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화 〉 정숙한 유부녀의 일탈 (5)
* * *
뜨거운 정액이 분출되는 것이 그녀에게도 느껴졌는지 그녀가 사정없이 돌리던 자신의 엉덩이의 속도를 천천히 줄인다. 내 위에 올라탄 그녀의 표정은 이미 반쯤 넋이 나간 듯 보인다.
하얀 얼굴이 땀으로 범벅되어 있었고 그녀의 머리카락은 땀에 젖어 얼굴에 붙어 있었다.
“하악... 아응.... 아흑....”
그녀의 입술에서 뜨거운 신음이 토해진다. 나와 그녀의 몸이 부르르 떨리며 뜨거웠던 섹스의 여운을 만끽하고 있다.
“하아..... 너무 좋아요.”
“하응.....”
그녀에 귀에 대고 속삭이는 말에 그녀의 몸이 전율한다. 아직 그녀의 안으로 깊게 박혀 있는 내 물건에서는 마지막 몇 방울의 정액이 떨어진다.
“하응.... 하아....”
“후우....”
마지막 몇 방울의 정액 분출까지 끝이 나고 그녀는 천천히 내 몸 위로 포개졌다. 풍만한 그녀의 유방 위에 발딱 선 젖꼭지의 감촉이 느껴진다. 내 가슴에 지그시 눌리는 유방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옆으로 퍼져 나간다.
“하아.... 하으....”
뜨거운 그녀의 숨소리가 내 귀에 전해진다. 그녀는 당장이라도 잠이 들 것처럼 쌔근거리는 숨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직 그녀의 음부에 박혀 있는 내 물건이 서서히 발기가 풀려 빠져 나온다.
“아윽.....”
그녀가 서서히 풍만한 엉덩이를 들어 내 물건을 빼내자 그녀의 질 안에 가득 차있던 액체들이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내 배위에 떨어졌다. 후두둑 떨어지는 정액 방울에 그녀의 표정이 부끄러운 듯 상기되었다.
“하아.... 너무.... 너무 좋았어요.”
내 위에 포개져 있는 그녀를 껴안고 섹스의 흥분을 전한다. 이미 그녀의 음부 안에서 껄떡대던 내 좆대의 힘이 서서히 풀리고 있다.
“하응.....”
쌔근거리는 숨소리와 두근대는 그녀의 심장소리를 듣고 있자니 이대로 잠이 들 것만 같았다.
그녀는 내 위에서 긴 여운을 느끼고 천천히 내려온다. 내 옆에 누운 그녀의 머리와 목 사이로 팔을 집어 넣어 자연스럽게 팔베게를 만들어 준다.
“흐읍....”
자연스업게 그녀의 머리가 뒤척이고 내 팔에 기댄채 나를 바라본다. 그녀의 큰 눈동자는 떨리고 있었고 볼은 벌개진 채 상기되어 있었다. 아직 그녀의 붉은 입술에서는 신음이 새어나오고 있다. 그 모습이 섹스의 여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꽤나 야릇하다.
“나랑 하니까 좋죠?”
“모.... 몰라....”
“별 다섯 개라면서요. 내 자지 좋아요?”
“아응... 그런 말 하지마.”
그녀의 입에서 교태가 섞인 애교가 새어 나온다. 두 번의 섹스로 어느새 그녀는 내가 편해졌는지 내게 더욱 몸을 밀착시킨다. 내 시야에는 그녀의 단아한 얼굴 아래로 풍만한 가슴이 그대로 드러난다.
“빨통..... 아니.... 가슴이 정말 커요.”
“....부끄럽게....”
그녀가 양 팔로 부끄러운 듯 가슴을 가린다. 하지만 그녀의 손으로도 다 가려지지 않는 모습이 오히려 더욱 섹시하다.
“원래 컸어요?”
“응.... 원래 어렸을 때부터 컸었어.”
그녀는 부끄러운 듯 자신의 가슴을 힐끗 본다. 그리고는 손바닥으로 자신의 가슴을 출렁여본다. 그녀의 하얀 가슴 위로 발딱 서 있는 젖꼭지가 진동을 일으킨다.
“후우.....”
왠만한 AV배우만큼이나 탐스러운 유방을 자랑하는 그녀의 모습이 야릇해 더 이상 참지 못한다. 그녀의 하얀 젖가슴에 손을 올리고 천천히 주무르기 시작한다.
“하응....”
그녀의 입에서 옅은 신음이 새어 나온다.
“그.... 그만.....”
“가만히 있어봐요.”
보드라운 살결이 내 손바닥을 타고 그대로 전해진다. 천천히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다 젖꼭지를 돌려본다. 젖꼭지가 돌아가자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하응.....”
그녀가 두 눈을 감고 내 손의 움직임을 음미하기 시작한다.
“근데.... 저기.... 미경씨.”
“.....이름을 부르면 어떻게 해?”
두 눈을 감고 내 손길을 음미하던 그녀의 눈이 커진다. 갑작스럽게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꽤나 당황한 듯 보인다.
“뭐 어때. 그럼 뭐라고 부를까. 고객님이라고 부를까?”
“그건 아니지만.....”
“우리 둘이 있을 때는 말도 놓기로 했잖아. 나는 그렇게 하고 싶은데.....”
나는 그녀의 눈을 똑바로 보며 협박 아닌 협박을 이어갔다. 그녀의 정신이 내게 온전히 굴복할 때까지 동등한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나에게 완전히 굴종해 내 명령에 즉각 반응해야 한다. 그래야 이 무모한 작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아.... 알겠어.....”
그녀의 탐탁치 않은 듯 굳어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내 심기를 건드려서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응. 나 궁금 한게 있어.”
“뭔데...?”
“왜 나랑 잔거야....?”
“......”
전부터 궁금해왔던 질문을 그녀에게 던졌다.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는 그녀가 왜 젊고 싱싱한 남자를 만나 섹스를 하려는 것일까. 그녀는 곤란한 질문을 받은 듯 대답이 없었다.
“대답해.”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말했다. 그녀의 입술 사이로 옅은 신음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냥..... 하고 싶어서.....”
그녀의 대답은 가장 원초적인 것이었다. 그녀는 성욕을 주체할 수 없는 것인가. 터질 듯 풍만한 그녀의 유방이 출렁인다. 젖꼭지를 비트니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토해진다.
“왜.... 남편이 안 해줘?”
그녀의 단아한 얼굴에 살짝 당황한 표정이 든다. 자신의 유방을 주무르고 있는 젊은 청년의 손에 흥분을 느끼는 듯 몸이 살짝 떨리고 있었다.
“......그건 아니고.... 하응....”
빳빳한 젖꼭지를 돌리는 나의 손에 결국 신음을 토해내고 만다.
“자세히 말해봐.”
“너무.... 만족이 안 돼.”
“뭐?”
“언제부턴가.... 남편이랑 하는게 별로 좋지 않아.”
“만족이 안 된다는 거야?”
“응..... 요즘에는 잘 하지도 않구. 또.... 사건이 있었어.”
그녀는 부끄러운 듯 천천히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남편과의 관계는 처음부터 원활하지 않았다. 성적 매력이 높지 않은 남편과의 섹스는 선천적으로 성욕이 풍성한 그녀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심지어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부터는 그나마 맺던 관계도 뚝 끊켜 버렸다. 남편은 피곤하다는 핑계로 한창 물이 오를 나이인 그녀를 내버려 두었다.
정숙한 그녀는 자신의 음부에 딜도를 꽂아 대며 외로운 밤을 버텼지만.... 그것도 잠깐이었다. 결국 자신의 성욕을 달래줄 따듯한 체온이 필요했다.
그러던 중 그녀는 답답한 마음을 자신이 활동하는 맘카페에 올렸다. 자신의 글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유부녀들이 꽤 있다는 사실을 알겓 되었다.
그때 카페를 통해 누군가에게서 쪽지가 왔다. 익명의 아이디는 안전하고 시크릿한 모임, 유부녀 클럽을 소개해주었다.
유부녀, 기혼자만 가입할 수 있는 ‘유부녀 클럽’은 일정 금액만 내면 젊은 남자와 섹스를 할 수 있는 원조 프로그램이었다. 쪽지에는 비공개 사이트 링크가 들어가 있었다.
“어머......”
호기심에 쪽지를 따라 링크에 접속하자 그 곳에는 꽤나 적나라한 사진들이 펼쳐져 있었다.
누가 보아도 40대가 넘은 아줌마들과 관계를 맺는 젊은 남자들의 사진이었다. 마치 실제 행위 장면을 찍은 것처럼 실감나고 적나라한 사진들이었다.
“허억..... 이게 뭐야.....”
자신의 또래와 비슷한 여인네들이 다리를 벌리고 젊은 남자들의 물건을 받아내고 있었다. 최소 20cm는 넘을 것 같은 굵은 물건들이 그녀들의 음부 안으로 깊게 박혀 있었다.
남편의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사이즈에 그녀는 넋을 놓고 사진들을 바라 보았다. 그녀의 아랫도리가 서서히 젖어오는 것이 느껴진다.
[안전, 비밀 보장. 유부녀 클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유부녀.... 클럽?”
약간은 상기되어 있는 그녀의 표정에 호기심이 일었다. 그녀는 사이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방법과 후기들을 찾아보았다. 꽤나 많은 유부녀들이 그 곳을 이용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단순한 구조의 사이트였지만 이용자는 꽤나 있었다.
“후우.....”
그리고는 이내 사이트를 종료 했다. 아무리 자신이 섹스에 굶주려있다고는 하지만 자신은 사회적 지위가 있는 학교 선생님이었다. 섹스를 위해서 가정을 버리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녀의 남편이 회식을 하고 돌아온 날이었다. 그는 술에 취해 옷도 벗지 못한 채 침대로 들어섰다.
한창을 욕구불만에 쌓여있던 그녀는 남편의 옷을 벗기자 자신의 음부 안으로부터 성욕이 솟아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당장이라도 남편의 것을 빨아 자신의 질 안으로 삽입시키고 싶은 욕망이 피어 올랐다.
“읍...... 누구야?”
그녀의 손이 남편의 바지를 벗기자 술에 취한 남편이 눈을 감고 그녀의 손길을 느끼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남편이 흥분하는 것을 보자 그녀의 음부에서도 스멀스멀 애액이 새어 촉촉이 팬티를 젖게하고 있었다.
“하..... 지금은.... 좀 그래.... 우리 마누라가 본다고....”
“.....?”
순간 남편의 물건을 주무르던 그녀의 손이 움찔했다. 내가 잘못들은 것이겠지.... 그녀는 애써 모른채 했다.
“하아... 우리 미쓰김... 섹스를 너무 좋아해...”
그녀는 남편의 부하직원 이었다. 그녀는 학교를 막 졸업하고 남편의 밑으로 들어온 신입 사원이었는데..... 남편은 에너지 넘치고 싹싹하다고 그녀를 칭찬하곤 했었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남편의 위에 올라타 탱글한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미쓰김의 얼굴이 떠올랐다. 젊고 싱싱한 그녀가 남편의 물건을 빨아 제끼고 있었다. 흥분에 겨워 신음을 터트리는 남편의 모습까지 상상되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그녀는 술에 취해 잠든 남편을 바라보며 타오르는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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