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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엄마랑 친구 먹기-6화 (6/201)

〈 6화 〉 그녀의 은밀한 제안 (3)

* * *

친구(??).

친구란 무엇인가?

보통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온 사람을 말하거나 나이가 비슷한 사람을 일컫는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했다. 나이, 성별, 인종, 종교를 떠나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렇다. 성대 엄마와 나도 마찬가지다. 그녀와의 교감횟수, 공감대, 알아온 시간 어느 하나 친구가 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우리는 이미 서로를 생각하는 친구였다. 하지만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마음까지 최적화되어야 한다.

그녀와 나는 더욱 가까워져야 한다. 그녀와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그녀는 갑작스런 내 제안에 눈의 휘둥그레졌다.

“응... 무슨말이니 동호야?”

“음... 정말 열심히 배우고 싶어요. 제가 옷을 벗고 하면 제 자세나 이런 것들을 다 봐주실 수 있잖아요.”

“그래도 그렇지... 옷을 벗고하기에는 좀 그렇지 않을까?”

그녀의 말투가 조심스러웠다.

“아주머니는 저를 남자로 보세요?”

“응? 그건 아니지만...좀 그렇잖니...”

“음... 어린시절부터 봐왔으니까 저도 편하게 할 수 있는걸요.”

“그래도...”

그녀는 계속된 제안에 고민하는 듯 했다. 아무리 친구의 아들이지만 둘 만 있는 이 공간에 속옷만 입고 있는 남자를 옆에 두기는 많이 신경쓰일 것이었다.

아님 혹시, 아까부터 발기되어 있는 내 물건이 신경쓰이는 걸까...?

“이왕 배우는거 아주머니가 자세 하나하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저랑 좀 더 친밀하게 얘기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친밀?

솔직히 말해 벗는 것 과 친밀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럼에도 어쩔 수 없다. 지금은 되는대로 그녀의 설득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었다.

“음......”

그녀가 잠시 생각에 빠진 듯 보였다. 그녀가 고개를 좌우로 가로저었다.

“그래도 이건 좀 아닌 것 같...”

“친밀해야 성대 얘기도 잘 할 수 있구요!”

그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필살기를 날렸다.

에라이.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

“성대...? 좀 알아온게 있니?

역시... 자기 아들 얘기에 그녀의 눈이 휘둥그레 진다.

“그럼요. 오늘 성대랑 같이 점심도 먹었는걸요.”

수치스러웠던 점심시간의 기억이 떠올랐다. 용기내서 기껏 성대 앞에 앉았것만 무시도 그런 개무시가 없었다.

그 광경을 보고 있는 다른 친구들 사이에서도 비웃음이 터져 나왔었다. 그 무리 안에 성대의 여자친구 허수연도 웃고 있었다.

분하다...

지금도 점심시간을 생각하면 식은땀이 흐를 것 만 같았다. 오늘 있던 일은 꼭 복수를 하고 말리라.

“점심을 성대랑 같이 먹었어?”

“네, 성대랑 함께 다니는 친구들 다 같이요.”

성대 이야기가 나오자 그녀의 단아한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보자 괜히 어깨가 우쭐해진다.

“어머, 동호야 정말 잘했다!”

“그쵸? 저 이렇게 열심히 하구 있다구요.”

사실은 맞는 말이다. 내 소심한 성격에 성대 패거리들이 있는 곳에 밥을 먹으러가 말을 걸다니.

무언가를 이토록 갈망해 본적이 있는가. 그녀와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은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다. 친구들에게 몇 번이고 비웃음거리가 되도 상관 없었다.

“그럼 저... 벗고 편하게 운동해도 될까요?”

그녀는 잠시 고민하는 듯 했다. 이윽고 그녀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그럼 운동할 때 만이다...?”

오 예!

예상치 못한 성과다.

그녀와 친해지기 위해서 이정도의 진도는 빼야하지 않는가. 나는 오랜만에 작동한 비상한 머리를 셀프 칭찬했다.

“그럼요. 대신 제 자세를 잘 봐주세요.”

“응. 그래. 시작할까?”

나는 일어나 천천히 상의를 벗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가 옷을 탈의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가 침을 꼴깍 넘기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반팔을 들어 올리면 매끈한 내 허리라인과 등판이 보일 것이다. 나는 일부러 그녀가 아래에서 잘 보일 수 있도록 가까이 가 상의를 벗었다.

훗. 요즘 좀 운동한 보람이 있구만.

우람한 근육은 아니지만 내가 봐도 탄탄한 피부와 매끈한 라인이 보기 괜찮았다. 내 몸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의 볼이 살짝 빨개진 것 같았다.

“후.”

나는 심호흡을 한번 하고 가슴과 어깨를 활짝 열었다 폈다. 혈기왕성한 나이에서 나오는 나의 페로몬이 그녀의 코끝에 닿는 상상을 했다. 이미 내 머릿속에서는 그녀가 내 몸에 올라타 내 유두를 핥고 있었다.

나는 그대로 입고 있던 반바지를 내렸다. 지금 이대로 팽창되어 있는 자지를 그녀의 입에 박아넣을 수 있다면.

상상 속 그녀는 내 팬티로 다가와 솟아오른 나의 물건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반바지를 내리자 팬티 위에 팽팽하게 선 내 좆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녀는 앉은 자세에서 그 윤곽을 그대로 목격했다. 그녀가 순간 참지 못하고 짧은 탄성을 질렀다.

“억...”

순간 그녀가 시선을 회피했다. 그녀의 하얀 목부터 얼굴까지 빠르게 달아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동호야....!”

그녀가 내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왜요?

지금 박아드릴까요?

나는 언제든 준비되어 있습니다.

불러만 주세요.

“네?”

“바지도 벗는 거였어...?

그녀가 바닥을 바라보며 말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봐.

보란 말이야.

너 때매 이렇게 팽팽하게 슨 내 물건을 봐.

“아무래도 바지는... 입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다가온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녀가 말을 이어갔다.

“아... 그럼 하체 쪽 자세는 어떻게 교정해요?”

“그건 바지 입고도 충분히 가능한 걸...”

그녀는 아직 땅바닥을 바라보고 있었다. 위에서 바라본 그녀의 브라 탑 사이에 하얀 가슴골이 보였다.

“그럼 지금 제 하체라인이 어떤지 봐주실래요?”

“헙...”

나의 물음에 그녀가 고개를 들어 올렸다.

그녀는 분명히 보았을 것이다. 그녀의 앞에 이미 팽창될 대로 팽창된 물건이 팬티 윤곽에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그녀의 붉은 입술에서 작은 탄성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그녀도 농익을 대로 농익은 여자이다. 그녀는 더 이상 놀라면 안 될 거라고 느꼈는지 이내 표정을 가다듬었다.

그녀는 내 허벅지와 다리 라인을 살피는 듯 단아하고 청초한 얼굴로 내 하체 라인 구석구석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녀의 얼굴 앞에 팽팽하게 터질 것 같이 솟아오른 내 좆대가 있다는 것이 엄청난 흥분감을 느끼게했다.

이 놈의 천쪼가리!

천 쪼가리 하나이다. 이것만 벗기면 그녀에게 내 진실된 모습을 모두 보여줄 수 있다. 그녀와 나는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

나는 터질 것 같은 마음을 억누르고 침착히 그녀의 해동을 관찰했다. 내 시선에는 그녀의 하얀 브라탑 사이로 벌어지는 가슴골과 흠하고 냄새를 맡고 싶은 정수리가 보였다.

“흠... 흠... 자세는..... 괜찮은 것 같은데?

그녀는 이 상황을 빨리 모면하려는 듯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물론 나는 그녀의 기대에 순순히 응해줄 생각이 없었다.

“뒤에도 한번만 봐주실래요?”

나는 재빠릴 뒤를 돌았다. 유일한 운동 취미가 축구였기에 내 허벅지 근육은 살짝 갈라져 탄탄하게 자리잡혀 있었다.

하체 운동 좀 해놓을걸.

나는 있는 힘을 다해 괄약근에 힘을 조였다. 좀만 힘내라 내 허벅지야!

단단한 내 허벅지와 볼록 솟아오른 엉덩이가 그녀의 얼굴 앞에 드리워졌다. 순간 내 뒤에서 그녀가 당황해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이내 고요해졌다.

그녀는 내 엉덩이 라인과 하체 허벅지 라인을 보고 있었다. 아니 감상하고 있을 것이다. 갈라진 허벅지 근육을 따라 꽉 잡힌 종아리 알이 그녀의 시선에 들어올 것이다.

“어때요, 아주머니?”

나는 아무렇지 않은 듯 그녀에게 물었다.

“음.... 동호가... 운동을 좀 한 것 같은데?”

그녀의 목소리가 살짝 떨리고 있었다. 나는 괄약근에 들어가는 힘을 더 조였다. 그녀의 시선을 조금 더 즐기고 싶었다.

“그래요? 요가하는데 불편하지 않을까요?”

“아냐. 충분히 괜찮을 것 같아. 근육도 딱 잡혀있고...”

그녀의 손이 자연스럽게 내 허벅지 뒤쪽을 터치했다. 잠깐의 순간이었지만 팽팽하게 솟아오른 내 물건에 빠르게 혈류가 공급되는 것 같았다.

“헙...”

그녀의 손길에 내 입에서 작은 신음이 새어나왔다. 분명 그녀도 들었으리라.

“흠... 흠...”

그녀가 헛기침을 하며 나를 돌려 세웠다. 아직 솟아오른 내 좆대가 그녀의 얼굴을 마주보고 있었다.

“흠...이제 시작해볼까?”

“좋아요. 열심히 할게요.”

그녀와 나는 나란히 앉아 앞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수업 방식은 굉장히 나른했다. 그녀의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내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것만 같았다.

마치 엄마의 품에 누워있듯 그녀의 차분한 목소리를 들으며 그녀의 무릎을 베고 잠들고 싶은 기분이었다.

“먼저 호흡부터 가다듬어요.”

그녀는 수업을 할 때 내게 존댓말을 썼다. 그녀가 배웠던 것을 그대로 나에게 전달하는 것이리라.

“배에 힘을 꽉 주고. 단전부터 호흡을 끓어 올려봐요.”

왠지 그녀의 존댓말이 나를 그녀와 동등한 상대로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친구의 엄마와 친구의 아들이 아닌. 남자와 여자. 한 쌍의 연인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성대 아빠는 매일 저런 나긋한 목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겠지. 그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그의 얼굴이 떠올라 괜히 부아가 치밀었다.

나는 그녀의 지시에 따라 천천히 어깨와 허리를 피고 배에 힘을 주었다 빼었다를 반복했다. 팽팽하게 솟아올랐던 내 물건도 시간이 지나자 천천히 사그라들고 있었다.

사타구니에 피가 쏠려 아팠지만 그녀와의 수업에 집중하고 싶었다.

“여기 어깨를 좀 더 피구요.”

그녀는 내 옆으로 더 가까이 붙어 오른쪽 어깨를 어루만졌다. 그녀가 가까이 오자 특유의 향기가 났다. 라벤더향, 그리고 그녀의 살냄새.

내 머릿속에는 그녀를 대상으로 한 음탕한 상상의 향연이 펼쳐졌다. 그녀의 살냄새가 올라오는 겨드랑이를 잡고 얼굴을 파묻고 싶었다. 저기 보이는 하얀 유방 사이에 내 좆을 끼워 넣고 흔들어보고 싶었다.

사그라들것처럼 보이던 내 좆대가 다시 팽팽하게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렇지. 허리도 좀 더 반듯하게 펴주세요.”

그녀의 손이 내 등과 허리 사이를 쓰다듬었다. 가느다란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 내 좆을 움켜쥐고 입에 가져다대는 그녀의 손짓을 상상했다.

“하아...”

나의 입에서 옅은 한숨이 새어나왔다.

“잘하고 있어요.”

그녀는 내가 운동에 집중하고 있는 줄 알았는지 칭찬도 잊지 않는다.

이 얼마나 야릇한 상황인가. 그녀는 하얀 레깅스에 하얀 브라탑으로 겨우 몸을 감싸고 있었고, 나는 팬티 한 장으로 솟아오른 물건을 숨기고 있었다.

나는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려 세포 하나하나를 집중 시킨다.

­ 딩 동 댕 동

그녀의 핸드폰의 알람이 울렸다. 8시.

젠장. 벌써 끝날 시간이었다.

나는 살짝 땀이 베인 등과 허리를 곧게 펴고 돌려준다. 근육이 수축 이완되며 쉽게 풀어지는 것을 보니 그녀의 수업이 스트레칭에 꽤나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어땠어?”

싱긋 웃으며 묻는 그녀의 표정이 상기되어 있었다. 반듯한 이마에는 살짝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그녀도 나를 가르치는데 최선을 다한 모양이었다.

“정말 너무 시원해요. 너무 좋았어요~”

나는 일부러 과장되게 소감을 전했다.

“정말이니?”

활짝 웃는 그녀의 표정이 기분 좋아보인다.

“이번 주는 기초만 먼저 하고 천천히 진도를 나가보자.”

“좋아요, 제가 소질이 있나요?”

“그럼. 하는 것 보니까 나도 욕심이 생기네.”

욕심이라.

그녀가 나에게 욕심이 생겼다니.

무언가를 갈구한다는 것 아닌가.

그녀와 내가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한 아주 좋은 징조였다.

“근데 말이지...”

그녀가 말끝을 흐렸다.

“오늘 운동 하느라 성대 이야기를 못했는데, 잘 진행되고 있니?”

그녀와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나는 그녀의 흥미를 끌기 위해 미끼를 던졌다.

“그러네요. 들려드릴 얘기가 더 있는데.”

“그러니? 뭔데?”

“조금 천천히 얘기를 나누고 싶은데, 차 한잔 마시면서 할까요?”

나는 거실에 테이블을 가르켰다.

“근데 어쩌지. 성대 아빠 밥차려줄 시간이라.....”

또! 또!

그 대머리 아저씨가 내 인생에 이렇게 방해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아하... 중요한 얘기인데...”

중요한 이야기라는 말에 그녀가 잠시 고민하는 듯 했다.

“그럼... 우리 집 가서 같이 저녁먹으며 이야기 하는건 어때?”

“네?”

나는 아직 한번도 성대 집을 들어가 본 적이 없다. 현관 너머로 안을 살펴봤을 뿐 성대와 친하지 않은 사이에 그 집을 들어갈 일은 없었다.

그녀의 집이라니.

그녀의 손길과 체취가 베인 곳. 은밀한 무언가를 숨기고 있을 것 같은 그녀의 안방 침대가 떠올랐다.

그래.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조금 더 가까워지자.

“아주머니만 괜찮으시다면 그래도 될까요?”

나는 최대한 젠틀한 척 물었다.

“그럼... 30분만 이따 올래? 아줌마도 씻고 있을게.”

이미 나의 상상 속에선 하얀 샤워 가운 사이로 풍만하고 탱탱한 그녀의 젖가슴이 드러나고 있었다. 물기가 묻어 탐스럽게 먹기 좋은 색깔의 유두가 내 혀에 닿기 직전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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