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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엄마랑 친구 먹기-1화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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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 친구 엄마 정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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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머리야....."

오늘도 어김없이 알람시계는 울린다.

방안에 가득찬 차가운 공기에 머리가 아프다.

'이 놈의 집은 보일러를 켜도 왜 이렇게 추워'

손으로 방바닥을 눌러보았지만 따뜻한 곳과 차가운 곳이 나뉘어져 있었다.

'서럽다'

차가운 방바닥에 왠지 모를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 나이먹고 학교를 가다니.

학교 가는게 곤욕인 나는 억지로 몸을 일으킨다.

나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1년 전 혼자가 되었다.

소. 년. 가. 장

아직 스무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지만 남들은 나를 소년가장이라 부른다.

갑작스런 상을 치루느라 1년이나 졸업이 미뤄져 남들은 대학갈 나이에 학교에 가야했다.

나 역시 드라마나 책에서 볼 법한 일들이 자신에게 닥칠 것을 꿈에도 예상 못했다.

'언제나 예상치 못한 일들은 뒤통수에서 온다' 라는 영화 대사처럼.

사실 나는 부족함을 모르고 자랐다.

가족과의 사랑, 가족에 대한 애정?

그런 것들은 생각해 본 적 없다.

왜냐면 사랑이 가득 했기 떄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의 사랑이 가득했기에 빈틈을 느낄 새도 없었던 것 같다.

엄마의 잔소리에 아침에 눈 떠서 학교가고,

대충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방에 틀어박혀 책을 읽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

사업을 하는 아빠는 어렸을 때부터 몹시 바쁘셨다.

아침 일찍 나가셨다가 밤 늦게나 되어서 돌아오곤 하셨다.

작은 건축 회사를 운영하셨는데 시도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와 업무에 매일을 시달리셨다.

내가 기억하는 아빠의 모습은 한 손에는 핸드폰을, 한 손에는 운전대를 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날 역시 아버지는 한 손에 핸드폰, 한 손에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 삐약!! 삐약!! 삐약!!

책상 위에 놓인 병아리 알람 시계가 울린다.

알람 시계의 마지막 경고다.

이제 더 늦으면 지각이다.

나는 재빠르게 화장실로 달려가 세수를 하기 시작했다.

오늘도 늦으면 '주걱' 쌤의 호출이 불 보듯 뻔히 예상 된다.

아마도 방과 후 내내 화장실 청소를 해야할 터.

'주걱'쌤은 우리 담임의 별명이다.

연예인 누구처럼 단단한 주걱턱을 가진 주걱쌤은 주걱같이 생긴 나무로 된 막대기를 들고 다닌다.

그 주걱에 걸리면 머리에 콩알이 튀어나올만큼 주걱 꿀밤을 맞아야 한다.

대충 머리를 말리고 빠르게 교복으로 갈아입는다.

거울은 대충 보고 덥수룩한 머리를 쓸어넘겨 본다.

'밥을 잘 못먹어서인지 살이 좀 빠진 것 같네.'

핏기 없는 하얀 얼굴에 살짝 야윈 턱선이 더 도드라져 보였다.

누군가 보면 일에 쩌든 신입사원의 모습 같기도 하다.

현관을 나설려는 찰나 누군가의 부름이 들렸다.

"동호야!"

"아이쿠! 깜짝이야!"

뒤를 돌아보니 1층 아주머니가 서 계셨다.

우리 빌라 1층에 살고 계신 아주머니이자 내 친구 성대의 엄마이다.

"동호야 밥 먹었어?"

성대 엄마는 살짝 웨이브진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싱긋 웃었다.

성대 엄마의 웃음에는 구김이 없다.

그래서일까, 나이에 맞지 않게 꽤 동안이다.

하얀 피부에 미인형 얼굴,

마르지 않았지만 적당히 살집이 있어 볼륨감 있는 날씬한 체형이 밖에서 보면 아줌마라고 부를 수 없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옷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쓴다.

가끔 놀러가는 성대의 집에서 보면 어머니는 얇은 홈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어머니의 몸에 딱 붙는 슬립형 원피스가 어머니의 허리 라인을 돌아 몸에 착 붙어 있었다.

인터넷에 보면 이런 옷들을 ‘미시룩’ 이라고 부른다지?

가끔 외출을 하는 성대의 어머니는 검은색 롱부츠에 짧은 가죽 스커트를 입고 있기도 했다.

젊은 아가씨는 아니지만 절대 고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라고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어머니는 '스타일 좋다'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분이었다.

혈기왕성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나도 어머니의 모습에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했다.

성대의 집에 놀러갈 때마다 힐끔거리며 성대의 어머니의 몸을 감상했다.

특히 요리를 하거나 청소를 하고 있는 어머니의 뒷태가 시선을 자극했다.

자꾸 가운데 다리에 힘이 들어가 불편한 자세로 몇 분을 앉아 있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어머니!"

나는 마음이 급했지만 꾸벅 인사를 한다.

어머니의 헐렁한 반팔티가 벌어져 그 사이로 가슴골이 살짝 보였다.

동호는 어머니의 가슴골에 시선이 닿지 않기 위해 어머니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래~ 동호야 학교 가는 길이니?"

"네~ 성대는 학교 갔어요?"

"그럼~ 성대는 요즘따라 일찍 나가더라니까, 근데 아침은 먹었어?"

성대의 어머니는 내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홀로 된 나를 많이 챙겨 주신다.

아마 내가 가엾어서일 것이다.

"아뇨~ 학교 가서 점심 먹을려구요."

“에휴, 그럼 안되지."

성대의 어머니는 잠깐만 기다려보라며 집에 들어간다.

그리고 따뜻한 두유 하나를 가지고 내 손에 쥐어주신다.

두유를 전해주시는 아주머니의 주위에서 라벤더 향이 났다.

나는 아주머니에게서 나는 그 꽃 냄새가 좋았다.

언젠가 엄마의 방, 엄마의 옷에서 나는 그런 냄새와 비슷했다.

내게는 엄마의 향수를 자극하는 냄새였다.

왠지 마음이 울컥했다.

"아침은 꼭 먹고 다니렴. 알았지?"

"네! 잘 먹을게요. 감사합니다."

"그래 그래. 그리고 이따가 저녁에 집에 잠깐 들릴래? 성대 일로 물어볼게 있어서"

'무엇을 물어 보신다는 거지?'

순간 곰곰히 생각해보았지만 도저히 무엇을 물어볼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네... 저녁에 들를게요."

"응 그래 학교 잘 다녀오고~ 이따 보자!"

나는 급하게 인사를 하고 현관을 나섰다.

시계를 보니 8시 45분.

학교까지 질주하면 교문을 통과할 수 있을까.

간당간당한 시간이었다.

그건 그렇고 성대 이놈은 왜 학교에 빨리 간거지. 성대는 나와 공통점이 있었다.

그도 나와 같이 1년 꿇은 복학생이었다. 물론 그는 나와 달리 어렸을 적 해외에서 학교를 다녀 어쩔 수 없이 들어온 것이었다.

사실 성대는 공부에 별로 관심이 없는 친구였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운동하기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놀기를 즐기는 성격이었다.

그런 성대의 주변에는 많은 친구들이 몰려들었다.

소위 말하는 학교 '인싸'였다.

성대에 비해 내 성격은 다소 내성적인 편이었다.

남들과 어울리는 걸 꺼려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즐기는 편도 아니었다.

성대의 집은 3년 전에 이사를 왔다.

3층짜리 빌라에 2층은 우리 집, 1층은 성대네가 살았다.

성대랑은 계속 같은 빌라에 살았었기에 가끔 가족들끼리 왕래도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여름에 성대네 가족과 계곡에 놀러 간 것이었다.

우리 집 세 식구와 성대네 세 식구 총 여섯 명이 한 차를 타고 다녔다.

동네에서 슈퍼마켓을 하는 성대네 아버지는 가게를 비우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 날만큼은 성대를 위해 큰 맘먹고 가게 셔터를 내렸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낮에 놀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성대 엄마였다.

하늘색 끈나시 돌핀 팬츠를 입은 성대 엄마와 물놀이를 했었다.

몇 년만의 물놀이라며 소녀처럼 물을 튕기는 그녀의 모습에 자꾸 시선이 갔다.

끈나시 사이로 보이는 봉긋하게 솟은 가슴 윤곽이 움직일 때마다 출렁이는 것 같았다.

짧은 반바지 사이로 꽉 차게 타이트 한 허벅지가 햇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성대의 엄마가 물에서 빠져나올 때 물의 무게 때문인지 바지가 살짝 내려가 하얗고 탐스러운 엉덩이 골이 보였다.

그 당시 여자의 엉덩이가 저렇게 하얗고 클 수 있구나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나는 자꾸 반응이 와 커지는 자신의 물건 탓에 더 깊은 물속으로 숨어들었었다.

친구의 어머니를 보고 반응하는 내 물건에 놀랐었다.

그 이후 사고가 나 혼자가 된 뒤 성대 어머니가 유독 나를 챙겨주기 시작했다.

엄마, 아빠의 장례때도 내 옆을 지켜주며 다독였다.

나는 그런 아주머니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다.

아주머니는 이 세상에 조금이나마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어른이었다.

­ 카톡

[힉교 잘 가고 있니?]

'이 시간에 누구지?'

나는 카톡창을 열어 프로필을 확인해보았다.

청바지의 흰 티를 입은 미모의 젊은 여자가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었다.

[아침에 놀랐지? 학교 잘 다녀오고, 이 번호 저장해두렴~]

아!

성대 엄마였다.

이렇게 입은 것을 보니 못 알아 보겠다.

성대 엄마의 카톡 프로필 사진에는 흰 티에 딱 붙는 스키니진을 입은 사진이 걸려 있었다.

‘이걸 누가 아줌마로 보겠냐구.’

그녀의 프로필 사진을 한 장 한 장 넘겨보기 시작했다.

10장 정도의 사진이 등록되어 있었고 그 중에 절반은 가족 사진이었다.

배가 나오고 머리가 까진 성대 아버지와 성대와 찍은 사진들이었다.

성대 엄마가 혼자 찍은 사진들도 있었는데 소위 말하는 처녀 같았다.

성대 아빠와도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나보였다.

우리 가족과 함께 계곡에 가서 찍은 사진들도 있었다.

그 사진에는 하늘색 끈 나시에 터질듯한 가슴 윤곽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아침에 두유 감사합니다. 그럼 이따 뵙겠습니다!]

나는 빠르게 답장을 하고 학교까지 뛰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겨울 아침 공기는 상쾌했다.

얼굴을 스치는 바람 안에 왠지 좋은 향기도 나는 것 같았다.

'라벤더향 인가?'

그 일이 있은 후 설렘이라는 감정은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것 같았다.

우울했던 아침 기분을 누군가 밀어내준 탓이리라.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성대의 자리를 훑어보았다.

성대는 옆에서 자고 있었고 성대의 짝꿍 수연만이 칠판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럴거면 왜 일찍 온거야?’

나는 아까 마저 보지 못한 성대 엄마의 카톡 프로필을 클릭 했다.

성대 엄마의 프로필에는 해외 인 것 같은 곳에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도 있었다.

성대 엄마는 썬글라스를 끼고 양 손으로 수줍게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꽤 거리가 있는 사진이었기에 손가락으로 살살 확대해보았다.

사진에는 검은색 비키니를 입은 성대 엄마의 봉긋한 가슴 라인과 탄탄한 하체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어떻게 아줌마 몸매가 이렇지...’

어느새 내 바지춤에 피가 쏠리는 듯 했다.

누가 볼까 의자를 바짝 끌어 책상 밑으로 자신의 물건을 숨겼다.

다음 사진을 넘겨보니 성대 아빠와 같이 찍은 사진이었다.

상반신만 나온 성대 엄마와 아빠의 사진.

검정색 헐렁한 반팔티를 입고 가슴골이 살짝 드러난 성대 엄마는 활짝 웃고 있었다.

그 옆에는 누가 봐도 동네 아저씨라고 볼법한 듬성듬성 머리털이 빈 사내가 웃고 있었다.

어울리지 않는 투 샷에 괜시리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순간 성대 엄마의 하얀 나체위에 올라탄 대머리 아저씨를 상상해보았다.

아저씨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성난 물건을 받아들이는 성대 엄마의 야릇한 표정이 떠올랐다.

눈을 감고 상상을 조금 더 음미하기로 했다.

이미 하반신의 내 물건은 핏줄까지 잡혀 교복바지를 뚫고 나올 기세였다.

‘아... 아주머니...’

성대 아빠의 엉덩이가 세차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 밑에서 입을 막고 신음인지 괴성인지 모를 소리를 흘리는 아줌마의 젖가슴이 흔들렸다.

그때였다.

“너 뭐하냐?”

눈 옆에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성대가 서 있었다.

“너 왜 우리엄마 사진을 보고 있냐?”

‘큰일 났다.’

성대 엄마의 흔들리는 유방을 생각하며 빳빳한 내 자지에서는 쿠퍼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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