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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엄마랑 친구 먹기-108화 (108/201)

〈 108화 〉 이혼 절차 (1)

* * *

그녀의 손가락이 향한 곳은 좀 전까지 달빛이 내리던 창가였다. 그녀의 손가락을 따라간 내 눈에도 우리를 지켜보던 누군가의 모습이 포착된다.

“어머.... 어떻게 해...”

“여기 누가 올 사람이 있어요?”

“아니... 이 시간에는 원래 나밖에 없는데...”

아직 말아 올라간 그녀의 티셔츠 덕에 봉긋한 젖가슴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방금까지 내 좆대에 푹 담궈져 몽롱해져 있던 그녀의 눈빛이 놀란 듯 커져 있었다.

“동호야... 어떻게 해. 혹시 성대는 아니겠지?”

“성대요!?”

내 이름을 부르는 그녀의 표정에 당황스러움과 두려움이 동시에 드러난다.

“응. 성대랑 항상 이 곳 앞에서 만났었거든. 설마... 우리를 본 건 아니겠지?”

그녀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린다. 좀 전까지 내 좆대를 받아내며 열띈 신음을 토해내던 그녀였다. 쾌락에 찬 자신의 모습을 아들에게 들켰다고 생각하니 여러모로 걱정이 드는 모양이었다.

뭐 어때! 씨발.

그렇게 외치고 싶었다. 성대 녀석이 우리의 모습을 본 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잠깐만요.”

이제는 그녀에게 확실히 알려줄 때였다. 성대 따위가 감히 우리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음을. 수연에 꼬임에 넘어가 섹스 아르바이트나 하는 찌질한 그 녀석이 우리 사이를 갈라놓게 할 수는 없었다.

품 안에 그녀를 떼어낸 나는 바지도 걸치지 않은 채로 문 앞에 선다. 아직 빳빳해진 내 좆대가 천장을 향해 한껏 솟아있는 상태였다.

아... 씨발. 도대체 어떤 새끼야?

그녀의 보지 애액이 잔뜩 묻어 있는 내 좆대가 천장을 향해 껄떡 거리고 있었다. 아직 그녀의 보지 쪼임에 내 좆대에 그대로 전해지는 듯하다.

달콤한 여운을 즐기고 있던 우리였다. 그 소중한 순간을 방해하는 놈은 어떤 녀석이라도 용서할 수 없었다.

철컥.

무슨 용기에서였는지 내 손이 거침없이 문을 열어낸다.

“어머!”

문을 여는 나의 박력에 그녀의 놀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녀 역시 하반신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로 하얗고 풍만한 엉덩이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의 분홍빛 보지 속살 안에서 내 밀도 높은 정액들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중이었다. 나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그녀의 두 팔이 자신의 젖가슴와 음부를 가려낸다.

“헉...”

문 앞에 누군가가 서 있었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갑자기 등장한 나를 보며 당황한 사람. 은은히 비치는 달빛에 그가 누구인지 파악 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 안녕하세요.”

그의 정체를 확인하는 순간 내 고개가 저절로 숙여진다. 지금 내 눈에 보고 있는 것이 진짜인지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헛 것은 아니겠지.

“너....”

그의 입에서 분노 어린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이윽고 그의 시선이 내 하반신을 향한다. 아직도 천장을 향해 꼿꼿하게 고개를 들고 있는 내 좆대. 그녀의 보지 애액으로 젖은 좆대가 달빛을 받아 번들거리고 있었다.

“아저씨....”

내 목소리가 바르르 떨린다. 순간 벌겋게 달아오르는 그의 얼굴. 너무나도 익숙한 그는 나의 사랑하는 그녀의 남편이자 성대 녀석의 아버지였다.

“너... 너 이 새끼...”

부들거리는 그의 음성. 치가 떨리는 듯 그의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씨발... 좆 됐다.

“어머!”

사랑하는 나의 그녀 역시 문 틈 사이로 그의 모습을 확인한 듯 했다. 음부를 가려내던 그녀의 손이 자신의 입을 틀어막고 있었다. 내 좆대의 피스톤질로 얼얼한 그녀의 보지가 숨을 헐떡이듯 벌렁거리고 있었다.

“너 이 개새끼 뭐야!”

“으윽...!”

순식간에 그의 손이 내 멱살을 잡아낸다. 우왁스러운 그의 손아귀에 내 목덜미가 위로 들리는 것이 느껴진다.

씨발...

“이 개새끼가.... 감히... 이런 후레 자식놈이...”

내 멱살을 잡은 그의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간다. 오십 중반의 나이에 그였지만 나이가 무색 할만큼 그의 힘은 엄청났다. 아무렴 자신의 아내와 붙어먹는 사내를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었다.

“켁... 읍... 그만... 그만 하세요.”

조여오는 그의 손아귀 힘에 내 입에서 절로 켁켁거리는 소리가 나온다. 그가 내 아굴창을 날릴 듯 한 손을 든다.

“그만... 그만 하세요!”

순간 내 뒤에 서 있던 그녀가 다급한 목소리로 그를 말린다. 거의 알몸 상태나 다름없는 그녀였다. 허여멀건한 육체를 드러낸 그녀가 성대 아저씨를 말리기 시작했다.

“그만! 이 손 놓고 얘기해요.”

“이 씨발년이. 뭘 잘했다고? 너... 이런 어린 노무자식이랑 붙어먹는 년이었어? 어!?”

성대 아저씨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그녀의 손길을 뿌리친다. 그녀를 향해 욕설을 내뱉는 그의 목소리에는 살기가 가득 묻어 있었다.

“이런 개 같은 년이!”

짝!

“하윽....!”

순간 내 멱살을 잡고 있던 그의 손이 그녀에게로 향한다. 우왁스러운 손바닥으로 그녀의 뺨다구를 날리는 그였다. 내리꽃는 스매싱에 그녀가 얼굴을 부여잡고 땅바닥에 나뒹군다.

“이 씨발년아. 저 새끼 집에 뻔질나게 드나들 때부터 알아봤다. 왜 어린 놈 자지 보니까 정신을 못차리겠든? 어?”

성대 아저씨는 바닥에 주저앉아 얼굴을 감싸고 있는 그녀를 향해 쉼 없이 욕지거리를 뱉어낸다. 상스러운 말을 아무렇지 않게 뱉어대는 그의 모습이 꽤나 자연스러웠다.

이 개새끼가!

순간 마음 속 한 켠에 겨우 잡고 있던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느낌이었다. 사랑하는 나의 그녀가 뺨따구를 맞고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넘어져 두 다리가 벌어진 그녀에게서 분홍빛깔 보지 속살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만 하세요!”

무슨 용기에서였을까. 이제는 오히려 내가 성대 아저씨의 멱살을 잡아낸다. 사랑하는 나의 그녀를 해하는 사람은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 설령 그가 그녀의 남편일지라도 마찬가지였다.

“이... 이 새끼가. 애비 애미 없는 자식 먹여주고 키워줬더니. 이따위 짓거리를 해?”

뭐? 애비... 애미... 뭐라고 했어?“

“이 씨발. 뭐라고 했어?”

그의 멱살을 잡고 있는 내 손등에 퍼런 핏줄이 올라선다.

“애미 애비없는 후레 자식 같은 놈.”

“이 씨발새끼야!”

퍽! 퍽! 뻑!

“으악!”

나도 내가 무슨 생각에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정확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미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성대 아저씨와 약간의 피가 묻은 얼얼한 주먹이 바들거리며 떨리고 있었다.

“헉... 헉....”

“읍.... 흐읍.... 너 이 새끼....”

그의 얼굴에 몇 대의 주먹을 내리찍고 숨을 헐떡이고 있는 나였다. 성대 아저씨 역시 자신의 입을 움켜쥐고 내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손에 뚝뚝 흐르는 것은 새빨간 피였다.

“괘.... 괜찮으세요?”

그의 입에서 터져 흐르는 피를 보자 순간 정신이 바짝 들었다. 양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는 성대 아저씨의 눈빛이 나를 죽일 듯 레이저를 쏘고 있었다.

“여... 여보...”

그제서야 사랑하는 나의 그녀도 겨우 몸을 일으킨다. 육덕진 하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그녀는 꽉 끼는 티셔츠만이 봉긋한 젖가슴을 겨우 가리고 있었다.

“놔... 놔 이 씨발년아!”

“잠깐. 잠깐만 이야기해요.”

“이 씨발년이. 뭘 잘했다고! 어디서 개수작이야!”

분노에 찬 그는 그녀를 향한 욕지거리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는 나와 그녀를 번갈아 노려보며 이 두 년놈들을 어떻게 할까 다음 행동을 고민하는 듯 했다.

아!

순간 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무언가가 떠올랐다. 나는 곧바로 숙직실로 들어가 침대 위에 놓여있던 핸드폰을 주워들고 돌아온다.

“너 이 개새끼. 죽을 준비해.”

어느새 몸을 일으킨 성대 아저씨는 나를 향해 서서히 다가온다. 이미 내게 일격을 당한 그였지만 오히려 내 물주먹이 그의 화를 더 돋군 것 같았다.

“죽어 이 개새끼야!”

주먹을 쥐고 나를 향해 달려드는 그였다. 나는 얼른 그의 얼굴에 손에 쥔 핸드폰을 들이민다.

“자... 잠깐! 잠깐만요! 제 말좀 들어봐요!”

갑작스러운 나의 행동에 그가 멈칫한다. 내 손에 쥔 것이 무엇인지 그는 정확하게 파악도 못하고 있었다.

“뭐? 뭔 얘기. 내 마누라랑 붙어먹은 새끼한테 무슨 얘기를 들어줘.”

피가 묻은 주먹을 꽉 쥔채 나를 향해 다가오는 그의 표정에는 미동도 없었다. 오로지 나를 죽이겠다는 일념으로 가득 찬 그의 눈동자가 번쩍이며 빛나고 있었다.

“잠깐! 잠깐만. 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입 닥쳐. 이 씨부럴놈의 새끼야.”

“후우... 내 말 들어보라고 이 씨발....!”

평소 같았으면 생각도 못할 일이었다. 나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어른에게 욕을 내뱉다니.

“뭐? 씨발? 씨발!?”

분노에 찬 그의 목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그의 눈동자가 열이 받아 헤까닥 뒤집힐 것만 같았다.

꾸욱.

그 틈을 타 나는 준비된 플레이 버튼을 누른다.

“하아... 하윽...!”

그의 얼굴에 들이민 핸드폰에서 야릇한 신음 소리가 퍼져 오른다.

“뭐... 뭐하는거야!?”

돌발스러운 나의 행동에 그가 당황한 듯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하윽....! 더 세게... 더 세게 넣어주세요.”

“후우... 이렇게? 더 깊게 해줘?”

허공에 익숙한 두 남녀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몸이 달아올라 달뜬 신음 소리를 뱉어대는 남자와 여자. 누가 보아도 그들은 서로의 몸을 부대끼며 뜨거운 관계를 맺는 중이었다.

“하아... 씨발 벌써 쌀 것 같다...”

“하응.... 흐읍...! 벌써요?”

왜인지 모르게 익숙한 두 남녀의 목소리. 점점 더 커지는 신음 소리가 선명하게 울려 퍼진다.

“너... 너 이 새끼 뭐하는 짓이야!”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정체불명의 소리에 성대 아저씨가 당황하고 있었다.

“쉿....”

나는 입술 위로 손가락 하나를 가져다대고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본다.

“하윽... 싸... 쌀 것 같아요.”

“흐읍... 아 나도 쌀 것 같아.”

주먹을 쥔 그의 손이 바르르 떨린다. 핸드폰에서 나오고 있는 뜨거운 신음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자신이었다.

그의 머리 속에 풍만한 미경의 둔부 안으로 좆대를 밀어넣는 자신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 같았다.

“너... 너 이 개새끼가...”

성대 아저씨는 당황한 듯 말을 더듬거리고 있었다. 그런 그의 옆에서 사랑하는 나의 그녀 역시 터져 나오는 두 남녀의 신음 소리를 고스란히 듣고 있었다.

하의에 아무것도 걸치고 있지 않은 그녀의 보지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그에게 핸드폰을 들이밀고 있는 내 얼굴에 옅은 미소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풉... 이 머저리 같은 놈아. 넌 끝이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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