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8화 〉 맘정보다 몸정? 노예 만들기 (6)
* * *
내 좆대가 박힌 그녀의 허벅지가 바르르 떨린다.
“하아....”
순간 일이 잘못된 것을 느낀다. 그녀의 분홍빛 보지 속살 안으로 깊게 박혀 있는 내 좆대가 마지막 정액 방울을 흩뿌리던 순간이었다.
철컥
이 시간에 누가 나오는거지?
그녀의 집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자정이 넘은 시간 누군가가 그녀의 집에서 나오고 있었다.
씨발... 좆됐다...
나는 그녀의 음부에 내 좆대를 박아 넣은 채로 숨을 멈춘다. 그녀의 골반을 움켜쥔 손을 들어 벌어진 그녀의 입술을 틀어 막는다.
“읍... 읍....”
아직 남은 뜨거운 신음이 그녀의 입에서 토해진다.
쉿! 제발... 소리 내면 끝이다...
쾅!
문을 닫는 누군가의 소리가 들리자 그녀가 나의 팔을 꾹 누른다. 지금 우리의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인다면 그녀 역시 끝장이었다.
틱.
아래층 센서등이 켜진다. 난간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곳에 한 남자가 서 있었다. 그는 쭈구려 앉아 신발끈을 묶고 있었다. 만약 그가 고개를 올려 위를 본다면 좆대에 박혀 신음하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제발... 제발... 그냥 나가!
그가 제발 건물 밖으로 나가기를 기도했다. 이 늦은 시간에 나온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신발끈을 다 묶은 그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떡 벌어진 어깨, 커다란 체구의 그는 멀리서보아도 누구인지 알아맞출 수 있었다.
우리의 간담을 서늘케한 주인공은 내 좆대에 박혀 신음하고 있는 그녀의 아들. 성대였다.
“하읍....!”
그때였다. 손바닥으로 겨우 막고 있는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온다. 내 좆대에서 나온 정액들이 그녀의 보지에서 빠져 나오자 짜릿한 자극을 느낀 것일까.
큰일이다...!
그녀의 입에서 나온 소리는 고요한 계단을 타고 울려 퍼진다. 분명 아래층에 있는 성대 역시 그녀가 내뱉은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씨발... 진짜 좆 됐다.
내 몸이 본능적으로 위기임을 직감했다. 나는 재빨리 그녀의 음부 안에서 아직 빳빳하게 발기되어 있는 좆대를 빼내었다. 튕기듯 빠져나온 좆대 끝에 내 정액과 그녀의 애액들이 매달려 있었다.
“얼른 옷 입어요.”
그녀의 귀에 나지막히 속삭인 뒤 위층 계단으로 몸을 숨겼다. 아직 팬티도 걸치지 않은 내 사타구니에는 실한 좆대가 그대로 발기되어 있었다.
씨발... 이게 뭐하는거야.
“누구야...?”
순간 아래층에서 성대의 목소리가 들린다.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 그가 움직이는 인기척이 들려온다.
사랑하는 나의 그녀는 재빨리 다리에 걸려 있는 팬티와 돌핀팬츠를 위로 올린다.
“누구세요?”
어둠 속에서 성대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는 이제 바로 밑에 계단까지 와 있었다.
틱.
그녀가 움직이자 센서등이 켜진다. 사랑하는 나의 그녀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다행히 그녀는 팬티와 반바지를 올려 입고 위에 옷까지 아래로 내린 상태였다.
“엄마...?”
그녀는 계단 위에서 성대는 아래층에서 위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뜬금없이 서 있는 그녀를 보자 성대가 고개를 갸우뚱한다.
“엄마. 거기서 뭐해?”
“아....”
자신의 아들을 내려다보는 그녀의 볼은 아직 벌개져 있었다. 좀 전까지 내 좆대가 박혀 있던 그녀의 음부에서 정액들이 찔걱 거리며 새어 나올 것이다.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허연 정액들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엄마. 거기서 뭐하냐고.”
“아... 성대야? 왜 나왔어?”
“아니. 엄마는... 계단에서 무슨 일이야?”
“아. 동호 잠자리좀 봐주고 내려갈려던 참이었지...”
사랑하는 나의 그녀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그녀 역시 당황하는 듯하다.
제발...
만약 성대가 계단 위로 올라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린다면 위로 올라가는 계단 위에 숨어 있는 나의 모습이 발각될 것이다. 그것도 팬티도 안 입고 20cm에 달하는 좆대를 바짝 세운 나의 모습을.
그가 나를 본다면 어떻게 행동할지 상상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었다.
“아. 나는 친구 좀 만나러 가려구.”
“이 시간에?”
성대가 누구를 만나러 가는지 말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그를 이 시간에 불러낼만한 사람. 그 사람은 수연밖에 없었다.
“아... 응. 친구가 급한 일이 있다고 해서.”
이제는 오히려 성대의 목소리가 작아진다. 그의 태도로 보아서는 지금 그는 고객을 만나러 가던 길이리라. 지금 성대의 모습은 수연의 남자친구가 아니었다. 섹스 아르바이트 콜에 불려나가는 선수일 뿐이었다.
“급한 일? 무슨 일인데...?”
그녀의 허벅지에는 내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성대가 그녀의 모습을 자세히 훑어본다면 충분히 보일만한 야릇한 모습이었다.
씨발... 진짜 타이밍 좆같네...
불뚝 솟은 내 좆대가 아직도 껄떡이며 여운에 잠겨 있었다.
“응. 그런 일이 있어. 잠깐만 나갔다 올게.”
“혹시 여자친구 때문이니?”
“응? 여자친구라니. 아니야. 나 늦었다 엄마. 얼른 다녀올게.”
“아니 성대야...!”
그녀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성대는 그대로 건물을 빠져나간다. 순간 그녀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것이 그대로 드러난다.
“하아....”
그녀는 그대로 쭈구린 채 허벅지에 얼굴을 묻는다. 정신 못차린 아들놈의 새끼 때문에 사랑하는 그녀가 슬퍼하고 있다.
나는 아직 껄떡이는 좆대를 바지 안으로 숨기고 그녀의 곁에 앉아 그녀를 토닥인다.
조금만 참아요. 이제 저 따위 아들 따위는 잊어버릴 수 있게 내가 잘 해줄게요.
마음에 담아둔 말들이 쏟아져 나올 뻔 했다. 그녀를 슬프게, 지치게만 하는 남자들은 그녀뿐 아니라 우리의 관계어서도 독 같은 존재들이다.
그녀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는 내 마음도 편치 않다. 빨리 그녀로 하여금 그들을 떨어뜨리는 방법밖에 없었다.
“어떡하니... 우리 성대...”
그녀가 힘에 겨운 듯 나를 바라보며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어느새 그녀의 커다란 눈에 눈망울이 그렁그렁하다.
“조금만 참아 봐요. 아직 때가 아니에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녀의 등을 토닥이는 것 밖에 없었다.
“오늘 7시. 예약 했어...”
동네 구석에 위치한 모텔 방 안. 내 앞에 있는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떨고 있는 꽤나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고 아래는 무릎까지 오는 검정색 오피스 스커트를 입은 그녀. 셔츠 사이로 풍만한 가슴이 돋보이는 그녀는 미경이었다.
“준비한대로 했어요?”
나는 그녀에게 재차 계획을 확인했다.
“응....”
“잘했어요. 준비 잘 해요.”
“이번이 마지막이야. 약속 꼭 지켜.”
그녀의 말에 순간 욕이 올라온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녀를 봐주고 있는 것은 바로 나였다. 이건 거래가 아니라 명령이라고 그녀에게 확실히 선을 긋고 싶었다.
“알겠어요. 대신 꼭 성공해야 해요.”
하지만... 이 작전이 잘 되는 것이 우선이다. 성공할 때까지 하찮은 화 따위는 몇 번이고 참을 수 있었다.
사랑하는 나의 그녀와 짜릿한 계단에서의 섹스를 마치고 그녀는 몇 분이간이나 울음을 터트렸다. 분홍빛 보지 안에 내 정액을 가득 머금은 그녀는 아들을 생각하며 슬피 울었다.
수연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처지가 괴롭다고 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내 처지가 비통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며칠 동안 그녀와 마주할 수 없었다. 그녀는 몸살감기에 걸린 채 며칠을 꼬박 누워 있었다.
[괜찮아요? 약 사다줄까요?]
안부를 묻는 나의 문자에도 그녀의 대답은 ‘괜찮아’ 뿐이었다.
씨발....
그녀가 아프기까지 하자 내 마음은 더욱 조급해졌다. 계획을 조금 앞당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문자 왔어. 예약 완료됬대.”
“확실해요?”
“응...”
“잘했어요.”
작전의 첫 단계를 무사히 성공한 그녀에게 칭찬을 해준다.
“떨려요?”
“응... 아니...”
그녀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지난 성대 아저씨를 유혹할 때 그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지금 그녀는 단정한 유부녀, 영락없는 학교 선생님이었다.
그녀가 입은 셔츠 사이로 터질 듯 삐져나온 그녀의 가슴살이 보인다. 하얗게 가득 찬 그녀의 젖가슴을 보자 바지춤에 피가 몰리는 듯하다.
시계를 보니 아직 두 시간이나 남아 있었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셔츠 사이로 손을 집어넣는다.
“하응... 왜 그래...”
그녀가 잠시 움찔하는 듯 하더니 이내 내 손길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순간 성대의 좆대에 짙은 탄성을 울려대던 그녀의 목소리가 떠오른다. 헐떡이는 그녀의 얼굴, 신음으로 차오르던 그녀의 섹소리가 자극적이었다.
개같은 년....
나와의 섹스와는 차원이 다른 반응이었다. 왜인지 모르게 젖는 패배감에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하응... 아파...”
그녀의 입에서 교태 섞인 콧소리가 새어 나온다.
“이러지마...”
“가만있어봐요.”
나는 그녀의 셔츠 단추를 톡톡 하나씩 풀러낸다. 그러자 그녀의 가슴에 매달린 풍만한 유방이 모습을 드러낸다. 최소 D컵 이상은 되어보이는 그녀의 젖가슴이 새근새근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만해....”
“손 치워요.”
나는 젖가슴 위에 포개진 그녀의 손을 치운다. 그리고는 그녀의 검정색 브래지어 끈을 풀러낸다.
톡, 소리가 나며 풀어지는 브래지어 안으로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튕겨 나오며 출렁인다.
“하아....”
씨발... 젖가슴 하나는 진짜 죽인다.
“정말 그만하라니까.”
“조용히 해. 씨발...”
내 입에서 순간적으로 욕이 튀어 나온다. 자꾸 앵앵거리는 그녀의 목소리에 신경질이 난다. 그녀는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뭐.. 뭐라구?”
“조용히 하라구.”
“그런 말 하면 어떻게 해?”
“후우... 가족들한테 알릴까?”
내 입에서 그녀의 가족이 튀어 나오자 그녀가 말을 멈춘다. 그녀의 커다란 눈동자가 흔들린다.
“그니까 조용히 하시라 구요.”
나는 손바닥을 펴 자꾸 앵앵거리는 그녀의 입을 틀어막는다. 그리고 한 손은 그녀의 출렁이는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기 시작한다. 점점 빳빳하게 솟는 젖꼭지의 감촉이 내 손가락에 그대로 느껴진다.
“하응....!”
젖꼭지를 건드리자 미경의 입에서 옅은 신음이 새어 나온다.
미경아 정신 차려. 나는 니 학생이 아니야. 너는 그저 내 섹스 파트너야.
아니... 넌 내 정액 받이일 뿐이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