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화 〉 엄마, 내 친구 자지 좋아? (2)
* * *
"야 이 씨발새끼야....!"
흡사 괴물이었다. 분노가 터져 오르는 성대는 내 몰골을 보고는 더욱 화가 치솟는 듯 했다.
분노에 일렁거리는 성대의 눈빛에서 나를 향한 증오와 적개심이 한껏 드러난다.
"서.... 성대야!"
덜렁거리는 좆대를 움켜쥐고 성대를 맞이하는 나. 미경의 젖통을 보고 반쯤 발기되어 있던 내 물건이 차갑게 식어 있었다.
"너 이 개새끼...."
터벅.. 터벅..
신발을 신고 들어오는 성대는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의 체취에서 술냄새가 나는 것으로 보아 한껏 술을 들이키고 온 모양이었다.
근데... 이 새끼가 도대체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거지?
분명 경찰에게 확실히 말했었다. 성대 이 녀석이 모든 범죄의 원흉이라고. 다시는 감방에서 쳐 나오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처벌해달라고.
나의 말을 묵묵히 듣고있던 젖통 큰 여경년의 얼굴이 떠올랐다. 충분히 알아듣게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씨발...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일로 와."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성대는 진짜였다. 그가 내 눈앞에 있다는 것은 내 증언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왜... 왜 그래..."
성대 앞에 서자 심장이 두 배는 빨리 뛰고 있었다. 찐따 DNA때문인가. 일찐 앞에 서면 맹수를 앞에 둔 가젤마냥 두 다리가 벌벌 떨린다.
심지어 지금 나는 알몸의 상태였다.
무방비 상태로 성대에게 습격당해버린 나는 저항할 의지조차 들지 않았다.
"일로 오라고 개새끼야!"
퍽...!
성대의 명령에 내가 머뭇거리자 그의 커다란 주먹이 곧장 날아들었다.
"읍.... 읍..."
입술이 아릿한 느낌이 들고 곧바로 뜨거운 숨이 토해진다. 바닥에 드러누워버린 내 몸위로 뭉툭한 좆두덩이가 흔들리는 것이 느껴진다.
"씨발 새끼..."
"왜... 왜그러는거야. 성대야. 진정해 진정!"
다시 다가오는 그를 향해 손을 뻗었지만 곧장 그의 손이 내 목울대를 움켜쥔다. 굵은 그의 손가락 끝에 짙은 담배냄새가 풍겨 올랐다.
"읍... 흐읍...!"
"우리 엄마 어딨어."
"뭐? 으... 이거 놓고 이야기 해..."
"빨리 대답해라. 뒈지기 전에."
성대는 내 목젖을 더 세게 움켜쥔다. 내 팔뚝에 두 배는 되어보일 듯한 그의 팔근육이 몇 배는 더 커보였다.
"우리 엄마 아니 그 씨발년 어딨냐고!"
뭐...?
술에 취해서였을까. 성대는 사랑하는 나의 그녀. 자신의 엄마를 씨발년이라고 칭하고 있었다.
"퉤!"
자신도 입에서 튀어나온 말이 꺼림칙 했는지 거실에 침을 뱉어댄다.
씨발새끼...
그건 그렇고 진짜 좆되버린 건 나인 것 같았다.
성대는 진짜 죽일 듯 나를 노려보며 내 목을 죄고 있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 뿐. 기도였다. 곤히 자고있을 그녀. 사랑하는 나의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제발... 제발 그냥 지나가라.
"읍... 제발... 이거 놓고 얘기 해..."
"입 닥쳐. 개새끼야. 오늘 너 죽고 나 죽는거야."
끼이익....
그때였다.
"누구 왔어?"
좆... 됐다....!
방문 틈으로 새어나오는 여자의 목소리. 나와 성대의 시선이 그쪽을 향한다. 잠이 덜 깬듯 목소리가 잠긴 그녀는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어머!"
문틈 사이로 중년 여자의 굴곡진 알몸이 드러난다. 나와 성대의 시선에 정확히 꽃히는 것.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그녀의 풍만한 빨통이었다.
저.... 씨발....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상태에서도 그녀를 향해 욕지거리를 날려주고 싶었다.
그녀의 하얀 젖가슴 위로 빅파이 같이 커다란 갈색 유륜과 발딱 선 젖꼭지가 함께 출렁이고 있었다.
우리를 보고 깜작 놀란 듯 자신의 사타구니를 가려내는 그녀. 빨통을 출렁이며 놀란 그녀는 미경이었다.
진짜 인생에 하등 도움이 안되네.
미경은 방금 잠에서 깬 듯한 모습이었다. 헝클어진 머리, 벌겋게 온기가 남아있는 몸이 어제밤 쾌락의 흔적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었다.
"누구냐?"
털썩...
"읍.... 헉... 헉..."
미경의 등장에 당황한 성대가 내 목을 놓아준다. 바닥에 그대로 고개를 쳐박고 숨을 헐떡거릴 수 밖에 없었다.
"아읍! 아... 아파!"
곧장 성대 녀석이 내 머리채를 잡고 위로 치켜든다. 그의 우왁스러운 손에 내 머리카락이 찢겨져 나갈 것만 같았다.
"누구냐고."
"아..."
도대체 누구라고 설명해야 되는 것인가. 그냥 씨발년이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성대의 주먹에 콧등이 날라가버릴 것이 분명했다.
"다... 당신 뭐에요!"
내 머리채를 잡고 있는 성대를 향해 소리치는 미경. 아직 문틈 사이로 그녀의 하얀 젖무덤이 보이고 있었다.
"어!?"
"어?"
성대와 미경은 눈이 마주치고 곧장 서로를 알아봤다.
그래... 니네 섹스했잖아...
"너.... 너!?"
미경은 놀란 듯 자신의 입을 가린다. 그러자 그녀의 숯많은 사타구니 보지털이 그대로 드러난다.
"아... 아줌마?"
성대 역시 곧장 미경을 알아본 듯 했다. 자신의 좆대를 꽃아넣고 짙은 탄성을 토해내던 미경이었다. 그렇게까지 좋아하던 그녀의 얼굴을 쉽게 잊을리 없었다.
"아줌마가 왜 거기서 나와?"
성대는 고개를 갸웃 거린다. 거기다 발가벗고 있는 그녀의 몸이 성대를 굉장히 혼란스럽게 하는 듯 했다.
"씨발. 이게 무슨 상황이야. 설명해."
성대는 내게 설명을 요구했다.
"저기.... 무슨 일이야...?"
첩첩산중이었다. 좆됐다 싶더니 이렇게 좆될 수는 없었다.
사랑하는 나의 그녀가 미경의 옆으로 빼꼼 고개를 내민다.
그녀 역시.... 알몸이었다.
하얗다 못해 투명한 그녀의 젖무덤 안으로 퍼런 핏줄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엄마...."
내 머리채를 꼭 잡고 있던 성대의 손에 힘이 풀린다.
"서.... 성대?"
사랑하는 나의 그녀가 문을 열고 나온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알몸이라는 사실도 잊고 있는 듯 했다.
그녀의 출렁이는 젖가슴, 탐스러운 분홍빛 유륜과 젖꼭지에 시선이 쏠린다. 그녀의 하얀 살결 아래로 잘 정돈된 검은 음모가 드러나 있었다.
"성대야!"
성대의 얼굴을 확인한 사랑하는 나의 그녀는 곧장 성대에게 달려온다. 그녀가 뛰어올때 출렁이는 그녀의 젖무덤이 너무나 야릇하게 움직인다.
와락...
자신의 아들을 품에 안는 그녀. 그녀의 젖통이 아들의 가슴팍에 강하게 짓눌린다.
"성대야.... 흑.... 흑... 성대야 어떻게 나온거야..."
성대의 얼굴을 두 손으로 붙잡고 이리저리 살펴보는 그녀였다. 곧장 눈물을 터트릴 듯 글썽거리는 그녀의 얼굴에 벌건 홍조가 피어 올랐다.
"응? 어떻게 나온거야. 말해봐 성대야.... 흑... 흑... 얼마나 기다렸다구."
두 모자의 감격스러운 상봉의 순간이었다. 시종일관 사랑하는
"후우.... 놔요."
"어머...!"
성대가 그녀의 팔을 강하게 뿌리친다. 순식간에 일그러진 그의 표정. 섬광 어린 눈빛이 그녀를 죽일 듯 쳐다보고 있었다.
"아들... 왜 그래? 응?"
사랑하는 나의 그녀는 당황한 듯 성대를 다시 붙잡으려 한다. 하지만 성대는 그녀에게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
"지금 이 꼴이 뭐에요?"
성대가 그녀의 몸을 위아래로 훑는다. 붉게 달아오른 젖통이 흔들리는 그녀. 자신의 아들 앞에 알몸으로 있는 그녀였다.
뒤늦게 자신이 벌거벗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그녀가 양 손으로 젖통을 가려낸다.
하지만 그녀의 작은 손바닥 안에 탱글하게 솟아오른 빨통을 가리기에는 부족했다.
오히려 그녀의 손이 젖통에 닿자 양 옆으로 짓이겨져 더욱 야릇해 보일 뿐이었다.
"이 씹쌔끼랑 또 잤어요?"
성대는 그 모습을 보고 코웃음을 친다. 증오와 적개심으로 불타오르는 그의 눈이 다시금 나를 향한다.
"서... 성대야..."
"그렇게 이 새끼 좆이 좋아요?"
"뭐...?"
"이 씨발새끼. 좆두덩이에 박히니까 좋았냐구요?"
사랑하는 그녀를 향하는 성대의 폭격이 점점 가열차진다. 그는 마치 울부짖기라도 하듯이 위협적인 어투로 그녀를 압박하고 있었다.
"씨발. 아빠도 버리고. 이 새끼를 선택할 정도면..."
뭐?
성대의 입에서 나온 말이 의미심장했다. 성대 아저씨를 버린걸 성대가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그걸 너가 어떻게...?"
"니 두년놈들 떡치는거 CCTV에 다 찍혔어."
"뭐라고!?"
"경찰서 CCTV에 다 찍혔다고 이 개같은 년놈들아!"
"어머...."
사랑하는 나의 그녀가 털썩 주저 앉는다.
이제 퍼즐조각이 맞춰지는 듯 하다. 성대가 풀려날 수 있었던 이유.
씨발....
"성대야...."
성대를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
"이 새끼 죽일거니까. 두 눈 뜨고 똑바로 봐."
"뭐?"
"이 개새끼야...."
"읍.... 읍...!"
다시금 성대의 우왁스러운 손이 내 목을 조인다. 이제는 두 손으로 꽉 움켜쥔 그의 힘 때문에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만 같았다.
"그.... 그만! 제발 그만....!"
울부짖는 그녀는 성대의 다리를 붙잡고 쓸어내릴 뿐이었다.
"읍... 읍....!"
"죽어... 죽어 이 개새끼야!"
성대의 손에 힘이 더 들어간다. 그의 팔뚝에 차오르는 파란 핏줄이 더욱 굵게 솟아오른다.
씨발... 진짜 이대로 이 녀석의 손에 죽어버리고 마는건가...
이미 숨을 쉴 수 없어 얼굴이 하얗게 질려가고 있었다.
"그래! 내가 동호 꼬신거야. 동호가 좋아서 그런거라구!!!"
"뭐....?"
털썩....
"켁... 켁... 읍... 허윽... 헉....!"
나는 그대로 바닥에 고꾸라져 거친 숨을 토해낸다.
씨발새끼... 언젠간 죽이고 말 것이다.
"뭐라고?"
"내가 동호 꼬신거야... 동호랑 너무 자보고 싶어서... 일부러 동호 집에 찾아가서 꼬셨어..."
"씨발...."
성대는 예상치 못한 그녀의 답변에 놀란 듯 했다. 자기 앞에서 자기 친구를 꼬셨다고 고백하는 엄마라니. 그 모습이 정상은 아니었다.
"원하는건 모든지 할게... 제발... 흑.... 흑.... 동호한테 그러지마..."
성대의 다리를 붙잡고 애원하는 그녀.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
성대는 그런 자신의 엄마의 모습을 묵묵히 지켜본다. 술이 얼큰하게 달아오른 그의 입술 사이로 기분 나쁜 숨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이거 완전 걸레년이잖아?"
자기의 엄마를 바라보는 성대의 얼굴이 혐오감으로 구겨진다.
"흑... 흑... 제발..."
"그럼 내 눈앞에서 해봐."
"뭐...?"
"내 눈앞에서 이 새끼한테 다리 벌려보라고."
"어머!"
내 목을 쥐고있던 성대의 손이 봉긋하게 솟아있는 분홍빛 젖가슴을 꽉 움켜쥐고 있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