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4화 〉 고자라도 아줌마가 빨아줄게 (1)
* * *
“씨.... 씨발....”
머리가 띵하니 핑 도는 것이 꽤나 기분 좋은 쾌감은... 지랄. 아파 뒤질 것만 같다. 스텐리스인지 강철인지 둔탁한 무언가가 내 머리통을 강하게 가격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찌릿한 통증.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강한 고통이 뒤통수에서 피어 오른다.
“아.... 너.....”
아무래도 좆되버리고 만 것 같다.
툭. 툭.
“야. 일어나. 일어나봐!”
“흐어엉...”
“아 이새끼 침 흘리는거봐.”
입 안 가득 고인 침이 침대 위로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얼마나 누워있었던 거지. 온 몸이 뻐근하고 다리 아래쪽이 저릿하다. 아무래도 꽤나 불편한 자세로 한동안 이러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근데 그것보다 나를 더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은 지금 들리는 좆같은 목소리였다.
“일어나보라고. 씨발럼아. 그냥 잠든 채로 뒤질래?”
“.....누... 누구...”
“누구긴 새끼야. 고자다 새끼야.”
눈앞에 놓인 고릴라. 내 뺨따구를 툭툭 건드리는 한 마리의 킹콩이 보인다. 꿈이겠지? 씨발. 이거 꿈이지?
갑자기 튀어나온 성대의 모습에 금방 오줌이라도 지릴 것 같았다. 이를 꽉 깨물고 내 눈 앞에 드리운 얼굴. 누런 이빨 사이로 고약한 냄새가 풍겨 나올 것만 같았다. 묶여있어야 할 이 자식이 왜 내 눈앞에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모든 것이 내 예상과는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아... 제가 뭘 잘못했나요. 하느님, 부처님, 알라님.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요! 네!?
“어머. 일어난거야?”
“이제 정신이 드냐? 이 좆만한 새끼야.”
“흐읍... 으브... 읍...!”
무언가를 말하고 싶었지만 강한 접착력의 종이가 내 입을 막고 있어 쉽사리 입술이 떨어지지 않는다.
목소리가 난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고개를 돌리니 성대 옆에서 측은하게 나를 바라보는 한 여인이 서 있었다. 순간 뒤통수를 맞았을 때 어렴풋이 눈앞에서 아른거리던 실루엣이 떠오른다.
씨... 씨발년.
풍만하고 굴곡진 미시의 몸매,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 하얀 백색의 D컵 젖가슴, 벌어진 골반과 육덕진 허벅지.... 무엇보다 아직 촉촉하게 젖어있던 보지구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그랬다. 나를 가격한 범인은 바로 미경이었다. 미경은 언제 입었는지 둔부를 겨우 가리는 반바지에 내 가디건까지 입고 있었다. 브래지어는 차지도 않아 풍만한 젖가슴 위로 발딱 선 젖꼭지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저 개같은 년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미경. 하지만 그녀 역시 나를 구해줄 생각은 전혀 없어 보였다.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오히려 성대를 보며 묻는 그녀. 미경은 성대에게 나의 처분을 어떻게 할건지 의견을 묻고 있었다.
“어떡하긴. 이 새끼는 이 자리에서 죽는거지.”
“죽인다고...? 진짜 죽일거야?”
“응. 진짜 죽이고 싶은데? 이 새끼가 나한테 한 짓만 생각하면... 아오... 몇 번을 갈기갈기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지.”
이를 바득바득 가는 성대의 입꼬리가 씩 하고 올라간다. 내가 아는 또라이 새끼라면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는 일이었다. 제발 그렇게 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지만...
“아... 안 돼! 가뜩이나 일이 커져서 큰일인데. 진짜 죽이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풉. 쫄아? 겨우 이 정도 배포밖에 없는데 저 녀석 뒤통수를 후려깐거야? 그것도 후라이팬으로?”
“아... 그건...”
씨발년. 역시나 내 뒤통수를 후려갈긴 년은 미경이었다. 방금 전까지 내 몸 아래에 깔려 짙은 오르가즘을 느끼던 년이 돌변해 바로 뒤통수를 후려친거다.
아.... 사람 새끼는 믿는게 아니다. 특히 발정난 년은 더욱 더.
“아주 스윙하는 폼이 볼만 했어. 나는 이대혼줄 알았다니까. 젖통을 휘날리며...! 캬... 죽였는데.”
성대 녀석은 다시 내 머리통을 후갈길 때가 생각난다는 듯 신이 나있다. 거의 고자가 되기 직전의 순간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것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듯 하다.
“근데 왜 그런거야?”
“뭐가...?”
“왜 나 구해준거냐고.”
“음... 그야... 모르겠어. 저 자식이 너 거기에 손대려고 하니까 나도 모르게 손이 가더라구...”
“내가 고자 될까봐? 내 좆대가리를 다시 쓸 것 같아서?”
“아.... 몰라....”
“풉...”
성대의 노골적인 언행에 얼굴이 벌개지는 미경. 미경이 년이 나를 배신한 이유는 결국 성대 녀석의 좆두덩이 때문이었다.
썅년. 내가 지를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박아줬는데... 이걸 이렇게 배신을 해?
아무래도 미경이 년은 성대 녀석의 좆대가리에 흠뻑 빠져있는 것 같았다. 처음 모텔에서 성대 녀석과 섹스를 나누었을 때도 광광 울리는 야릇한 신음이 벽을 타고 넘어 왔었다. 기둥서방이라고 생각을 했던건지 미경이 년은 보짓구녕이 시키는 대로 행동했을 뿐이었다.
“그렇게 내 좆대가리가 좋았어?”
“뭐...?”
“내가 고자되는게 그렇게 싫었냐고. 니 보지에 못 박아줄까봐?”
“아... 아니 그런건 아니고.”
음흉한 미소를 피어내는 성대. 미경의 손을 잡고 자신의 쪽으로 끌어 앉힌다. 마지못해 따라오는 미경의 얼굴이 더 벌겋게 달아 오른다.
“브래지어도 안차고 가디건 입었네? 이럼 젖꼭지 다 보이잖아.”
“하응....”
성대는 출렁이는 미경의 젖가슴을 왈칵 잡아 낸다. 성대의 커다란 손바닥 안에도 다 들어가지 않는 미경의 젖가슴이 옷 안에서 야릇하게 짓이겨 진다.
이 씨발년놈들. 묶어놓고 도대체 뭐하는거야!
“흐으응....!”
벌어진 두 입술 사이로 신음을 흘려대던 미경. 어느새 커다란 눈동자가 실처럼 찢어져 섹스러운 웃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듯 몸을 뒤흔들었지만 성대의 손길이 그리 싫지만은 않은 것 같았다. 아니 이 년은 즐기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대단하다. 대단해.
손이 안 묶여있다면 세차게 박수라도 쳐주고 싶었다. 미경이 년의 몸은 내 예상보다도 훨씬 대단한 회복 탄력성을 지녔다. 아니 섹스탄력성이라고 해야 하나...?
좀 전까지 멀티 오르가즘으로 질질 싸던 보지에 또 다시 물이 차는 듯 색끼를 흘려대는 그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성대의 목 뒤로 팔을 걸고 품에 끌어 당긴다.
“후우... 씨발년. 저 좆밥한테 따먹히느라고 힘들었지?”
“하응...”
“내가 박아주길 기다렸어?”
자기 바지를 벗겨내며 미경의 바지까지 훅하고 벗겨버리는 성대 녀석. 나로 인해 사정관리 당하던 그의 좆대는 아까보다 더 세차게 발기되어 있었다. 미경 역시 아무것도 입지 않은 야릇한 둔부와 하체를 그대로 드러낸다.
찔걱...
한 눈에 보아도 그녀의 보지에서는 애액들이 물밀 듯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성대 녀석이 손으로 한번 툭 건드려주면 그녀의 보지털에서 후두둑 뜨거운 물들이 쏟아질 차였다.
“후우...”
찔걱... 찔걱...
나를 침대 위에 묶어둔 둘은 천천히 어우러지기 시작한다. 성대의 왼손이 미경의 보지둔덕을 훅하고 휩쓸자 미경의 몸이 파르르 떨린다. 더욱 세차게 자기 쪽으로 잡아 당기는 미경. 마치 섹스에 굶주렸던 요부마냥 그녀의 성감대는 또 다시 활짝 열리고 있었다.
“벌써 이렇게 젖었어?”
“아... 몰라...”
“나 구해줬으니까 포상은 줘야지.”
“포상...? 뭘 줄건데.”
은근 기대하는 목소리. 성대를 품에 안은 미경은 한 손을 내려 굵은 좆대를 스윽하고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흐읍... 후우... 밤새 해줘?”
“아흑... 밤새...?”
생각만해도 좋다는 듯 몸을 바르르 떠는 미경. 숨길 수 없는 미소까지 올라와 있다.
하... 저 썅년. 저 년부터 죽인다.
지금은 성대보다 미경에 대한 분노가 더욱 진하게 피어 올라온다. 애까지 벤년이 몸을 저렇게 함부로 굴린다니. 이제 될대로 되라는 식의 미경은 무서울 것이 없어 보였다.
“하응....”
성대가 미경의 가디건을 스윽 벗겨내고는 아주 살포시 내 옆에 눕여낸다. 다시 야릇한 알몸으로 돌아온 미경은 천천히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본다. 미경의 얼굴에는 내게 미안한 감정이 전혀 들어있지 않았다.
이미 벌겋게 달아올라 홍조를 띈 미경의 얼굴. 곧 들어올 성대의 자지를 기대하는 표정이 얼굴 가득 베어있다. 그녀의 머리 속에는 오로지 섹스. 섹스. 섹스! 뿐이다.
“하읍....!”
곧바로 성대의 검지와 중지 손가락이 미경의 보지 구녕에 진입하기 시작한다. 찰진 질쪼임으로 손가락 두 개를 맞이하는 미경. 이미 애액으로 촉촉해져 쑤컹하고 들어가는 손가락에서 야릇한 마찰음이 터져 나온다.
“아흑... 아파... 너무 두꺼워...”
“이정도 가지고 엄살은. 손가락 네 개도 들어가겠구만.”
“아... 아니야 싫어...”
미경의 허벅지가 파르르 떨린다. 보지 안에 꽉 차있던 성대의 손가락이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찔걱... 찔걱...
“하읍....!”
성대의 등을 꽉 쥐어 잡는 미경의 손가락. 날카로운 손톱이 성대의 등에 꽃힌다.
“씨발.... 좋아 죽겠어?”
“하응... 아... 그거 말고.”
“이거말고 뭐?”
“그거 넣어줘...”
“그게 뭔데?”
“아흑... 아... 그거 있잖아.”
“똑바로 얘기해야지?”
“하... 너 자지...”
“후... 자지 넣어줄까?”
“응... 천천히. 살살 넣어줘...”
미경의 말이 끝나자마자 성대의 두 손가락이 보지 안에서 빠져 나온다. 손가락 끝까지 묻어있는 미경의 애액이 꿀처럼 진득하게 늘어진다.
하... 이 썅년들 지랄하고 있네.
곁눈질로 둘의 섹스행각을 보니 원치 않게 발기가 되기 시작한다. 오히려 한숨 자고 났더니 좆대에 더 건강한 피가 몰리는 것 같다.
아... 이럴 때가 아닌데.
순간 성대의 시선이 내 바지춤으로 향한다. 좆대가리에 반쯤 피가 올라와 두터워진 것을 확인하는 성대. 그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동시에 입꼬리가 올라간다.
“잠깐...”
“어...?”
좆두덩이를 보지 안에 밀어 넣으려다 말자 애가 탄 듯 성대를 바라보는 미경. 반쯤 벌어진 입술이 이미 야릇한 교성을 터트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좆같은 새끼. 아까 나 사정관리 한거 봤지?”
“무... 무슨 말이야.”
“똑같이 해주자.”
“뭐... 뭐를?”
“이 새끼 좆대가리 물어봐.”
“뭐라고?”
“얼른!”
저 개새끼가!
“읍... 흐읍.. 읍!”
성대는 한시도 시간을 지체하고 싶지 않다는 듯 미경의 머리를 잡고 내 사타구니를 향해 들이민다. 반쯤 꼴려있던 좆대에 미경의 체온이 닿자 곧바로 뜨거운 피가 쏠린다. 미경이 년의 붉은 입술이 반쯤 벌어져 내 귀두 끝이 곧 이빨에 닿을 것만 같다.
“흐읍... 읍... 읍....!”
발버둥을 치자 더욱 세차게 내 사타구니로 미경의 얼굴을 밀어넣는 성대. 그의 우왁스러운 손에 결국 미경의 입술 안으로 내 좆대가 빨려들 듯 삽입된다.
“하읍... 읍... 츄릅... 읍... 츄릅....”
“흐으으....!”
곧바로 시작되는 미경의 펠라치오. 위아래로 왕복하는 그녀 덕에 육덕진 유부녀의 젖가슴 위로 발딱 선 젖꼭지가 그대로 느껴진다.
“자. 다시 게임 시작.”
이어 들리는 성대의 음흉한 목소리.
“싸면.”
“죽는다.”
음흉한게 아니라 살기였다. 어느새 성대의 왼손에는 아까 내가 불알을 뜯으려고 했던 과도가 들려 있었다.
씨발.....
고자는 아니야.... 고자는 안 돼.... 고자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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