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8화 〉 새신부의 부탁 (2)
* * *
씨발...
꿀꺽...
그녀와의 꿈 같은 하룻밤을 보낸 나는 지금 너무나도 오기 싫은 곳에 와 있었다.
“어? 또 왔네요. 무슨 일이시죠?”
지난번 나를 취조했었던 여경이었다. 지금 보아도 꽤나 귀여운 그녀는 방금 출근을 했는지 풋풋한 샴푸냄새까지 풍기고 있었다.
요즘 경찰은 경찰 같지도 않네.
얼마 전 올라온 인터넷 뉴스에 달린 댓글이 떠올랐다.
“여경을 왜 뽑냐? 하는 일도 없고 도망가기에 바쁜데. 세금 낭비다!”
꽤나 원색적인 비난이었다. 검증되지 않은 글이었지만 그 댓글에는 수천개의 좋아요가 눌러져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나 역시 그 댓글에 좋아요를 꾹 누르긴 했었다.
근데 이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경찰복 단추 사이로 봉긋하게 솟아오른 여경의 가슴을 보자 좆대에 빠른 피가 몰리는 듯 했다.
경찰복 안으로 감추고 있었지만 그녀는 귀여운 얼굴 아래 최소 C컵 이상의 가슴을 보유한 글래머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었다.
“아... 저...”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치는 내 다리. 귀여운 얼굴의 그녀였지만 지금 내 앞에는 커다란 야차처럼 보일 뿐이었다.
씨발....
순간 사랑하는 그녀의 얼굴이 떠올랐다. 아니 이제는 사랑하는 나의 새신부인 그녀. 거의 울듯한 목소리로 자신의 아들을 꺼내달라고 외치는 그녀였다.
그리고 어제 나는....
그녀에게로부터 엄청난 서비스를 받았다. 그녀는 마치 내가 아들을 꺼내줄 수 있는 판사라도 되는 것처럼 내 온 몸에 짜릿한 자극을 선물해주었다.
구석 구석....
그녀의 부드러운 혀가 내 불알 한 쪽을 핥아대는 장면이 떠오른다. 한껏 달아오른 그녀의 볼과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입술이 내 불알 한 쪽을 쪽쪽 빨아댄다.
“하응...”
야릇한 신음까지 터트리는 그녀. 그녀가 뿜어내는 섹스러운 콧김에 이미 한번 정액을 뿌려놓은 내 좆대가 순식간에 부풀어 올랐었다.
“흐읍.... 윽...!”
그녀가 봉알을 건드리자 단숨에 터져 나오는 신음. 그녀는 입 안에 눈깔사탕 하나를 문 듯 아주 정성스럽게 혀를 굴려대기 시작했다.
“읍.... 흐읍....! 아!”
“아파...?”
“아니요... 느낌이 이상해요.”
“왜... 어떤데...?”
내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나를 바라보는 그녀. 이미 붉게 물든 얼굴 위로 밀도 높은 정액을 듬뿍 뿜어내고 싶어졌다.
“그냥... 막... 기분이 이상하고 아랫배가 짜릿한 느낌이에요.”
“그래...? 그럼 하지 말까?”
“아... 아니요!”
“좋은거지? 나... 처음해봐.”
“정말요? 처음하는 것 같지 않은데요.”
“정말이야... 우리 자기한테만 해주지...”
쓰읍....!
우리 ‘자기’라니. 교태 섞인 그녀의 애교에 순긱간에 좆대에 피가 몰린다. 그녀가 내뱉은 그 말한마디가 나를 극도의 흥분 상태로 빠르게 몰아넣고 있었다.
“어머....!”
내 손이 사랑하는 그녀의 얼굴을 꽉 움켜 잡는다.
그래. 내가 새로운 남편이야. 내가 그 대머리 아저씨랑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줄게.
“흐응....”
그녀의 입 안으로 한껏 솟아오른 내 좆두덩이를 밀어 넣는다.
“흐응.... 하아...”
살짝 입술을 벌려주는 그녀. 달뜬 숨이 새어 나오는 그녀의 입 안으로 한껏 솟은 좆대가 밀려 들어간다.
20cm에 달하는 내 물건이 그녀의 입 안에 반쯤 들어가자 그녀가 버거운 듯 미간을 찌푸린다.
“하응... 너무 커... 입 안에 꽉 차...”
찔걱... 찔걱...
“후우....”
그녀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녀의 얼굴을 붙잡고 더욱 깊숙이 내 좆대를 밀어 넣는다. 그녀의 입 안 부드러운 감촉이 내 귀두 끝에 그대로 전해진다.
“하읍...”
그녀의 얼굴을 부여잡고 깊숙이 내 좆대를 밀어 넣자 그녀가 놀란 듯 내 허벅지를 꽉 움켜쥔다.
“하읍... 동호야...”
“동호? 호칭 똑바로 해야죠.”
“흐읍.... 여보.... 너무 커...”
“어때요? 내 좆 맛있어요? 후우...”
“으읍.... 흐읍.... 아... 응... 맛있어...”
“얼마나요?”
“엄청... 맛있어... 우리 자기께 제일 좋아... 흐응...”
퍽... 퍽... 퍽....
그녀의 윗 보지로 내 좆대가 빠르게 밀어 박힌다. 그녀의 입 천장에 닿는 좆대의 쾌감이 온 몸에 퍼지는 듯 하다.
그녀의 윗보지가 허연 애액을 내뿜는 보지라도 되는 것 마냥. 분홍색 속살 안으로 거무튀튀한 좆대가 깊게 틀어 박힌다.
“하읍.... 읍... 읍...!”
“후우... 후우...”
어느새 그녀의 눈가에는 그렁그렁 눈물이 매달려 있었다. 굵고 긴 내 소세지가 그녀의 입 안을 쑤셔대는 동안 그녀는 악으로 깡으로 내 물건을 버텨내고 있었다.
“후우... 흐읍...”
그녀의 입 안에서 튕기듯 빠져나오는 좆대. 그녀가 참은 숨을 토해내며 내 허벅지를 잡고 켁켁거리기 시작한다.
“서방 자지 맛있어?”
나도 모르게 어디서 본 것 같은 대화가 나온다. 어디 야설에서나 읽었을법한 대사였지만 지금은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
부부 사이에 이정도 섹스 토크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흡... 읍... 켁... 켁.... 하아... 하아...”
긴 숨을 토해내는 그녀. 그녀가 큰 숨을 들이쉬고 토해낼 때마다 봉긋하게 솟아오른 젖가슴이 위아래로 야릇하게 출렁거린다.
꽈악...
어느새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있는 나. 손 안에 꽉 차는 그녀의 젖가슴이 짓이겨져 손가락 사이로 그녀의 하얀 젖살들이 삐져 나온다.
“하아... 하아...”
“이걸로 해줘요.”
“뭐...? 어떤거를...?”
달뜬 숨을 토해내며 붉게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 눈물이 맺혀 있는 그녀의 눈동자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이렇게...”
그녀의 침으로 축축하게 젖어있는 좆대를 그녀의 얼굴 앞으로 가져다 댄다.
“하아... 앙...”
곧바로 입을 벌리고 내 좆대를 물려고 하는 그녀. 그 모습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워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아니... 그거 말고요. 이걸로.”
딱딱한 유두가 솟아있는 그녀의 분홍빛 젖가슴을 가리킨다. 내 손 악력에 꽉 쥔 그녀의 젖가슴은 벌겋게 물들어 있었다.
“이걸로...? 어떻게...?”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는 그녀였다.
정말... 한번도 해보지 않았을까?
머리속에 합리적인 의심이 떠오른다. 그녀를 거쳐간 몇 명의 남자들이 그녀에게 시켰을 수도 있는 법이었다.
모른 척 하는 건가? 그녀가 정말 모른다면 내가 오늘 직접 알려주면 되었다.
이런게 신부수업이지.
“어머... 자기야...”
내 손이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당기자 그녀의 젖꼭지가 딸려오며 야릇한 숨이 토해진다. 빳빳하게 솟은 젖꼭지가 내 검지와 엄지 사이에 끼어 더욱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다.
“이렇게... 사이에 딱 껴봐요.”
무릎을 꿇은 그녀의 앞으로 좆대를 밀어넣고 그녀의 젖가슴을 들어올려 내 좆대를 그 사이에 껴넣는다.
하얀 빵 사이로 내 소세지가 들어가자 그녀가 놀란 듯 눈을 커다랗게 뜨고 나를 바라본다.
“이게... 뭐야...?”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 나를 바라보는 그녀. 그 모습 자체가 충분히 사랑스러워 견딜수가 없었다.
“이걸 잡고... 위 아래로. 이렇게... 이렇게...”
스으윽.... 스으윽... 쭈웁... 쭈웁...
그녀의 하얀 젖무덤이 내 좆대를 감싸쥐고 위아래로 흔들리자 살과 살이 부딪히는 야릇한 소리가 퍼져 나온다.
“흐읍....!”
곧바로 터져나오는 나의 신음. 나 역시 야동에서나 봤지 이런 것을 실제로 접목한 것은 처음이었다.
아.... 이런 기분이구나.
남자 배우들이 왜 그렇게 입맛을 다시며 파이즈리를 받으려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거무튀튀한 좆대 양 옆으로 그녀의 하얀 젖가슴이 살살 흔들린다. 그녀는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아주 천천히 내 좆대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옳지... 그렇지...”
“이... 이렇게...? 이렇게 하는게 맞는거야?”
스으윽... 스으윽...
이미 그녀의 침으로 축축하게 젖어있는 내 좆대가 그녀의 젖가슴 안에서 미끄덩하게 비벼진다.
“후우... 너무 좋아요. 벌써 올라올 것 같아.”
“하아... 이게 좋아...?”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깊은 숨을 토해내는 그녀. 살짝 벌어진 입술과 입가에는 그녀의 침이 잔뜩 묻어있었다.
스으윽... 스으윽... 찔걱... 찔걱...
그녀는 젖가슴을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인다. 그녀의 젖무덤 사이에 낑긴 내 좆두덩에 짙은 마찰감이 느껴진다.
씨발...
생각보다 존나 좋잖아?
“하읍....! 후우.... 존나 좋아요...”
어느새 그녀 앞에서 욕지거리가 터져 나온다.
“흐응... 여보... 그런말 하면 안 돼...”
미소를 짓는 그녀는 자신의 젖가슴을 더욱 내 사타구니 쪽으로 밀착 시킨다.
아무래도 나의 반응이 그녀에게 꽤나 흥미롭게 느껴지는 듯 했다.
“이게... 정말 좋아?”
“네... 죽겠어요. 미칠 것 같아요...”
“이렇게... 이렇게?”
“흐읍... 후우... 아... 좋아요...”
“그럼 이거는?”
순간 그녀가 움켜쥔 자신의 오른쪽 젖가슴을 내 귀두 끝으로 비벼대기 시작한다.
그것도 그녀의 분홍빛 유륜으로 내 귀두 끝을 자극한다.
쓰으윽.... 쓰으윽...
그녀의 분홍빛 유륜과 발딱 선 젖꼭지가 내 귀두를 천천히 돌려낸다. 마치 내 혀가 그녀의 유륜을 돌려내는 것처럼 그녀의 젖꼭지가 내 좆대를 유린하고 있었다.
“와.... 읍....!”
“하응.... 하아...”
이제는 그녀의 입에서도 짙은 탄성이 터져 나온다.
그녀의 성감대는 정직하다. 손가락이든 좆대든 무언가가 그녀의 젖꼭지를 돌려내는 순간 그녀의 보지는 촉촉하게 젖고 있었다.
“하읍.... 하아... 야해...”
“후우... 쓰읍....”
스으윽.... 스으윽...
유륜을 돌려내는 그녀의 손짓에 내 좆대에 사정감이 몰려온다.
“후우... 벌써 쌀 것 같아요...”
“하응... 벌써?”
커다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녀. 그녀의 눈동자가 반쯤 풀려 있었다.
“후우... 너무 야해서...”
“안 돼...”
“네...?”
“아직 싸지마.”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는 꽤나 진심이었다.
“기다려.”
씨발... 이게 무슨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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