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화 〉 내 여자 지키기 (3)
* * *
“읍.... 읍.....!”
그녀의 입 안으로 박힌 좆두덩이에 짜릿한 자극이 느껴진다. 그녀의 얼굴에는 빳빳하게 선 내 귀두가 만들어낸 윤곽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하아....”
내 좆대를 박아 넣은 그녀의 입에서 뜨거운 숨이 토해진다. 그녀의 표정은 난처한 듯 어쩔줄 몰라 하고 있었다. 오히려 그녀의 표정이 나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후...”
내 좆대를 빨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꽤나 야릇하다. 티셔츠 사이로 봉긋한 그녀의 젖무덤이 드러나 섹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읍... 그... 그만...”
그녀는 내 바지춤을 잡고 애원했다. 하지만 그녀의 말을 순순히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나는 그녀의 목구멍 깊은 곳으로 천천히 좆대를 박아 넣기 시작한다.
"흐읍....!“
단아하고 정숙한 그녀의 얼굴이 잔뜩 일그러진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부여잡고 목구멍 깊숙한 곳으로 좆대를 박아 넣는다. 깊이 들어간 귀두 끝에 그녀의 살점이 닿는 것처럼 느껴진다.
“으읍....! 도... 동흐으...읍....!”
깊숙이 박힌 나의 좆대에 그녀가 말을 잇지 못한다. 그녀는 내 허벅지를 두들기며 탭을 치고 있었다. 애원하듯 나의 좆대를 거부하는 그녀의 태도에 나는 그녀의 목 끝까지 자지를 밀어 박는다.
“후우.....”
“켁....! 켁....! 읍....!”
그녀의 목 끝에 내 좆대가 닿는 느낌이 드는 순간 그녀가 참지 못하며 내 좆대를 뱉어 낸다. 작은 그녀의 입술 사이로 꽉 차 있던 나의 자지가 침이 범벅된 채로 튕겨져 나온다.
“하아... 동호야... 그럼 어떻게 해...”
그녀가 원망스러운 목소리로 나를 바라보며 묻는다. 그녀의 단아하고 정숙한 얼굴은 이미 벌겋게 물들어 있었고, 그녀의 눈망울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눈물을 머금고 내 좆대를 받아내는 그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조금만 기달려요. 내가 금방 구원해줄테니까.
나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내 마음이 전달되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그녀의 타액에 젖은 내 좆대는 퍼렇게 핏줄이 서 껄떡거리고 있었다. 얼른 다시 그녀의 은밀한 곳에 넣어달라는 듯 내 좆대에 아릿한 자극이 남아있었다.
“동호야... 나 정말 내려가야 해. 우리 아저씨 안 잔단 말이야.”
그녀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의 입가에는 내 좆대를 물어 새어나온 침들이 가득 묻어 있었다.
씨발... 존나 야하다.
“왜 그렇게 아저씨한테 잘해주는거에요?”
나는 진심으로 그녀의 생각이 궁금했다. 그녀를 사랑하지도 않는 것 같은 남편을 왜 그리 극진하게 대하는지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거야... 내 남편이니까... 당연한거 아닐까.”
내 물음에 답하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없었다. 확신에 차지 않은 그녀의 대답에 나는 더욱 답답해질 뿐이었다.
“그러지 말아요.”
“응?”
갑작스러운 나의 말에 그녀가 의아한 듯 내게 물었다.
“잘해주지 말라구요. 그럴 사람도 아니니까.”
“동호야... 그게 무슨 말이야. 아무리 그래도 아저씨는 내 남편이야.”
그녀는 어이가 없는 듯 살짝 미소를 짓는다. 나를 향해 청초하게 웃는 그녀의 표정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다.
진짜 예쁘긴 존나 예쁘네...
그녀를 볼 때마다 미소 지어지는 내 표정은 어쩔 수 없었다. 나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그녀의 미소에는 마음이 녹아 내렸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알아도 한참을 잘못 알고 있었다. 그녀가 몸을 바쳐 마지않는 그녀의 남편은 이미 다른 여자의 유혹에 넘어가 좆대를 쑤셔 박은 뒤였다.
“제 말 들으세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에요.”
내 입에서 괜히 근엄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녀를 속이고 있는 남편의 실체를 확실하게 알려주고 싶었다.
“무슨 말이니...?”
그녀는 나의 말에서 무언가 이상한 것을 느꼈는지 내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온다. 그녀의 몸에서 달큰한 냄새가 풍겨오자 빳빳하게 솟아오른 좆대에서 금방이라도 무언가가 뿜어져 나올 것만 같았다.
“말하고 싶지 않은데....”
“뭔데 그래? 동호야. 아줌마한테 말 못할 이유라도 있는거야?”
내가 뜸을 들이자 그녀가 궁금한 듯 나를 몰아세운다. 내가 무언가 숨기고 있다고 생각한 그녀의 표정에 다급함이 느껴졌다.
“놀라시면 안돼요...”
나는 다시 한번 뜸을 들인다. 그녀의 입 안에서 달큰한 침이 꼴깍 삼켜지고 있었다.
“아저씨가 다른 여자랑 자는거 봤어요.”
“뭐라고?!!”
내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녀가 깜짝 놀란 듯 비명 섞인 괴음을 지른다. 커다랗게 뜬 그녀의 눈동자가 충격으로 일렁이고 있었다.
“들려드릴까요?”
핸드폰을 키고 녹음 파일을 하나 재생한다. 파일 안에서 그녀가 너무도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어...?”
그녀간 놀란 듯 자신의 입을 틀어막는다. 녹음 파일에서는 뜨거웠던 성대 아저씨와 미경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이윽고 성대 아저씨가 미경의 몸을 유린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무런 필터링 없이 그녀에게 전해지는 남편의 외도 소리는 그 어떠한 것보다 자극적으로 느껴질 것이었다.
“이.... 이게 도대체 뭐니?”
“우연히 슈퍼에 들렀다가 아저씨가 방 안에서 함께 있는 것 같아서요. 근데 아줌마는 아닌 것 같아서 제가 녹음했어요...”
사랑하는 나의 그녀는 적지 않게 놀란 듯 보였다. 벌겋게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에 파르르 경련이 일어나고 있었다.
내가 잘한게 맞나? 그래도 후련하긴 하다.
충격에 휩싸인 그녀는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그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윽고 미경의 보지 안으로 쑤셔지는 성대 아저씨의 적나라한 정사 장면이 나온다.
“하악.... 하읍....!”
풍만한 미경의 엉덩이 사이로 깊게 박아대는 아저씨의 음흉한 미소가 상상 된다.
녹음 파일을 듣고 있는 사랑하는 나의 그녀의 손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사람처럼 하얗게 질려 있었다. 아무래도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기에는 꽤나 시간이 걸릴법했다.
“그만할까요?”
성대 아저씨는 미경을 향해 계속해서 야한 말들을 뱉어내고 했었다. 나는 더 이상 그녀가 충격에 휩싸이기 전에 녹음 파일을 종료한다.
다시 순간 고요한 정적이 나와 그녀 사이를 감돌고 있었다.
그녀는 대체 어떻게 반응을 할까...
입술을 꽉 깨문 그녀의 표정은 진지했다.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고민하는 그녀의 모습이 참으로 애처로워 보였다.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는... 처음부터 나를 만났으면 되는데....
순간 그녀의 눈동자가 정확히 나를 바라본다. 그녀의 눈동자만 보아도 그녀가 지금 얼마나 불안한 상황인 줄 알 수 있었다. 사랑하는 나의 그녀는 갑작스러운 충격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 같았다.
나는 천천히 그녀를 품에 안고 등을 토닥여준다. 아직 내 좆대에는 퍼렇게 핏줄이 서 껄떡거리고 있었지만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최대한 엉덩이를 뒤로 밀어준다.
“괜찮아요... 일단 좀 쉬어야 해요.”
나는 그녀가 받았을 충격을 고려해 따듯한 말을 건넨다. 이쯤이야 그녀가 내 곁에 와 건네준 말들에 비하면 세발에 피였다.
내가 힘들었을 때 내곁에 있어준 그녀만을 생각해도 나는 평생을 그녀에게 헌신해야 할 운명이었다.
“동호야...”
그녀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나를 부른다. 나의 품에 안긴 그녀의 몸이 가쁘게 숨을 내어쉬고 있었다.
“말씀 하세요.”
“나 오늘 여기서 자고 갈까?...”
“네?”
내 품에 안겨 있는 그녀의 입에서 갑작스러운 제안이 흘러나온다.
방금까지만 해도 집에 가야한다는 그녀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 있었다. 담담한 어조와 다부진 말투로 의지를 표현하는 그녀를 그 누구도 말릴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럼요. 언제든지 편하게 있고 싶은만큼 있어도 돼죠.”
나는 그녀의 등을 토닥이며 말했다. 하얀색 티셔츠 안으로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이 그대로 전해진다.
“고마워요...”
나의 말에 조금은 위로가 되었는지 그녀는 나를 더욱 꼭 끌어안는다. 왜인지 그녀가 정말 힘들어 할 때 옆에 있어준 것만으로도 나는 그녀의 진정한 연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안고 있는 그녀의 몸 위로 뜨거운 떨림이 전해진다.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한순간에 가정이 무너져버린 그녀의 표정이 꽤나 처량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내 내면에서는 이름 모를 쾌감과 성취욕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지금 이 기분은 죽을 때까지 그녀에게 말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녀의 커다란 눈을 바라보니 그녀에게 아저씨의 비밀을 공개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하루라도 나의 그녀를 빼앗길 수는 없었다.
“하아...”
그녀는 뜨거운 숨을 내쉬며 발딱 서 있는 내 좆대를 움켜 잡는다. 그녀의 부드러운 손바닥이 내 좆대에 닿자 퍼렇게 핏줄이 선채로 하늘을 향해 솟아있었다.
이래도 될까...?
아직 분위기가 풀어지지도 않은 상황이었지만 그녀가 먼저 신호를 주었으니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다.
나는 그녀의 티셔츠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봉긋한 그녀의 젖가슴 위로 빳빳하게 돌출된 그녀의 분홍빛 유듀가 서 있었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유방을 움켜쥐고 빳빳한 젖꼭지를 위아래로 살살 돌려내기 시작한다.
“하아....”
충격을 받은 그녀는 이내 짙은 탄성을 터트린다. 그녀는 온전히 내게 자신의 몸을 맡기며 쾌락으로 고통을 잊어가려 하고 있었다.
“오늘... 하고싶은대로 해줘...”
그녀의 도발적인 말투에 내 좆대에 빠르게 피가 몰리고 있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