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3화 〉 내 여자 지키기 (1)
* * *
“하아... 하아....”
쾌락을 잔뜩 쏟아낸 미경이 숨을 헐떡거리고 있다. 그녀가 숨을 내쉴 때마다 풍만한 그녀의 젖가슴이 위아래로 출렁인다. 그녀가 뿜어낸 애액들은 침대 시트에 웅덩이를 만들 정도로 고여 있었다.
“와.... 씨발....”
성대의 입에서 감탄어린 탄성이 터져 나온다. 야동으로만 보던 분수 터지는 장면을 실제로 볼 줄이야. 성대는 경이로운 장면에 넋을 놓고 그녀의 음부를 찍어댄다.
핸드폰 카메라 화면 안에는 그녀가 뿜어내는 분수의 장면이 그대로 담긴다. 이윽고 그녀의 몸이 파르르 떨리며 쾌락의 끝에 다다른 장면까지 고스란히 녹화되고 있다.
“이거 봐요. 대박이에요.”
성대는 숨을 헐떡이는 미경을 향해 소리친다. 그는 실제로 처음 보는 분수에 꽤나 상기되어 있었다.
“하아... 하아...”
미경은 성대의 말에도 대답 없이 섹스의 여운을 즐기고 있다. 그녀 역시 생전 처음 느껴보는 쾌락에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좋았어요?”
“하응... 몰라... 물어보지마.”
미경은 성대의 질문에 부끄러운 듯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아직 그녀가 내뿜은 애액들이 침대 시트 위에 가득 고여 있었다.
걸레 같은 년...
성대의 좆질에 절정을 느낀 것도 모자라 분수까지 터트린 그녀가 왜 인지 밉게 느껴진다. 누가 보아도 그녀는 나와의 관계보다 성대와의 관계에서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왜인지 내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물건을 빼앗긴듯한 분한 마음이 들었다.
씨발새끼... 두고 보자.
미경은 그렇다 치더라도 사랑하는 나의 그녀만은 빼앗길 수 없었다. 언젠가 성대 녀석이 내 다리를 붙잡고 땅을 치며 애원하는 날이 올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그녀를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근데 나는 아직 안 끝났어요.”
“뭐?”
성대의 자지는 아직 천장을 향해 바짝 서 있었다. 그의 좆대에는 미경이 내뿜은 애액들이 덕지덕지 묻어 있었다.
“아... 안 돼!”
성대는 아직 쾌락에 젖어 누워있는 그녀의 몸 위로 올라선다. 곧이어 그녀의 육덕진 다리 사이로 자신의 흉측한 물건을 위치시킨다.
“흐읍....!”
“하윽!”
성대의 두꺼운 좆두덩이가 그녀의 음부 안으로 파고들자 성대와 그녀의 입에서 뜨거운 신음이 터져 나온다.
“아... 하지마!”
미경은 성대를 밀쳐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성대는 아까보다 더 과격한 제스쳐로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자신의 좆대를 끼워낸다.
“하윽....!”
빳빳하게 서 있는 성대의 자자가 벌겋게 달아오른 그녀의 음부 안으로 깊게 파고든다. 아직 촉촉하게 애액이 베어 있는 그녀의 질 입구가 벌렁거리고 있었다.
“그만해...!”
“씨발... 가만히 좀 있어봐요.”
“흐윽...!”
성대는 미경의 애원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고 있었다. 그에게 미경은 자신의 욕정을 풀어줄 정액받이에 불과했다.
퍽.... 퍽.... 퍽.... 퍽....!
찔걱... 찔걱...
성대의 굵은 좆대가 미경의 분홍빛 속살에 깊이 박힌다. 그녀는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성대의 좆질에 짙은 신음을 흘려낸다.
“하읍...!”
“하... 뒤로 돌아요.”
성대는 미경의 보지에 깊게 박혀 있는 좆대를 빼낸다. 그의 굵은 자지가 미끄덩하며 튕겨 나온다.
“하아.... 하아....."
미경은 또 다시 몰려오는 흥분감에 몸을 바르르 떨고 있었다. 성대는 그녀의 엉덩이에 손을 넣어 그녀의 몸을 강제로 뒤집는다.
“후우...”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성대의 시야에 그대로 들어온다. 이미 벌겋게 달아오른 보짓살이 먹음직스럽게 벌렁거리고 있었다.
“헉....!”
미경은 풍만한 젖가슴을 앞으로 쏟아낸 채 성대의 좆대를 받아들인다. 뒷치기 체위로 그녀를 따먹는 성대의 자지에 더욱 피가 몰려 단단하게 굳는다.
퍽... 퍽... 퍽....!
그녀의 보지에 깊게 박히는 성대의 좆대가 야릇한 마찰음을 내고 있다.
“하... 씨발...”
“하응...!”
육덕진 허벅지와 엉덩이를 한껏 치솟아 야릇한 그녀의 자태에 성대의 좆대에 빠르게 사정감이 밀려온다.
퍽... 퍽... 퍽...!
찰싹!
성대는 풍만한 미경의 엉덩이에 손바닥 자국을 남기기 시작한다.
“하윽!”
성대의 손이 미경의 엉덩이를 강타할 때마다 그녀의 신음이 비명으로 변한다. 하얀 그녀의 엉덩이가 벌겋게 손자국이 남겨진다.
찰싹!
퍽...! 퍽...! 퍽!
성대는 그녀의 보지 속살에 더욱 깊게 좆대를 박아 넣는다. 더욱 빨라진 피스톤으로 미경의 보지를 사정없이 헤집기 시작한다.
찰싹! 찰싹!
“아파...! 그만해!”
성대의 손바닥에 의해 그녀의 엉덩이는 빨갛게 매자국이 남았다. 선명하게 남은 성대의 손바닥 자국이 풍만한 그녀의 엉덩이 위에 새겨진다.
찰싹!
“하윽....! 아파... 제발... 그만해!”
“허억... 허억...”
미경이 애원하는 신음 소리에 성대의 좆대에 피가 몰린다.
“하읍...!”
“하앙.... 하응!”
몇 번의 피스톤 끝에 성대의 몸이 바르르 떨리기 시작한다. 그녀의 보지 안으로 진득한 성대의 좆물이 후두둑 떨어진다.
“하응.... 하읍....!”
미경의 입에서 뜨거운 신음이 토해지고 벌겋게 달아오른 그녀의 엉덩이가 위아래로 흔들린다.
성대의 손이 그녀의 골반을 잡고 더욱 깊숙이 좆대를 밀어넣는다.
꿀떡.... 꿀떡....
두꺼운 성대의 좆두덩이가 껄떡거리며 미경의 보지 안에 듬뿍 밀도 높은 정액들을 쏟아낸다.
“하아....”
“씨발....”
미경의 보지를 가득 채우는 성대의 사정이 끝나자 성대의 몸이 미경을 향해 앞으로 고꾸라진다.
“하아... 하아...”
미경과 성대가 내뿜는 뜨거운 신음이 방 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한다. 성대는 미경의 보지 안에 좆대를 꽂아 넣고 그녀의 숨결을 느끼고 있었다.
“좋았어?”
“아파...”
미경은 대답한 기력도 없는지 숨을 색색 거리며 눈을 감고 있다. 그녀의 보지 안에서는 성대가 뿜어낸 짙은 정액들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철컥.
성대가 모텔을 빠져 나간다. 나는 옷장을 나와 하얀 가운을 걸친 미경의 옆으로 다가간다. 너무 오랫동안 옷장에 갇혀 있어 다리에 감각이 없었다.
“괜찮아요?”
“.....”
안부를 묻는 질문에도 미경은 대답이 없었다.
“저 자식이 내 얼굴을 찍어갔어... 영상이 퍼지면 어떻게 해?”
미경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한다. 아무래도 성대가 좀 전에 촬영한 섹스 동영상을 말하는 것 같았다. 성대의 좆대에 박히는 그녀의 모습, 분수까지 터트리며 신음하는 그녀가 담긴 영상을 성대가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치욕스러운 순간이 담긴 그 영상이 누군가 볼까 걱정되는 것 같았다.
“인터넷이라도 올라온다면...”
그거야 너 잘못이지...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사랑하는 나의 그녀를 위해 내게도 그 영상이 필요했다.
“제가 가져올게요.”
“뭐?”
“성대한테서 그 영상 뺏어올게요.”
“정말이야? 가능하겠니.”
호기로운 나의 말에 그녀의 표정이 조금은 밝아진다.
나와의 섹스보다 성대와의 섹스에 흥분한 그녀가 조금은 괘씸하긴 했지만 지금 그녀는 내게 필요한 존재였다. 사랑하는 나의 그녀가 완전한 나의 것이 되기까지 그녀는 내 옆에서 나를 보필해야 할 것이다.
“부탁해...”
그녀의 커다란 눈에 진심이 담겨 있었다.
“연락이나 잘 받아요.”
나는 초조하게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랑하는 나의 그녀가 집에 혼자 있는 순간을 기다리며 타이밍을 보고 있다.
[오늘 가도 돼요?]
[아니... 오늘은 아저씨가 오셔서. 내가 올라갈까?]
사랑하는 나의 그녀를 우리 집에 부를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일타 이피를 노려야할 때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아줌마 집에서 만나고 싶어요.]
[음... 이번 주말?]
[성대랑 아저씨는요?]
[성대는 친구 집에서 자고 온다고 했고 아저씨는 낚시 간다고 했어서...]
기회가 왔다. 이번 주말이 그녀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었다.
[그럼 이번 주말에 갈게요.]
[알겠어.]
예쓰!
나는 내 캘린더에 DDAY를 입력했다. 나의 그녀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날이 불과 몇 일 남지 않았다.
매번 힘들었던 그녀와의 이별도 이제 끝이다.
위잉위잉
핸드폰 벨소리가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는 나의 망상을 방해한다. 액정에는 반갑지 않은 이름이 떠 있었다.
씨발...
허수연.
또 왜!?
나는 조심스럽게 통화 버튼을 누른다.
[여보세요...]
[빨리 전화 안 받아?]
역시나 통화 시작부터 쿠사리였다.
[뭐 좀 하느냐고...]
[관심 없고. 전화벨 세 번 울리면 받아. 알겠어?]
씨발년...
[이번 주말. 약속 비워놔]
[뭐!?]
[두 번 말하게 하지마. 이번 주말에 예약 잡혔으니까 시간 비워 두라구.]
청천벽력같은 소리였다. 방금 사랑하는 나의 그녀와의 약속을 마친 상태였다. 그녀를 뿌리치고 섹스 알바나 하러 갈 수는 없었다.
[아 나 이번 주말에는 힘들...]
[늦지마.]
뚝....
아... 씨발... 진짜!!!!
수연은 내 말을 듣지도 않고 전화를 끊어 버렸다.
카톡!
분노하고 있는 내게 또 하나의 메시지가 울린다.
[허튼 수작 부리면 알지?]
허수연은 마지막까지 내 의지를 짓밟는다. 그녀는 탁월한 관리자였다. 정확히 말하면 ‘악덕 관리자’.
이럼 나가린데...
나는 머릿속이 하얘진다. 이번 주말이 내 손에 모든 패를 쥘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허수연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결국은 시간 싸움이었다.
조급해진 나는 조금 더 위험한 계획을 떠올린다.
씨발... 누가 이기나 보자. 개년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