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7화 〉 그녀와의 섹스로드 (1)
* * *
한바탕 폭풍이 지나갔다. 성대의 손에 의해 고자가 될 뻔한 나는 가까스로 내 보물을 지킬 수 있었고, 사랑하는 그녀의 얼굴 역시 다시 마주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몰아치는 후폭풍들. 어떻게 시간이 흐른지 모르곘다. 사랑하는 나의 히로인 정아의 등장 이후 모든 것이 변했다.
일단 귀엽고 가슴 빵빵한 여경은 성대를 붙잡아 현행범으로 체포하였고, 미경 역시 성대와 가담한 공범으로 경찰에 넘겨졌다. 그리고 아주 당연하게도 둘의 이슈는 세간의 이목을 사기에 충분했다.
어떻게 알았는지 진을 치고 있던 기자들이 그들의 소식을 듣고 자극적인 기사들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현직 유부녀 교사 A씨, 인근 학교 B남학생과 불륜!]
[학교 폭력의 실상. 학교 여교사까지 가담...?“]
[이 유부녀 교사는 무료로 해줍니다?]
제목 꼬라지 하고는.
기레기들의 뉴스 공세가 이어지자 곧바로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해 바로 신상 털기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거기다 유튜버 사이버 렉카들까지 출동해 맛좋은 먹잇감을 씹고 뜯고 맛보는데 여념이 없었다.
[남학생 꼬셔서 바람핀 유부녀 교사 A씨, 신상을 공개합니다!]
결국 여론에 휩쓸린 대한민국 경찰은 미경과 성대를 집중조사 하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수연이 년이 벌여놓은 포주 사업 때문에 이미 조사를 받던 성대 녀석은 또 한번 수사를 받으며 곤욕을 치루는 중이었다.
꼴 좋다. 개새끼.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결국 미경의 가족들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남편은 처음 이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믿으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 미경이가요? 미경이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에요. 학생을 꼬시다뇨. 바람이라뇨. 얼마나 가정만 바라보고 사는 여잔데요. 심지어 학교 선생입니다!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에요.”
한동안 현실을 부정하던 미경의 남편은 성대 핸드폰에서 나온 섹스 영상을 보고 그 자리에서 거품을 물고 기절해 버렸다.
그가 받은 충격은 이로 말할 수 없었다. 단아하고 정숙한 여자로만 알고 있던 미경. 섹스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자신에게 충분히 만족할 줄 알았던 와이프가 머리에 피도 안마른 녀석과 뒹구는 모습이라니. 핸드폰 안에서 재생되는 섹스 동영사에는 엉덩이를 한껏 치켜들고 성대의 좆대에 박히는 미경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들어 있었다.
이제 곧 임신 사실까지 알려질텐데...
요부년 하나 때문에 한 가정이 풍비박산 나는 순간이다.
그럼... 나는 어떻게 됐냐고?
후... 씨발.
말 그대로 좆 될뻔 했다. 현장에서 알몸으로 포박된 내 모습을 경찰들이 곱게 봐줄리는 없었다. 처음에는 학교 폭력에 희생된 피해자인줄 알고 꽤나 잘 챙겨줬던 경찰들도 성대 녀석이 진술을 시작하자 나도 똑같은 놈으로 취급하기 시작했다.
“아이씨. 진짜 답답하네! 저 새끼가 우리 엄마 따먹었다니까요. 엄마 꼬셔가지고 여기 저기서 쑤셨다니까!”
입에 걸레를 물고 나와 그녀의 관계를 폭로하는 성대. 지네 엄마를 걸레라고 취급하는 놈이었기에 인성을 기대할 수 없었지만 단어 하나하나가 듣기 거북한 패륜 그 자체였다.
하여간 양아치 같은 새끼....
“정말이야? 너가 이 놈 엄마랑 그... 그거 했어?”
“.....”
“아줌마. 정말이에요? 이 놈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 맞아요?”
나를 취조하는 짭새 역시 꽤나 충격적인 소식에 당황했다. 한편으로는 한 눈에 보아도 단아하고 청순하게 생긴 그녀가 나같은 놈이랑 붙어 먹은게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대답 안해!”
“.....”
“맞아요.”
“네? 맞다고요?”
“네. 맞아요. 맞는데 그렇고 그런 사이 아니구요. 저희 사랑하는 사이에요.”
결국 먼저 나선 것은 사랑하는 그녀였다. 취조를 받는 동안 내내 입을 꾹 다물고 땅바닥만 쳐다보는 그녀. 하얀 얼굴이 더 창백해져 곧 쓰러질 것같이 힘이 없어 보이던 그녀였다.
하지만 그녀는 역시 나의 히로인. 궁지에 몰린 나를 구원하는 그녀는 유교 헬조선에 태어난 성모 마리아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하... 세상 말세다 말세야.”
인상을 찌푸리는 중년의 경찰관. 벗겨진 머리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추임새에 짜증이 올라온다. 그리고 아까부터 사랑하는 나의 그녀의 봉긋한 젖무덤에 머무르는 그의 시선이 불쾌하다. 처음에는 힐끗 거리던 그가 이제는 원피스 사이로 삐져 나온 젖무덤을 대놓고 쳐다보고 있었다.
하여간 아저씨들 다 똑같네.
“사랑하는 사인데 문제가 되나요?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잖아요?”
“정말 그... 사랑하는 사이 맞아요? 이 놈이 억지로 하거나 그런거 아니에요?”
뭐라고? 이 대머리 아저씨가 진짜...
“저기요! 말씀 좀 조심해주세요.”
평소 단아하고 정숙해 쉽게 나서지 않던 그녀. 내가 걸린 문제에 있어서는 눈을 크게 뜨고 또박또박 한 마디를 안지고 있었다.
“저희 가도 되죠?”
“후... 일단 집에 가 계시고요. 어디 나가지 마세요.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 할테니까.”
“동호야. 가자.”
내 손을 잡고 경찰서를 빠져 나가는 그녀의 모습에 또 한번 뻑이 갈 것 같았다.
씨발.... 존나 섹시하다.
도도한 걸음으로 걷는 그녀의 살랑 거리는 원피스를 들어올려 좆대를 쑤셔 박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밀려 온다.
“아. 잠깐만요.”
뒤돌아 나가는 그녀의 뒷모습에 침을 꿀꺽 삼키는 경찰관. 놓친게 있는지 서류 파일을 보며 우리를 불러 세운다.
“아들 분은 어떻게 하실거에요. 구치소에 있는데 면회 안 하실거에요?”
하... 씨발. 분위기 좋았는데! 성대 새끼 이야기를 왜 꺼내!
순간 멈칫하는 그녀. 역시나 핏줄은 핏줄이라고 아들 이야기만 나오면 표정이 어두워졌던 그녀였다. 아직 그녀 마음속에 있을 성대 녀석의 존재가 꽤나 껄끄러웠다. 마음 같아서는 그 죽일놈을 독방에 쳐넣고 평생 햇빛도 보지 못하게 만들고 싶었다.
순간의 정적. 그녀가 성대 면회를 간다면 그 앞까지라도 같이 가....
“됐어요. 안 해요.”
응?
나.... 나이쑤!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이 마치 종소리처럼 울린다. 됐어요... 안 해요... 오히려 질문을 던진 경찰이 놀란 듯 멋쩍어 하는 상황. 그녀는 쿨하게 내 손을 잡고 경찰서 밖으로 빠져 나온다.
“면회 안가도... 괜찮겠어요?”
“.....응.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지금은 왜요?”
“그냥.... 지금은 동호랑 있고 싶네. 성대가 그런 짓을 하는 동안 내가 옆에 있어주지도 못했잖아.”
캬.....
주모....! 셔터 내려!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그녀였다. 마음 같아서는 이 길거리에서 당장 그녀를 품에 안고 꽃가마라도 태우고 싶은 심정이다.
역시 나의 히로인, 나의 사랑, 나의 와이프 정아....
끝까지 그녀를 향한 나의 사랑이 훌륭한 선택이었다는 것이 지금 이 순간 확실히 증명되는 타이밍이다.
아.... 이 여자. 존나 매력 있다. 내가 지켜주고 싶다. 평생....
순간 솟구치듯 뇌를 강하게 타격하는 야릇한 생각이 떠오른다. 이 여자를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 예전부터 희미하게 스쳐 지나가던 생각이 이제는 완벽히 확고하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
“잠깐만... 이쪽으로 와볼래요?”
“어머, 어디가니?”
그녀의 손목을 잡고 눈에 보이는 상가 중 가장 낡은 곳을 선택해 들어간다. 아직 밤이 되지 않은 초저녁임에도 불이 다 꺼져 있는 낡은 상가. 상가 안에 열려 있는 상점들도 몇 군데 없어 보였다.
“왜 그래 동호야. 여기 뭐가 있어...?”
단숨에 상가 꼭대기 4층까지 뛰어 올라오자 숨이 찬 듯 헉헉 대는 그녀. 오늘 엷은 꽃무의 원피스를 입은 그녀의 젖가슴이 봉긋하게 솟아오르다 내려가기를 반복한다.
“쉿... 잠깐만요.”
설명할 시간도 없다. 이미 내 아랫도리에 불뚝하게 솟아오른 좆대가 어서 이 여자 안에 들여보내달라고 아우성 치고 있다.
“도... 동호야!”
“쉿!”
골라도 제대로 골랐다. 4층에서 옥상에 올라가는 복도. 문을 닫은 상점들로 각종 잡동사니와 박스만 쌓여있는 이 곳에 인기척 이라는게 있을리 만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가 쪽에서 새어나오는 빛이 그녀와 나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기에 조금은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했다.
“동호야... 뭐하는 거야?”
덩달아 목소리를 낮추는 그녀. 오래간만에 곱게 화장까지 한 그녀의 얼굴에 순간 당황한 빛이 역력하다.
“못 참겠어요. 이거 만져봐요.”
“어? 왜... 어머...!”
무턱대고 그녀의 손을 잡고 내 사타구니 위에 갖다 댄다. 곧장 그녀의 손이 닿자마자 반바지 안에 불뚝 솟아있던 좆대 끝이 강하게 반응하는 것이 느껴진다.
마치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주인이라도 온 개마냥 벌떡거리며 뛰어대는 좆대. 벌어진 그녀의 손가락이 내 좆대 위로 오므라든다.
“아앗....”
“왜이렇게 커져있어...?”
“아... 섹시해서 못 참겠어요.”
“내가...?”
“하아... 츄릅...”
나는 대답대신 그녀의 꽃무늬 원피스가 다 가려내지 못하는 젖가슴 위쪽을 애무하기 시작한다. 햇빛에 발그레하게 익은 하얀 젖무덤에 혀를 대자 움찔거리는 그녀의 몸. 그 야릇한 움직임에 잡고 있던 정신줄마저 던져 놓는다.
“아흑... 왜... 왜 이래.”
“후우... 가만히 있어봐요.”
“누가 오면 어떻게 하려 그래... 동호야. 여기 밖이야...”
“왜요. 집 계단에서도 했잖아요. 할짝... 츄릅...”
“아흑... 거기랑 여기는 다르잖아...”
“여기가 더 스릴있지 않아요?”
“하아... 어머...!”
곧장 그녀의 봉긋한 젖가슴을 양 손바닥으로 꽉 움켜쥔다. 양손에 들어오는 그녀의 야릇한 젖가슴의 촉감. 브래지어를 차고 있는 그녀의 감촉 안으로 발딱 선 젖꼭지가 느껴질 것만 같다.
“그 경찰 아저씨가 계속 가슴만 쳐다보던데. 봤어요?”
“무... 무슨 말이야...”
“그것도 못 느꼈어요?”
“어... 아닌 것 같은데? 못 느꼈어...”
“휴... 이렇게 야하게 입고 다니니까 시선 강간이나 당하는거 아니에요.”
“아.... 동호야.... 그런 말 하면 못 써... 하읍...!”
원피스를 아래로 살짝 내리니 그녀의 검은색 브래지어와 그 안에 감춰진 젖무덤이 드러난다. 야릇하게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브래지어. 오늘 그녀 역시 꽤나 과감한 속옷을 선택했다.
“누가 이렇게 야한거 입고 오래요.”
“하응... 몰라...”
“할짝... 츄릅... 츄릅...”
브래지어를 살짝 내리고 그녀의 젖무덤을 혀로 탐닉하기 시작한다.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는 그녀의 유륜과 발딱 선 젖꼭지가 사정권에 들어온다.
“아흡... 진짜 이러지마...”
그녀의 살결에 혀로 닿는 모든 감촉들이 살아나는 느낌이다. 이미 발딱 선 젖꼭지에 물을 줄 시간이었다.
“할짝... 후우... 할짝...”
“아흡....!”
그녀의 성감대인 젖꼭지가 내 혀에 닿자마자 몸을 움찔거리기 시작하는 그녀. 그녀의 유두 역시 오랫동안 나를 기다려왔다는 듯 곧장 딴딴하게 올라오기 시작한다.
하아... 씨발... 진짜 존나 야하네.
물기를 머금은 그녀의 꼭지는 언제 보아도 탐스럽다. 내 타액에 닿은 분홍빛 젖꼭지가 연분홍색으로 물들자 어느새 그녀의 손도 내 어깨를 꽉 움켜쥐고 나의 애무를 조금은 느끼고 있는 듯 하다.
“하읍... 아... 정말 동호야... 그만...!”
이미 두 눈을 감고 있는 나의 여신. 붉게 물든 입술이 벌어지고 뜨듯한 신음이 잠든 공간에 가득 채워지기 시작한다.
“후우.... 츄릅...”
“하응... 정말...!”
“하아... 원피스 올려봐요.”
무릎 바로 위까지 오는 그녀의 원피스가 너무나 얇아 육덕진 허벅지 실루엣이 모두 드러난다. 이런 야릇한 몸으로 여기까지 오면서 많은 남자들의 시선을 받았을 생각하니 열이 솟구쳐 오른다.
“자... 잠깐만...!”
유두를 빨던 입술을 떼고 그녀의 사타구니 쪽으로 다가가자 소스라치게 놀라는 그녀.
“오늘 땀 많이 흘렸어....”
붉게 달아오른 그녀의 표정에 야릇한 난처함이 가득하다.
그녀의 땀...?
오.히.려 좋.다.
“자... 잠깐... 하읍...!”
그녀의 원피스 안으로 머리를 집어 넣으니 팬티 안에 뜨끈한 습기가 코 끝에 스치기 시작한다.
하아.... 이 냄새. 이 보지 내음....
바로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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