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화 〉 한지붕 세가족 (3)
* * *
순간 등골이 섬뜩해진다.
그녀 말대로 멈춰버린 샤워기 소리. 그녀의 보지 안에 좆질을 박아대느라 그 이외의 것에는 신경쓸 겨를도 없었다.
오로지 그녀의 보지 쪼임이 전해주는 좆대의 자극에 온 신경을 집중할 뿐이었다.
씨발....
쌔한 느낌. 아무래도 내가 생각하는 그게 맞는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랑하는 그녀의 시선이 향한 곳. 떨리는 그녀의 눈동자가 한 곳에 고정된다.
“하읍...!”
아직 그녀의 음부 안에 틀어박힌 좆대에 강한 진동이 느껴진다. 그녀가 놀란 듯 괄약근을 조여내자 안 그래도 쫀득한 그녀의 보지 쪼임에 내 좆대가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도대체 뭔데 그...
씨발...!
그녀의 시선이 위치한 곳. 그곳으로 눈을 돌리자 샤워 타월 한 장을 몸에 올린 미경이 서 있었다.
샤워 타월을 온 몸에 두른 그녀의 몸 위로 뜨거운 수증기가 뿜어져 나온다. 역시나 풍만한 D컵의 젖무덤이 타월 안으로 봉긋하게 솟아 있었다.
그녀는 손에 무언가를 쥐고 있었다. 방에서 옷을 갈아입으려 했는지 입고 있던 홈드레스와 하얀색 레이스 팬티 한 장이 그녀의 손에 담겨 있었다.
“미... 미안...”
우리를 본 미경의 눈이 더욱 휘둥그레진다. 그녀는 서서히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자... 잠깐만요!”
내 입에서 터져 나오는 말에 다급함이 묻어있다.
“하던거... 마저해...”
쾅...!
순식간에 다시 화장실로 뛰어 들어간 그녀. 그녀의 손에서 무언가가 툭 하고 땅에 떨어진다.
팬티...?
하얀색 레이스가 앙증맞게 매달려 있는 미경이 입고 있던 팬티가 떨어져 있었다.
하... 씨발...
“후우...”
짙은 한숨이 터져 나온다. 아직 내 좆대에 퍼런 핏줄이 서 그녀의 분홍빛 속살 안으로 깊게 파고든 상태였다.
그녀 역시 터져 나오던 신음을 멈추고 헐떡이며 잔 숨을 뱉어내고 있었다. 내 좆질에 붉게 달아오른 그녀의 표정이 꽤나 난처한 듯 보인다.
“어... 어떻게 해...!”
거의 울 것처럼 나를 바라보는 그녀. 지금 이 상황을 예측이나 했다는 듯 눈에는 원망이 가득하다.
“후우...”
씨발... 몰라. 될대로 돼라.
이미 벌어진 일이었다. 여기서 뭘 어떻게 한다고 그녀가 본게 못본 것이 되버리진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너무 쌀 것 같았다.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그녀의 보지 쪼임에 내 좆대가 극렬하게 반응한다. 이미 사정감이 극에 달해 좆대 끝에서 쿠퍼액이 질질 새어나오는데 다른 것이 뭐가 중요하랴.
퍽....!
“아흑...!”
그녀의 하얀 둔부 안으로 다시 좆질을 시작한다. 꽉 낀 그녀의 보지 안에서 다시금 애액이 솟아나기 시작한다.
마치 질 벽 안에 물방울이 하나하나 맺히듯 좆대 펌프질 한번에 그녀의 보짓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다.
“하지마...! 그만...!”
다시금 새어나오는 그녀의 신음. 그녀의 하얀 엉덩이 사이로 거무튀튀한 좆대가 사정없이 쑤셔박기 시작한다.
“하읍... 하윽... 하응...!”
연이어서 터지는 그녀의 신음에 내 좆대에 더욱 피가 쏠린다. 자신의 엉덩이를 내어준 그녀는 손을 뻗어 나를 밀어내려 했지만 그녀에게 내어줄 공간은 없었다.
퍽... 퍽... 퍽...!
찔걱이는 보지 마찰음에 그녀의 둔부가 파르르 떨리기 시작한다. 더 이상 누군가를 신경쓸 필요도 없었다.
아예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붙잡고 그녀의 보지에 20cm에 달하는 좆대를 사정없이 쑤셔박기 시작한다.
퍽... 퍽... 퍽...!
“아흑.... 그만... 왜 이래...”
“후우... 조금만 참아요. 후우... 벌써 쌀 것 같단 말이에요.”
보지 쪼임에 내 좆대는 거의 실신 직전이었다. 누군가가 나와 그녀의 섹스를 봤다는 사실만으로도 전보다 또 다른 느낌의 섹스였다.
이거 느낌 꽤... 흥분되는데?
순간 야릇한 생각이 떠오른다.
그녀의 음부에 좆대를 꽂아넣은채 미경이 들어간 화장실로 그녀를 끌고 간다.
엉거주춤 따라오는 그녀.
“뭐... 뭐하는거야!”
속삭이듯 내 귀에 숨을 불어넣는 그녀의 모습에 자지 귀퉁이에 좆물이 터져 나오는 것 같았다.
“쉿.... 이쪽으로 와봐요.”
“어머...! 어디가는거야...”
화장실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걸어갈 때마다 그녀의 하얀 엉덩이가 넘실거리며 출렁인다. 흘러내리는 것은 엉덩이만이 아니었다.
봉긋 솟은 젖가슴 역시 출렁이며 야릇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자... 잠깐만요!”
“하읍...”
터져 나오는 그녀의 신음. 나는 그녀의 보지 안에 좆대를 박아 넣은 채 아래에 떨어져 있는 미경의 하얀색 레이스 팬티를 손에 쥔다.
“그건 왜....!”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그녀의 표정. 하지만 붉게 열꽃이 핀 그녀의 얼굴에 그녀가 얼마나 흥분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자기도 좋잖아? 왜 그래?
“후우.... 흐음....”
손에 쥔 미경의 팬티를 코에 가져다 댄다.
“후우...”
야릇하고 비릿한 냄새가 코끝을 타고 뇌까지 퍼지는 듯하다. 특히 하얀색 레이스 팬티에 누렇게 보이는 자국이 눈에 띈다.
왠지 이 냄새를 맡으면 그대로 기절해버릴 듯 하다.
맡아볼까...?
“뭐하는거야....! 남에 팬티는 왜!”
미경의 팬티 중심부위를 펼쳐 코끝으로 가져가려는 찰나 사랑하는 그녀의 손이 팬티를 낚아챈다.
휙....
저 멀리 소파쪽으로 던져 버리는 그녀. 그녀의 눈빛이 매섭게 나를 쏘아보고 있었다.
“남에 팬티는 왜 맡아!”
아직 속삭이고 있었지만 그녀의 목소리가 아까와는 달랐다.
설마... 질투 하는 거야?
나를 바라보며 눈을 흘기는 그녀. 단지 팬티가 더러워서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았다.
“미안해요. 후우.... 그냥 한번 맡아보고 싶었어요.”
“그런거 맡으면 어떻게 해....”
“왜요? 싫어요?”
나를 흘기는 그녀의 표정이 또 다른 자극으로 다가온다. 붉게 달아오른 하얀 살결 안으로 다시금 좆대를 쑤셔 박기 시작한다.
퍽! 퍽! 퍽!
“아흥...!”
이윽고 다시 새어나오는 그녀의 신음. 그녀의 질투에 내 좆대가 더욱 껄떡거리며 진동을 뿜어낸다.
“내가 다른 사람 팬티 냄새 맡으니까 싫어요? 후우...”
“하응... 당연하지. 싫어...”
“그럼 누구꺼 맡아야 해요?”
퍽... 퍽... 퍽....!
“흑.... 으흑....! 내... 내꺼...!”
야릇한 그녀. 속삭이는 목소리로 할 말은 다 하고 있었다. 한껏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 앙 다문 입술 사이로 자극하는 신음과 말들이 끝없이 쏟아진다.
쾅...
사랑하는 그녀의 손이 드디어 화장실 문고리를 잡아낸다.
“하읍...!”
이미 내 좆대에 박히고 있는 그녀. 화장실 문을 잡은 그녀의 몸이 내 허리 반동에 흔들림을 반복한다.
쾅... 쾅...
“뭐... 뭐하는거에요?”
화장실에 숨어있던 미경이 겨우 말을 뱉어낸다. 깜짝 놀란 그녀의 목소리가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후우....”
퍽... 퍽... 퍽...!“
“아흡... 하윽... 그만...!”
계속되는 좆질에 결국 참지 못하고 자신의 입술을 막는 그녀였다. 금방이라도 엉덩이를 빼내려 했지만 그녀의 골반을 꽉 잡은 나의 손에 하얀 둔부만을 내어줄 뿐이었다.
생각만해도 존나 야하다.
학교 선생인 미경 앞에서 학부모의 보지에 좆질을 박아 넣는다니. 모든 도덕적 관념과 타부시되는 금기들을 깨 부셔버리는 듯한 쾌감이 온 몸을 타고 흐른다.
그래... 씨발 이거지!
어차피 미경 역시 내 몸 아래에 깔려 야릇한 비명을 토해냈었다.
심지어는 관통되지 않았던 후장까지 따인 그녀였다. 엉덩이 하나만큼은 끝내주는 미경이었기에 지금도 그녀의 후장 쪼임이 생생히 좆대에 느껴지는 듯하다.
“하읍... 자기야... 그만...!”
그녀가 내뱉는 신음이 미경에게도 들릴 것이다.
자기... 자기라니.
나와 그녀의 특별한 관계를 눈 앞에서 보는 영광을 줄 것이다.
“후우.... 하읍...!”
이미 그녀의 보지 애액이 타고 흐르는 좆대에서 곧장 정액들이 발사될 것 같았다.
육덕진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그녀의 애액들이 어느새 하얀 발목까지 타고 내려가고 있었다.
“좋아...?”
“하읍.... 쉿.... 조용...”
안에 숨은 미경이 들을까. 그녀의 목소리가 개미처럼 기어들어간다.
“왜? 뭐 어때요. 이미 다 봤는데.”
퍽... 퍽... 퍽...!
“아흑... 하읍....!”
막바지에 치닫는 좆질에 그녀가 괄약근에 더 힘을 조여낸다. 퍼렇게 핏줄이 터질 것 같은 좆두덩이가 움찔거리며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후우...”
똑똑...
“문 열어봐요.”
“뭐?”
겁에 질렸는지 그녀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린다.
“문! 문 열어 보라구요.”
“왜... 왜!”
“얼른요!”
“시... 싫어.”
“아... 씨발... 쫒겨나고 싶어요?”
“왜... 왜그래...”
“얼른!”
순간 화장실 문 뒤로 미경의 얕은 새어나오는 숨이 느껴진다. 미경의 손에 쥔 문고리가 바르르 떨리는 것 같았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라.
우리집도 마찬가지였다. 언제까지 우리집에 있을지도 모르는 미경에게 나와 그녀의 관계를 숨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렇다면 아예 보여주고 싶었다.
나와 그녀가 얼마나 사랑하는 사인지.
너같은 걸레년 따위는 우리 사이에 낄 수도 없다는 것을.
그니까 빨리 꺼지라고. 성대 녀석의 아이나 벤 놈은 제 발로 나가라고 말이다.
끼이익....
“하읍... 열지마...!”
미경이 문을 열려하자 사랑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급하게 터져 나온다.
퍽... 퍽... 퍽...!
“하응... 아흑... 하읍...!”
“얼른 열어!”
끼이익....
이미 늦었다. 그녀의 분홍빛 속살 안에서 요동치듯 좆대가 껄떡인다.
찔걱.... 찔걱....
좆대 끝에서 뜨거운 분출물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