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화 〉 그녀의 스위트홈 (1)
* * *
좆대에 피가 빠르게 돌기 시작했다.
그녀가 부르면 어디서든 달려가는 나는 꼭 그녀의 애인 같다. 아니, 그녀가 키우는 한 마리의 강아지는 아닐까. 꼬리를 흔들며 그녀가 있는 곳 어디든 달려가는 나는 그녀의 충직한 개였다.
[응. 문 열어둘게.]
그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수연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맺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나의... 몸을 팔았다.
그것도 한 아이의 엄마, 한 가정의 아내이자 학교 선생인 그녀를 만족시키려 최선을 다했다. 이름도 모르는 그녀와 몸을 섞고 사랑을 나눈 것이 죄책감에 걸리지만... 이 모든 일은 내가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한 것이다.
나는 스멀스멀 올라오는 죄책감을 막기 위해 당장에 그녀를 만나야만 했다. 그녀의 커다란 눈망울을 보고 다정한 말투를 들으면 오늘 하루 힘들었던 모든 것들이 풀어질 것만 같았다.
띵동
나는 제대로 옷도 갖춰입지 않은 채 그녀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멀리서 뚝닥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녀가 나를 마중하러 나오는 것 같았다.
“누구세요~?”
그녀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린다. 왠지 모르게 그녀의 목소리가 살짝 상기되어 있는 듯 하다.
“저에요.”
철컥
“아... 안녕하세요.”
천천히 문이 열리고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다. 나를 기다리는 그녀의 자태는 말을 더듬을 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
방금 샤워를 마쳤는지 머리는 살짝 물기가 젖은 모습으로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가 그대로 드러난다. 그녀는 몸에 딱 붙는 회색 골지 나시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소위 말하는 미시룩...
그녀의 육덕진 몸에 착 감기는 회색 원피스는 탱글한 그녀의 가슴을 꽉 잡고, 잘록한 허리 라인을 지나 풍만한 엉덩이까지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거기에 나시 형태였기에 매끄러운 그녀의 목선과 어깨 라인이 드러났다.
‘와... 진짜 몸매 하나는 타고 났다.’
자연스럽게 내 사타구니에 피가 쏠리는 것이 느껴진다.
그녀는 섹스러운 몸매와 어울리지 않는 청순한 얼굴로 나를 보며 싱긋 웃는다. 그녀의 표정만을 보면 영락없이 친구 아들을 대하는 학부모의 모습이다.
“어 왔어?”
이제 그녀는 나를 대하는 태도조차 자연스럽다. 혼자뿐인 그녀의 집에 방문하는 남자. 우리는 여러 번의 위기를 넘고 서로의 신뢰를 확인하며 그만큼 단단해졌다.
천천히 그녀를 따라 들어가자 향그러운 샴푸 냄새가 코를 찌른다. 당장에라도 그녀를 품에 안고 크게 들이마시고 싶지만 오늘은 급할 것이 없었다.
그녀의 집... 오늘 하루만큼은 나와 그녀의 집일 뿐이다.
“저녁은 먹었니?”
늦은 시간이었지만 그녀는 친절히도 내 저녁까지 챙겨준다.
아니요. 섹스하느라 못 먹었어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다. 나의 섹스 파트너는 오로지 내 눈앞에 있는 당신 뿐이니까.
“괜찮아요. 아저씨랑 낚시 가셨나봐요?”
“응... 그이 낚시 파트너가 갑자기 못가게 돼서 성대를 데려가더라구. 성대는 낚시도 처음일텐데...”
그녀의 입에서 걱정이 튀어 나왔다. 아들 이야기만 하면 유약해지는 그녀의 모습은 어쩔 수 없는 한 아이의 엄마이다.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고 있는 그녀의 매끄러운 어깨선에 자꾸 시선이 간다. 살짝만 고개를 숙이며 보일 듯 말 듯, 쏟아질 것 같은 그녀의 유방의 윤곽이 보인다.
“음.... 소파에 앉아있을래? 물좀 줄게.”
그녀는 내 시선을 느꼈는지 부끄러운 듯 나를 소파로 안내한다.
항상 이 곳에 누워 TV를 보던 성대 아저씨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는 이렇게 아리따운 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시종일관 무관심한 태도로 그녀가 차려준 밥을 축내기만 하고 그녀에게는 일절 관심도 주지 않는 것 같았다.
머리를 말리는 그녀의 뒷모습에서 벌어진 골반에 섹스러움이 느껴진다.
나 같으면 매일 그녀를 따먹어도 모자랄텐데. 그녀의 몸을 다른 이에게 뺏기는 것 같은 느낌에 괜히 기분이 상한다.
나는 아직 머리를 말리고 있는 그녀에게로 천천히 다가갔다.
그녀의 눈동자가 살짝 떨리는 듯 했다.
“동호야... 왜....”
“못 기다리겠어요...”
“읍.... 읍....”
나는 말을 마치고 그녀의 얼굴을 잡고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물기가 묻어 있는 듯 체리 색깔의 그녀의 입술이 부드럽게 내 입술과 엉겨 붙었다.
“후우....”
그녀의 향그러운 꽃 냄새, 샴푸 냄새가 온 몸을 자극했다. 방금 샤워를 마치고 나온 그녀에게서 나는 향기에 내 물건은 완전히 빳빳해진 채 바지 위의 윤곽을 그대로 드러냈다.
“읍..... 처... 천천...히...”
그녀의 내 손을 잡으며 제지했지만 그녀의 말을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오늘 그녀를 위해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온 나의 노력을 봐서라도 지금 당장 그녀의 가장 내밀한 곳에 나의 흔적들을 남기고 싶었다.
“흐읍.....”
나는 그녀의 얼굴을 더듬으며 매끄러운 목선을 어루만졌다. 뽀얀 그녀 피부의 솜털이 내 손 끝에 그대로 느껴졌다. 그녀의 몸에 내 손이 닿자 그녀가 몸을 살짝 떨었다.
“흐으....”
그녀의 입에서 옅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말은 안해도 그녀도 엄청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나는 그녀의 입에 입술을 댄체 천천히 그녀를 이끌고 옆에 놓여 있는 그녀의 식탁 위에 그녀를 올렸다.
그녀는 식탁 위에 앉은 채로 나의 키스를 받아내고 있었다. 야릇한 분위기에 그녀도 서서히 젖어들어가는지 부드러운 혀로 천천히 내 혀를 감싸기 시작했다.
“으흐... 흡.... 하아.....”
내 손이 그녀의 드러난 어깨선을 타고 내려가 잘록한 허리라인을 쓰다듬었다. 몸에 착 감기는 그녀의 원피스 덕분에 손 끝에 그녀의 피부가 그대로 느껴지는 듯 하다.
“으....”
“후우.... 섹시해요.”
“하아.... 섹시해?”
그녀가 어느새 뜨거운 탄성을 내뱉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잘록한 허리 라인과 벌어진 골반 라인을 어루만졌다. S라인의 그녀의 몸매가 천천히 내 손 끝에서 놀아나고 있었다.
식탁 위에 걸터앉아 있는 그녀의 모습이 이토록 섹스러울 수 없었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내려 그녀의 가슴 팍을 향해 얼굴을 들이밀었다.
“흐읍....”
발딱 선 그녀의 젖꼭지가 골지 티 위로 그대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었다. 방금 샤워를 마친 그녀는 노브라인채로 나를 맞아준 것이다.
이제는 거리낌 없이 자신의 은밀한 부위들을 보여주는 그녀의 마인드에 엄청난 흥분감이 느껴졌다.
할짝....
나는 그녀의 원피스 위로 혀를 내밀어 젖꼭지를 핥기 시작했다.
할짝.... 할짝....
“아흥.....”
내 혀가 그녀의 젖꼭지를 건드리자 그녀의 허리가 살짝 뒤로 젖혀졌다.
그녀의 유륜 부근이 내 타액으로 촉촉하게 물들고 있다. 고개를 젖힌 그녀의 얼굴 아래로 매끈한 목선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녀의 회색 원피스의 유륜 부분만이 촉촉하게 젖어들어 야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나는 천천히 발목까지 감싸고 있는 그녀의 원피스를 위로 잡아 올렸다.
식탁에 걸터 앉아 있는 그녀의 자세 덕분에 원피스는 그녀의 허벅지까지 쉽게 올라갔다. 그녀의 햐앟고 탱글한 허벅지가 내 시선에 그대로 들어왔다.
“하응....”
“하아... 너무 섹시해요...”
“너가 더 섹시해...”
그녀는 이제 자연스럽게 나와 야한 대화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거기다 이 곳이 그녀의 집이라는 것은 내게 엄청난 쾌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높여주고 있다.
이 곳이 그녀의 집이라는 것은 내게 큰 상징성이 있다. 매일을 생활하는 그녀의 집 안에서, 마치 그녀의 연인처럼, 그녀의 남편처럼 사랑을 나눌 수 있다니...
대머리 아저씨의 자지에 박혀대는 성대 엄마의 모습이 떠올랐다. 울그락붉그락 흥분한 표정으로 그녀의 음부를 쑤셔대며 사정하고 있는 그의 모습... 그 아래로 깔려 홍조를 띈 채 섹스러운 숨을 몰아쉬는 성대 엄마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러자 내 좆대에 피가 더욱 쏠리며 왠지 모를 흥분감이 몸을 감쌌다. 질투일까, 시기일까 성대 엄마가 다른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상상은 항상 묘한 흥분감을 느끼게 했다.
“엉덩이 들어봐요.”
“이렇게...?”
그녀의 엉덩이가 살짝 들리자 그녀의 허벅지에 걸쳐 있던 원피스를 허리 라인까지 걷어 올린다.
회색 원피스가 올라가자 그 안에 숨겨져 있던 그녀의 붉은색 망사 팬티가 드러난다. 구멍이 송송 뚫린 불은색 망사 팬티 사이로 적당히 숯이 나 있는 그녀의 검은 음모가 삐져 나와 있다.
그 모습이 이토록 자극적일 수 없었다. 그녀는 부끄러운 듯 두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가렸다.
풉... 이렇게 다 보여줘놓고는. 부끄럽기는.
“하응... 너무 야해.....”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새어 나왔다. 이미 내 좆대는 당장이라도 그녀의 보지에 쑤셔 박아달라고 아우성 중이었다. 하지만 오늘 밤은 길다. 긴긴 밤을 그녀와 최대한 즐길 참이었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허벅지 안 쪽으로 얼굴을 파묻는다.
식탁 위에 걸터앉은 그녀의 매끈한 다리가 천천히 벌어진다. 그녀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고 야릇한 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새어 나오기 시작한다.
내 손이 그녀의 빨간 망사팬티를 육덕진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 아래로 천천히 내리기 시작 한다.
스르륵....
“하응.....”
그녀는 한 쪽 다리에 자신의 망사 팬티가 벌어진 채로 나를 향해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었다. 벌어진 다리 사이로 그녀의 검은 음모와 핑크빛 속살이 비친다. 이미 발딱 서 있는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당장에라도 빨아달라는 듯 나를 자극하고 있었다.
“흐읍....”
“하응....”
야릇한 순간에 그녀와 나 모두에게서 뜨거운 숨이 새어 나온다.
그녀가 매일 아침을 차리는 식탁 위에서 그녀는 마치 남자의 좆대를 탐하는 요부처럼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다. 그 안으로 핑크빛 그녀의 보지가 바들거리며 숨을 내쉬고 있다.
“후우....”
나는 그대로 내 얼굴을 그녀의 음부 안으로 가져다 댄다. 부드러운 나의 혀가 벌어진 그녀의 다리 사이로 가까워진다.
“하악.... 하응....!”
그녀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고 뜨거운 탄성이 붉은 입술 사이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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