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화 〉 너네 엄마 쩔더라 (3)
* * *
내 단단한 허벅지 위에서 그녀의 몸이 바르르 떨린다. 그녀의 매끈한 보지 안으로 팽팽히 솟은 자지가 밀려들자 온 몸에 쾌감이 몰려왔다.
“하앙.....!”
“허억.....!”
나와 그녀의 입에서 동시에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녀의 단아하고 청초한 얼굴이 살짝 찌푸려졌다. 이미 눈을 감고 내 자지를 음미하고 있는 그녀의 허벅지가 바들거리며 떨리고 있었다.
“하아.... 좋아?”
“응....좋아요...”
그녀는 어느새 나를 향한 존칭이 꽤나 익숙해 보였다. 몇 십년간 스스로를 가두고 살아온 그녀에게 나와의 섹스는 엄청난 도전일 것이다.
단 한 번도 일탈을 하지 않았던 그녀, 남편 이외에는 어느 누구와도 몸을 섞지 않았다는 그녀의 말이 더 야릇한 흥분으로 느껴졌다. 청정지역 같은 그녀의 하얀 몸뚱아리를 품는 것은 다른 남자도 아닌 바로 나다.
“흐응....”
내 자지가 쑤컹거리며 그녀의 보지를 파고들자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그녀를 내 허벅지 위에 올려놓은채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꽉 움켜 쥐었다.
“허억....”
탄력이 넘치는 피부 살결이 내 손바닥 안으로 그대로 전해졌다. 어찌 이리 부드러울까... 온 몸으로 내 자지를 받아내는 그녀의 표정이 섹스러웠다.
퍽... 퍽... 퍽...
내 좆대가 그녀의 분홍빛 보지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한다. 몇 번의 섹스로 이미 그녀와 나는 서로의 타이밍을 잘 알고 있었다.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그녀의 골반에 맞추어 내 허리를 살짝 튕겨준다.
그럼 그녀의 짙은 입술이 더욱 벌어지고 보지에서는 멀건 애액이 내 좆대를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아응....!”
그녀의 얇은 허리와 벌어진 골반이 내 무릎 위에서 진동한다. 그녀는 마치 춤을 추듯 엉덩이를 까제끼고 흔들고 있다. 그녀의 벌어진 입술 사이로 짙은 신음이 터져 나온다.
“허억....”
나 역시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 쥔 손을 놓지 않는다. 순간 그녀와 처음 계곡에 놀러갔을 때가 떠올랐다. 처음 그녀에게 욕정을 느낀 순간, 친구 엄마를 넘어서 한 여자로 그녀를 인지하게 된 순간이 그 날의 여행.
한 여름, 그 날의 계곡물은 꽤나 따뜻했다. 햇빛이 내리쬐는 날이 계속 되었기에 성대와 우리 가족은 당장이라도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었다.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든 것은 성대였다. 성대는 거칠 것 없이 웃통을 까고 계곡 물로 뛰어들었다.
탄탄하고 매끄럽게 자리 잡아 있는 성대의 근육, 확실히 운동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꽤나 몸이 좋아보였다.
그런 모습을 우리 가족과 성대네는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성대 엄마는 아들이 신나하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보였다.
“야, 안오냐?”
“나는 괜찮아... 별로 물이 싫어서.”
“으휴. 수영도 못해?”
그래도 동갑이라고 내게 유일하게 말을 걸었던 성대였다. 하지만 그 녀석과 물놀이를 하느니 누워서 실컷 낮잠이나 자고 말 것이다.
부모님의 성화에 따라오긴 했지만 성대와 단 둘이 노는 것은 질색이었다. 일찐과 찐따, 그 녀석과 나를 나누는 정확한 단어였다. 성대와는 학교에서도 말을 섞지 않는데, 괜히 함께 여행을 와 어색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들어 와봐!”
성대는 거의 반 협박조로 내게 말을 했다. 당장이라도 물에 뛰어들지 않으면 죽통이라도 날릴 듯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하여간 성질머리 하고는. 저게 성대의 본 모습이에요. 보세요!
나를 구해달라는 눈빛으로 부모님을 바라보았지만 그들은 고스톱을 치는데 바빴다. 오로지 성대 엄마만이 내 옆에서 성대가 노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동호도 물 무서워하는구나?”
그녀가 따뜻한 목소리로 내게 말을 걸었다. 도저히 같은 핏줄이라고 상상도 할 수 없는 다정한 말투. 성대 녀석은 저 대머리 아저씨의 피를 물려받은 것이 분명했다.
“네... 수영을 못해서요.”
“동호도 그렇구나? 나도 수영 잘 못하는데. 호호..”
햇빛에 비춰서일까. 입을 가리고 웃는 그녀의 모습이 새롭게 보였다. 나는 성대 엄마가 절대 나이로 보이지 않는 동안에 꽤나 예쁜 미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그녀의 모습을 관찰한 것은 처음이다.
하늘색 끈나시를 입은 그녀의 모습이 꽤나 청순했다. 내 시선은 끈나시에 겨우 가려져 있는 봉긋한 가슴으로 향했다. 만지지 않아도 탱글하게 솟아 있는 그녀의 가슴이 내 자지 끝을 자극했다.
왜 이러지...
내 자지가 처음 그녀의 몸을 보고 반응했다. 아무리 여름이었지만 그녀의 복장은 꽤나 자극적이었다. 끈나시 아래로 허벅지를 다 드러내는 돌핀팬츠를 입고 있는 그녀는 움직일 때마다 탄력 넘치는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났다.
볼륨감 있는 그녀의 허벅지 위로 솟아오른 엉덩이는 조금만 만지면 터져 오를 것처럼 솟아있었다.
가끔 그녀가 운동복 차림으로 다니는 것을 봤지만 몸매가 이정도 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녀의 뒷태는 한창 물이 오른 20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매혹적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동호야.”
“네?”
“아줌마랑 들어갈래?”
그녀의 커다란 눈이 내 눈동자와 마주쳤다.
어렸을 때 정말 많은 남자를 울렸겠구나... 내 옆에서 그녀의 남편이 환호성을 내며 소리치고 있었다. 근데 어쩌다가 저런 대머리 아저씨랑 결혼했을까? 대머리 아저씨와 그녀.. 현실판 미녀와 야수가 따로 없었다.
“아줌마랑요?”
“응. 동호 괜찮으면 서로 손 잡고 들어가보자.”
“네?”
손을 잡고 들어가자고? 사실 별 것도 아닌 제안이었지만 왜 이렇게 설레는 마음이 드는지 몰랐다.
“자.”
그녀가 하얀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얼굴처럼 단아하고 고운 손이었다.
"이 쪽으로....“
그녀가 천천히 내 손을 잡고 이끌었다. 이미 성대는 수심이 깊은 저 멀리로 나가 있었다.
“앗 차가워.”
그녀의 발이 물에 닿자 옅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차갑지?”
그녀가 나를 보며 싱긋 웃는다. 아... 사람이 이리 아름다워보일 수도 있구나.
그때부터 이미 나는 그녀에게 천천히 빠져들고 있었다.
조금 더 깊은 수심으로 들어가자 그녀의 몸이 젖기 시작했다. 그녀의 하얀 허벅지가 물에 젖으며 돌핀팬츠가 그녀의 둔부에 착 감겼다. 매끄럽게 곡선이 빠져있는 그녀의 엉덩이가 물속에서 탱탱하게 솟아있었다.
“여기 꽤나 깊은데?”
“네?”
그녀의 엉덩이를 훔쳐보고 있던 나는 갑작스런 그녀의 물음에 놀랐다.
하마터면... 큰 일 날 뻔 했다. 친구 엄마의 엉덩이나 쳐다보는 파렴치한으로 몰릴 수 는 없다.
“저는 괜찮아요.”
“역시 동호는 키가 있으니까 좋다.”
그녀는 더 깊은 물속으로 들어갔다. 따스한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물결이 서서히 그녀의 가슴팍까지 차올랐다.
“허억...”
그녀의 하늘색 끈나시가 젖어 그녀의 가슴 윤곽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었다. 얇은 소재의 끈나시는 그녀의 브래지어와 가슴골까지 모드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탐하는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랜만에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그때였다.
“으악...!”
그녀의 입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 꽤나 수위가 깊어지자 그녀의 발이 헛디딘 것 같았다. 순간 그녀의 머리가 물 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따.
“푸...푸...”
가슴 팍까지 차오르던 수심이 높아지자 그녀의 머리까지 푹 젖어버렸다. 나는 그녀의 겨드랑이를 양 손으로 잡아 건져 올렸다.
“호호호...”
그녀는 뭐가 그리 신나는지 해맑게 웃었다. 그 모습이 처음 물놀이를 하는 소녀 같았다.
“동호 아니었음 큰일 날 뻔 했어...”
“다행이에요.”
근데 그녀를 잡고 있는 내 자세가 참으로 야릇했다. 그녀의 양 팔 사이 겨드랑이를 붙잡아 들어올리고 있는 자세. 그녀의 발은 땅에 닿지 않았다. 그 모습이 마치 연인 같았다.
내 손 끝에 매끈한 그녀의 겨드랑이 감촉이 느껴졌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그녀도 부끄러운 듯 얼굴이 빨개지기 시작했다.
“저쪽으로... 옮겨줘...”
그녀의 젖은 얼굴에 홍조가 띄었다.
나는 천천히 그녀를 들고 수심이 낮은 곳으로 향했다. 걸음을 옮기자 내 엄지손가락 부근의 그녀의 젖가슴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물 속이니까... 그녀도 이해해주겠지.
“으악...!”
내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미끄러운 계곡 바위 때문에 내 발이 미끄러진 것이다. 그녀와 나의 몸이 물속으로 풍덩 빠져 들었다.
순식간이었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물 속으로 손을 뻗었다. 내 손이 그녀의 신체 일부를 잡고 천천히 튀어 올랐다.
근데 잘못되도 한참이 잘못됐다. 나도 모르게 그녀의 상체를 잡은 것 같았다.
물컹...
내 손에 태어나서 처음 만져보는 촉감이 느껴졌다. 나도 모르게 부여잡은 것은 그녀의 왼쪽 젖가슴이었다.
좆됐다...
순간의 감촉에서 완전 망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가슴을 주무르거나 하지 않았지만 분명히 내 손바닥 안에 그녀의 유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어머....”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앗, 죄송해요!”
“.....”
나와 그녀의 눈이 마주쳤다. 그녀의 눈동자가 떨리고 있었다. 나 역시 그녀만큼 이 상황이 당황스러우리라.
더 문제는 반바지 사이로 내 자지가 빳빳하게 고개를 들고 있다는 점이었다. 물에 젖은 그녀의 모습은 매혹적인 것을 넘어 섹시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끈나시까지 살짝 내려가 가슴골과 브래지어가 드러나 있었다.
그녀의 하얀 젖가슴골이 보이자 내 자지가 곧바로 반응했다. 혈기왕성한 나이에 발딱 서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친구 엄마를 보고 발딱 서다니. 괜히 이상한 기분이 든다.
“죄송해요...”
“아냐... 괜찮아.”
그녀와 나는 부끄러운 듯 시선을 돌렸다. 내 몸과 그녀 사이에 거리는 겨우 5cm도 되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유방을 잡고 겨우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둘이 뭐해?”
어느새 내 옆에 성대가 와있었다. 성대는 무언가 잘못된 광경을 목격한 것처럼 표정이 예사롭지 않았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둘이 뭐하냐고?”
이윽고 성대의 시선이 나와 그녀의 몸을 훑기 시작했다. 아직 내 손은...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 위에 얹어져 있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