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화 〉 한지붕 세가족 (2)
* * *
“후우... 못 참겠어요.”
“하윽... 나오면 어떻게 하려그래.”
“괜찮아요... 금방 끝낼게요.”
나는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쏟아낸다.
이미 그녀의 보지 안에 좆대를 쑤셔넣겠다는 확고한 목표가 서버린 상태였다.
스으윽....
내 손에 의해 그녀의 꽃무늬 원피스가 허리춤까지 올라간다. 잘록한 허리 라인과 풍만한 골반 라인이 야릇하게 대조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손길에 움찔거리는 그녀의 하얀 엉덩이. 이리저리 내 손을 피하려 엉덩이를 빼려했지만 이내 내 손바닥 안에 잡히고 만다.
“쉿... 가만히 있으라니까요.”
“이러지마... 이건 아니야...”
사랑하는 나의 그녀는 난처한 듯 안 그래도 커다란 눈을 더욱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본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팬티 안으로 고스란히 한껏 솟은 좆대의 윤곽이 드러난 상태였다. 이미 팬티 위로 빼꼼 모습을 드러낸 귀두 끝에는 멀건 쿠퍼액이 맺히기 시작했다.
“자기야....”
“쉿... 움직이지 마요. 더 오래 걸리니까.”
쏴아아....
그 사이 화장실에서 나는 물줄기가 더욱 세차게 바닥을 때린다. 그녀 앞에서 자신감을 내비치며 호기를 부린 나였지만 나 역시 언제 그칠지 모르는 물소리에 괜히 마음이 더 급해지고 있었다.
꽈악...
검은색 레이스 팬티가 그녀의 하얀 엉덩이를 꽉 조여내고 있었다. 내 손바닥 안으로 짓이겨지는 그녀의 엉덩이가 손가락 사이로 빼꼼 모습을 드러낸다.
“흐응....”
입술 사이로 새어 나오는 그녀의 신음이 참으로 야릇하다.
“후우....”
스으윽...
그녀의 허리춤을 잡고 팬티를 아래로 서서히 내려 낸다. 고무장갑을 낀 채 싱크대 안으로 손을 밀어넣은 그녀는 속수무책으로 벗겨지는 팬티를 바라볼 뿐이었다.
“하지마....!”
“조용...”
육덕진 허벅지 중간에 걸친 그녀의 팬티. 풍만하고 하얀 엉덩이 살결이 그대로 드러난다.
쓰읍....
그 모습을 그냥 지켜볼 수 없었다. 나는 그대로 무릎을 꿇고 그녀의 하얀 둔부 사이로 내 얼굴을 그대로 밀어 넣는다.
“하윽...!”
“후우... 쓰읍...”
터져 나오는 그녀의 숨. 내 입에서 새어 나오는 뜨거운 숨이 그녀의 엉덩이 안을 파고들자 풍만한 둔부가 바들거리며 떨리기 시작했다.
“하지마.... 제발... 흐응....”
“할짝... 할짝...”
그녀의 둔부 안으로 달큰하고 비릿한 향내가 올라온다. 허벅지를 살짝 덮는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나를 기다린 그녀였다.
사실 그녀도 지금 이 순간만을 기다렸을 것이다.
“하읍....”
“할짝.... 츄릅... 할짝....”
그녀의 엉덩이골 사이를 혀로 왕복하기 시작했다. 달큰한 냄새, 비릿한 내음이 그녀의 음부에서 피어오르는 것 같았다.
“제발....!”
“후우... 흐응...”
벌어진 그녀의 구멍 안으로 미끄덩한 액체들이 새어나오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그녀의 몸이 먼저 반응하고 있다.
“후우.... 하아... 너무 야해요.”
“하응... 제발... 나오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하...”
사랑하는 그녀는 나의 극진한 애무를 받는 와중에도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 미경이 꽤나 신경 쓰이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내게 그딴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너무나도 잘 익은 그녀의 분홍빛 속살 안으로 거뭇한 내 좆대를 밀어 박고 싶을 뿐이었다.
“흐응....!”
계속된 나의 혀놀림에 그녀의 하반신이 점점 더 바르르 떨리기 시작한다. 그녀의 보지에서 달큰한 애액들이 밀려 나오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하아... 제발!”
“후우... 하아... 하아...”
그녀의 둔부 안에서 입을 떼자 멀건 액체들이 입가 주변에 달라 붙어 있었다. 곧장 입을 훔치고 그녀의 두 다리를 붙들고 싱크대 위로 올리는 나.
이 자세는 예전부터 꼭 한번 해보고 싶던 자세였다.
“어머...!”
나의 완력에 깜짝 놀란 그녀는 별다른 반항 한번 하지 못하고 싱크대 위로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와....
허리춤까지 말아 올라간 원피스와 다리 춤에 걸린 그녀의 팬티 덕분에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도 섹스러웠다.
두 다리가 살짝 벌어진 그녀의 사타구니 안으로 잘 정돈된 검은 음모와 분홍빛 보지 속살이 빼꼼 드러난 채였다.
“후우...”
나는 곧장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려 버린다. 이미 단단하게 굳어있던 좆대가 팬티 안에서 튕기듯 쏟아져 나온다.
“어머...! 여기서 하려고...?”
믿지 못하겠다는 듯 나를 바라보는 그녀. 나의 과감함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할터.
마치 사무라이의 검처럼 발딱 솟은 좆대를 그녀의 사타구니 안으로 천천히 밀착 시킨다.
높이가 잘 맞지 않아 엉거주춤한 자세가 되 버린다.
자연스럽게 나의 어깨를 감싸는 그녀의 팔. 얼핏 보니 그녀의 얼굴도 나만큼이나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좋으면서. 내숭은.
“하읍....!”
그녀의 보지 위를 좆두덩이가 스윽 훔쳐내자 그녀의 둔부가 움찔 하는 것이 그대로 전해진다.
이미 촉촉한 애액을 머금은 그녀의 보지에서 달큰한 애액이 귀두 끝에 묻어 나오고 있었다.
“하읍.... 자기야...!”
“꽉 잡아요.”
마치 놀이기구를 타기 전 주의사항을 일러주듯 그녀의 귀에 속삭인다. 내 어깨를 꽉 움켜쥐는 그녀의 손에 퍼런 핏줄이 올라온다.
“읍....!”
“하.... 후우... 흡!”
잘 익은 그녀의 분홍 속살 안으로 거뭇하고 단단한 무언가가 틀어박히기 시작한다. 그녀의 질벽을 밀고 들어가는 나의 좆대가 뻑뻑한 듯 반쯤 틀어박히고 이동을 멈추고 있었다.
“하읍.... 아흑!”
내 어깨를 꽉 쥔 그녀의 손 덕분에 아릿한 통증이 올라온다.
“흡... 빼... 빼!”
“좀만 참아요. 후우...”
남자는 직진이다. 아무리 그녀가 나를 밀어내더라도 한번 발기된 좆대는 절대 멈추지 않는다.
“하응....!”
퍽.... 찔걱.... 찔걱....
그녀의 보지 안으로 좆대가 더욱 깊숙이 밀어 박힌다. 엉거주춤한 자세였기에 앉은 자세로 위를 박아대는 내 좆대가 천장을 바라보며 곧추 서고 있었다.
찔걱... 찔걱...
싱크대 위에 걸터앉은 그녀의 두 다리가 양 옆으로 벌어진다. 더욱 깊게, 더욱 깊숙이 내 좆대를 받아들이려는 그녀의 노력이었다.
“아흑....! 너무 꽉 차...”
“거봐요. 좋잖아요.”
“아니야... 흐응....”
입술을 앙 다문 그녀는 최대한 소리를 낮게 질러 낸다. 하지만 좆대가 틀어박힐 때마다 새어 나오는 야릇한 신음까지는 어찌할 수 없어 보였다.
찔걱... 찔걱... 찔걱...
싱크대 위에 그녀를 걸터 앉히고 박아대는 것은 생각보다 더 자극적인 흥분을 자아낸다.
내 허리가 앞뒤로 튕겨질 때마다 그녀의 사타구니가 엇박으로 내 좆대에 틀어 박힌다. 평소였다면 흥분해 엉덩이를 세차게 흔들었을 그녀였다.
하지만 지금은 내 어깨에 매달린 채 내 좆대에 움직임에 자신의 보지를 무방비로 내어주고 있었다.
“하읍....!”
퍽... 퍽....! 퍽!
찔걱이는 소리와 보지벽을 훑는 내 좆대의 야릇한 마찰음이 울려 퍼진다.
아무리 천천히 그녀의 보지 안을 쑤셔도 싱크대가 흔들리는 소리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쿵... 쿵...
퍽... 퍽...!
“아흑...! 흡... 흡...!”
결국 한 손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는 그녀였다. 터져 나오는 숨을 겨우 참아내는 그녀의 보지에서는 뜨끈한 애액들이 내 좆대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렇게 좋아하면서.
그녀의 몸에서 뜨거운 열기가 피어나오는 듯 하다.
어느새 그녀의 숨소리도 규칙적으로 야릇한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아흑.... 하읍....!”
“어때요? 좋아요?”
“하응... 이건 아니야... 불안해. 그만 하자...”
그녀가 애원하는 소리에 좆두덩이가 당장이라도 정액을 쏟아낼 것만 같았다.
여기서 멈출 수는 없었다.
허리를 뒤로 빼자 그녀의 보지 안에 박혀 있던 좆대가 튕기듯 솟구쳐 나온다. 이미 그녀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물건에서 뚝뚝 액체가 내 불알을 타고 떨어지기 시작했다.
“어머....”
야릇한 광경에 놀라는 그녀. 언제 이렇게 많은 물이 흘렀는지 자신도 놀라는 눈치였다.
“뒤 돌아요.”
싱크대에 걸터 앉은 그녀를 내려오게 해 뒤로 돌려 세운다.
“후우....”
이제는 알아서 두 다리를 벌려주는 그녀. 풍만한 엉덩이가 뒤로 한껏 솟아 오른다.
“하읍....!”
곧장 그녀의 하얀 엉덩이 골 안으로 거무튀튀한 좆대를 밀어 넣는다.
이미 애액을 줄기차게 쏟아내는 보지는 마치 자석처럼 내 좆대를 끌어당기고 있었다.
“아흑... 아파!”
이제는 싱크대를 꽉 잡은 그녀의 두 손이 부들거리며 떨린다.
쑤컹.... 찔걱... 찔걱....
아까보다 더욱 편해진 자세에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내 좆대를 더욱 깊게 틀어 박는다.
그녀의 분홍빛 속살 안을 꽉 채우는 좆대가 온 몸으로 자극을 퍼트리기 시작한다.
그래. 바로 이 맛이다. 언제 느껴도 그녀의 뒷보지 쪼임은 예술이었다.
괄약근을 조이는 그녀의 보지 쪼임에 금방 정액이 터질 것만 같았지만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었다.
“자기야... 자기야!”
다급하게 나를 부르는 그녀.
“왜... 왜요? 후우...”
보지 안에서 껄떡대는 좆대의 자극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을 때였다.
“얼른 빼!”
“왜... 후우... 왜요!”
“샤워기 소리가 안 들리잖아...!”
급박한 목소리로 말하는 그녀. 이미 내 좆대에 틀어박혀 있는 그녀의 고개가 나를 향한다.
정말이었다. 어느샌가 줄기차게 미경의 몸을 두드리던 샤워기 소리가 멈춰 있었다.
설마...?
아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