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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엄마랑 친구 먹기-112화 (112/201)

〈 112화 〉 뜻밖의 임신 (2)

* * *

“후... 일단 만나요.”

“흑... 흑... 알겠어...”

뚝...

확 짜증이 솟구친다. 가뜩이나 머리 아픈 일에 질질 짜는 미경 때문에 두 배로 화가 나는 듯했다.

씨발년... 어디서 개수작이야.

“왜 그래 동호야. 누구 전환데 그래?”

사랑하는 나의 그녀가 걱정되는 목소리로 묻는다. 방금 샤워를 마치고 나온 그녀의 하얀 몸에서 뜨거운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아... 아니에요. 친구인데 별 일 아니에요.”

“그래...?”

하여간 미경 때문에 머리아플 일이 생겼다.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린 그녀. 콘돔도 없이 남자들의 좆대에 쑤심을 당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그건 그렇고....

사랑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하얀 수증기를 내뿜는 그녀의 굴곡진 몸을 얇은 수건 한 장만이 가리고 있었다.

분홍빛 젖꼭지부터 잘 정돈된 음모까지. 그녀의 야릇한 몸매를 감싸기에는 수건의 사이즈가 너무나도 작았다.

후우...

야릇한 그녀의 모습에 곧바로 내 좆대가 피가 끓듯 반응하는 것이 느껴진다.

“창피해...”

위 아래로 훑는 나의 시선에 그녀의 몸이 움찔한다. 그녀는 부끄러운 듯 말아 올라간 수건을 펴 음부를 가려낸다. 그러자 아래로 떨어지는 수건에 그녀의 젖가슴이 훤하게 드러나고 만다.

“어머...!”

창피한 듯 봉긋 솟은 젖가슴을 가리는 그녀. 뜨거운 물로 붉게 달아오른 그녀의 볼이 더욱 벌개지는 듯 하다.

아... 사랑스럽다.

이미 두 번이나 그녀의 보지 안에 깊게 사정을 한 내 좆대였지만 그녀의 야릇한 모습에 또 다시 흥분해버리고 만다.

샤워를 하고 나온 그녀의 매끈한 몸. 그것도 다른 곳도 아닌 바로 우리 집에서였다.

이런게 행복인가...?

나는 마치 신혼집이라도 차린 새신랑처럼 그녀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그녀 역시 내 시선이 부끄러운 듯 반대 방향으로 몸을 돌린다.

헉.... 씨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가 몸을 돌리자 하얀 백설기 같은 육덕진 몸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녀의 몸을 가리는 수건조차 없어 굴곡진 뒷태를 그대로 드러낸 그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가 내 시선을 자극한다.

“옷 좀 줄래...?”

그녀에게서 겨우 터져 나온 말이었다.

“아... 잠깐만요.”

당장이라도 그녀를 돌려세워 보지를 벌린 뒤 좆대를 박아넣고 싶었지만... 나는 지성인이었다. 그녀의 남편이 되기 위해서는 그녀의 품격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 했다.

그래. 시간은 많아.

그건 그렇고 그녀가 입을 옷이 있을까....

옷장을 뒤져 겨우 남는 옷들을 찾아낸다. 그녀는 내가 건네 준 옷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이거를 입으라구...?”

그녀는 손에 쥔 하얀 티셔츠와 네이비색 짧은 스커트를 바라보며 말한다. 육덕진 그녀의 몸을 감싸기에는 옷이 꽤나 작아 보였다.

“이런 옷은 어디서 났어...?”

수줍은 듯 나를 바라보는 그녀. 잘 정돈된 그녀의 음모 위로 작은 물방울들이 맺혀 있었다.

“인터넷으로 산거에요....”

“뭐? 인터넷으로?”

“네... 선물하고 싶어서...”

그랬다. 언젠가 그녀에게 입혀주고 싶었던 옷이었다. 마치 유아복처럼 꽉끼는 티셔츠와 나일론 소재의 네이비색 스커트. 마치 일본 교복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정신을 놓고 구매를 눌러버린 기억이 있었다.

이걸 이렇게 써먹네?

기회가 온다면 그녀에게 입히고 야릇한 상황극을 플레이 해보고 싶었었다. 지금처럼 무거운 상황만 아니었다면 침대에서 곧바로 플레이를 시작했을 터였다.

“너무 작을 것 같은데...”

그녀는 얼른 자신의 음부를 가리고 싶다는 듯 어쩔 수 없이 옷을 입기 시작한다. 네이비색 스커트 안을 비집고 들어가는 그녀의 두 다리가 매끈한게 당장이라도 혀를 대고 핥고 싶었다.

스으윽....

“어머...”

매끈한 다리 위로 타고 올라간 스커트는 그녀의 풍만한 둔부 위에서 턱하니 걸려 버린다.

“너무 작은 것 같아....”

나를 보며 부끄럽다는 듯 미소를 짓는 그녀.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기만 하다.

“도와줄게요.”

“뭐...? 아... 아니야!”

그녀는 완강히 거절했지만 나는 그녀 앞으로 다가가 스커트를 위로 올려낸다. 내 손바닥에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이 그대로 전해진다.

“하윽....!”

외마디 비명과 함께 그녀의 스커트가 꽉 낀 엉덩이를 거쳐 허리춤으로 올라간다. 조금만 타이트했다면 그녀의 엉덩이에서 그대로 찢어져버리고 말았을 것이었다.

“쪼여요?”

“아니... 괜찮을 것 같아.”

역시나 허리에서 골반으로 떨어지는 그녀의 라인은 예술이었다. 아직 위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탐스러운 젖가슴이 출렁이는 그녀였다.

물기가 맺힌 분홍빛 젖꼭지가 탐스럽게 익어 있었다.

아우... 진짜 힘들다. 이걸 어떻게 참지?

그녀와 함께 살아가기엔 내 좆대가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았다. 부드러운 살갗만 닿아도 한 없이 발기되는 자지에 빳빳한 굳은살이 배길것만 같았다.

이제 그녀의 상의를 입을 차례였다.

“하응...”

옅은 신음을 뱉으며 어렵게 팔을 끼어내는 그녀. 탄력 넘치는 소재의 티셔츠가 그녀의 굴곡진 몸 위로 착 감긴다.

“너무... 작은데? 이걸 어떻게 입지?”

낑긴 옷을 겨우 입어내며 투정을 부리는 그녀의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어머....”

한참을 씨름하던 그녀가 겨우 티셔츠를 입어낸다.

와....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었다. 꽉 끼는 티셔츠를 입은 그녀는 얼마 전 AV에서 본 이름 모를 그녀보다 몇 배나 더 아름다웠다.

봉긋하게 솟아오른 젖가슴이 티셔츠 위로 착 달라붙어 그녀의 유륜과 젖꼭지가 그대로 드러난다. 하얀색 티셔츠였기에 자세히보면 그녀의 분홍빛 젖꼭지 색감이 그대로 비쳐난다.

“다... 보이는데?”

그녀 역시 부끄러운 듯 젖가슴을 가려냈지만 그녀가 몸을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탱글한 유방의 윤곽이 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너무 예뻐요. 정말. 최고에요.”

“정말...?”

“정말이에요.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진짜 최고에요!”

“에이... 너무 띄워주지 마.”

적극적인 나의 칭찬에 그녀의 볼이 수줍게 물든다. 약간은 불편해보이는 듯한 그녀였지만 천천히 그녀의 옷에 적응하고 있는 듯 보였다.

하... 씨발... 따먹고 싶다.

머리를 말리는 그녀의 모습에 치마가 올라가 하얀 둔부가 그대로 드러난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그녀의 보지 안에 좆대를 쑤셔박고 싶었지만... 지금은 할 일이 있었다.

위잉위잉...

그녀의 몸을 감상하고 있는 순간 전화가 울린다. 역시나 미경이었다.

하여간 씨발년.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니까.

“여보세요.”

“집 앞이야... 잠깐 나올 수 있어?”

“하....”

떨리는 그녀의 목소리에 한숨부터 터져 나온다.

“알겠어요.”

뚝...

“저 잠깐 나갔다 올게요.”

“이 시간에?”

“네... 잠깐 친구가 볼 일이 있다고 해서요.”

“그래...? 음... 너무 늦지마렴.”

걱정하듯 나를 바라보는 그녀. 그 모습이 마치 남편을 걱정하는 아내의 모습이었다.

“걱정마요. 잠들면 안 돼요. 알았죠?”

“응... 빨리와...”

수줍게 내 요청에 화답해주는 그녀. 빨리와라는 말이 이렇게 설레는 말인지 예전에는 몰랐었다.

벌떡 솟은 좆대를 겨우 팬티 안으로 욱여넣으며 나는 현관을 나선다.

빌라 옆 공원에 도착하자 벤치에 앉아 있는 미경이 있었다.

집에서 급하게 나온 듯 짧은 반바지와 펑퍼짐한 티셔츠를 입고 온 그녀. 화장 안 한 맨 얼굴의 모습이 영락없는 애 딸린 유부녀의 모습이었다.

후... 이 년만 아니었어도...

지금쯤 사랑하는 그녀와 침대를 뒹굴고 있어야만 했다.

이미 한참을 울어버린 듯 그녀의 눈이 퉁퉁 부어있었다.

“어떻게 해...”

나를 보자마자 또 다시 질질 짤 준비를 하는 그녀였다. 펑퍼짐한 V넥 티셔츠 안으로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의 윤곽이 드러난다.

“후... 임신 확실해요?”

“그렇다니까... 분명히 두 줄이 나왔어.”

“확실한거죠...?”

“응... 정말 큰일이야. 가족들이라도 아는 날에는 정말....”

눈물이 차오르는 듯 겨우 말을 뱉어내는 그녀였다. 평소 학교 선생님이랍시고 우아하고 품위있게 아이들을 가르칠 그녀였다. 하지만 뒷구녕으로는 남자의 좆대에 박힌 채 남의 아이를 임신해버리는 잡년 중에 잡년이었다.

사랑하는 나의 그녀만 아니었다면 지금 이 곳에서라도 바로 바지를 벗기고 내 좆대를 박아넣을 수 있는 년이었다.

남자의 좆이라면 환장해 다리를 벌리는 년. 학교 선생이라는 가면 뒤에 선 그녀는 전형적인 걸레였다.

“그래서... 원하는게 뭐에요?”

단도직입적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솔직히 말해 그녀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다. 나보고 뭐 어떻게 하란 말인가?

“산부인과를 같이 가줄 수 있어?”

“네!?”

“산부인과를 같이 가주면 좋겠어.”

“제가 왜요? 가서 뭘 해야 하는데요?”

돈이라도 뜯어낼 작정인가. 뜬금없는 산부인과 동행 요청이 꽤나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내 앞에 서 있는 미경의 표정은 꽤나 진지했다.

“가서... 남편인 척 좀 해줘...”

씨발. 이게 또 무슨 개소리야?

남편인 척을 해달라고? 남편도 있는 년이 무슨 남편이야?

애원하듯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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