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화 〉 빼앗긴 아들을 찾아라 (6)
* * *
“으악....!”
내 입에서 절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수연의 입에서 거대한 자지가 튕기듯 겨우 빠져나왔지만.... 그것은 재앙이었다.
수연의 하얀 얼굴에 내 정액이 그대로 발사됐다. 그녀의 얼굴 위에 떨어진 굵은 정액 방울들이 그녀의 매끈한 피부를 타고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내 귀두 위로 쏟아져 나오는 정액 방울들이 그녀의 얼굴에 튈 동안 그녀는 내 엉덩이를 부여잡고 있었다. 엉덩이를 겨우 부여잡고 있는 그녀의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
“하윽....”
그녀의 입에서 작은 한숨소리가 터져 나왔다. 수연은 지금 내 앞에서 처음으로 당황하고 있었다.
“흐응.....!”
그녀의 얼굴에 마지막 정액 한 방울이 쏟아져 나올 때 까지 나는 멈출 수 없었다. 그녀의 눈, 코, 입에 걸쳐 흐르는 나의 정액이라니...
TV에 나오는 아이돌의 얼굴에 내 정액이 흩뿌려지고 있었다. 그 사실만으로도 이미 내 흥분도는 저 세상 텐션이었다. 나는 그녀의 얼굴에 마지막 한 발까지 정액을 뽑아내었다.
“읍....읍...”
수연은 신음소리를 내며 내 정액들을 그대로 받아내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마치 진득한 꿀이라도 발라놓은 것처럼 맨들 거렸다.
“후우.....”
“읍.....”
내 좆대에서 튀어나가는 정액들이 서서히 잦아들자 화장실이 쥐죽은 듯 고요해졌다. 내 엉덩이를 움켜쥐고 얼굴에는 정액 범벅이 되어 있는 그녀가 돌이 된 듯 굳어있었다.
“씨....발....”
그녀의 입에서 예상했던 욕이 튀어 나왔다.
“허얼.....미...미....미안!”
나는 그녀에게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자지를 덜렁거리며 옆에 있는 휴지를 떼 그녀의 얼굴을 문대기 시작했다.
“읍.... 놔... 놔.... 이 씨발새끼야!”
그녀의 얼굴이 휴지와 정액으로 범벅되며 비벼지기 시작했다. 작은 휴지 조각들이 그녀의 매끈한 피부에 붙어 버렸다.
좆 됐다....
내가 그녀의 얼굴을 휴지로 비빌수록 상황은 더 만신창이가 되어갔다. 꽤나 많은 양의 정액이 그녀의 얼굴에서 뚝뚝 떨어져 그녀의 탱글한 허벅지에 떨어졌다.
“놔라...씨발아...”
수연은 이제 체념한 듯 목소리가 낮아져 있었다. 방금 전까지 흥분된 얼굴로 내 자지를 물고 빨던 그녀가 아니었다. 다시 학교에서의 그 유명한 일찐녀... 도도한 얼음공주의 표정으로 똥 씹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미....미안해....”
“누가 내 얼굴에 싸라고 했어?”
“아...아니... 나도 모르게...”
“씨발. 내 팔자야....”
욕 한마디 뱉지 못할 것 같은 그녀의 입술에서 쌍욕이 터져 나왔다. 그녀는 천천히 몸을 일으켜 휴지 조각이 묻은 자신의 얼굴을 닦아내고 있었다.
“뭘 그렇게 서 있어! 바지 입고 나가!”
“어? 어!”
나는 재빠르게 바지를 입고 화장실을 나갔다. 다행히 아직 놀이터에 인기척은 없었다. 아이돌 출신인 그녀와 야외 놀이터에서 섹스한 사실이 밝혀진다면.....
혹시나 커뮤니티에라도 올라온다면 아주 핫한 이슈가 될게 뻔했다. 그렇다면 나는 그녀를 책임져야 하는 것인가?
순간 웨딩드레스를 입고 내 팔짱을 끼고 있는 수연의 모습이 떠올랐다. 뭐... 그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정신 차리자. 이 와중에 이딴 상상이나 하고 있다니. 화가 난 그녀의 분노를 가볍게 여길 수 없었다. 그가 바로 성대여 여자친구였기 때문이다. 혹시나 이 일이 성대에게 발각된다면 난 이미 초상을 치른거나 다름없었다.
“휴우...”
내 입에서 절로 한숨이 터져 나왔다. 성대 엄마와의 섹스... 그리고 수연의 펠라치오... 이 모든 일이 순식간에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나는 그냥 꼬추만 발기되어 있었을 뿐인데...
저 멀리 수연이 걸어 나오고 있었다. 어느새 그녀의 얼굴에 붙은 휴지 조각은 모두 떼어져 있다. 머리를 뒤로 묶은 그녀의 하얀 얼굴은 다시 미모를 되찾아 섹스러움을 풍겼다.
“뒤질래?”
그녀의 표정은 도도했지만 아직 화가 덜 풀린 듯 숨소리가 거칠었다.
“미....안....”
나는 연신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게... 누가 내 자지를 빨아달래? 너가 빨아준거잖아... 나는 그냥 쌀 것 같아서 쌌을 뿐이라고!
억울하다고 외치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무슨 사단이 날지 몰랐다. 순순히 그녀의 욕지거리를 들어줘야 한다.
“당장 내일부터 합류할 준비해.”
“뭐?”
“내 제안 말이야!”
내가 말귀를 못알아듣자 그녀의 목소리가 커졌다. 내 모습이 애지간히 답답해 보였나 보다.
“정말...하는거야?”
“그럼. 당장 고객부터 찾을거야. 시간과 장소는 내가 연락을 줄게.”
“진심이야...?”
“진짜 뒤질래?”
순간 그녀의 눈빛에서 광선이 나오는 듯 했다. 한 마디만 덧붙인다면 그녀에게 뺨이라도 한 대 제대로 맞을 것만 같았다.
“아... 알았어.”
“연락 꼭 받아라. 안 받으면.. 알지?”
“응....”
“아, 학교에서는 아는 체 하지 말고. 너 같은 찐따랑 얘기하면 내 이미지 실추되니까.”
“.....”
그녀는 마지막까지 협박을 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녀의 핫팬츠 사이로 엉덩이 밑살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하아....”
도대체 내게 왜 이런 시련이!
내가 선수라니...?
돈도 받고 섹스도 원 없이 할 수 있다고..?
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나는 그녀의 제안이 두려웠지만... 가슴 한 켠에서는 작은 설레임이 일고 있었다. 도저히 알 수 없는 감정이다.
카톡
[내사랑] : 집에 있니?
그녀였다. 카톡 프로필에는 단아하고 청순한 얼굴로 웃고 있는 그녀가 있었다.
맞아...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 바로 그녀 때문이다. 우리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연과 성대를 이용해야만 한다. 최소한 나와 그녀의 관계를 누군가에게 들켜서는 안 된다.
[나] : 집 앞 놀이터에요. 안 주무세요?
벌써 11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그녀가 이 시간에 연락이 온 것은... 정말 그녀가 집에 올라올 생각인 듯 했다.
[내사랑] : 아니... 오늘은 가기 힘들 것 같아서...
휴우...
한 편으로는 다행이었다. 수연의 얼굴을 정액 범벅으로 만들어놓고 그녀와 또 섹스를 즐길 수 없다. 내 사랑을 위해서는 내 자지를 깨끗이 닦아놔야만 했다.
그녀와의 사랑은 가장 순수한 상태에서 이뤄져야 한다. 아무 목적도 없는, 사랑하는 마음만이 존재하는 가장 순수한 행위. 그게 그녀와 나 사이의 예의다.
[나] : 어쩔 수 없죠. 저는 수연을 만났어요.
[내사랑] : 어머, 정말이니?
일단 오늘 수연과 있었던 일을 보고하자. 내가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는지 확실한 결과물로 보여줘야 한다.
[나] : 네. 자세한 건 내일 밤에 얘기해 드릴게요.
[내사랑] : 고마워... 좋은 밤 보내렴♡
하트? 그녀가 내게 하트를 보내다니... 이제 그녀와 나는 하트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하트는 연인끼리 주고받는 거잖아.
어떤 의도가 담겼을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녀는 정말 나를 사랑하고 있는 걸까. 그녀의 이모티콘 하나에 걱정으로 휩싸였던 머리가 환해지고 있었다.
“아...몰라...”
나는 지친 몸을 이끌고 겨우 집으로 향했다.
잠도 오지 않았다. 나는 꽤나 긴장된 상태로 학교에 갔다. 소용돌이 같은 사건들이 나를 기다리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학교의 일상은 평범했다. 성대와 수연 역시 자기 자리에 앉아서 잠을 자거나 (역시 수업 따위는 관심이 없다.) 서로 붙어서 꽁냥댈 뿐이었다.
그들의 사이는 여느 젊은 커플들과 똑같았다. 하지만 그들은 보통 커플이 아닌 은밀한 비즈니스 파트너다. 겉으로 보면 쉽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그들의 사랑을 이어주고 있었다.
여기서 큰일인 것은...
내가 저 두 사람 사이에 껴버린 것이다. 그것도 꽤나 깊숙이....
그들을 바라보다 가끔 수연과 눈이 마주치자 그녀는 도도한 표정으로 내 얼굴을 마주 보았다. 그녀는 눈을 피하지 않았고, 뭘 보냐는 표정으로 나를 째려봤다.
저 멘탈도 대단하다...
분명 어제 놀이터 화장실에서 내 자지를 빨고 좆물을 머금던 그녀가 맞는다... 내 정액 방울들이 그녀의 고운 얼굴에 튀는 순간이 생각났다. 아무도 믿지 않을 얘기지만... 대대손손 가보로 물려줘야 하는 멋진 사건임에는 분명했다. 언젠가 자서전을 쓴다면 그녀와의 일들까지 모두 기록하리라...
학교 종이 울리자 성대와 수연은 가장 먼저 빠져나갔다. 그들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나만이 알고 있었다. 확... 학교 게시판에 올리고 싶었지만... 범인은 바로 나라고 지목될 수 있었기에 참아야만 한다.
카톡
[내사랑] : 학교 끝났니?
내사랑이다. 그녀와 나는 이제 수시로 카톡을 주고 받는 사이다.
어? 근데 그녀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어 있었다. 몇 년 전 사진인지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꽃 들 사이에 서 있는 그녀의 모습이었다.
예술이다...
꽃무늬 원피스가 그녀의 굴곡진 몸매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허벅지 바로 위까지 올라올 정도로 짧은데다가 허리라인은 잘록하게 들어가 있어 그녀의 훌륭한 골반 라인이 그대로 드러났다.
“후우...”
내 입에서 짙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이 얇은 원피스 안에 들어있는 섹스러운 몸매가 생각난다.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에... 자지를 박아대면 터지는 신음소리가 들린다. 그녀는 정자세, 뒷치기 가리지 않고 자지를 받아들이기 좋아했다.
내 바지 춤이 빳빳하게 서 있는 것이 느껴진다.
[나] : 네, 지금 끝났어요.
[내사랑] : 수연에 대해서 얘기를 듣고 싶은데... 집으로 가 있을까?
역시 그녀는 머릿속에 온통 성대생각 뿐이었다. 어떻게 하면 수연에게 빼앗긴 아들을 찾아올 수 있을지... 그녀의 진심 어린 걱정이 여기까지 느껴졌다.
성대를 위해서 일하기는 싫었다. 나도 확실한 보상이 있어야 하지 않은가? 나는 꽤나 짓궂은 생각이 떠올랐다.
[나] : 네. 지금 바로 갈게요. 대신 부탁이 있어요.
[내사랑] : 부탁? 뭔데?
[나] : 프로필 사진에 원피스 입고 와주세요.
[내사랑] : 원피스...? 알겠어. 어렵지 않아.
[나] : 그리고.... 팬티는 입지 말아주세요.
휴우... 그녀의 굴곡진 몸매를 겨우 가리는 원피스와... 그 안에 매끈하게 빠진 바디 라인... 그리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노팬티 상태의 그녀. 생각만 해도 자지가 터질 것만 같았다.
그녀는 한참 동안 대답이 없었다.
아... 내 장난이 너무 심했나? 아직 이 정도의 대화는 우리에게 무리인가?...
카톡
[내사랑] : 알겠어...
예쓰!
나는 대충 가방을 싸고 그녀의 집으로 뛰기 시작했다.
노팬티 상태로 나를 기다리는 그녀... 생각만 해도 좆 끝에 짜릿한 자극이 흐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