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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엄마랑 친구 먹기-54화 (54/201)

〈 54화 〉 정숙한 유부녀의 일탈 (6)

* * *

한 동안 잠에 들 수 없었던 그녀의 마음은 복수로 물들기 시작했다. 남편도 자신과 똑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기를. 참고 있던 그녀의 성욕이 폭발할 듯 피어 올랐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남편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방법은 그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도 바람을 필 것이라고 애써 다짐하고 있었다.

순간 그녀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유부녀 클럽이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된거야.”

평생을 남편과 가정밖에 모르고 살았던 그녀가 이 곳까지 오게 된 이유였다. 남편에 대한 배신감과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이 그녀를 유부녀 클럽에 가입하게 만든 것이다.

“딱 한번이면 될 줄 알았는데.....”

그녀의 눈동자가 떨리고 있었다.

“근데요?”

“자꾸.... 생각이 나더라고. 한 번이면 족할줄 알았거든. 근데 밤마다..... 생각이 났어.”

그녀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이 꽤나 혼란스러워 보였다.

“무슨... 생각이 났어?”

“너랑 하는 생각.....”

“정말?”

“응... 결혼하고서는 남편 이외의 남자랑 해 본적이 없거든. 내 직업도 어디서나 정숙함을 요구받는 직업이기도 하고.....”

그녀는 진심이었다. 순간 핸드폰 속 웃고 있던 남편의 모습이 떠올랐다. 세상 순진할 것만 같이 생겨서 부하 직원과 바람이나 피는 모습이라니. 그녀가 받은 충격 역시 클 것이다.

“잘 몰랐는데..... 내가 성욕이 꽤 많은 편인 것 같아.....”

어렸을 적부터 교사라는 직업을 택해 정숙함을 요구받으며 살아왔을 것이다. 단아하고 청순한 그녀의 외모와 꽤나 잘 어울렸지만 펑퍼짐한 옷 속으로 자신의 성욕까지 감추기는 어려웠다.

그녀는 한 가정의 아내이거나, 직업으로서의 교사가 아닌 여자로서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이었다.

“그럼 나랑 계속 만날래?”

고민하는 그녀가 꽤나 처연했다. 여러 굴레 속에 삼십대가 넘은 나이에서야 자신을 찾아가는 그녀를 도와주고 싶었다. 내가 생각해도 꽤나 당돌한 이야기가 튀어 나온다.

“뭐?”

“계속 만나자고. 돈은 안 받을게.”

나는 그녀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이며 분위기를 풀어본다. 그녀의 속마음을 들으니 내적 친밀감이 생긴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그녀가 스스로를 찾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진심이었다.

어쨌든 그녀를 완전한 내 편으로 만들어야 했으니.

“호호. 이제 못 하는 말이 없어?”

그녀 역시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아직 벌겋게 상기되어 있는 그녀의 하얀 얼굴이 꽤나 아름다워 보인다.

“언제든 연락해. 너가 하고 싶을때는 약속을 잡자.”

“......”

“알겠지?”

“.....고민해 볼게.”

그녀는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고개를 끄뎍였다. 내 품에 안겨 풍만한 가슴을 드러낸 채 미소 짓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꽤나 순수한 여대생 같은 느낌이 든다.

“그건 그렇고..... 약속은 지켜야 해.”

“꼭..... 해야겠지?”

“응. 꼭 해야 해. 딱 한 번이야. 성대라는 친구를 만나서 잘 설득만 해주면 돼.”

“.....알겠어.”

“이번 주말쯤으로 약속을 잡아줘. 그 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은 알려줄게.”

그녀의 표정이 다시 무거워졌다. 유부녀 클럽의 고객으로 위장해 선수를 만나 설득해야 한다는 미션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녀만이 나의 문제를 해결해 줄 유일한 방법이었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

“부탁해.”

“응.....”

어느새 그녀는 편안한 듯 내 팔에 머리를 베고 눈을 감는다. 그녀의 풍만한 유방 위에 들어오는 젖꼭지를 살살 괴롭히기 시작한다. 지금 시간이라면 한 번쯤은 더 할 수 있겠지.

“아.... 나 이제 가야해.”

“뭐?”

“아이가 기다려. 어머님이 와서 맡아주고 있거든.”

“......괜찮겠어?”

“뭐가?”

“생각날텐데.....”

나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빳빳하게 돌출되어 있는 젖꼭지를 돌렸다. 순간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리는 것 같다.

“하윽.... 정말 시간이 없어...”

“몇 분 남았는데?”

“30분 안에 가야해. 씻고 하려면......”

“그럼 씻지 말고 가면 되잖아.”

나는 말을 마치고 그대로 그녀의 젖가슴을 입에 물었다. 풍만한 그녀의 가슴이 출렁이며 젖꼭지가 그대로 내 입 안으로 들어왔다.

“하응.....”

그녀의 입에서 옅은 신음이 새어 나온다. 아무래도 그녀의 성감대는 풍만한 가슴 위에 새겨진 유륜과 유두인 것 같다. 뜨거운 숨을 불어넣어 혀로 살살 돌릴 때마다 그녀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온다.

“하윽....! 그... 그만해...”

그녀의 입에서 제지명령이 떨어지지만 나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이미 그녀의 육덕진 허벅지가 서로 마찰을 일으키며 꼬아지고 있었다.

“후우.... 쉿....”

그녀의 젖꼭지를 더욱 빨아대며 입을 닫게 만들었다. 그녀는 이제 아랫입술을 깨문 채 두 눈을 감고 있다. 이미 팽팽하게 돌출된 젖꼭지가 내 혀로 하여금 시계방향으로 돌아간다.

살살.... 아주 서서히 그녀의 유륜을 타고 내 혀가 휘감긴다. 왼쪽을 빨아주다 이제는 오른쪽을 핥아대니 그녀의 입에서 하윽거리는 신음이 깊게 뱉어진다.

“하읍..... 하응......”

그녀의 말대로 확실히 그녀의 성욕은 엄청났다. 끓어오르는 성욕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달아오른다. 아마 그녀의 아랫도리에서는 마르지 않는 샘처럼 멀건 물들이 스멀스멀 올라올 것이다.

“할짝..... 쮸읍.....”

내 혀가 그녀의 젖꼭지를 건드리는 동안 천천히 그녀의 몸 위로 포개졌다. 내 손은 그녀의 굴곡진 허리라인을 지나 밑으로 더욱 밑으로 내려간다.

“하아.....”

그녀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지만 개의치 않는다. 풍만하고 굴곡진 여성의 몸에서 페로몬이 뿜어 나오는 것 같았다. 육덕진 허벅지 사이로 천천히 손을 집어 넣는다.

“흐읍.....”

내 손이 그녀의 사타구니 안으로 파고들자 그녀의 다리가 서서히 벌어진다. 방금 전까지 아이를 데려가야 한다며 시간이 없다고 말하던 그녀의 음부가 축축히 젖어 있었다.

“하아.... 벌써 이렇게 젖으면 어떻게 해?”

“하응...... 흐읍......”

내 손가락에 그녀의 멀건 애액들이 닿아 미끌거린다. 그녀의 소중한 시간을 지켜주기 위해서 나는 지체 않고 손가락 두 개를 그녀의 분홍빛 속살 안으로 밀어 넣는다.

“하윽.....!”

곧바로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온다. 고요했던 방 안이 다시 그녀가 내뱉은 소리들로 울리기 시작한다.

찔걱..... 찔걱.....

축축하게 젖어 있는 그녀의 음부에서 뜨거운 숨결이 새어나오는 듯하다. 미끄럽게 관통하는 그녀의 질 속으로 야릇한 마찰음이 퍼져 오른다.

손가락을 튕겨낼 때마다 그녀의 입에서 탄성이 터진다. 이미 그녀의 고개는 뒤로 젖혀지고 두 눈은 감겨 있었다. 입 밖으로 뜨거운 신음만을 토해낼 뿐이었다.

“하윽......!”

흥분을 느끼는 그녀를 보고 있자니 이미 내 물건이 빳빳하게 서기 시작했다. 몇 번의 왕복을 하지 않았는데도 오늘 처음 발기가 된 것처럼 하늘을 향해 솟아 있었다.

그녀의 음부 안을 손으로 헤집다보니 이미 침대 시트에는 그녀가 뿜어내는 애액으로 젖어들기 시작했다. 숯이 적은 음모 안으로 보이는 그녀의 클리토리스와 분홍빛 속살이 활짝 벌어져 있다.

“하읍.....! 하윽.....!”

이미 그녀는 아이와의 약속 따위는 까맣게 잊은 듯 했다. 오로지 그녀의 음부 안으로 깊게 박혀 있는 내 두 손가락에만 모든 세포가 몰려있는 것 같았다.

“후우.....”

나는 서서히 그녀의 젖꼭지를 뱉어내고 하얀 살결을 타고 밑으로 내려간다. 부드러운 혀가 그녀의 허리라인을 지나면 그녀의 몸이 전율하는 것이 느껴진다.

까끌거리는 음모를 지나 달큰한 향기가 피어오르는 그녀의 음부 위로 혀를 집어 넣는다.

“하윽.... 그... 그만....!”

그녀에 속살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자극에 놀랐는지 그녀의 허벅지가 뒤틀린다. 하얗고 육덕진 허벅지 안으로 깊이 파고드는 내 얼굴이 그녀의 하반신을 짓누르기 시작했다.

“하읍..... 하윽.....”

“할짝.... 할짝..... 쭈읍.... 쭈읍....”

마치 사막한가운데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사람처럼 그녀의 음부 안을 요리 조리 헤집기 시작한다. 혀 안에 닿는 생소한 감촉이 피가 쏠려 터질 듯한 내 물건을 더욱 흥분시키고 있었다.

“하윽.....!”

그녀가 더 이상은 못 참겠다는 듯 탱글한 엉덩이를 뒤로 빼고 내 얼굴을 밀어낸다. 깊은 샘물을 핥아대던 입가에는 허여멀건한 애액들이 잔뜩 묵어 있었다.

“그.... 그만.....”

그녀의 입에서는 짙은 신음이 토해지지만 아직 빳빳한 내 물건은 그녀의 음부 안을 구경도 하지 못했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풍만한 유방위로 포개져 단단해진 성기를 그녀의 입구 안으로 조준한다.

“하윽.....!”

그녀의 육덕진 허벅지가 경련하듯 내 물건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단아하게 머리를 묶은 그녀의 하얀 얼굴에는 붉은 빛 홍조가 가득했다.

“후우.... 넣어줄까?”

“하윽.....”

“대답해. 넣어줄까? 후우....”

“너.... 넣어줘.....”

“흐읍....”

“하윽.....!”

껄떡이는 귀두가 그녀의 음부 안을 파고들자 그녀의 육덕진 허벅지가 경련을 일으킨다.

“하읍.....”

그녀의 가장 깊은 곳으로 야릇한 마찰을 일으키며 내 물건이 빨려 들어간다. 그녀의 입에서는 짙은 탄성이 토해진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감은 그녀에게는 한 가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 눈 앞 에 있는 것은 빳빳하게 솟아 퍼런 핏줄을 드러내고 있는 젊은 남자의 물건이었다.

“하읍.....!”

어느새 땀이 송골송골 맺힌 정숙한 유부녀는 또 한번의 일탈을 꿈꾸고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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