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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엄마랑 친구 먹기-114화 (114/201)

〈 114화 〉 내가 너의 새아빠란다 (1)

* * *

“후우...”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싸늘한 분위기. 어느새 우리 집 식탁에는 나와 사랑하는 그녀, 미경 이렇게 셋이 앉아 있었다.

우리 셋이 이 곳에 앉아 있다는 것은 전혀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동상이몽으로 앉아있는 우리 셋. 각자의 고민으로 머리 속은 모두 다 복잡한 상황이었다.

차갑게 가라앉은 분위기에 그 누구도 쉽게 말을 꺼내지 않는다.

씨발... 어쩌다 여기까지 온거야.

“동호야... 아까 한 말 다시 이야기 해줄래?”

결국 사랑하는 그녀가 가장 먼저 말을 꺼낸다. 홧김에 뱉은 진실에 그녀는 얼마간 말을 잇지 못했었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키고 올라온 이 곳에서도 그녀는 한 동안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였다.

“성대가 저 아줌마 임신 시켰어요. 저 아줌마 뱃속에 있는 아이의 아빠가 성대에요.”

다시 한번 그녀의 놀라는 표정이 드러난다. 아니. 그녀는 좌절하고 있었다. 결국 그녀에게 진실을 말하는 내 목소리도 심하게 떨려댄다.

씨발... 될대로 돼라.

“미경씨라고 했나요? 동호가 한 말이 정말이에요?”

미경을 보며 묻는 그녀의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 있었다. 하필 꽉 끼는 티셔츠를 입은 그녀. 하얀색 티셔츠 안으로 그녀의 분홍빛 젖꼭지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는 미경.

정숙하고 단아한 유부녀 미경의 얼굴에도 진한 눈물자욱이 베어 있었다.

“어떻게 해....”

미경의 수긍에 고개를 떨구는 사랑하는 나의 그녀. 곧 눈물이라도 터질 듯 그녀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어쩌다가....”

사랑하는 그녀가 말을 잇지 못한다.

“어떻게 보면 저 때문이에요....”

미경 역시 죄스러운 듯 죄책감에 목소리가 머뭇거린다. 결국 미경은 사랑하는 그녀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 놓기 시작했다.

자신이 처음 성대를 만나게 된 곳에 대해서. 남편과의 소홀한 성관계 때문에 직접 찾아간 유부녀 클럽에서 성대를 만난 것까지. 미경은 성대의 엄마에게 진실만을 말하고 있었다.

“그럼 우리 그이랑은 어떻게 된거에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그녀.

씨발... 좆됐다.

나는 미경의 눈을 매섭게 바라본다.

말하지마... 제발. 말하면 안 돼!

미경이 이 순간 모든 것을 불어버린다면 나와 그녀의 신뢰는 한 순간에 무너질 것이었다. 자신의 남편을 유혹하게 시킨 장본인이 바로 나라니.

그녀를 위해 온 몸을 던졌던 내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기 직전이었다.

“그건....”

제발... 미경아. 도와줘!

“음... 순전히 우연이었어요.”

“네...?”

“정말이에요. 그 사람이 저를 강제로 덮쳤어요...”

뭐라고?

놀라운 거짓말이었다. 우연히 성대 아저씨와 강제로 섹스를 당하다니. 미경의 주장은 놀랍도록 자극적이었다.

“저... 정말인가요? 우리 그이가요?”

연타로 터져 나오는 충격적인 소식에 망연자실하는 그녀였다. 그녀는 재차 미경에게 사실을 확인한다.

“믿지 않으셔도 어쩔 수 없어요. 다만 저도 너무 놀라서... 그 상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강제로 했다는 것은 확실해요.”

“어머.... 우리 그이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

좌절하는 그녀. 너무 놀라 눈물도 나오지 않는 그녀는 멍한 표정으로 테이블 위에 놓은 자신의 손만 응시할 뿐이었다.

미경아 잘했어!

둘만 있었다면 미경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었을 것이었다. 아니 그녀가 원한다면 한시간 넘게 보지라도 빨아줄 수 있었다.

순간 코 끝에 시큼하고 쿰쿰한 미경의 보지 냄새가 올라오는 듯 했다.“

“하아...”

사랑하는 그녀가 쉽게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그녀가 괴로움에 몸을 뒤척일 때마다 꽉 끼는 티셔츠 탓에 봉긋하게 솟아오른 젖가슴만 더욱 도드라진다.

혹시... 이게 나에게는 기회일까?

성대와 성대 아저씨로부터 그녀를 완전히 격리시킬 절호의 찬스처럼 보였다. 밖에서 거짓된 행동도 모자라 대형사고만 치고 다니는 그들에게 그녀는 정이 떨어지고도 남을 터였다.

“아이는 어떻게 하실거에요...?”

“아무래도.... 지우는 쪽으로...”

“안돼요!”

터져 나오는 그녀의 목소리. 사랑하는 그녀 역시 미경이 낙태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 같았다.

그럼 사랑하는 나의 그녀가 이제 할머니가 되는건가?

그렇게 된다면 미경이 며느리가...?

씨발...

개족보였다. 나이도 미경이 더 많을 터인데 성대의 씨를 받아 사랑하는 그녀의 며느리가 될 판이었다.

어디 막장드라마에서도 쉽게 쓰일 수 없는 소재일텐데. 이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있었다.

“저... 이제 가봐야 해요.”

늦은 시간. 몰래 집에서 빠져 나온 미경이었다. 다시 가정의 품으로 돌아가야하는 그녀의 표정은 무거웠다.

“다시 만나요.”

결연한 표정으로 미경을 바라보는 그녀. 무언가 할 말이 많아 보이는 그녀는 겨우 입술 안으로 말들을 참아내는 것이 보였다.

철컥....

고개를 끄덕이고 집 밖을 빠져나가는 그녀였다. 아직 그녀의 배 속에는 아빠가 누구인지 모르는 아이가 들어있었다.

“후우...”

미경의 등장에 폭풍 같은 시간들이 지나간다. 미경이 자리를 빠져 나가자 사랑하는 나의 그녀는 넋이 빠진 듯 소파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꽉 끼는 그녀의 옷태에 그녀의 굴곡진 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긴장이 풀려서였을까. 살짝 말아 올라간 그녀의 스커트에 육덕지고 하얀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난다. 야릇한 그녀의 모습에 힘이 빠져 있던 내 좆대에 따듯한 피가 돌기 시작한다.

씨발... 존나 맛있겠다.

그녀가 의기소침한 모습은 차마 볼 수가 없었다. 연속해서 일어나는 안 좋은 일들에 그녀의 심신은 지칠 대로 지친 터였다.

하여간 성대 새끼는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 새끼 덕분에 사랑하는 나의 그녀가 너무나도 힘들어 하고 있다.

엄마로서 자식을 올바르게 인도하는데 실패했다는 죄책감, 하나뿐인 남편의 배신, 그리고 지금의 자신의 처지까지.

모든 것들이 한번에 몰려오는 듯 했다.

성대 이새끼. 만나면 죽탱이를 날려줘야지.

좆대를 제대로 간수하지 못해 미경까지 임신시킨 그 자식은 내가 직접 응징할 참이었다.

그에게 쫄며 빵이나 사다주던 나는 없었다.

이제 내가 너네 엄마의 새남편이니까.

순간 고뇌하고 있는 그녀의 야릇한 자태를 보자 머릿속에 이상한 상상이 하나 떠오른다.

나라고 못할게 있을까...?

한번 터져 나오기 시작한 야릇한 상상은 걷잡을 수 없이 내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그래... 나라고 못할게 뭐야?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은 점점 확신이 되어가고 있었다.

“잠깐 누워볼래요?”

“응...?”

무슨 말이냐고 묻는 그녀. 나는 고갯짓으로 내 말을 들어달라고 눈빛을 보낸다.

“지금은... 싫어...”

내 의사를 완강히 거절하는 그녀였다. 아무래도 나의 신호를 다리를 벌리고 팬티를 내리라는 신호로 이해한 것 같았다.

“그런거 아니에요.”

그러자 그녀는 마지못해 알겠다는 듯 소파 위로 천천히 드러눕는다. 천장을 바라보며 누운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야릇했다.

“눈 감아 봐요.”

“왜... 뭘 할려구?”

“마사지 해줄게요.”

“뭐...?”

“저 잘해요. 믿어봐요.”

괜찮다는 듯 그녀의 어깨를 토닥여준다. 그녀는 내 말에 반응할 힘도 없다는 듯 서서히 눈을 감는다.

나는 서랍 안에서 준비된 마사지 오일, 아니 러브젤을 꺼낸다. 지금 그녀가 입고 있는 야릇한 옷을 구입하자 성인용품 업체에서 사은품으로 보내준 젤이었다.

후우... 근데 존나 야하다.

소파 위에 누워 벌어진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그녀가 입고 있던 검정색 팬티가 보이는 듯하다. 쭉 뻗은 하얀 다리에는 상처 하나 없이 매끈하고 깔끔했다.

쭈우욱.... 탁.

손바닥 위로 마사지 젤을 한껏 짜내고 손바닥을 쳐낸다. 차갑지만 부드럽고 야릇한 감촉이 손바닥에 가득 채워진다.

이게 이렇게 하는게 맞나?

한번도 여자의 몸을 마사지 해본 적은 없었지만 야동에서 본 대로 손가락 곳곳에 젤을 펴발라준다.

후우....

진득한 액체가 묻은 손으로 그녀의 두 다리를 쓰다듬자 그녀의 몸이 순간 움찔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하아...”

그녀의 두 다리를 천천히 문지르기 시작한다. 그녀의 입술 사이로 터져 나오는 옅은 신음과 함께 손바닥에 묻을 진득한 액체들이 그녀의 두 다리에 펴발라진다.

“하읍....”

그녀의 두 다리를 타고 위쪽으로 올라가는 손바닥. 매끈한 두 다리를 거쳐 육덕진 허벅지가 그대로 느껴진다.

그녀의 팬티와 둔부를 겨우 가리고 있는 치마를 천천히 말아 올린다. 그러자 사랑하는 그녀의 검은색 팬티와 순두부같이 하얀 엉덩이가 야릇하게 드러난다.

스으윽....

아주 천천히. 서서히 그녀의 하반신을 손바닥으로 느끼며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아....”

꾸욱.... 스르륵.... 꾸욱....

이곳저곳 그녀의 몸을 꾹꾹 눌러보며 야릇한 젤들을 펴바르는 나의 손. 손 끝에 전해지는 그녀의 떨림에 내 좆대에도 묵직한 피몰림이 느껴진다.

끈적... 끈적...

“하읍....!”

이제 나의 손이 그녀의 사타구니까지 진입한다. 어느새 살짝 벌어져 있던 두 다리는 나의 손길에 꽤나 야릇하게 벌려져 있었다.

스르륵...

나는 천천히 그녀의 팬티를 아래로 끌어 내린다.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는 그녀 덕에 얇디 얇은 팬티가 내 손에 걸려 맥 없이 툭 떨어진다.

이제 치마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그녀의 하반신에 러브 젤이 골고루 펴발라진다.

“하아.... 하응....”

안 쪽 허벅지를 타고 그녀의 사타구니에 가깝게 다가가는 나의 손. 젤이 잔뜩 묻어 야릇한 감촉으로 그녀의 음부를 서서히 자극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하기 싫어....”

보지에 가까이 닿은 내 손바닥에 그녀의 몸이 움찔하며 거절의사를 보낸다.

그래?

나는 그녀의 음부에 살짝 손가락을 대본다.

“하읍....!”

터져 나오는 그녀의 신음. 그녀의 보지 입구에는 이미 촉촉한 애액들이 묻어나오기 시작했다.

미안하지만... 이미 늦었어요.

나는 떠오르는 야릇한 상상을 실현시킬 생각에 절로 음흉한 미소가 피어 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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