮여 있다기 보다는 터져 나올 것 같은 육감적인 몸매를 겨우 가리고 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듯 보인다.

경찰...? 경찰이었어?

심지어 아는 여자였다. 그녀는 나를 몇 차례 취조한 적 있었던 앳된 여경이었다.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안녕하세요 동호씨. 또 뵙네요... 이서라 순경입니다.”

이서라...?

수줍은 듯 내게 인사를 건네는 그녀. 웃긴건 이 상황에 그녀가 생긋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가까이서 보는 그녀의 얼굴은 경찰서 안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앳되 보였다. 아직 발그레하게 분홍빛 볼터치가 남아 있는 그녀. 꽤나 더운지 하얀 얼굴 위로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는 모습이 꽤나 야릇하게 보인다.

“아... 안녕하세요. 근데 무슨 일이시죠?”

“아...”

그녀도 내 질문에 당황한 듯 쉽게 말을 잇지 못한다. 꽤나 오래동안 쭈구려 앉아있었던 것 같은 그녀는 다리를 주무르기 시작한다. 셔츠 안으로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아래로 쏠리자 내 시선이 그쪽으로 가는건 어쩔 수 없었다.

“풍기... 문란죄...에요.”

아주 작은 소리로 말하는 그녀. 내 눈도 똑바로 쳐다보지 않는 그녀는 뭐가 부끄러운지 얼굴에 이어 목까지 빨개지고 있었다.

“네?”

“여기 녹화도 해놨답니다...”

“아...”

그녀는 핸드폰을 쥔 손을 살짝 치켜 올린다.

“로제 떡볶이 사러가는 길에 요 앞에서 들어가는 것 봤어요. 이 시간에 여기 상가는 사람도 없고 가게도 운영하지 않는 곳인데 여기 들어올 이유가 없거든요.”

로제 떡볶이... 씨발.

여경의 손에는 검은색 비닐봉지가 하나 들려 있었다. 아무래도 사랑하는 나의 그녀와 여기 상가에 들어오는 것이 그녀에 눈에 포착된 모양이다.

말 그대로 좆된거다. 아직 수사도 제대로 끝나지 않았는데 풍기문란 죄목으로 경찰에 들락날락 하게 생겼다. 순간 나와 그녀를 탐탁치않아 하는 눈빛으로 보던 수사관의 얼굴이 떠오른다. 나와 관계를 맺은 그녀를 믿지 못하겠다면서도 그녀의 봉긋한 젖가슴과 육덕진 엉덩이를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아저씨 수사관. 한번 걸려만 보라는 듯 나를 잡아먹을 듯 쳐다보던 그였다.

“하지만... 오늘은 그냥 보내드릴게요.”

“네?”

“그냥 보내줄테니 얼른 가세요.”

“저... 정말요?”

그냥 보내준다고?

아직 내 눈을 바라보지 못하는 그녀였다. 왜인지 그녀의 태도가 범죄 현장을 적발한 경찰답지 못하게 당당하지 못하다. 심지어 핸드폰을 쥐고 있는 그녀의 손은 조금 떨고 있기까지 했다.

대체 왜 그러는 거야?

무언가가 이상해 그녀의 몸 전체를 훑어본다. 네이비색 치마와 청록색 셔츠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녀. 경찰 마크만 뗀다면 단추 몇 개 푸르고 저 모습 그대로 그라비아 모델에 나가도 충분할 법한 몸매였다.

순간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을 브래지어 사이로 풍만한 젖가슴이 튕겨져 나오는 상상이 든다.

저걸 남자 경찰들이 그냥 뒀을까...

육감적인 그녀의 몸에 정신을 놓을 뻔한 순간.

그녀의 치마 아래로 흘러내리는 익숙한 액체가 눈에 띈다. 스타킹을 신지 않은 그녀의 하얀 맨살위로 밀도 높은 밀크색 액체가 야릇한 자태를 뽐내며 달라붙어 있었다.

뚝... 뚝...

어? 저게... 뭐지?

이윽고 내 시선을 눈치챈 그녀. 들고 있던 비닐봉지로 사타구니를 가려낸다. 그리고는 천천히 뒷걸음질 치는 그녀의 얼굴이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씨발. 뭐지...? 설마?

“어머....!”

쿵....

부욱.... 찌익!

뒷걸음질 치던 그녀가 넘어진 박스에 걸려 그대로 뒤로 자빠진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들리는 그녀의 비명과 무언가가 찢어지는 소리가 고요한 3층 복도 위에 울려 퍼진다.

“괘... 괜찮아요? 와...”

박스에 제대로 걸려 넘어진 그녀의 꼴이 꽤나 야릇하다.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가려지는 치마가 못에 걸렸는지 아래에서 위 쪽으로 벅하고 찢어져 버렸다. 하필 찢어져도 사타구니 부분까지 찢어져 버린 치마. 그 상태가 꽤나 심각해 백색의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나고 그 위로 사타구니와 보지 둔덕까지 볼 수 있었다.

근데 그녀의 육덕진 엉덩이를 가리고 있어야 할 천쪼가리가 눈에 띄지 않는다.

뭐... 뭐야 이 년. 왜 노팬티야?

더 놀라운 것은 그녀의 보지에 붙어있어야 할 필수적인 무언가마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마치 조금 전에 밀기라도 한 듯 그녀의 보지 둔덕 위에는 분홍빛의 매끄러운 살결만이 조명에 번들거리고 있었다.

빽.... 보지?

빽보지인 그녀의 둔덕 안으로 하얗고 질퍽한 액체가 진득하게 달라붙어 있었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 눈에 알법한 그 액체는 그녀의 보짓구녕에서 스멀스멀 새어나오는 듯 했다.

“꺄악....!”

내 시선이 그녀의 보지 둔덕에 닿는 것을 느꼈는지 그녀가 기어코 치마를 잡고 사타구니를 덮어 낸다. 하지만 이미 위로 북 하고 찢어져 버린 치마는 그녀의 육덕진 허벅지를 가리기에는 천쪼가리가 모자랐다.

이 년 보지에 매달려 있던게 분명 정액인데. 왜 여기서 정액을 뿜어내고 있지...?

빠르게 머리가 돌아간다. 사랑하는 그녀와의 섹스 중에 아래층 복도에서 들리던 쿵하는 소리. 갑자기 나타난 여경. 그리고 노팬티 상태인 그녀와 보지 둔덕에서 흐르는 정액까지....

이정도 상황이라면.....

분명 이 안에 이 년 말고 누군가가 있다.

“하아....”

몸을 추스르며 일어나는 그녀. 이미 그녀의 하얀 다리와 허벅지, 엉덩이에는 가벼운 먼지들이 묻어 엉망이 되어 있었다.

“쳐다보지 말아요...!”

가운데 부분이 찢어진 그녀의 사타구니 안으로 자꾸 시선이 닿자 그녀가 부끄러운 듯 내게 소리친다. 이미 벌겋게 달아오른 그녀의 목소리가 꽤나 귀엽고 야릇하게 느껴진다.

확.... 따먹어버릴까 보다.

“여기 왜 왔어요?”

“네?”

“여기 왜 올라왔냐구요. 정말 우리 따라온거 맞아요?”

“그... 그럼요! 아까 말했잖아요. 왜요?”

한 손으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가리고 있던 그녀가 또 다시 뒷걸음질을 친다. 어느새 그녀의 목소리도 아까보다 더 상기되어 있었다.

“여기 혼자있던거 맞아요?”

“호... 혼자라뇨. 당연히 혼자 있었지. 둘이 있나...?”

내 질문에 입술을 삐죽이는 그녀. 나랑 몇 살 차이도 나지 않아 보이는 하얀 솜털의 그녀가 귀엽게까지 느껴진다.

보지 둔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여경과의 대치. 몇 초간의 정적이 이어지고 그녀가 핸드폰을 자신의 엉덩이 뒤로 숨기는 것이 내게 확신을 가져다준다.

이제 주도권은 내게 넘어온거다. 크큭.

“여기서 남자랑 뭐하고 있었어요.”

“네...?”

“거기... 사타구니 안에... 묻어있는거. 허연거. 봤는데.”

갑작스럽게 자신의 사타구니를 가리키는 내 손짓에 그녀가 놀란 듯 엉덩이를 뒤로 빼낸다.

“그거 허벅지 타고 흐르는거 남자 정액이잖아요.”

“무... 무슨 말이에요!”

“섹스하고 있었어요?”

“네!?”

깜짝 놀란 듯 내 말에 반박하는 그녀. 벌어진 그녀의 입술 사이로 짙은 숨이 토해진다.

씨발년. 이거 확실하구만.

그녀의 표정과 태도가 내 촉이 정확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내 앞에서 D컵의 여경이 빽보지 상태로 정액을 머금은 채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아직까지 남자 녀석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질퍽한 섹스후 그녀의 보지 안에 정액을 쏟아낸 뒤 이미 돌아간 듯 보였다.

“자. 핸드폰 가져와요.”

일단 저 년이 쥐고 있는 영상부터 지워야 한다.

“오... 오지 마세요.”

손으로 보지를 가리랴, 핸드폰을 숨기랴 바쁜 그녀. 그녀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커다랗고 풍만한 가슴이 위 아래로 야릇하게 출렁인다.

꿀꺽....

하... 고년 참 맛있겠다.

오랜만에 보는 미경이년보다 젖통 큰 여자의 등장에 은근 가슴 속 한구석이 설레기 시작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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