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화 〉 뜻밖의 임신 (1)
* * *
"하윽...!"
그녀의 보지가 벌렁일때마다 내뿜는 하얀 거품들이 내 좆대에 골고루 발라진다. 이미 그녀의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어있는 내 자지가 빠르게 그녀의 음부 안으로 틀어 박힌다.
퍽... 퍽... 퍽...!
내 좆대가 빠르게 왕복할수록 점점 더 그녀의 허리가 휘는 것이 느껴진다. 이미 좆질로 벌겋게 달아오른 그녀의 사타구니에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하읍...!"
그녀의 비명 섞인 신음에 내 좆대에서도 빠르게 사정감이 몰려온다. 이미 한번 그녀의 보지 안을 가득 채웠지만 지금의 느낌은 아까와는 전혀 달랐다.
완전히 내 여자.
그녀와 친구 이상의 관계로 남기 위한 무언가. 막중한 책임감 같은 것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올라온다.
그녀의 남편. 성대 아저씨도 제거했으니 이제 걸리적거릴 것도 없었다. 그래봐야 성대 녀석 뿐일테지.
남편 때문에 고통받는 그녀를 더 이상은 볼 수가 없었다. 아직 성대 아저씨에게 얻어맞은 뺨따구가 얼얼했지만 괜찮았다.
그로 인해 점점 그녀는 나의 것이 되고 있으니.
퍽! 퍽!! 퍽!!!
"읍....!"
"하응... 하읍...!"
피가 쏠린 내 좆대가 그녀의 음부 안으로 더 깊숙이 박힌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두 다리가 벌어지고 발가락이 움츠러드는 것이 보인다.
느끼고 있구나....
지금 그녀도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을까.
내 좆질에 흥분에 찬 그녀의 발가락이 꼼지락대는 것을 보니 확실히 그녀도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흐읍... 쌀 것 같아요."
"하응... 동호야...!"
"후우...! 보지 더 벌려요."
"아... 안 돼! 빼...!"
신음 섞인 외마디 비명을 외치는 그녀. 하지만 그녀의 허벅지를 부여 잡은 내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간다.
그녀의 분홍빛깔 보지 속살로 쑤컹거리는 내 좆대가 탄력을 받고 있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그녀의 모습은 참으로 야릇했다. 이미 타액으로 젖어있는 그녀의 젖가슴과 유륜이 내 허리 반동에 의해 위 아래로 흔들린다.
그리고 벌겋게 달아오르는 그녀의 사타구니가 그녀가 내뿜는 애액들로 심하게 번들 거린다.
그녀의 보지는 손가락 하나를 쓱 집어 넣으면 한 없이 깊게 빨려들 것 처럼 벌렁대고 있었다.
"하윽....!"
"흡.... 읍.... 읍....!"
퍽! 퍽!! 퍽!!!
연속해서 터지는 신음 소리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경지까지 다가온다.
"후읍!"
"하응... 하읍...!"
"하읍....!"
단전 속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신음. 전립선 저 아래쪽에서 저릿한 통증이 온 몸에 퍼지기 시작했다.
"아흑... 동호야... 안 돼...!"
깊게 박히는 내 허벅지를 붙잡으며 애원하는 그녀. 벌겋게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에서 뜨거운 열기가 퍼지는 듯 하다.
퍽! 퍽!! 퍽!!!
"흡....!"
"아흑....!"
후우...
마지막 그녀의 질 쪼임이 내 좆대를 깊게 감싼다. 그녀의 분홍빛 속살 안으로 피어 오른 뜨거운 열기가 내 자지를 꽉 움켜 잡고 있었다.
씨발...
그녀의 보지 안으로 내 좆대에서 밀도 높은 정액들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읍... 흐읍...!"
그녀의 사타구니를 부여 잡고 더욱 깊숙이 좆대를 박아 넣는다. 이제 그녀의 피부는 벌겋다 못해 빨갛게 올라와 있었다.
"하윽....! 흡... 읍....!"
그녀 역시 내 좆대에서 발사된 정액을 느꼈는지 호흡이 불규칙해진다. 붉은 입술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그녀의 숨소리가 짙은 탄성처럼 들리고 있었다.
꿀떡.... 꿀떡....
내 좆대가 껄떡거리며 정액을 쏟아내자 그녀의 보지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 타고난 명기인 그녀의 보지가 파르르 떨리며 내 정자들을 그대로 머금기 시작한다.
더 깊게.... 씨발. 더 깊숙이.
싱싱한 정자들이 그녀의 보지 안에 깊숙이 박히기를. 수억 마리의 나의 분신들이 그녀의 음부 안으로 솟구치듯 돌진하는 것이 느껴진다.
꿀떡... 꿀떡....
"하아...."
그녀의 보지 안으로 마지막 남은 정자 한 마리까지 모두 쏟아낸다. 그녀는 침대 시트를 꽉 움켜쥐며 내 좆대의 떨림과 진동을 그대로 느낄 뿐이었다.
"흐읍...."
"흐응... 하아... 동호야..."
마지막 남은 한 발을 그녀의 음부 안으로 쑤셔박자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 낸다.
"후우... 하아..."
터져 나오는 뜨거운 숨소리. 벌겋게 달아올라 있는 그녀의 사타구니 위로 그대로 내 몸을 쓰러트린다.
"하응...."
아직 껄떡이는 내 좆대가 그녀의 음부에 깊숙이 박힌 채 진동하고 있었다.
"안에다 하면 어떻게 해..."
교태 섞인 신음을 터트리는 그녀. 귀에 닿는 그녀의 음성이 한껏 들떠 있었다.
"하아...."
"후우...."
한 동안 우리는 서로의 몸에 기댄 채 짙은 호흡들을 뱉어냈다. 이미 땀으로 젖어있는 서로의 몸이 찐득한 소리를 내며 달라 붙는다.
"좋았어요..."
"어머..."
그녀의 봉긋한 젖가슴을 움켜쥐며 몸을 일으키자 그녀가 한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틀어 막는다.
그녀의 보지 안에서 스멀스멀 나의 정액들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보지를 틀어 막은 채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이 마치 소녀 같았다.
귀여워....
사랑스럽다는 느낌에 그녀의 입술에 입맞춤을 한다. 벌어진 그녀의 입술 사이로 뜨거운 숨이 그대로 전해진다.
"다 흘러..."
한 손으로 보지를 틀어막은 그녀는 눈으로 나를 흘긴다. 벌겋게 익은 그녀의 사타구니가 부끄러운 듯 가려져 있었다.
"가리지 마요. 이제."
"부끄럽단 말이야... 창피해."
"우리 사이에 이제 부끄러워하지 말아요."
평소라면 머뭇거리며 하지 않았을 말들이 이제는 조금 더 편안하게 나오고 있었다.
그녀와 친구가 된 것이라고 느끼는 걸까. 그녀를 대하는 나의 태도가 마치 연인처럼 변하는 것이 느껴진다.
"몰라..."
부끄러워하는 그녀. 아직은 나의 사랑이 익숙하지 않은지 붉게 물든 얼굴을 돌려낸다.
"이제 어떻게 하지..."
그녀는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올 시간이었다. 아직 눈물자욱이 가시지 않은 그녀의 얼굴에 수심이 어린다.
"당분간 우리 집에서 지내요. 어쩔 수 없죠."
다행히 내게는 그녀를 먹고 재울만한 거처는 있었다. 그 집이 성대네 집 위층이라는게 문제였지만.
"큰일이다 정말..."
곧 다시 울것처럼 눈물을 드리우는 그녀였다. 아직 그녀의 음부에서 삐져 나오는 내 정액들이 그녀의 손 끝에 진득하게 묻어나고 있었다.
쏴아아...
뜨거운 물줄기가 터져 나오는 소리가 시원하게 들린다.
그녀의 굴곡진 몸매 위로 흐르는 물줄기에 내 얼굴을 들이박고 혀로 핥아대고 싶었다.
"미안해...."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내게 미안하다는 듯 어렵게 말을 꺼낸다. 나를 돌보아주던 그녀가 이제는 내게 돌봄을 받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착한 그녀였다.
어떻게 몇 년을 성대 아저씨와 같이 살았는지. 그 더러운 성격을 견디며 버텨냈는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녀는 분명 전생에 천사였거나 아님 살아있는 부처일 것이다.
내 신붓감으로 안성맞춤이지.
"동호야... 수건 좀."
빼꼼 샤워실 문이 열리고 문 틈 사이로 그녀의 굴곡진 몸매가 드러난다. 하얀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그녀의 하얗다 못해 매끈한 피부가 내 시선을 자극한다.
그녀는 부끄러운 듯 양손으로 젖가슴과 음부를 가리고 수줍게 요청하고 있었다.
"아. 잠깐만요."
순간 마른 수건이 몇 장 남아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몸 하나 건사하면 되었을 삶이었지만 이제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꾸려나가야 한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설렘이 동시에 피어 오른다.
"고마워..."
수건을 받아든 그녀는 부끄러운 듯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아... 사랑스럽다.
이렇게 예쁜 그녀가 나의 것이라니. 친구 이상의 관계로 함께 할 우리들의 앞날이 기대되고 있었다.
위잉위잉...
잠시 행복한 상상에 빠져 있던 내게 핸드폰 진동이 현실을 알린다.
미경...?
핸드폰 액정에 찍힌 이름은 서미경이었다.
이 야심한 시각에 전화를 한다는 것은 꽤 긴급한 사안일 것이다. 가족들과 함께 사는 유부녀가 이 시간에 전화라니.
사랑하는 그녀와 시간을 보내기도 아까운 나는 꽤 귀찮은 생각이 들었지만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정말 미경과의 인연을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피어 올랐다.
"무슨 일이에요?"
나도 모르게 그녀를 향한 말투가 퉁명스럽다.
"저.... 저기...."
속삭이는 목소리로 말 끝을 흐리는 그녀. 그녀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려 불안해보이기 까지 한다.
"이 시간에 무슨 일이냐니까요. 크게 말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목소리가 커지고 만다.
"나...."
한 동안 말을 뱉지 않고 뜸을 들이는 그녀. 그녀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숨소리가 고르지 않았다.
"말 안하면 끊어요. 저 지금 바빠요."
전화를 끊으려는 찰나.
"나 임신했어."
"네?"
"나 임신했다고...."
뭐라고?
떨리는 목소리의 그녀. 너무 작게 이야기해서 들리지 않을 뻔 헀지만 임신이라는 단어만큼은 확실하게 들려온다.
씨발... 무슨 소리야 이게!
"무슨 말이에요?"
"생리를 안해서 걱정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두 줄이 나왔어...."
미경은 곧 울듯한 목소리였다.
"하....."
나도 모르게 나오는 탄식이 터져 나온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머리 속이 하얘지고 있엇다.
"어떻게 해...."
결국 질질 짜기 시작하는 그녀.
그래서 씨발. 뭐. 어떻게 하라는거야?
"누구 아이인데요?"
"뭐...?"
"누구 아이냐구요."
잠깐 생각해도 최근 몇 달 사이에 그녀의 보지를 따먹은 좆대만 여러개였다.
사실 나도 맛있게 그녀를 얌얌 먹긴 했지만, 성대와 성대 아저씨도 그녀의 둔부 안에 정액을 쏟아 부었었다.
내 좆대에는 신음도 잘 터트리지 않던 그녀가 성대와 성대 아저씨에게 박힐 때는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녀의 풍만한 젖통과 엉덩이가 바르르 떨리는 장면을 떠올리니 내 좆대에 피가 몰리는 것 같았다.
이 년이. 어디서 개 수작이야.
혹시 내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는 것인가.
"검사 해봤어요?"
"아니... 아직..."
"누구 아이인지 알아야할거 아니에요."
"어떻게 확인해 그걸... 병원도 눈치보여서 못 가는데..."
떨리는 목소리로 숨을 내쉬는 미경에게서 커다란 불안이 느껴진다.
휴...
"무슨 일 있어?"
달큰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하얀 몸에서 김을 내뿜는 그녀가 서 있었다.
작은 수건 한 장으로 가슴과 음부를 가리고 있는 사랑하는 그녀.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인다면 그녀의 분홍빛 젖꼭지가 선명히 드러날 것만 같았다.
너무 예쁘다....
그녀의 모습에 감탄을 터트릴 수 밖에 없었다.
"어떡해.... 나 쫒겨나...."
결국 전화기를 붙잡고 울고 있는 그녀. 누가 들을까 숨을 죽이듯 훌쩍이고 있었다.
씨발...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거야.
한 놈을 정리하니 또 다른 문제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